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원래 기억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 있나요?

하트비트01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9-08-28 23:16:40
저는 섬세하고 예민하고 기억력이 아주 좋아요
10년전 무얼했는지 어딜갔는지 거기서 무얼 먹었는지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일들을 모두 기억을 해요.
남편이 신기하대요.

2년전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었어요.
동성 여자친구.


그 친구는 털털하고 서글서글 좋은게 좋은 친구.
저처럼 섬세하지않아서 다른 성격 때문에
띠로리~ 싶은 일이 몇번 있었지만
그냥 성격이 다르다. 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좀 그래요.

그 친구와 같이 두번이나 갔던 식당이 있어요.
오늘 거길 다녀왔대요. 그러고는 저에게.

친구: ㅇㅇ 식당 가봤어? 맛있어 너도 가봐~
나: 응? 장난으로 묻는거야?ㅎㅎㅎ
친구: 어? 거기 맛있다고 안 가봤음 꼭 가보라공..
나: 내가 거기 일생에 두번 가봤는데 다 너랑 갔는데^^
친구:대박.



함께 한 시간들을 저만 소중히 생각하나봐요..
저랑 어디 갔던거 기억 못 하고
제가 했던 말들도 다 기억 못 하더라고요.


아니면 제가 또 예민한건가요.
슬프네용
IP : 222.237.xxx.1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8 11:21 PM (106.102.xxx.248)

    제가 친구분 같은 사람인데 기억이 뒤죽박죽 섞여요.
    그래서 기억을 잘못하구요.
    근데 임펙트 있는건 다 기억해요.
    저는 여행 갔다오면 어느숙소에서 어떤 일들을 있었는지 잘기억을 못해요. 다 섞여버리거든요.

  • 2. ..
    '19.8.28 11:26 PM (39.119.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기억을 잘 못 해요.
    남편이 너랑 거기 같이 갔던 곳이라고 하면서 또 다른 여자랑 간 데냐고 묻지 말라고 농담해요. 자세히 얘기 하면 기억은 나는데 ..


    같이 두 번이나 갔던 곳을 모르다니 서운하실 만 해요.

  • 3. ㅇ ㅇ
    '19.8.28 11:26 PM (222.117.xxx.242)

    저도 그런데요.
    너무 심해서 우울합니다
    그래서 나름 왜 그런가 찾아보니깐 저같은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뇌속에 해마가 정상보다 조금 작다??
    그렇다고 비정상이라고는 할수없다
    여튼 지나간것은 그냥 망각속으로 가고 새로운것에만 관심이 더 많아요

  • 4. 흠...
    '19.8.28 11:39 PM (1.229.xxx.138)

    기억력이 진짜 나쁘거나 머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님과 함께 하는 순간에 집중을 안하는 거죠.
    집중을 안 하면 그만큼 기억을 못합니다.
    아마 그 친구도 본인이 필요한 것들은 다 기억할 걸요?
    두번이나 간 식당도 기억 못하고 님과 같이 갔다는 것도 기억 못하는 건 좀 심하네요.
    저도 저런 친구 있었는데 결국은 정리했어요.
    시간 지나 생각해보니 되게 이기적인 친구였어요.

  • 5. ㅇㅇ
    '19.8.28 11:48 PM (175.120.xxx.157)

    위에 분들이랑 저 친구는 경우가 다르고요
    그 정도면 치매거나 지 밖에 모르거나죠
    몇 십년 전도 아니고 앞에 사람 두고 그걸 기억 못하는 건 말이 안돼죠
    저 같으면 친구 안해요 ㅋ

  • 6. ...
    '19.8.28 11:53 PM (223.38.xxx.168)

    아주 아주 일부지만 머리는 좋은데 고기능자폐의 경계선 근처까지 가는 경우.아니면 다른 병리학적 증상이거나..
    그런 경우에는 기억이 전혀 없을 수도 있어요.
    듬성듬성 기억나는거죠.
    내일 당장 수능 보러 가야는데 구구단이 전혀 생각 안나 다시 연습해야 하는 경우 ..
    복잡한 수능과목들 어찌어찌 할 수는 있는데 아주 기본이 기억에 없는 경우...

