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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 미혼의 연애상담

익영 조회수 : 6,160
작성일 : 2019-08-16 22:27:58
나이 이제 오십다되가는 미혼입니다.
무엇을 하고 살은건지 어느땐 넘 허망해서 참 슬프고 그동안 힘든일만
하고 살면서 쉬는날에도 아빠병원 오고간 세월이 십여년인데
가슴엔 화가 한가득 입니다.
육개월전 성실하고 부지런한 한살많은 총각을 만났는데
남친이 적극적 이었어요.
하지만 제게 결혼이라는 말은 언급없이 데리고 살려구 한다구
하더군요.
제게 농담으로 제나이는 남자들한테는 할머니고 저는 배나왔으니
누가 데려가겠냐고 하고. 튼튼하게 생겨서 힘도 세다. 먹는거 좋아해서
배많이 나왓다. 등등 말했지만 저는 가치관이 사람을 우선으로
보는 관점이라 신경안쓰고 살았어요.
저를 구제해 줄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이상하게 만나면 좋은데 헤어지면 연락안해요.
평상시 제가 연락없고 보고 싶다구 안한다구 불만이다 얘기하더군요.
근데 남친도 지금은 저녁 퇴근이후 연락 안해요.
그러고 담날 오전이나 오후에 카톡옵니다.
계속 이런데 이런 만남 지속하는거 상대도 힘들겠죠?
헤어지면 상실감이 클거는 같아요.
나름 심적인 활력은 있었지만 결혼까지는 아닐거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이런관계가 계속 지속된것두 제가 남친 볼때마다 다 챙겨준 덕인거
같아요.
밥도 해서 먹고 과일들 항상 똑같이 사서 챙겨주고 가끔 반찬도
만들어주고..혼자살아서 점심은 매일 사먹고 집에서 한끼는 먹거든요.
나이 먹어서 이런 연애 오래하는거 귄태감이 와서 나중엔 어떤 감정도
남아 있지 않아서 끝나것도 같아요.
그리고 저는 사는게 넘 힘들어서 저도 챙김받고 싶은데
거꾸로구요.
그리고 제감정이 안정이 되는 감정이 아니라 자꾸 바뀌는거 같아요.
남친이 측은했다가..내가 책임져야하나 싶다가도 그냥 연락안하고
헤어질까 싶다가도..심한말 해서 힘들까봐 말못하구 잠수되나 싶기도
하구요.
저는 비교적 심지가 곧은 사람인데 이렇게 갈팡질팡은 뭔지.
제 성격이 이상한건지.
이런 만남 지속하는게 맞을까요?
제나이에 미혼에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만나는거 쉽지 않다는거
압니다
IP : 211.246.xxx.20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
    '19.8.16 10:36 PM (122.36.xxx.53)

    마음이 편하지 않은 연애는 하지 않는게 좋은 듯 해요.
    확신이 서지 않는 결혼은 더욱 아니구요.
    원글님에겐 좀 더 넉넉하게 품어주는 분이 필요한 듯 해요.

    원글님에게 편안한 날들이 오길 바랍니다.

  • 2. ㅡㅡ
    '19.8.16 10:38 P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농담이라도 기분 나쁘고요. 상대방 후려치면서 데리고 살다니요. 그냥 친구하던가, 애인 하던가. 대신에 제발 뭐 좀 챙겨주지 마세요. 친구라도 서로 마음 써주지 반찬해주고 뭐 해주고 그러지 안잖아요. 만날거면 대등하게 같이 돈 쓰고, 시간 쓰고 하면 안될까요? 뭐 챙겨주지 말고.

  • 3. 000
    '19.8.16 10:43 PM (49.196.xxx.84)

    전 마흔이에요
    애도 셋이나 이혼도 함 해봤고.. 남자 잘못 길들이면 /들이면 너무 힘들어요
    과일이나 음식이나 일체 공짜로 주지 마세요. 나를 챙기고 나하는 만큼 해주는 사람 원한다고 생각을 바꾸셔야 해요

    현생에서 애없이 싱글인 것이 좀 쉬어가라는 신의 축복이라고 하네요

  • 4. ㆍㆍ
    '19.8.16 10:47 P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좋네요. 윗글 마지막 두줄..

  • 5. ..
    '19.8.16 10:49 PM (58.148.xxx.5)

    남자는 결혼하기 전엔 챙겨주는거 아님

  • 6. ...
    '19.8.16 10:51 PM (211.205.xxx.19)

    결혼하지 못해 불안이나 안달인거 아니면,
    님에게 득되는 게 뭔지 모르겠는 만남이예요.....

  • 7. ..
    '19.8.16 10:56 PM (183.98.xxx.5)

    그분을 왜 만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진짜 별론데요. 너무 이기적인 것 같구요.

  • 8. ...
    '19.8.16 11:02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힘들고 외로워서 기대고 싶은 사람 만나는거 아니에요.
    상대방 부담스럽고 나는 기대치에 못 미쳐서 어긋나요.
    내가 좋고 행복해서 나누고 싶고 좋게 해주고 싶은 사람 만나는거에요.
    다만 상대방이 나를 깍아내리는거 별로.
    연애할때는 다 예뻐보이는건데.
    별로 안 좋아하나 싶은 생각도 들거같애요.
    그냥 그냥 안 좋은데도 나이도 있고 사람도 착한 사람이니 결혼 해서 대충 남들처럼 살자면 살아지긴 해요.

