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겉보기를 너무 중시하는 부모님

ㅡㅡ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9-07-18 11:11:24
친정아버지
제가 정말 존경합니다

중학교 졸업하시고
서울 올라오셔서

엄마랑
단칸방에서 시작하셔서

지금 아버지 사업이 잘되어
서울에서 10억대 아파트에
엄마랑 둘다 벤* 타시고
골프치시면서 지인들도 다 비슷한 경제력에
럭셔리 라이프를 지향하셔요

저희 자매 미국으로 대학보내주시고,,,,

어려운 친척들 아빠가 거두시고,,,

근데 제가 힘든건 저와 여동생에게
너무 남보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거에여,,,

뭐든 남보기,,,

일단 제가 전업주부로 2살 4살 아기를 보고있어
옷좀 편하게 하고 친척모임이나 어디 같이가게 되면
그게 뭐냐고 막 뭐라하시고,,, 거지같다고 ,,,,
남편이 이번에 잠시 매장근무를 하게되어서
맴버쉽.카드를 만들어 달라고 친척들에게 만날때 몇개 해달라고 해야겠다고 하니
매장근무 쪽팔린다고 말 하지말라고 하시고

아기 키우면서 친척언니가 몇번 안썻다며
아들 장난감이랑 책 준다고해서 받았더니
구질구질하게 그게 뭐냐고,, 그집에서 너 욕할꺼라며 왜 얻어쓰냐고
엄마가 사준다고,,,, 막 뭐라 하시네요 ㅠㅠ

또 저희가 아파트 입주를 좀 남기고 있어서
한동짜리 아파트 살고있는데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 말라고,,, ㅠㅠ
디게 창피한거라고


저 아파서 병원 입원했을때도
4인실 썼더니
남들보다 창피하다며 2인실이나 1인실로 옮기라고 ㅜㅜ





IP : 222.112.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감이
    '19.7.18 11:14 AM (183.98.xxx.142)

    바닥이신 분들이네요
    ㅉㅉ

  • 2. ...
    '19.7.18 11:17 AM (128.134.xxx.85) - 삭제된댓글

    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저희 부모님은 공무원 초등교사
    저희 과외 한번 안시키시고 열심히 모으셔서 10억대 아파트 세 채 연금 두 분 합쳐서 700만원/한달 넘구요 현금 투자해놓으신 것 최소 2억으로 알아요.

    TV는 10년 냉장고는 15년 옷 한번 사면 10년, 이불은 아마 30년 이상. 먼지 한톨 없지만 단촐하다 못해 썰렁한 집
    저희한데 검소하기를 강요하지는 않으시지만 두 분은 너무 검소하게 사세요.

    다 장단점이 있죠.

  • 3. ..
    '19.7.18 11:17 AM (58.182.xxx.31)

    부모님 시절 중졸이 흔하다면 흔하겠지만 지방에서 서울로 오셨다니 서울이 고향이였던 분들은 고졸이 많거나 혹은 대졸이 종종 있었겠죠. 돈은 만졌으나 때를 놓쳐 학업 컴플렉스가 있었을거고요.
    주위에 비슷한 분 있는데 외모에 신경 많이 써요. 돈은 있어 비슷한 사람 많아는데 직업들이 전문직들..

  • 4. 그러게요
    '19.7.18 11:18 AM (121.137.xxx.231)

    돈만 좀 여유가 생겼지
    자존감이 너무 없으시네요.

    본인들 자존감 낮은 걸 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지..
    저는 겉으로 보이는 거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들 그걸 또 입밖으로 내뱉는 사람들
    좀 한심스럽게 생각해요

  • 5. ㅇㅇ
    '19.7.18 11:18 AM (116.47.xxx.220)

    걍 무시하세요
    웃으며 절대 욱하는 모습 보이지말기
    본인이 정
    답답하면 돈주시겠죠
    여우같이 돈받아챙기세요

  • 6. 울엄마
    '19.7.18 11:23 AM (183.98.xxx.142)

    모임에 딱 저런 분이 계세요
    초졸 후 서울 올라와 도배일하면서
    동향사람 만나 결혼하고
    그 후로도 도배일하다가 지물포도하고
    허름한 상가 샀던개 땅값 오르면서
    부자소리 듣고 사는데
    종교관련 모임인데도 입만 열면
    기승전 돈자랑ㅋ뭘 선물해도
    이거 얼마짜리다 꼭 설명하고..