  • 7. 천도복숭아
    '19.8.29 12:33 AM (124.50.xxx.106)

    제 남편이 그래요
    과거 추억을 새까맣게 잊어버려요
    뭐 이야기만 하면 그랬었어?물어요
    심지어 제가 해준 이야기를 며칠뒤에 저한테 해줘요ㅎㅎ
    처음에는 짜증나고그랬는데 이젠 포기하고 그러려니 해요

  • 8. 친구
    '19.8.29 12:38 AM (182.218.xxx.45)

    저랑친구하실래요ㅎㅎ

    저41인데 고딩때일도 다기억하고..20살때 남친과 어디에서 머먹었느지..옷은 멀입었는지 다기억나요ㅎㅎ

    그런데 남편기억력이 이상해요ㅜ 첨엔 그걸로 일부러저러나하고 많이 ㅆㅏ우기도했는데.이젠 그런가보다해요.

    더슬픈건 중1딸이 아빠기억력닮았어요ㅜ

  • 9. 기억력
    '19.8.29 12:56 AM (1.238.xxx.177)

    윗님
    복잡한 수능과목은 어찌어찌할 수 있는데 아주 기본이 기억에 없는 경우..이게 저예요.

    제가 기억력이 심하게 없는데, 특히 학교때 배운건 전혀 없네요.
    넘 무식해보여서 말도 못해요.

    가끔 이렇게 아는게 없는데 그 시절 수능은 어떻게 쳐서 대학은 어떻게 갔는지 저 스스로 넘 의심스러울 지경.. 수능은 대충 지문을 읽으면 답을 유추해낼 수 있어서 어느정도 점수는 나온 거 같아요.

  • 10. ..
    '19.8.29 1:13 AM (122.38.xxx.102)

    제가 그 친구 분처럼 그래요

    영화를 보면 영화는 기억하는데 누구랑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 못하고 식당 음식은 기억하는데 누구랑 어디서 먹었는지는 모르고.. 대체적으로 남보다 일상 기억을 잘 못하더라구요
    남편이 맨날 기막혀해요 ㅎㅎ
    일하거나 공부할 땐 문제 없는데
    과거 추억 얘기만 하면 다 엉터리가 되버려요.
    제대로 기억하는게 없고 뒤죽박죽이라 ..

  • 11. wisdomH
    '19.8.29 1:27 AM (116.40.xxx.43)

    내 남편이 그래요.
    내가 부아가 나서 성질이 ㅈㄹ 성질이 되었음.

  • 12. wii
    '19.8.29 6:49 A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제 친구는 거기에 잘난척이 더해집니다.
    나하고 주고 받은 얘기. 내가 산것 내가 가진 것 궁금해해서 얘기해주면 한달 후 쯤 그걸 나한테 자랑하고 있어요. 이게 좋더라 이런게 있더라.몇번은 의아했는데 나중엔 아예 궁금해서 물어도 대답안해줍니다. 말하기 싫다고요. 이거 써보니 좋더라도 아니고 거기에 잘난척까지 첨가되면 이거 뭥미하는 기분이 들어요.
    성의가 없는데다 교만하다고까지 생각했는데 단순 기능이 떨어지는 이유도 생각해봐야겠네요.

  • 13. ...
    '19.8.29 7:22 AM (70.79.xxx.88)

    제가 별의 별걸 다 기억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코끼리라고 불릴정도.
    아무도 절 상대로 거짓말을 할 수 없음 토시하나 안틀리고 기억해서.

