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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이과 통합

원글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9-09-02 07:34:01
내년 고2되는 고1아이들이 요즘 선택과목 신청을 해요.
문이과 통합이라고는 하나 의미가 없는게 대학에서는 이미 입시요강에 이과는 과탐만 들어야한다는걸 명시하는 학과가 많거든요.
이과.문과 성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는 제 아이는 이과를 원하지만 사탐과목을 더 재미있어 해요.성적도 그렇게 나오구요.
다만 이번에 선택과목을 정하면 고2때까지는 절대 바꿀 수 없고 고3때 바꿀 수 있다는데..이미 그때는 학종은 물건너 간거지요.ㅠㅠ
그냥 예전이 더 나은거같아요.
전과목 수업 다 듣고 선택해서 시험보는거요.
왜 교육은 점점 후퇴하는지.ㅠㅠ
힘드네요.
IP : 218.156.xxx.21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종으로 가려면
    '19.9.2 7:45 AM (218.51.xxx.22)

    이과를 원하면 당연히 당연히 과탐을 선택해야죠.
    과탐중에 뭘 선택할까? 하는 고민은 이해가 되는데
    이과원하는데 사탐이 재밌고 성적이 잘 나온다고
    사탐해서 학종으로 이과 가고싶다는 말인거 같은데
    이게 말이 안 돼는거 알죠?
    물리 화학 생물 안 하고 이과 가고싶다니 .
    교육이 후퇴가 아니라 님이 욕심이 많으신겁니다.
    그리고 학종은 계열을 많이 보기때문에
    사탐이 설사 된다고 하더라도
    사탐해서 이공계진학 어려워요..
    수능으로 가길 원하면
    상워권 대학 빼고는 사탐 과탐 구분 없는 학교도 있을거예요.
    공부하는 과목수가 많아서 아이들이 힘들어해서
    바뀐게 지금처럼 선택과목제예요..
    뭐 좀 알고 불평하세요.

  • 2. 원글
    '19.9.2 7:51 AM (14.42.xxx.215)

    알죠.
    다만 이과라고 왜 다 과탐만 선택학야 하는가가 의문인거예요.
    과탐2.사탐1 이렇게 하고 싶어도 불리해지니까요.
    과목수가 많아서 공부하기 힘들어서 문이과 통합으로 바뀐거라면 교육자체가 문제있는거라고 봐요.
    아이들한테는 과학적 지식도 사회학.세계학적 지식도 아직은 배울것도 많고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 3. 원글
    '19.9.2 7:55 AM (14.42.xxx.215)

    이렇게 되면 고등학교는 정말 대학을 가기위한 하나의 기관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아요.
    전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거든요.ㅠㅠ
    아이들이 많은 학문?을 접하고 선택해서 대학에 가서 전공분야를 공부하기 위한..
    그야말로 기본소양과 지식을 쌓아가는 역할을 해주는 곳이 학교라고 생각하는데...
    생각이 많아지네요.ㅠㅠ

  • 4. .?
    '19.9.2 8:03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음모..이런거 생각한적 없었는데

    이렇게 해서라도 의대를보내고 싶은 문과출신 부모들이 많나싶어요
    고교제도를 손보지 않으면 불리하니까 자꾸 바꾸는거 같거든요

  • 5.
    '19.9.2 8:06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고2, 고3 통틀어서 이과라도 사탐 하나는 선택해야 합니다.
    고2에 못했으면 고3에 하면 되죠.
    예전에는 이과반이 과탐을 더 많이 하는 구조였어요.
    후퇴한 게 아니라 그냥 크게 달라진 것 없고
    오히려 과탐을 네 과목 다 하지 않고 세 과목 정도 하게 된 겁니다.

  • 6. 흐르는강물
    '19.9.2 8:08 AM (223.62.xxx.65)

    각 전공별 입시요강이 어떻레 되나요?찾으래도 어렵더데요. 근데 이과. 공대나 자연대 과목이 뚜렷한 곳은 과탐해야 하잖아요. 선수과목격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수학과 같은 곳은 과탐 필요없겠지만요

  • 7. 원글
    '19.9.2 8:19 AM (14.42.xxx.215)

    입시요강은 각대학 홈페이지 찾아서 보시면 되요.

