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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에 결혼하는 게 좋습니다

푸른 조회수 : 13,716
작성일 : 2019-08-18 11:55:44

  요즘 혼자 사는 게 편하다, 원수같은 남편, 자식 다 귀찮고 혼자 오롯이 시간보내고 싶다는 분들

많은데--> 여자 혼자 사는 거? 이 세상을 헤쳐 나갈 강단 있어야 합니다.

아무나 혼자 사는 줄 아나 봐요.

그냥 히키코모리처럼 집구석에 처박혀 있거나 직장-집만 왔다갔다하며 연명 수준으로 사는

사람들은 제외하고요...

 

   아무나 혼자 못 삽니다! 이 사실을 30대 미혼 때 알아차리고 빨리 결정을 해야 합니다.

   세상이 여성 혼자 살기에 결코 만만한 세상이 아닙니다.

   우선 경제력이 되어야죠. 40대 중반만 되어도 체력 급강하하는데 50대 넘어서도 경제활동

  계속할 체력과 그 나이에도 안 잘리고 일할 수 있는 직업적 능력을 갖춰야죠.

   그래야 가족 없이 다 돈으로 사람 써야 하는 노후 대비를 하죠.

    나이들어서도 원룸, 투룸에 살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불안하지 않으려면 적어도 25평, 30평대

   아파트(안전한 내 집)도 하나 살려면 경제력이 받쳐 주어야지요.


    그리고 작게는 사는 집 매매, 전세 계약이나 집안 전등 고장, 가전이나 수도 고장 등 생활적

    부분도 혼자 해결할 강단이 되어야죠.

      30대만 해도 젊으니 부모님도 젊고 건강하신데 40, 50넘어가면 부모님도 세상 떠나거나 아파서

    병원 누워 계시고 형제자매들은 대부분 지 가정, 아이들 챙긴다고 싱글 자매 신경 안 써요.

    (자매들 많은 집이고 우애가 좋고 인간성 좋은 자매가 있으면 덜합니다)

     친구요? 결혼해서 지 살기 바쁜데 누가 싱글 친구 챙겨 줍니까.

     싱글 친구요? 몇 명쯤 있겠지만 가족이 될 순 없는 거고 걔들도 언제까지 싱글이겠어요.

     해 바뀔 때마다 결혼해서 남은 싱글 친구들 수가 점점 줄어서 새로운 모임이라도 가입해야

    지인 생길 판이죠.


     외로움은 어쩌고요? 남편, 자식 뒤치닥거리에 지친 주부들이 혼자 있고 싶다며 혼자 사는 게 편하다는 식

    으로 댓글 달던데, 혼자 안 살아 본 사람들이 하는 말 믿지 마세요. 가족들이랑 부대끼다 가끔씩 혼자면

     아~편하고 좋다 하는 거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먹고 자고 일하고 그 적막강산의 심정

     과 어찌 비교를 해요? 물론 남편, 시집 잘못 만나 혼자 사는 것보다 더 힘든 경우도 많겠죠.

     그러니 남자는 신중히 고르되 30대부터 결혼 노력을 해야 40을 안 넘깁니다.

     가만히 있다고 남자가 어디서 안 떨어져요.


        물론 혼자서 잘 사는 독신 체질 여성들도 많지만 진정한 독신 체질은 60 되어서도 행복하게 잘 사는

      게 진정한 독신 체질 아닐까요? 체질상 그 수가 많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하는 건 맞지만, 너무너무 사랑하는 이성 찾아서 결혼하려고 하면

       결혼 못합니다. 나이들수록 키, 얼굴, 학력 등 한두가지는 포기하고 접고 들어가야지

       두루두루 다 맘에 드는 사람이 그때까지 남아 있을까요?

         혼자서 40년 넘게 살아본 사람이 드리는 충고입니다.

