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여행 처음으로 어디가 좋은가요?
이번 겨울에 중1사춘기 심한 아들과
5학년 아들 데리고 유럽 다녀오고싶단 생각이들어서요.
어제 홈쇼핑에서 동유럽하더라구요.
체크 크로아티아 발칸 이런5개국이었어요.
근데 금액이 109만원에서 129만원 까지던데요
가서 선택관광이많아지겠지요?
신랑이 유럽을 갈려거든 프랑스 ,영국 이런곳을
먼저 가는게 좋다길래
이제부터 좀 알아볼까싶어요.
유럽 어디를 먼저가는게 제일 좋을까요?
아들 둘 키우기 너어무 힘들어요
사춘기가이런 무서운건 줄 저는 진정 몰랐네요.
1. 순서야
'19.9.9 12:1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없지만
굳이 물으신다면 런던, 파리가 시작이지요2. 첨은
'19.9.9 12:12 PM (182.229.xxx.41)서유럽이죠.
3. ㅇㅇ
'19.9.9 12:14 PM (59.23.xxx.127)저희애 중1에 서유럽 갔었어요
런던 옥스퍼드 파리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자유여행하세요
패키지는 제발 가지 마세요
패키지 가실 거면 안 가는게 나아요4. 그냥이
'19.9.9 12:15 PM (175.118.xxx.16)내가 가고 싶은 데요
남들 정해주면 그냥 따라가게요?5. ..
'19.9.9 12:16 PM (125.178.xxx.172)동유럽도 좋던데요.
독일,체코,폴란드.오스트리아.헝가리등
항공권.숙소만잡으면 투어예약해서 다녀도 좋을것같아요.6. ㅇㅇㅇ
'19.9.9 12:18 PM (110.70.xxx.237)파리 스위스로 시작하시고
이태리 스페인도 좋고요7. ...
'19.9.9 12:19 PM (121.165.xxx.164)서유럽 이태리 들어간것으로 가세요
8. ....
'19.9.9 12:2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어디든 괜찮으시다면 아이들에게 한번 골라보라 해보세요.
사춘기와 초등 아들이라니 자칫 흥미없으면 가서도 폰이나 들여다보며 툴툴거릴 수 있어요 . 애들 생각해서 가는 여행인데 그럼 속상하잖아요.
자세한 일정은 부모님이 짜더라도 가고 싶은 나라, 명소 몇군데 정하게 미션 주고 부모님들도 쓰고 해서 같이 조정하고 자기가 정한 곳은 직접 검색해서 정보 찾게 하는 거죠.
출발전부터 관심을 유도하고 만족도도 높일 것 같습니다.9. 아마
'19.9.9 12:22 PM (112.162.xxx.63)동유럽을 먼저 간다면 서유럽 갔을때 너무 심심할꺼예요
그정도로 동유럽이 너무 이쁩니다 ㆍ
우선 시작은 서유럽으로 하는게 좋을듯 해요10. 후후후
'19.9.9 12:25 PM (218.54.xxx.190)저희아들도 중1이예요. 저희도 동남아 많이 다녀서 더이상 가고싶은곳없어서 최근 유럽으로 다녔네요.
파리,유럽, 이태리 다녀왔는데 저희애는 좋아하더라구요. 많이 걷고 힘들긴한데 잘다니고요.
영화보다가 갔다온곳 나오면 더 유심히 보면서 얘기도 하고요. 저희는 방학마다 한나라씩 일정길게 자유여행으로 다녔는데.. 혹시, 여건이 안되시면 패키지 보다는 자유여행하면서 하루투어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박물관이나 근교하루투어 상품들 저는 좋았어요.잘 알아보셔서 즐거운여행하세요^^11. ..
'19.9.9 12:25 PM (222.120.xxx.237)제가 이번에 아들이랑 단둘이 런던 파리 갔다왔어요.
초등 저학년에 아이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간건데도 일일 투어로 좀만 걸으면 싫증내고 박물관 거부하고...