    근데 다른 사람이 기억을 못하면 기억을 잘 못하는 사람인가보다 합니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어요. 어떤건 기억잘하는데 어떤 부분을 기억못한다던가
    그냥 기억력이 안좋다던가. 저만큼 쓸데없이 뭘 많이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그냥 좀 무신경한 친군갑다 하세요.

    근데 저 위에 남편분 제 남편하고 똑같아요.
    제가 말해준 얘기를 까먹고 저 한테 해요. 처음엔 좀 어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내가 해준 얘기잖아~하고 웃고 말아요.

  • 14. wii
    '19.8.29 4:23 PM (59.9.xxx.130) - 삭제된댓글

    그냥 해준 이야기를 잊고 하는 정도면 괜찮은데, 내가 말할 땐 평이하게 했던 말이나 정보를
    자신이 말할 땐 대단한 거나 되는 양 굴고, 특히 물건이나 브랜드를 가지고 말투가 좀 교만해요. 척하는 말투투가 심해요. 그 말투로 난 이런거 쓴다 이게 좋고 이게 최고다 이런 말투로 듣다 보면 내가 왜 얘길 해주고 이 스트레스를 받나 싶어서 그거 뭐냐 뭐 쓰냐 물어 보면 말하기 싫다고 해버립니다.
    기억력이 나쁘다 하나만 가지면 그러려니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9366 조국피의자되고 변호사선임 끝났네요 51 정리 2019/08/30 10,810
969365 법대로임명) 가족인질극 1 이긴다 2019/08/30 507
969364 학원비 할인 카드 추천 부탁드려요~ 2 학원비 2019/08/30 1,556
969363 법대로 임명) 유투브 2 2019/08/30 580
969362 '나경원 딸' 언급되자 여상규가 통화한 사람은? 12 아놔 2019/08/30 3,076
969361 강민정기자 "부산대총학 투표로 촛불든다&.. 8 cbs 2019/08/30 1,014
969360 다음은 실검 1.2위 네이년은 2,9위 5 누리심쿵 2019/08/30 714
969359 인터넷 없이 할 수 있는 컴퓨터 게임이 있을까요? 1 부탁드려요 2019/08/30 1,751
969358 가구 추천 부탁드립니다.. 3 2019/08/30 969
969357 이재명 '조국 마녀사냥 그만.. 가족 끌어들이는 건 지나쳐' 47 ㅋㅋㅋ 2019/08/30 2,864
969356 대만, 중국어 통역 어플 필요할까요? 5 딘타이펑 2019/08/30 1,293
969355 "학생 91% 찬성" 부산대도 '조국 딸 진상.. 18 이게 민심이.. 2019/08/30 3,585
969354 70대 엄마기침이 계속되는 경우 어디병원이 좋을까요? 11 256 2019/08/30 1,556
969353 충치치료 금 또는 치아색 궁금해요 3 ... 2019/08/30 1,124
969352 김#조라는 이름 흔한거 아니죠? 10 .. 2019/08/30 1,921
969351 웅동중학교 영어선생님의 긴글- 읽어볼만합니다 8 웅동중학교 2019/08/30 1,812
969350 두 집단으로 나뉘는 거 같아요 15 ㅇㅇ 2019/08/30 1,740
969349 윤석열 청원!! 14 미네르바 2019/08/30 1,567
969348 10월의 제주는 어떤가요? 6 춥기 전 2019/08/30 1,179
969347 하루 6척이던 부산∼대마도 여객선, 내달 1일부터 2척으로 줄어.. 13 ..... 2019/08/30 2,430
969346 크라운 씌운 치아. 치실할때 피가 자주 나는건? 1 ㅡㅡ 2019/08/30 2,607
969345 시스루 옷 입은 여자보면 어때요? 29 느낌 2019/08/30 6,580
969344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 리처드 플래너건 3 기사 2019/08/30 406
969343 보고싶다청문회 1위 1 1위 2019/08/30 571
969342 로희 똑똑하네요! 이 영상 보고 깜짝 놀랐어요. 13 ........ 2019/08/30 5,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