    

IP : 39.113.xxx.22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8.18 11:59 AM (49.142.xxx.116)

    애들 다 키우고 졸혼도 하는 마당에 뭔 쌉소린지 원...
    전 결혼해서 26년째 살지만,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될일임.........

  • 2. 이미
    '19.8.18 12:00 PM (14.40.xxx.172)

    시대가 변했고 결혼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했는데
    원글같은글 왜 쓰나요
    결혼에 대한 강요글 정말 부끄럽네요

  • 3. 원글
    '19.8.18 12:03 PM (39.113.xxx.221)

    그러니까요. 결혼했으니까 애들이라도 있죠, 안 그래요?
    자식들이 이 세상의 큰 의미인데요.
    결혼한 주부들은 잘 모를 겁니다. 저처럼 40 살 넘게 싱글로 살아본 사람만 느낄 수 있지요.
    늙고 연로한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더하죠) 이 세상에 아무 가족 없는 심정...

    일부 사교성 좋은 싱글들이 종교 모임이나 단체에서 활동하고 지인 많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확률이 많진 않습니다.

  • 4. 원글
    '19.8.18 12:05 PM (39.113.xxx.221)

    결혼에 대한 강요가 아니라 독신 체질 아닌데 별 생각 없이 그냥 30 대 시절 흘려보내고 40, 50되어서
    적막함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스스로 독신 체질인지 아닌지 잘 생각해 보라는 거죠. 누가 결혼 강요했나요?
    혼자 살고 일하면서 남자들이 얼마나 쉽게 보는지 겪어보지 않고서 결혼한 주부들이 쉽게쉽게 댓글
    달지 마세요.

  • 5. ㅇㅇ
    '19.8.18 12:06 PM (39.7.xxx.160)

    30대도 좋지만
    20대 중 후반부터는 슬슬 결혼하는것도 좋아보여요
    아이도 어서 낳아 키우고 이른 독립하시니 노후도 윤택해보이시더라고요

  • 6. ㅇㅇ
    '19.8.18 12:07 PM (107.77.xxx.130)

    원글님 말이 현실이죠.
    현실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 7. ㄱㄱ
    '19.8.18 12:08 PM (221.146.xxx.41) - 삭제된댓글

    혼자 40년 넘게 살아본 분의 글이 핵심입니다.
    틀린 말씀 아니에요.
    지지고볶고 살다 어쩌다 혼자일때 좋은거지
    평생 혼자... 적막강산의 심정 공감합니다.

    결혼에 대한 강요글도 아니고
    결혼해서 26년째 살고 있는 사람은 경험해보지 못한 삶에 대한 이야기에요.

    저는 이미 40대 후반 향해가는 독거인입니다만...
    30대에 결혼 노력 열심히 했어도 안된 사람이라 후회는 없고,
    이게 팔자려니 받아들이고 힘내어 살고 있지만,
    원글님 이야기 구구절절 맞는 얘기에요.

  • 8. ㅇㅇㅇ
    '19.8.18 12:08 PM (39.7.xxx.196)

    결혼하면 매순간 행복하고 후회 1도 안하나보네요?

  • 9. ㅇㅇ
    '19.8.18 12:09 PM (123.248.xxx.232)

    전 맞는 말씀인거 같아요
    소수의 혼자 잘 사는 사람도 있지만
    힘들어하는 독신도 많아요
    30대 초면 기회가 많으니 무조건 독신고집말고 자기자신을 잘알고 대처해 나가면 좋을거 같아요
    40대 들어서니 33살까지 결혼 안한 친구들이 아직도 미혼이예요 안할려고 안한게 아니라 사랑찾다보니 맘에 차는사람이 없대요 이제는 사람도 없고 소개팅도 끊기고 다들 이야기하다보면 결혼은 하고 싶은데 맘에 안드는사람밖에 없다네요

  • 10. 우우
    '19.8.18 12:12 PM (175.223.xxx.45)

    원글님 글도 이해가 가지만
    너무 간절히 결혼하고 싶어하지만
    못가는 사람들도 있어요.
    제가 아는 여자선배도 키가 너무 작고 (150이 안됨)
    직장이 너무 박봉이니
    결혼을 할수가 없더라구요.
    본인은 너무나 결혼하고 아이낳고 싶어해요.
    그런데 남자들이 모두 소개받기 거절, 소개 받고도 싫다고 의사표시 그러네요.
    그렇다고 남자들처럼 외국인 배우자 사올수도 없고
    나이만 먹어가는거죠.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여자들도 있네요.

