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넘게 벌벌 떨고 살았는데
최근에서야 정신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네요.
잊혀지지가 않고 자꾸 생각나고 집착하게 되고요.
지금은 미안하다 하는데 받아들여지지가 않고요.
카톡으로 사과문 한 개 보내놓고서는
사과했는데 왜 화 내냐는 소리만 세 번을 듣네요.
시모는 얼마 못 사시고 병환으로 고통 받는 모습을 보니
그나마 용서가 되는데
오만 가지 말썽쟁이 시누는 이제 막 결혼해서
막장과거는 함구하고 자기는 잘 살고
예전에 안 그랬다는 듯이 자기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둥 내숭떠는 거 보면
속에서 뒤집혀요.
시모랑 시누때문에 부부싸움 한 날이 얼마며
저 두 사람 때문에 화가 나서 불면의 밤을 보낸 것이 얼마인지..
어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