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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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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이신 분들..아이들이 너무 의지하지 않나요?

조회수 : 2,595
작성일 : 2019-08-19 17:15:22
저는 전업주부고 아이들이 5학년 2학년인데 저한테 너무 의지하는게 많은거 같아요...
혼자 할수있는데도 괜히 저한테 해달라고 하고 제가 혼자 할수있는건 스스로 하라고하면 힝~거리면서 겨우 하고 그래요..
주위에 맞벌이 부부 애들보면 스스로 알아서 잘하던데(물론 그 아이들 나름대로는 고충이 있겠지만요) 저는 무리한걸 요구하지 않거든요..
저희 아이들의 그런모습을 보면 욱~하고 올라온답니다...
그렇다고 저 욕하지 마세요... 늦게 아이 낳아 지금 50을 바라보고 있거든요..체력적으로 힘들어요ㅠ
다른 전업주부님 아이들은 어떤지 궁금하고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16.120.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9.8.19 5:18 PM (182.214.xxx.38)

    전업 아닌데 초2가 엄마없으면 혼자 옷입고 머리빗고 가방챙기는 것도 잘 한다는데
    제가 퇴근하면 우유곽도 까달라 양말도 신겨달라 칫솔에 치역도 묻혀달라 합니다ㅜㅜ

  • 2. 맞벌이
    '19.8.19 5:29 PM (59.6.xxx.30)

    확실히 아이들이 독립적이고 철이 드는편이죠
    전업은 아무래도 엄마가 항상 대기상태로 있는거나 마찬가지니
    아이들이 더 어리광을 부리는건 어쩔 수 없어요
    어쨌든 엄마가 하루종일 집에 있는거라...탓할 수도 없죠
    엄하게 키우지 않는 한

  • 3. 아직
    '19.8.19 5:37 PM (182.215.xxx.201)

    그럴 나이긴한데....
    엄마가 힘드시겠어요.
    저라면...
    둘 다 놓고 상황(엄마는 늙어 힘들다)을 말해주고
    혼자 할 수 있는 부분
    혼자 해야하는 부분
    엄마가 도울수 있는 부분
    으로 나누어 말해주겠어요.
    물론 자주 자주 아주 자주 말해주어야겠지만
    오히려 이렇게 독립을 준비시키는 것이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원글님도
    아이들이 이런 모습이 자연스러운 거다라고 받아들이시면 마음이 덜 힘들 거예요.
    제 아이들 보니까 중학교 가야 좀 손을 더는 듯 합니다...저는 좀 끼고 산 편이라 늦나봅니다.

  • 4. 아직
    '19.8.19 5:39 PM (182.215.xxx.201)

    힘들게 해도 이쁘긴 이뻐요...ㅎㅎ
    저는 큰아이가 중2인데 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개입하자니 힘들고 (원글님처럼 몸이요) 제가 빠지는 게 맞기도 하고....예전에 매달려서 힘든 거 참아온 저를 칭찬합니다...

    잘 조절해보세요..
    아이들 큰 후에 보람 느끼실 거예요.
    2학년 5학년...귀여운 모습이 그려집니다.

  • 5. ... ..
    '19.8.19 6:20 PM (125.132.xxx.105)

    맞벌이 하다가 아이 초등 2년 되면서 숙제, 준비물 등등 챙겨주다가 매일 다투게 되어
    퇴직하고 집에서 아이 돌봤어요.
    아이, 당연히 도우미 아줌마 안 오시니 날아다닐 듯 좋아하고
    학교 끝나면 학교 앞에서 만나 치킨도 사먹고 잘 지냈는데
    이 녀석이 5학년 되더니 "엄마 취직 안 해?" 하는 거에요.
    이제 엄마도 도우미 아주머니도 없어도 된다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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