큰돈 들여서 여기와서 스마트폰으로 오락할수 있습니다.
저는 그정도 컸다면 어느정도 일정 짜서 계획표 제출한다음 가겠습니다. 이태리 투어할때 가이드가 그랬어요. 저 비싼돈 들여 와서 투어내내 스마트폰 보다 가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저축했다 의지 있을때 배낭여행에 보태주는게 낫다고..
첫 여행이시라년 런던이랑 파리를 추천합니다.12. 에구....
'19.9.9 12:28 PM (122.36.xxx.56)아들 둘 엄마 힘내세요..
그냥 제 생각에 평소에 여행다니시면서 보실때 어땠는지 생각해 보시면 어떠실까 싶어요.
경치 좋은데 가셨는데 애들이 차에서 안내리고 관심도 없었는지..
미술관 박물관 가서 다리아프고 관심도 없는데 빨리 나가자고 난리쳐서 더 상처받으신거는 아니었는지..
제 생각에는요..
런던 파리 처럼 애들이 전에도 책이나 미디어로 많이 접하시고 앞으로 살면서 나도 저기 가봤는데 하면서 전형적으로 많이 노출 된데는 어떠세요?
그리고 패키지로 가시면.. 큰마음 먹고 가셨는데 피곤하다며 차에서 자겠다고 안내리겠다는거 보실 수도 있어요.. (패키지가 나름 쉬는 시간이 없고 빡세잖아요..)
제 생각에는 대도시 중심으로 기차로 연결되는데를 중심으로 다니면 남자애들이 좀 움직이면서 자기들이 할 일이 있지 않을까요?
런던 파리 로마 ..
너무 많은거 보여주려고 욕심내시고 가서 상처받지 마시고.. 일정도 애들이 좀 짜게 동기 부여도 해보세요.
저도 아들 둘 엄마랍니다.. 애들이 훨씬 어리지만.
얼마전에 아주 비싼 국내기차여행 패키지 갔는데..
오전 내내 버스안에서 잠만잔 중학생이 생각나네요.. (기차 내리면 버스 이동해서 구경하거든요.. ) 힘내세요!13. 여행에
'19.9.9 12:29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순서가 어딨어요
문법책인가 초급 중급 고급ㅎㅎㅎ
여행은 내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는거14. 무엇보다
'19.9.9 12:32 PM (223.62.xxx.170)빠리 런던이요.
그리고 나서 경제수준이 낮은 나라
아이들은 경치에 관심 없어요.15. 위에 ㅇㅇ님
'19.9.9 12:52 PM (121.155.xxx.30)왜 패키지는 가지말아야 하나요?
패키지가 더 편한거 아닌가요?16. 서유럽이 우선
'19.9.9 1:08 PM (182.215.xxx.251)동유럽은 경치가 좋대요
서유럽은 우리가 아는 역사와 박물관 미술품 건물이 많아서
관심과 호기심이 생겨요
서유럽 먼저 가세요
저희 아들 베니스에서 수상택시 탔는데 춥다고 계속 툴툴
그런데 석양이 질 무렵에 베니스가 진짜 황홀할 정도로 아 름다웠어요 그때부터 사진 계속 찍고 앉지 않았어요 ~^^17. ^^
'19.9.9 1:26 PM (202.30.xxx.24)댓글들 말씀대로, 사춘기 아들들 데리고 국내여행 가도 또 너~~무 힘들 수 있는데 해외여행가면 엄마는 더 미쳐버릴 지도 몰라요. ^^;;;
아이들이 가고싶어하는지 일단 확인부터 하시고 같이 고민해서 같이 계획짜서 가도 괜찮을까말까.....
뭐 좀 보여주면 애들이 느끼는 게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데리고 가셨다가, 돈과 시간 들였는데 힘들다고 징징대는 거 들으면 대폭발하시고 더 힘들어지실지도 모르지요.
어디에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어떻게 가느냐가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