    그러면 문이과 통합이라는 말 자체가 틀린거 아닌가 생각되요.
    처음 문이과 통합이라고 했을때 문과반.이과반 자체가 없어지고 뭔가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여전히 문이과반은 나뉘어지고 오히려 편중된 교육만 받는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그리고 오해하시는거 같아서 ....
    의대쪽도 아니고 그냥 아이가 진로는 이과쪽으로하고싶지만 사탐쪽 공부를 재미있어하는 거예요.
    대학을 여기저기 다 해보려는게 아니고..
    그러니 단지 대학을 위해서 재미있어하는 수업의 기회를 잃어야한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이예요.

  • 8. 학종으로 가려면
    '19.9.2 8:27 AM (218.51.xxx.22)

    원글님
    문이과 통합하려고 선택과목 둔게 아니고요!!!!
    사탐과탐 다 하려니 아이들이 힘이드니까
    그럼 ..계열별로 선택해서 듣게하자..이렇게 된 거구요.
    문이과 통합은 세계적인 추세가 통합인재상을 원하니
    문이과계열 구분을 두지말고 학생이 선택하게 하자..
    이거예요.
    그런데..상위권ㅈ대학들이 어?이공계열인데..과탐을 안 하면 안돼!
    수학도 공대수학을 따라 가려면 기하나 미적은해야돼!
    이러면서 학교별로 과목을 정해서 발표했죠?4월에.
    근데 찾아보면 수학은 고집해도 과탐을 풀어준 학교도 있고
    그 반대의 학교도 있어요..
    원글님.
    자녀가 고2면 여기서 질문하지 마시고
    다른 교육관련 사이트나 카페가셔서
    공부도 많이 하세요.
    내 생각은 이렇다~라고 하시기엔 예비고2학부모란 자리가
    많이 무겁습니다.

  • 9. 싫으면..
    '19.9.2 8:40 AM (211.212.xxx.169)

    고등학교가 대학을 가기 위한 하나의 기관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니 안쓰고 지나갈수가 없어요.

    지금 고 2는 이과면 선택의 여지없이 이과는 과탐을 문과는 사탐을 들어야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선택이 가능해진거지요.
    자녀분이 대학가기를 원하면 대학이 원하는 과목을 생각해야 하는거고요.
    고등학교가 그러라는게 아니고 대학이 원하는 거니까요.

    그러니 대학이 뭘 원하는 고등학교에서는 원글님이 원하는 대로 해준다는데
    무슨 ...기관타령이래요?

    애가 사탐을 좋아하고 과탐을 별로라 하는데 이과가서 무슨 전공을 하라 하려고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지적소양 좋지요, 그러면 이과로 가서 전공과목을 들을 때 필요한 지식은 뭐랍니까?

  • 10. 원글
    '19.9.2 8:49 AM (14.42.xxx.215)

    아..
    그러면 몰라서 그러는데 지금 고2는 이과면 사탐은 안 듣나요?
    물론 이과전공을 선택하면 이과 듣는게 맞는데 사탐수업을 들을 기회가 없어지는게 안타까워서 적은거예요.

    그리고 아이한테는 문과를 귄했지만 본인이 이과를 선택했구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선택하기 힘드네요.

  • 11. 218.51..22님
    '19.9.2 9:01 AM (1.234.xxx.79)

    화난 일 있는데 여기서 푸시는 건가요?
    글에 가시와 칼날이 심합니다

  • 12. ...
    '19.9.2 9:01 AM (125.177.xxx.182)

    현 고2 이과는 사탐1. 과탐2개 선택해서 들어요.
    님이 오락가락 하는건 취직은 이과가 잘 된다니 이과는 보내야겠고 혹은 아이가 간다하고.(요새 애들 계산 빠릅니다) 잘하는 과목은 문과 과목이고..이래서 제도가 어떠니 고등은 대학가기 위한 수단이니 하시는걸로 보여요.
    대학 홈피가서 해당학과가 무얼 배우는지 과목 보시고 할만하다 싶은걸로 보내세요. 애가 역량이 안되는데 이과 고집한다고 될껏도 아니고요. 문과 소양 다분한 애 역학이니 공대수학이니 이런거 하라고 하면 학교 다니기 싫다고 할후도.

  • 13.
    '19.9.2 9:10 AM (220.116.xxx.216)

    예비 고2. 그동안 교육정책을 모르셨다는걸로 느껴져요.

