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침에 착한분 도움받았어요^^

...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9-08-09 10:13:37
요즘 이사할 곳 알아보려고 봐둔 아파트에
자전거 타고 가봤는데 생각보다 멀더군요 ㅠ
왕복으로 다녀오려고 맘먹고 갔는데
도착하고 나니 다리에 힘이 풀려 다시 돌아가는건 엄두도 안났어요
마침 카드도 안가지고 빈손으로 와서 어찌해야하나 하는 와중에

저쪽에서 주민으로 보이는 아기엄마가 오시더라고요
염치없지만 이천원만 빌려주실수 있냐고 요청드렸습니다
계좌로 갚겠다고요
극구 사양하시면서 이사 잘하시라는 덕담까지 해주시네요
아이들 초등 유치원정도 되는 3명 데리고 가시는 어머니였는데 정말 천사로 보였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자녀분들과 함께 가정에 더욱 행복이 깃드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침에 감동먹고 기분이 넘넘 좋네요^^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좋은분들도 많으신것 같아요~~~
IP : 121.165.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만한세상
    '19.8.9 10:21 AM (211.214.xxx.13)

    맞아요, 좋은 분들 참 많죠
    원글님두 작은일에도 고마워하고 감동 받을줄 아는 착한 분이신것 같네요, 오늘일이 작은일이란건 아니고요^^
    이사 잘하시고 더욱 행복하세요

  • 2. ㅎㅎ
    '19.8.9 10:24 AM (175.223.xxx.109)

    그런분들 정말 사는데 힐링되죠
    읽는 저도 기분좋습니다.

    그런 착한분이나
    이렇게 글 올려 알려주신 분이나
    다 좋은 분들이세요

    모두들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 3. 경험
    '19.8.9 10:42 AM (14.54.xxx.146)

    딸이랑 프라하 여행중 지하철?을 타려는데 동전만 가능하다고 안내가
    되어있었어요. 동전을 바꾸러 갔다오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청소하는 직원분께
    교환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본인은 없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동전을 구하러
    다니시는와중에, 지하철에서 올라오던 청년이 그냥 동전을 주는거예요. 너무 놀래서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뛰어서 지하철을 탈수있었어요.지금도 딸이랑
    프라하가 우리를 감동하게 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 4. ...
    '19.8.9 10:56 A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

    와~~~이렇게 공감해주시고 사연까지 올려주시니 완전 울컥하네요
    오늘 정말 선물같은 날이네요
    살만한 세상님 ㅎㅎ님 공감 감사드려요
    경험님 감동받으셨겠어요
    세상이 참 따뜻한데 말이죠.
    82님들도 다들 좋은일들 많으시길 바랍니다~~~

  • 5. ...
    '19.8.9 10:57 AM (121.165.xxx.164)

    와~~~이렇게 공감해주시고 사연까지 올려주시니 완전 울컥하네요
    오늘 정말 선물같은 날이네요
    살만한 세상님 ㅎㅎ님 공감과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경험님 감동받으셨겠어요
    세상이 참 따뜻한데 말이죠.
    82님들도 다들 좋은일들 많으시길 바랍니다~~~

  • 6. ..
    '19.8.9 11:35 AM (14.138.xxx.118)

    오늘 하루 우리를 버티게 하는 힘은 평범한 이웃의 다정한 미소라는 김정숙여사님의 편지글이 떠올라요. 누구에겐가 하루 한번 도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하다 못해 운전할때 양보한번이라도요.

  • 7. ...
    '19.8.9 12:24 PM (122.58.xxx.122)

    생각보다 좋은사람 많아요.

  • 8. 저요
    '19.8.9 1:01 PM (221.159.xxx.16)

    가끔 버스타고 출근하는데 카드를 까먹고 안가져온 아주머니...
    버스는 출발했고 당황하실때 두번 제 카드로 찍어 드렸습니다
    다음에 그런 상황이 생기면 저처럼 해주시겠지요

  • 9. .....
    '19.8.9 1:03 PM (98.246.xxx.165)

    제가 미국에 처음 갔을때 미국 지폐가 다 똑같이 생겨서 너무 헷갈렸어요.

    어느날 주머니에 20달러 지폐를 넣고 스타벅스에 가서 라떼를 한 잔 시키고 돈을 내려고 꺼내보니 1달러짜리인 거예요.
    그 한 장만 들고 나왔거든요.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주문 취소하면 안되겠냐고 그랬더니
    주문받는 분이 괜찮다고 자기가 대신 내주겠다고 그랬어요.
    제가 극구 사양했는데 별일 아니라는듯 주문 넣고 다음 주문을 받더군요.