  • 11. dd
    '19.8.18 12:12 PM (218.148.xxx.213)

    서로 가보지않은 길에 대해서 동경하는거죠 결혼한 사람은 비혼의 자유로움 간편 심플함이 부러운거고 비혼은 곁에 아무도 없는 지독한 외로움에 후회되는거구요
    결혼해서 후회될일도 많겠지만 결혼안해서 후회될일도 없진않으니 30대 결혼 적령기때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게 맞아요 30대때야 비혼이여도 아무 불편함없고 이대로 쭉살면 될것같지만 막상 나이가들면 30대때와 내몸도 달라지고 주변환경이 다 바뀌어버리니까요 비혼으로 사는걸 유행처럼 따라가기보다는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해요

  • 12. ....
    '19.8.18 12:12 PM (118.176.xxx.140)

    무슨 결혼이 인생의 최종 목표라도 되는냥 써 놓으셨네요

    그랬다 이혼이라도 하게되면?

    결혼하면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끝인줄 아나본데

    다들 자기 알아서 사니까
    싱글이니까 내가 경제적으로 도와주겠다 하는거 아니면
    다른사람에게 결혼을 해라 마라 오지랖은 넣어두세요

  • 13. ㅇㅇ
    '19.8.18 12:16 PM (123.248.xxx.232)

    그러니까
    본인이 독신체질이 아니다 싶으면 20대후반부터 차근차근 남편감을 구하려 노력하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30초반만 지나도 괜찮은 남자 만나기가 힘들어져요
    남자들 여자나이에 민감하더라구요

  • 14. ㅇㅇ
    '19.8.18 12:18 PM (107.77.xxx.130) - 삭제된댓글

    4050 비혼인들이 저런 깊은 속얘기를 쉽게 보고 넘기지 말아요.
    어지간해서는 저런 얘기 진솔하게 안나와요.

  • 15. ㅣㅣㅣ
    '19.8.18 12:18 PM (118.32.xxx.177)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요즘 40대 말투 문맥이 절대 아닌데요...?!!

  • 16. ㅇㅇ
    '19.8.18 12:19 PM (223.39.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개인적으론 결혼에 대해 찬성입니다만
    남한테 이래라저래라 할 건 아닌거 같아요
    왜냐면 분명하게 장단점이 있는 문제기 땜에
    선택하고 그에따른 결과만 책임지며 살면 되는거에요

  • 17. ....
    '19.8.18 12:22 PM (175.223.xxx.142)

    전 수긍되는 40대 초 기혼입니다.

  • 18. ㅇㅇㅇ
    '19.8.18 12:24 PM (110.70.xxx.227)

    젊을때는 독신을 고집하더라도
    여자로 남자들 끈적거리는 시선과 비웃음, 무시속에
    직장생활하고, 혼자살더라도 집안 대소사 관장하고 살기가
    점점 힘에 부치지 싶어요.
    전 30후반인데도 삶에 지치다보니 장래, 노후 그런게 실감이 납니다

    더나이 들수록 주변에 소통하고 교류할 친구가 적어지고
    혼자인거 같고 몸이 슬슬 아프면서 기댈곳이 필요하게 되겠죠.
    저도 나이 더 들고보니 20후반부터 30초 안에 결혼하는게 제일 나았겠다는 판단이 뒤늦게 들더라구요

  • 19. ㅇㅇ
    '19.8.18 12:24 PM (107.77.xxx.130)

    자기 경험을 말하는 사람한테 입도 떼지말라는 건 무리한 요구 같은데요.
    누구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들에게 권유정도는 할 수 있는 거죠.
    그 정도도 나누지 말고 살라는 건 억압이에요.