  • 14. ...
    '19.9.2 9:13 AM (125.177.xxx.182)

    아이와 문이과 나누는데 있어서의 자식과의 갈등이 교육의 후퇴라니..3년전 애 대학 보낼때 보다 훨 간편해 졌구만...
    소논문도 안써도 되고. 상도 1개만 받아도 되고. 독서록도 제목만 들어가고. 부모 이름 안들어가서 쟤네 누구네 아들딸이야 모르고.
    활동도 교내활동으로만 제한되서 전국대회 준비 안해도 되고. 토플텝스 점수도 대학에 못내도록 되어있고 혹은 그 점수가 당락에 영향을 주지도 않고.
    수시만 보자면 많이 간소화 되고 학교활동 충실화로 바뀌여 가고 있는데 후퇴인가 의문.
    이과 보내보니 이과 세과목 무조건 하던 시절보다 훨 널널해 졌는데. 다만 정시가 줄어 그게 아쉬움.
    딱 정시 수시 반반 하면 좋겠음

  • 15. ...
    '19.9.2 9:16 AM (210.178.xxx.192)

    올해 고1부터는 학종에서 비교과부분을 많이 죽여?놔서 상대적으로 내신이랑 과목별 세특이 더 중요해졌어요. 이과계열은 선택과목을 더더욱 과학 수학 쪽으로 선택하셔야 하구요. 예를 들면 공대갈거면 공대관련 기하 물리실험 뭐 이런거 들으셔야 하는거지요. 의료관련으로 진학하려면 선택과목으로 영어를 듣는게 좋구요. 의료용어가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내가 공대가려는데 세계지리 인간사회? 뭐 이런거 들으면 망하는거임. 무조건 흥미는 제껴두고 전공관련과목을 들으라고 하더군요. 하고싶은 공부는 일단 대학가서 듣는거지요. 컨설팅업체에서 말한거니까 맞을거에요.

  • 16. 원글
    '19.9.2 9:20 AM (218.156.xxx.214)

    댓글 감사해요.
    맞는 말씀이세요.
    제가 너무 교육정책을 몰랐나봐요.ㅠㅠ
    그냥 문이과 통합이면 수업도 제한없이 다듣고 나중에 대학때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겠다..이런 이상적인 생각..현실성없이..ㅠㅠ
    애가 이과 역량이 안되는거. ...이것도 어느정도 인정해요.
    그래서 문과를 귄유하지만 본인이 고집하죠.그렇다고 그게 크게 안정적이지도 돈 되는 과도 아니예요. 몸만 고달프고 박봉인 연구직..

    조언들 참고해서 대학 전형들을 공부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7. ㆍㆍㆍ
    '19.9.2 9:34 AM (210.178.xxx.192)

    저도 위에 답글 달았지만 참 댓글들이... 모를수도 있지 그냥 알려주면 될걸 나무라고 틱틱거리고 가관이 아니네요. 너님들 참 잘났네요.

  • 18. 라테
    '19.9.2 10:06 A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애초에 4차산업 시대 인재상 운운하며
    문이과를 통합했지만
    과묵은 도리어 더 세분화 되어서
    문과는 이과과목 거의 안 듣고
    이과는 문과과묵 거의 안듣는
    이상한 구조로 갔지요.

    교육부가 학부모한테 거짓말한 거나 마찮가지고
    원글님 같이 순수하게 처음 취지로 이해한 사람들은 헷갈릴 수가 있어요.

    예를 들면 이과는 예전에 기본으로 듣던 사회가 법를. 경제 기타들중 하나만 듣게 되어서 나중에 애들이 신문기사나 이해할까 싶더라고요.

  • 19. 라테
    '19.9.2 10:08 AM (223.62.xxx.228)

    애초에 4차산업 시대 인재상 운운하며
    문이과를 통합했지만
    과묵은 도리어 더 세분화 되어서
    문과는 이과과목 거의 안 듣고
    이과는 문과과묵 거의 안 듣는
    이상한 구조로 갔지요.

    교육부가 학부모한테 거짓말한 거나 마찬가지 이고
    원글님 같이 순수하게 처음 취지로 이해한 사람들은 헷갈릴 수가 있어요.

    예를 들면 이과는 예전에 기본으로 듣던 사회가 법를. 경제 기타들중 하나만 듣게 되어서 나중에 애들이 신문기사나 이해할까 싶더라고요.

  • 20. 근데
    '19.9.2 10:24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지금 고3이나 대학 간 아이들도 이과는 통합사회 빼고 사회탐구를 한 과목만 들었었어요.
    그 부분은 달라진 게 없는 거예요.
    다만 문이과통합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통합된 게 없는 거 같다 생각은 하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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