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삼 순진한 분들 많으시네요

ㅇㅇ 조회수 : 2,757
작성일 : 2019-08-20 10:31:30
전 미혼이고 자식도 없습니다만 직업상 수시로 얼마나 어이없게 대학 가는지 대충 주워 듣는게 좀 있어요 교사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ㅎ

연고대 가는건 일단 아이가 조금만 욕심있고 부모가 능력이 되면 일도 아닙니다ㅎ

의대 가고 싶은데 최저 못맞출정도로 멍청하다? 뭐가 문제예요 최저없는 의대 찾아 학교에서 몰빵해준 생기부로 가면 됩니다. 그 과정에서 최저 늘 맞추는 똑똑했던 아이는 부모빽 없어 의대 못가고 본인실력보다 낮은 서성한 라인갔어요. 제가 본 학생들 중 가장 극단적으로 스타일이 다른 두 타입이었기에 기억에 더 남네요
오죽하면 그 학교샘들도 안타까워했다는군요
인제대 의대 간애는 진짜 아무리 후하게 봐줘도 예전식으로 정직하게 줄세우면 건동홍 라인 공대선에서 컷 될 아이인데 수시제도의 힘과 부모의 빽으로 몰빵받아 의사될거구요(단 한번도 모의 최저 맞춘 적 없는 학생. 수능도 마찬가지) 반면 다른 아이는 생기부관리 못받고 순수 본인실력으로만 연고대 가능컷 항상 찍던 학생.
적어도 제가 봤던 고교때까지 둘의 역량 차이는 상당히 컸어요. 분명한건....쟤한테 진료받기는 싫다는거 ㅡㅡ

숙명여고 쌍둥이사건은 쌍둥이에 그 학교학부모들이 방귀뀌는 집안들이 수두룩하고 교무부장이 너무 욕심을 부려 그렇게 된거지
실제론 눈곱만큼이라도 권력있고 가능하다면 진짜 다 이용해요...생기부 한줄 적기위해 하는 각종 의미있(어보이)는 봉사들도요...부모가 참여안하면 아이가 아예 참여못하는 봉사도 수두룩해요...그런 내용들ㅍ발판으로 옛날같음 지방2년제도못갈 머리들이 최소 연고대 가더라구요..ㅎ
IP : 180.232.xxx.18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8.20 10:38 AM (221.141.xxx.186)

    이거 공정한틀에
    중범죄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전원일때
    어떻게 쟤같은 애가?
    싶은애들이 의전원 들어가는것보고
    기함했었어요
    소기업 취업도 힘든 대학
    정말 대학이라
    아버지가 의대교수이고
    그 자녀가 같은대학 들어간 사람들만이라도
    일단 전수조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생명을 다루는 의사를 업으로 삼을 아이들인데요

  • 2. 김성재
    '19.8.20 10:38 AM (223.62.xxx.221)

    여친이라던 인간도 공부못했는데 단대치대갔다면서요
    돈많고 권력있으면 대학입학도 다 이렇게 가능했던거라는게 이제사 한둘씩 드러나는거죠 게다가 아예 대놓고 수시 80%만든 교육부.. 진짜 제대로 지들만 하늘로 올라가 띵가띵가 대대손손 살고싶은가봄

  • 3. 그래서
    '19.8.20 10:39 AM (220.124.xxx.36)

    입시전쟁이죠. 그런데 정시로 못 갈 학교 수시로 가는 케이스가 너무 많다보니.. 또 중학교때부터 관리하고 고등때 관리하고 그 기간 참아낸 애들이다보니 결실 맺는거 같기도 하고.. 저도 학부모인데 일단 발등의불이라 아이 상태 봐가면서 계획중이죠. 우리 애는 중딩인데 저는 최대치를 서성한 목표로 보고 준비중이에요. 고등되면 한번 더 파악해서 대학과 과를 정하고 준비하려구요. 아직은 아이 입시요강이 정해진 상황 아니니까요.