  • 20. 사실은
    '19.8.18 12:25 PM (14.40.xxx.172)

    50대 이상 결혼한 여자가 기를 쓰고 이런글 쓸수도 있어요

    혼자 절대로 못산다고 으름장 놓으면서 불구덩이 다들 들어가라~
    포기하고 다들 결혼해라~

    남들한테 이레라 저래라 강요하는게 시어머니 뽄새네요

  • 21. .....
    '19.8.18 12:36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올해40된 미혼 여동생보면 정말 동감가는 글이예요... 앞날에 대한 불안감과 내 원가족이 없다는 외로움을 너무 크게 느끼는거 같아서 옆에서 보기 너무 안스러워요. 그런데 동생이 여태까지 사귀다 헤어졌던 남자들과 결혼했다면 과연 행복하게 살았을까?? 또 그건 아니거든요...정말 누구에게는 무엇보다 어려운게 결혼할 짝을 만나는 일인거 같아요 ㅠㅠ

  • 22. ㅇㅇ
    '19.8.18 12:39 PM (107.77.xxx.130)

    본인이 괜찮은 신랑감을 고를 수 있는 조건이라면
    유행처럼 비혼비혼한다고 해서 그 분위기에 휩쓸리며 한해두해 낭비하지마세요.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건 이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 중의 하나에요.
    혼자 무인도에 평생 사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확신도 없으면서 아직까지는 젊으니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것만 믿고
    속으로는 어떻게든 되겠지 낙관하면서 겉으로 비혼 독신인 듯 자신을 속이며 취해서 사는 거
    치명적일 수 있어요.
    그 사이에 좋은 배우자감들을 다른 여자들이 다 채갑니다.

  • 23. 대공감
    '19.8.18 12:39 PM (39.7.xxx.21)

    저는 이글 너무 공감해요
    저도 40대 미혼인데요 결혼할 사람이 있고 늦어도 내년안에는 결혼 생각중인데요 체력 건강 경제력 이 세가지 없으면 정말 혼자 살기 너무 힘들어요 결혼해도 물론 힘든게 많겠지만 최소한 옆에 내 편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엄청 힘이 되요 부모님은 이제 너무 나이드시구 늘 건강 염려되고 ㅠㅠ 사는게 참 ㅠㅠ 나이들어서 좋은게 하나 없더라구요 저는 체력 건강 경제력 전부 다 자신이 없기도 합니다 ㅠ

  • 24. ...
    '19.8.18 12:39 PM (73.97.xxx.51)

    요즘 세상 인생사 긴데, 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어차피 언젠가는 혼자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졸혼이나 이혼이나 사별이나 어쨌든 어느 시점에는 혼자 사는건데 젊은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법적인 테두리를 이루어 살아보는 경험 한 사람의 생에서 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봐요.

  • 25. ..
    '19.8.18 12:41 PM (121.168.xxx.249)

    결혼은 20대 후반 정도가 가장 좋은거 같아요. 더 나이들면 괜찮은 남자는 나보다 어린 여자만 찾아요.

  • 26. 50대 기혼
    '19.8.18 12:44 PM (110.5.xxx.184)

    결혼한지 30년이 코앞인데 원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아마도 그건 저희 부부가 사정상 바다건너 기러기를 5년 넘게 해봐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기러기하는 동안 둘 다 일하고 저 혼자 해외의 큰 집에서 혼자 지냈는데 비로소 제대로 된 인간이 된 듯한 생각이 들었어요.
    저 역시 일하면서 돈벌고 각종 공과금 내고 집 관리하고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처리하고 하면서 성인이 되어 내 힘으로 혼자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맛을 조금 본거죠.

