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혼자 사는 게 편하다, 원수같은 남편, 자식 다 귀찮고 혼자 오롯이 시간보내고 싶다는 분들
많은데--> 여자 혼자 사는 거? 이 세상을 헤쳐 나갈 강단 있어야 합니다.
아무나 혼자 사는 줄 아나 봐요.
그냥 히키코모리처럼 집구석에 처박혀 있거나 직장-집만 왔다갔다하며 연명 수준으로 사는
사람들은 제외하고요...
아무나 혼자 못 삽니다! 이 사실을 30대 미혼 때 알아차리고 빨리 결정을 해야 합니다.
세상이 여성 혼자 살기에 결코 만만한 세상이 아닙니다.
우선 경제력이 되어야죠. 40대 중반만 되어도 체력 급강하하는데 50대 넘어서도 경제활동
계속할 체력과 그 나이에도 안 잘리고 일할 수 있는 직업적 능력을 갖춰야죠.
그래야 가족 없이 다 돈으로 사람 써야 하는 노후 대비를 하죠.
나이들어서도 원룸, 투룸에 살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불안하지 않으려면 적어도 25평, 30평대
아파트(안전한 내 집)도 하나 살려면 경제력이 받쳐 주어야지요.
그리고 작게는 사는 집 매매, 전세 계약이나 집안 전등 고장, 가전이나 수도 고장 등 생활적
부분도 혼자 해결할 강단이 되어야죠.
30대만 해도 젊으니 부모님도 젊고 건강하신데 40, 50넘어가면 부모님도 세상 떠나거나 아파서
병원 누워 계시고 형제자매들은 대부분 지 가정, 아이들 챙긴다고 싱글 자매 신경 안 써요.
(자매들 많은 집이고 우애가 좋고 인간성 좋은 자매가 있으면 덜합니다)
친구요? 결혼해서 지 살기 바쁜데 누가 싱글 친구 챙겨 줍니까.
싱글 친구요? 몇 명쯤 있겠지만 가족이 될 순 없는 거고 걔들도 언제까지 싱글이겠어요.
해 바뀔 때마다 결혼해서 남은 싱글 친구들 수가 점점 줄어서 새로운 모임이라도 가입해야
지인 생길 판이죠.
외로움은 어쩌고요? 남편, 자식 뒤치닥거리에 지친 주부들이 혼자 있고 싶다며 혼자 사는 게 편하다는 식
으로 댓글 달던데, 혼자 안 살아 본 사람들이 하는 말 믿지 마세요. 가족들이랑 부대끼다 가끔씩 혼자면
아~편하고 좋다 하는 거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먹고 자고 일하고 그 적막강산의 심정
과 어찌 비교를 해요? 물론 남편, 시집 잘못 만나 혼자 사는 것보다 더 힘든 경우도 많겠죠.
그러니 남자는 신중히 고르되 30대부터 결혼 노력을 해야 40을 안 넘깁니다.
가만히 있다고 남자가 어디서 안 떨어져요.
물론 혼자서 잘 사는 독신 체질 여성들도 많지만 진정한 독신 체질은 60 되어서도 행복하게 잘 사는
게 진정한 독신 체질 아닐까요? 체질상 그 수가 많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하는 건 맞지만, 너무너무 사랑하는 이성 찾아서 결혼하려고 하면
결혼 못합니다. 나이들수록 키, 얼굴, 학력 등 한두가지는 포기하고 접고 들어가야지
두루두루 다 맘에 드는 사람이 그때까지 남아 있을까요?
혼자서 40년 넘게 살아본 사람이 드리는 충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