  • 4. ㄴㅁ
    '19.8.20 10:43 AM (14.39.xxx.3)

    어쩐지 대학보내기 힘들다했죠. 자식한테 흙수저물려주는게 죄네요. 공부잘해도 대학 잘갈수가 없는세상

  • 5. ,,,
    '19.8.20 10:46 AM (175.115.xxx.211)

    근데 학점 포함 대학생활은 수시로 들어온 애들이 정시 아이들보다 우수하다는거,,,
    PT 못하면 정시로 들어왔냐 소리 듣는다네요
    Sky재학생이 한 이야기에요

  • 6.
    '19.8.20 10:47 AM (175.118.xxx.47)

    저희남편 후배도 어느날보니 의대다니고 있더래요
    공대생이었는데 편입햇다고 과에서도 공부못따라가던애여서 의문 근데 그아버지가 그의대 교수였다는
    벌써 십수년전얘기예요 옛날부터 옆으로들어가는길많이있었어요

  • 7. ㄱ8ㅏ
    '19.8.20 10:51 AM (116.33.xxx.68)

    아고 순진하게 왜들 이러세요
    의대한의대 기부금제도 예전부터있었어요
    돈있는것들 맘만먹으면 일도 아니에요
    우리아들 불싸해서 어쩌나 부모잘못만나

  • 8. 뭐 놀랍지도
    '19.8.20 10:55 AM (203.90.xxx.70)

    지금 떠드는애 함 보세요.
    정상적인 시험 한번도 안 치르고 .대학원까지.쭉~~
    기특해서.고등학생 2달 인턴 논문1저자 등재. 격려차원으로다가 장학금.
    이렇게 과정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린.
    어디까지 못볼꼴 보고 살아얄지...

  • 9. ㅇㅇ
    '19.8.20 10:56 AM (211.47.xxx.9)

    근데 학점 포함 대학생활은 수시로 들어온 애들이 정시 아이들보다 우수하다는거,,,
    PT 못하면 정시로 들어왔냐 소리 듣는다네요
    Sky재학생이 한 이야기에요


    그건 일부 학과에서만 그런거예요 대체적으론 정시출신이 우수해요

  • 10. 그알 청원
    '19.8.20 10:56 AM (221.151.xxx.109)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1808?page=4

  • 11. ...
    '19.8.20 10:58 AM (211.192.xxx.29) - 삭제된댓글

    "학점 포함 대학생활은 수시로 들어온 애들이 정시 아이들보다 우수하다는거"
    교수들도 같은 얘기 합니다. 개별 학생들을 보고 하는 소리가 아니고(누가 무슨 전형으로 들어왔는지 모른대요) 학교 본부에서 해마다 통계 내고 조사합니다

  • 12. ㅇㅇ
    '19.8.20 10:59 AM (211.47.xxx.9)

    요즘은 정시 문이 좁아지다 못해 수시만큼 예측불가능할정도로 이상해졌어요
    수능 일곱개 틀려서 이대 다섯개틀려도 스카이 못가
    우리땐 상상도 못할 일이예요
    문제예요 문제 맞아요
    조사 안해봐도 알겠어요 애초에 수시 70퍼가 정상입니까

  • 13. 좋은아침55
    '19.8.20 11:00 AM (220.118.xxx.170) - 삭제된댓글

    백번양해해서 기성세대들 그렇게 살아왔다 치더라도
    도덕성제로인데
    그 자리에 앉으면 안되는 겁니다
    스스로 물러나야하는겁니다

  • 14. 거 참
    '19.8.20 11:00 AM (125.140.xxx.192)

    점 세개님.
    정시로 SKY중 한 곳에 보낸 어미입니다.
    1학년까진 님 말씀이 맞아도
    뒤로 갈수록 열심히 해서 수능으로 들어온 학생이
    훨씬 안정적으로 학점 유지하고 실력도 (일부 수시생 제외) 낫다고 들었어요.
    정말 부모가 만들고 만들어 들어온 수시생 중 일부는
    실제로 수강신청도 일일이 부모께 물어 신청한다고.
    학교로 전화와서 간섭하는 부모도 다수 있답니다.