    그리고 저도 제 자신을 혼자 있는것 좋아하고 혼자서 무엇이든 즐기고 잘 지내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시간을 지내고 보니 떨어져 있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멀리서 자리잡았지만 잘 커준 예쁜 아이들이 앞가림하고 잘 살고, 주변에 언제든 일이 생기면 달려와줄 20년지기 친구들이 많으니 저 혼자 있어도 무섭지 않고 씩씩하게 잘 지낸다고 착각한 것이더라고요.
    다들 독립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에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매너있는 사람들이라 있는듯 없는듯 지내면서 만나면 너무나 잘 통하고 따뜻한 사람들이지만 몰려다니고 할 새 없이 다들 살기 바쁘거든요.
    주변에 든든한 인적 네트워크를 마련한 속에서 혼자 잘 지내는 것과 그런 것 없이 그냥 혼자 잘 지내는 건 현실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맞죠.

  • 27. 너무 공감합니다
    '19.8.18 12:50 PM (223.33.xxx.77)

    40대이상 미혼들은 대부분 같은감정일껍니다
    아무리 경제력있어도
    여자 혼자살기 쉽지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가고싶어도 못간거라
    더합니다
    30후반 미친듯이 발악하다
    40중반되어가니 다들 포기하고
    조용히 삽니다

  • 28. ..
    '19.8.18 12:56 PM (218.155.xxx.56)

    저 결혼생활 17년째. 남편 아들 하나 있어요.
    옆동네에 오십대 결혼 안한 시누이 살아요.
    시누 무척 독립적이고 활동적입니다.
    매년 해외여행 알뜰히 다닐 정도로 건강하고 미혼 친구 후배 주변에 꽤 되구요.
    대기업 다녀요.
    (저도 사회생활해서 오십대에 미혼 여자가 임원 아니면서 대기업 부장 생활이 얼마나 고단할 지 잘 압니다)

    윗님 말 다 맞아요.
    저도 꽤 독립적인데 나이들수록 결혼해서 다행이다 싶어요.
    (남편인격이 괜찮아요)

    시누 나이들수록 저희 남편 많이 찾아요.
    집안의 소소한 가구 나르는 것부터
    (어제도 집안 가구 바꾸는 거 남편이 아들 데리고 가서 싹 다 도와주고 마무리해주고 왔어요)
    전자제품 세팅
    병원 간단한 수술 보호자

    남편인 동생이 많이 착하고
    평소에 저희에게 덕을 많이 쌓아서
    남편 왔다갔다 하는 것 저는 불편하지 않아요.
    시누도 나이들면 들수록
    저희 남편같은 동생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라는 생각하는 듯요.

    결혼 안하신 분들
    윗 분 말씀 구구절절 옳은 말입니다.

    결혼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지만
    독신 고집하려면 단디 마음 먹으셔야 하고
    부모님 안계실 때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 29. 그러는본인은
    '19.8.18 1:07 P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

    왜 결혼안했데 그렇게 결혼이 좋으면 어떻게든지하면되지 지금이라도 남자는 찾으면 있지않나요

    진짜 독신이 아니고서는 자기에게 맞는 사람 못찾아서 그냥저냥 시간이 흐른 경우가 대다수이고
    그게 비난받을일도 아니고 자기 주어진 삶은 나의 책임과 노력으로 살아가면 됩니다
    인생 이래사나 저래사나 지겹고 재미없는 거는 마찬가지인데 본인이나 노력하세요 결혼하게
    교차로이런데도 배우자 구함으로 전화번호 올리면 연락와요

  • 30. ...
    '19.8.18 1:18 PM (110.70.xxx.205)

    맞아요
    남자나 여자나 정말 하고 싶은 사람 못찾아서 나이 먹어가는 거예요
    좋지도 않은 사람과 어찌 결혼하나요

  • 31.
    '19.8.18 1:24 PM (137.111.xxx.126)

    절대공감해요. 마흔 넘으면 실감합니다
    직장까지없어지면 적막강산. .

