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집대출 이자 및 사업자금 대출 이자 내라고 은행에서 연락 받았어요.
남편이 이혼소송 낸지 일년 지났구요..이 달부턴 관리비와 대출 이자도 안낸다고 통보했어요.
저는 애들과 버티고 있는 입장이지만 정말 방법이 없는 듯 하여 절망스럽네요.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고, 생활비는 친정에서 보내주고 계세요.
소장 두개를 받았는데 있지도 않은 사실 억지로 그럴듯 하게 악의적으로도 꾸며놨더군요..
애들이 눈에 밟히지도 않는지 어쩜 저리 애들 키운 엄마를 짓밟는지요..
이대로 있다가 당할 지도 모른다는 겁도 나지만 제가 뚜렷하게 잘못한 것도 없거든요..
증거 낸거로는 엉망이 된 장난감 방과 키우는 제가 하루종일 외출 한 사이 들어와서 강아지가 똥싸놓은걸 사진으로 제출했고요..
저도 증거 몇가지는 가지도 있고요..제가 아이들과 외출 한 사이 발견된 영수증과 우연히 녹음된 거 하나요..
아무튼 한참 어디 가야할 여름방학인데 이런 암울 한 현실에서 애들을 지켜야 하는게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