    고마운 마음으로 커피를 받아들고 마시면서 계획했던 곳에 도착해 주머니에 손을 넣으니 지폐가 또 하나 있는 거예요.
    꺼내보니 그게 제가 처음 넣었던 20달러더라고요.

    그러니까 한쪽 주머니에 20달러를 넣었고 다른 한쪽엔 제가 존재를 몰랐던 1달러가 있었는데 저는 1달러를 20달러로 착각하고 가져왔던 걸로 생각했던 거죠.
    왜 반대편 주머니를 살펴볼 생각은 못했던건지.

    아무튼 그 청년 덕분에 고맙게 라떼를 마셨던 기억이 기분좋개 남아 있습니다.

  • 10. 98님 글보니
    '19.8.9 1:35 PM (110.5.xxx.184)

    외국에서 친절을 베풀고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Pay it forward가 생각나네요.
    내 뒷사람의 커피값을 내가 내주는.
    내가 받은 친절을 그 사람에게 되갚기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베풂으로서 그러한 관대함과 친절이 널리 퍼져나가는거죠.
    4월 28일인가 Pay it forward day도 있지요.

    저도 평생 못잊을 친절의 추억이 있는데요
    제가 갑자기 몸에 문제가 생겨 길에 쓰러졌을 때 미국 할머니가 안경까지 깨져버린 저와 3살 제 아들을 집까지 태워서 데려다주고 남편에게 저대신 전화를 해주었어요.
    제가 고마워서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나중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면 그걸로 된다며 그냥 가버렸을 때 제가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죠.
    받은 것을 돌려주는 것만이 방법인줄 알았는데 차원이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그래서 저도 누군가를 도울 때 내가 그만큼 다른 식으로 감사든지 보상이든지 받을 생각을 안하고 해요.
    저도 그런 멋진 말을 누군가에게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 11. ...
    '19.8.9 1:43 PM (121.165.xxx.164)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선의 선순환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나봐요
    댓글님들 사연들 무슨 좋은생각에 나올만한 이야기들이에요!!
    저도 2천원 계좌에 보내진 못했지만 선한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따듯한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9844 턱교정이 필요한 교정 4 교정 2019/08/10 1,326
959843 시모가 의지해요 7 6565 2019/08/10 4,207
959842 카톡선물 스타벅스커피좀 그만보냈으면..ㅠ 24 ㅇㅇ 2019/08/10 10,281
959841 시그널 음악제목 아시는분 계실까요? 3 ㅌㅌ 2019/08/10 736
959840 한국콜마 사태 정리 [펌] 20 아웃 2019/08/10 3,627
959839 문재인대통령의 현명함 26 ㅇㅇㅇ 2019/08/10 4,316
959838 불매)롯데택배 대신 2 소소한 2019/08/10 982
959837 슈에무라 대신 1 좋네 2019/08/10 1,696
959836 넷플릭스 추천 꼭 부탁드려요 25 아민 2019/08/10 4,200
959835 방 3평 정도 되는데 에어컨을 2 에어컨 2019/08/10 2,517
959834 요즘 면 그릇은 2 깊은 2019/08/10 1,364
959833 영어 표현중에 이하 미만을 2 ㅇㅇ 2019/08/10 1,353
959832 역삼동 반지연 아직도 잘 보나요? 50 2019/08/10 3,075
959831 일본인들 진짜 한국상황 모르는듯 ㅋ 38 끝이구나 2019/08/10 21,891
959830 정말 정말 재미있는 소설 없을까요??! 8 제발 2019/08/10 2,527
959829 더위 언제 꺽여요? 9 ㅇㅇ 2019/08/10 3,064
959828 된장찌개 어느 회사 된장 사세요? 17 ,,, 2019/08/10 4,937
959827 미 하원 한국전쟁 종전 촉구 결의안 서명 계속돼, 총 37명 2 light7.. 2019/08/10 577
959826 영어 교사분 계신가요? 이 해석 좀 봐주세요 15 정이 2019/08/10 1,377
959825 日 언론, 조국 법무·최기영 과기 내정자에 '특별관심' 14 뉴스 2019/08/10 2,191
959824 유산균 2 신나게살자 2019/08/10 1,016
959823 독립하려는 처자 자금계획 문의드립니다. 13 ... 2019/08/10 1,481
959822 서울대졸업사진 언제 찍나요? 2 쇼핑 2019/08/10 1,070
959821 일본말고 강원도 여행 권해요. 4 속초 2019/08/10 1,612
959820 이번 8월달 4째주 1 82cook.. 2019/08/10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