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계약기간 한달 남았는데 다니기가 너무 싫어요
ㅁㅁ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19-08-22 21:51:51
그때 어디라도 정기적으로 나가고 싶어 계약직 직원으로 집근처 회사 지원했는데 붙어서 다니고 있거든요
9월까지 계약이라 이제 진짜 한달남았는데
말기병장이 시간이 젤 안간다고 진짜 지긋지긋 하네요
저는 원래 프리랜서였고
불규칙한 생활에 몸과 정신이 좀 망가져있었어요
그래서 규칙적으로 강제적으로 나가기 위해 들어가기 쉬운곳에 온건데..
힘든점은
1. 을중에 최고을이라는 것이요
야외에서 주로 일하는데 개인자리가 없고 쉴 공간이 없어서 계약직들은 구내식당에서 쉬어요
점심시간과 쉬는시간에 거기서 쉬다오면 온몸에 음식냄새가 배이고 어째꺼나 그런식으로 회사에서 취급 받는것에 이골이 났어요
2. 일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아줌마들인데 저는 나이 찬 미혼이구요
무리를 만들어 이사람 씹고 저사람 씹고 하루종일 누굴 씹는 얘기밖에 안해요. 그래서 그런 대화에 끼고싶지도 않고 속된말로 상종하고 싶지가 않아요. 여왕벌처럼 구는 아줌마들도 있는데 저는 아는체도 안해요
그러니 어째꺼나 왕따처럼 아니 제가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는건데 재미가 없죠. 일이 힘들어도 동료들 끼리 친밀감으로 그런 재미로 일해야하는데
죄송한 말이지만 그냥 인격수준이 너무 별로라...그러고 싶지가 않으니 적이 많아지고 서로 본채만채 하는 인사도 안하는 사람을이 대부분이네요
3. 같이 일하는 사수의 푸념을 끈임없이 들어야해요
자격지심이 강한 사람인데 속에 쌓인게 많은가 남편흉 딸 아들 흉 등을 아무에게나 쏟아내는데 같이 일하는 저한테 주로 하구요
그런걸 들어주고 있다는것이 짜증나요...
일의 힘듬, 일하는 환경의 열악함, 대우가 형편없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나이며 성격이 안맞고...그냥 여기 회사가 싫어요
근데 처음에 그만두질 않아서 이제 한달만 채우면 실업급여 4개월 받을수 있는데 여기서 그만두면 아깝잖아요
그리고 9월에 추석 상여금도 있고 집에서 가깝고 출근시간 15분 밖에 안걸리거든요
또 제가 여기다니면서 찐 살을 다 빼서 20kg 정도 감량했어요
회사 퇴근후 바로 운동가고 식사조절하고 하면서요
원래 살빼고 규칙적인 생활에 길들여질려고 다닌거라 그거 달성했으니 목적은 이룬샘인데
회사사람들이 너무 싫어서 하루하루 가기가 넘 싫은데
어떤마음으로 한달하고 일주일을 더 버텨야할까요
IP : 58.148.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9.8.22 10:06 PM (121.168.xxx.236)20킬로 감량
이 글자만 크게 보여요ㅎㅎ
님 대단하세요
다른 사람들 얘기는 한 귀로만 듣고
딴 생각을..2. 수고하셨어요
'19.8.22 10:08 PM (210.0.xxx.249)그래도 꾹 잘 참고 열심히 다니셨네요 나름의 목표도 이루셨고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졌으니 좋아하는 음악 리스트 만들어서 운동하고 산책하는 마음으로 다니세요
어딜 가도 늘 싫은 사람, 못견디게 하는 부류들이 있죠..
어떤 상황에서 내가 못 견디는지 나는 어떤 사람들과 안 맞는지 시험 잘 쳤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앞으로 프리생활 다시 하더라도 리듬 잃지 말고 이번에 건강찾고 도 닦았다 생각하세요..^^
나중에 생각하면 지긋지긋했던 마음도 있겠지만
그 시절 내가 그래도 잘 견뎠다 그땐 참 그랬어 라며 문득 떠오르게 되는 날도 반드시 오니까요...3. 저는
'19.8.22 10:39 PM (117.123.xxx.31)그전에 정말 안맞는 회사 다닐때
이제 몇달 남았다
이제 몇주 남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더 여유로워지고
그낭그냥 다 좋게 넘어가지고 그렇더라고요
한달 금방 가요
지겹던 날들 다 지나가고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
마음에 여유를 부려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4. 끝이
'19.8.23 2:59 AM (76.14.xxx.168)좋아야 다 좋다
한달 금방 가니까 마무리 잘하세요
어디서 기회가 올지 몰라요.
원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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