  • 7.
    '19.7.18 11:28 AM (211.224.xxx.157)

    극심한 열등감때문에 성공한겁니다. 그 열등감 극복할려고 더 열심히 일해 악착같이 돈모아 지금의 성공이 있는거. 남들 위에 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산 삶이니 자식들도 그렇게 했음 하는데 자식들은 그런 아버지 덕에 다 누리고 살아봐서 열등감이 없으니 남 눈 의식을 안하는거고.

  • 8. ㅇㅇ
    '19.7.18 12:55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될거 같은데요 뭘
    솔직히 능력없어 빌빌대는 부모보다 백배는 나은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480 가사도우미 15 빠빠빠후 2019/07/19 5,942
953479 (스포트라이트)142회 국정농단 심판의 '전야' 1 박근혜최순실.. 2019/07/19 954
953478 부모는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 악감정이 안남을까요 6 ㅇㅇ 2019/07/19 3,502
953477 앞으로 다문화 문제로 시끄러울거같지않나요? 11 저출산 2019/07/19 4,072
953476 우르오스 바디워시 대체품 뭐가 있을까요 10 씨그램 2019/07/19 12,333
953475 음악미술체육은 대입내신 계산할때 1 어떻게 2019/07/19 1,166
953474 세부갈때 유심은 어디서 구매해요? 2 .. 2019/07/19 800
953473 치아보험 임플란트요. 1 기지개 2019/07/19 1,230
953472 남편이 절 빨리 쫒아내고싶나봐요.. 12 ... 2019/07/19 15,002
953471 황교안, 소재·부품 산업 '지원' 반대...추경안 처리 불발될 .. 12 피꺼솟 2019/07/19 2,185
953470 여동생이 역류성식도염이랑 위염약을 장기복용.. 6 .... 2019/07/19 4,632
953469 여름에 방문 앞 가리는거요, 뭐라고 검색해야 살 수 있나요? 6 ... 2019/07/18 1,727
953468 교정치과 바꿔보신분? 4 ㅇㅇ 2019/07/18 1,137
953467 못 보신 분, 손석희의 '누가 이순신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11 앵커브리핑 2019/07/18 4,645
953466 열무김치를 잘 못씹겠는데..병원가야하나요? 8 치아 2019/07/18 1,921
953465 靑에서 옛추억 젖은 황교안 "저 끝에서 회의했는데&qu.. 6 좀모자라나 2019/07/18 2,217
953464 유부초밥 보관법요 3 보관법 2019/07/18 1,998
953463 궁디 이뻐지는 홈티(효과보신 분 후기도) 추천해주세요 1 모시 2019/07/18 1,516
953462 오늘 어떤 손님 구매제품 종이백에 넣어준다니까 괜찮다며 탑텐백에.. 5 NOㅏㄴ사요.. 2019/07/18 2,801
953461 사랑을 안 준 부모일수록 요구사항이 많은 이유가 뭘까요? 9 ㅇㅇ 2019/07/18 3,485
953460 제가 오늘 실천한 no japan 43 일제불매가 .. 2019/07/18 6,385
953459 간장비빔국수 매콤버전으로 해보셨어요? 8 간장 2019/07/18 2,161
953458 해외여행(세부) 처음가요. 도와주세요^^ 19 세부 2019/07/18 2,300
953457 냉장고 급사망 4 불매운동 2019/07/18 2,629
953456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네요 8 .. 2019/07/18 5,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