  • 32. 핵공감
    '19.8.18 1:43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맞는말입니다 제친구가 42독신인데 얘는 20년직장생활했고 27평아파트사놓고 퇴사했어요 대기업아님 40넘어계속다니는게힘들더군요 본인도지치고 쉬고싶다하고
    대신 목돈으로 부동산투자를해서 년2천정도는 수익을 내고있어요 재건축사고팔고 분양권사고팔고 급매사서 팔고
    이런건데 중간에 세입자들이고 분쟁도생기고 어디고장났닥고쳐달라 집안나가는데 전세금빼달라 는둥 정말 보통일이아니고 일단 얘가 외모도 여리여리해서 미혼이다보니
    남자중개사들이나 매도인들이 엄청우습게보고 만만하게보고
    근데또 회사생활20년에 보통깡다구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나중엔 어쨌든 일이 해결되긴하는데
    저는 이친구보면서 나는절대혼자못살것같다는생각을했어요

  • 33. ...
    '19.8.18 1:57 PM (175.193.xxx.126)

    원글님말 맞아요
    정년보장된 직장임에도 직장내 편견으로
    퇴직생각하는 40대많구요
    돈이 아주 많지 않은이상 우리사회에서 혼자 사는거
    녹록치 않습니다

    20대부터 결혼상대자 찾는것도 괜찮아요
    시간여유가있으니
    사람도 요모조모겪어볼수있고요

  • 34. 너무
    '19.8.18 2:08 PM (58.78.xxx.80)

    좋은글들 많습니다 지우지말아주세요 두고두고 읽고싶어요

  • 35.
    '19.8.18 2:41 PM (223.38.xxx.254)

    네 그렇다구하네요

  • 36. ㆍㆍㆍ
    '19.8.18 4:07 PM (210.178.xxx.192)

    동의합니다. 기왕 결혼하기로 맘먹었으면 30대보다는 더 좋은 짝을 만나기 위해선 여자나이 20대가 가장 좋긴해요. 남자들 생각보다 출산때문인지 여자나이에 민감해요. 20대 30대 남자들 모두 이상적인 여성나이를 26에서 28사이로 잡고 있더구만요. 나이 34만 되어도 괜찮은 남자 찾기 힘들어집니다.

  • 37. bab
    '19.8.18 9:03 PM (180.66.xxx.87)

    결혼하면 안외롭냐
    늙고 병들면 와로운건 마찬가지다..ㅉㅉ
    그놈의 자식이 남편이 외로운거 책임져 주냐
    지금 돌싱 독신 미혼 상상 이상으로 많다..

  • 38. ......
    '19.8.18 9:10 PM (58.238.xxx.221)

    전 할생각있으면 그나마 남자들 많이 남아있을 나이에 열심히 찾아보라고 하고싶어요.
    전 하고 싶어서 한거지만 열심히 안찾고 그냥 대충 결혼햇더니 후회스럽네요..
    할생각잇으면 열심히 최대한 찾는게 답이구요.
    그런만큼 안목키우고 내능력도 끌어올리고 최대치로 찾아서 결혼해야해요..
    솔직히 아무리 잘나도 혼자보다야 나에게 잘 맞는 짝있는게 백번 낫죠.
    대신 안맞으면 없느니만 못하니 내안목키우고 잘 찾아보라는 이야기.

  • 39. 33
    '19.8.24 12:02 AM (118.37.xxx.46)

    저는 괴로움보다 외로움이 견디기 좋아서 결혼이 그닥인거 같아요. 사회생활 오래 하셨음 남자에 더 냉소적이 될텐데 다들 긍정적이시네요. 가볍게든 지저분하게든 자발적이던 비자발적이던 여자 데리고 접대 안하는 남자들 극히 드물고 그런걸 회사 동료나 직원이나 애인에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다고 이해하지만 결혼은 절대하면 안되겠구나 싶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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