  • 9. ..
    '19.8.16 11:03 PM (119.69.xxx.115)

    그런 남자한테 님 소중한 시간 주지마세요. 그거 되게 아까운거에요. 님 시간 . 님의 몸 . 님의 마음. 님의 과일 그리고 밥과 반찬들
    그 모든것을 매번 감사히 여기고 아끼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세요. 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 10. ,,,
    '19.8.16 11:03 PM (175.121.xxx.62)

    그 사람 계속 만나면
    원글님이 뭔가 더 고생스러워질 것 같아요.

    원글님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 11. ..
    '19.8.16 11:07 PM (58.143.xxx.115) - 삭제된댓글

    전 남자들한테 그렇게 잘 해주는 여자들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남자들은 생일 같은 기념일에 한 번 잘해줘도 기고만장해지는
    경우가 대부분..
    전 받은 만큼만 해주고 절대 먼저 잘해주지 않았고
    결혼 안 한 공허감 없어요
    아주 괜찮은 인격의 사람은 소수라 인간은 처세술이 필요해요
    잘해주는 걸로 어필해서 결혼한 친구 맞벌이하면서
    저녁을 9첩반상을 차리는 거 보고 존경스러웠어요

  • 12. ...
    '19.8.16 11:13 PM (183.98.xxx.5)

    그리고 그 남자는 자기는 더 늙은 주제에
    여자보고 그런 말을 하다니
    정말 왕자병에 못된 것 같아요.

  • 13. .....
    '19.8.16 11:20 PM (39.113.xxx.54) - 삭제된댓글

    빨리헤어져요.
    유부남 아닌거는 맞아요? 저녁에 연락없는것도 아상하고
    사람 후려치기나하고 길게 끌수록 인생에 손해예요
    그리고 뭣하러 잘해줘요.
    나에게 잘해주는 남자다 싶으면 그때 그 에너지 쓰면되요

  • 14. ,.,,
    '19.8.16 11:56 PM (70.187.xxx.9)

    하는 짓이 전처가 있거나 유부남 같은 행동이네요.
    위로는 내연녀에게 받는다는 것 같은 태도.

    결혼도 생각없고 니가 여자라서 만나주는데 볼것은 없는 거라는 태도.
    그러니 연락도 저녁엔 안 들죠. 다른 여자가 있거나 다른 소중한 시간에 너는 생각조차 안 나니까요.
    오전에 심심할때 연락할 만한 대상일 뿐.

  • 15. ...
    '19.8.17 12:06 AM (116.36.xxx.130)

    그사람은 아니네요.
    이제 눈에 콩깍지벗겨졌으니 자기 편하게 행동나오는거죠.
    사실 오전보다는 저녁에 남친생각이 더 나지 않던가요.
    그게 정상이거든요.
    무슨 출근하듯이 오전에 연락을 한대요?
    제대로 된 사람이면 받은 만큼 돌려주려해요.
    그 사람은 자기를 위해 희생해줄 사람을 찾는거네요.

  • 16. ㅇㅇ
    '19.8.17 12:36 AM (39.7.xxx.40)

    데리고 살려고 한다
    구제해주려고 한다 ㅡ 님을 하대

    밤에 연락이 안 된다 ㅡ 유부남인가

    라는 느낌

  • 17. 유부남
    '19.8.17 12:37 AM (175.223.xxx.202)

    같아요...,

  • 18. ..
    '19.8.17 1:04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현생에서 애없이 싱글인 것이 좀 쉬어가라는 신의 축복이라고 하네요..

  • 19. ...
    '19.8.17 5:47 AM (223.62.xxx.90)

    사실 늙어서 연애하고 다니는 남자들 다 저래요. 자존감 낮은 여자만 노리는 남자들이 있거든요. 저남자는 미혼아닌게 더 문제지만...

  • 20. 허걱
    '19.8.17 7:23 AM (39.7.xxx.175)

    제게 결혼이라는 말은 언급없이 데리고 살려구 한다구
    하더군요.
    제게 농담으로 제나이는 남자들한테는 할머니고 저는 배나왔으니
    누가 데려가겠냐고 하고. 튼튼하게 생겨서 힘도 세다. 먹는거 좋아해서
    배많이 나왓다. 등등 말했지만
    저는 가치관이 사람을 우선으로 보는 관점이라 신경안쓰고 살았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람 어디를 보시는건가요??
    전혀 이해안가서요

    말이 투박하면 행동이라도 잘하든가..
    이분은 암것도 없네요

  • 21. ,,,,,,
    '19.8.17 8:09 AM (59.6.xxx.151)

    저 낭만주의자 아님요
    남자가 더 좋아해야 한다 도 동의 안합니다
    근데도
    님, 연애 맞는지.
    또 가치관 어떤 부분을 보신다는 건지.
    그냥 님도 누군가와 관계 지어짐이 필요하신 거 아닌가 합니다

  • 22. 쓰레기네요
    '19.8.17 1:02 PM (222.112.xxx.81) - 삭제된댓글

    제게 농담으로 제나이는 남자들한테는 할머니고 저는 배나왔으니
    누가 데려가겠냐고 하고. 튼튼하게 생겨서 힘도 세다. 먹는거 좋아해서
    배많이 나왓다. 등등 말했지만


    -------------------------------------------------------------------------


    이렇게 말하면 그 다음날 인연 끊어야 하지 않나요???
    인간 쓰레기에요
    절대 그 남자와 더 이상 엮이는 일 없도록 하셔야 해요

    분리수거도 안 되는 폐기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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