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고 강한 에너지가 인상적이어서 <역사의 쓸모>라는 책을 읽고 있어요.
언변 뛰어난 분이신지 페이지도 술술 잘 넘어가고 생각할 지점이 많네요.
평소에 역사 공부해서 어디다 써먹나 싶은 분들은 읽어볼만 합니다.
그중 재미난 대목 옮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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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가 우리 조상들의 의생활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냐면요,
고려시대에는 다들 모시나 삼베를 입었어요.
할아버지들이 여름에 입는 까칠까칠한 질감의 옷 같은 것이죠.
겨울에도 그런 옷을 입는다고 상상해보세요.
아무리 겹쳐 입어도 헐벗은 것이나 다름없었을 겁니다.
그나마 부유한 귀족들은 짐승의 가죽이나 털을 이용해 옷을 만들어 입었겠지만,
일반 백성들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을 거예요.
한반도에 없던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 덕분에 백성들은 부드러운 무명옷을 입게 되었고,
겨울에는 목화솜을 넣어 솜옷도 만들어 입을 수 있게 되었스빈다.
백성들의 삶의 질이 얼마나 높아졌겠어요. 우리나라 의복 문화가 문익점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략....
문재인 대통령이 문씨란 말이죠. 남평 문씨.
남편 문씨 충선공파 33세손이라고 해요. 여기서 충선공이 바로 문익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