  • 15. ㅇㅇ
    '19.8.20 11:01 AM (211.47.xxx.9)

    제가 만난 교수들도 그러던데요? 정시출신이 머리가 좋고
    수시출신은 대체로 엉덩이 힘으로 공부하는거지 잘 못따라간다고요
    암기나 하는 학과면 몰라도 머리쓰는 학과는 신입생때부터 차이나요
    고시 학원 등록 상담할 때 괜히 수능성적 묻는게 아니잖아요
    학교말고 수능 성적이요

  • 16. ..
    '19.8.20 11:14 AM (175.223.xxx.61) - 삭제된댓글

    친구아빠도 의대교수인데 그 아들 삼수해서 캠퍼스 대학 간 꼴통이었는데 기어이 의대편입 시켜서 의사 만들더라구요
    저렇게 실력이아닌 빽과돈으로 기득권 유지시키며 사다리걷어차기해오던 불공정사회란걸 조국이 그 누구보다 확실히 증명해줬네요
    실력도 없는 애를 돈과빽으로, 진짜 좋은머리와 피나는노력으로 실력쌓아왔지만 돈과빽은 없는 애들 다 제쳐버리게하고 기어이 의사 만들어내고.
    이게 최순실 정유라때랑 뭐가 다른거며 정유라는 남 목숨 좌지우지 하는 의사는 안됐죠 그냥 대학만 갔을뿐.
    근데 그런 최순실정유라에게 앞장서서 촛불들어 쫓아내고 자리 차지한 인간은 더한 인간이었다니.
    저런인간이 입으론 공정사회를 외치고 개혁을 외치다니 진짜 너무 역겨워요

  • 17. ..
    '19.8.20 11:41 AM (1.227.xxx.56)

    수시로 온애들이 잘한다고요?:?거꾸로 들은거 아님??
    시골 일등급 애들뽑아놓면 수업 못따라가고 그러던대요
    하물며 작년에 특례로 세명뽑은의대 그애들이 공부 너무못해서 두명으로 줄인학교도 있는데 뭔소리여
    정시로 들어온 애들이 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5089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님을 응원합니다. 5 사랑 2019/08/20 488
965088 초단위로 어제밤글 올라가더니.ㅋㅋ 13 ........ 2019/08/20 974
965087 안 먹는 맥주 쓸 곳 있나요 1 ㅇㅋ 2019/08/20 513
965086 허걱, 조국 딸 포르쉐 안 타요? 가짜뉴스? 16 ㅇㅇ 2019/08/20 2,499
965085 공수처 설치, 검찰 개혁 이루십시오! 1 Y 2019/08/20 376
965084 삼성, 일본 배터리 버리고 LG배터리 선택 11 ㅇㅇㅇ 2019/08/20 2,245
965083 가려움증이 없는 두드러기도 있나요? 4 두드러기 2019/08/20 1,238
965082 키우던 나무(화분) 어떻게 버리나요? 3 ㅇㅇ 2019/08/20 1,462
965081 입 벌릴때 좀 아프네요 묵직한게 1 턱관절? 2019/08/20 470
965080 재건축 아파트 살 경우 거주할 집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고민 2019/08/20 1,276
965079 에고...그럴거면서 왜 글들은 올려가지고 27 누리심쿵 2019/08/20 2,672
965078 안경환 아들 의혹 제기한국당 의원들 2심서도 3500만원 배상 .. 6 ... 2019/08/20 930
965077 아 조국얘기 그만해여~ 8 지겨워요 2019/08/20 942
965076 열심히 캡쳐하고 있다 5 왜구알바들 .. 2019/08/20 654
965075 쓰레기들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 ㅇㅇ 2019/08/20 370
965074 조국 후보자 딸 입학관련 공식입장 68 ... 2019/08/20 12,631
965073 블룸버그 "일본 난방비, 한국 대일 공격 카드 될 수 .. 6 !!!!!!.. 2019/08/20 1,192
965072 한국당, '패스트트랙' 버티기..경찰, 사실상 속수무책 11 ㅇㅇㅇ 2019/08/20 836
965071 중고로 15년식 링컨MKZ를 구매하려하는데요 2 궁금이 2019/08/20 713
965070 풀무원 마라탕면에 청경채, 팽이버섯, 새우 넣어보세요. 10 대박 2019/08/20 2,714
965069 귀찮아서 사먹는 음식 있으세요? 23 귀차니즘 2019/08/20 5,063
965068 언플 해도 임명할텐데 왜 지랄들일까요. 10 ㅇㅇ 2019/08/20 1,002
965067 지우기 전에 가짜 뉴스 빨리 빨리 캡쳐 해요 3 뿌리 2019/08/20 886
965066 조국은 정말 쏘시오패스가 맞군요 25 ㅇㅇ 2019/08/20 3,269
965065 '포르쉐 탄다' 루머에…조국 딸, 허위사실 유포 경찰 고소 26 .... 2019/08/20 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