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은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서 죽고싶네요
1. ...
'19.7.17 8:16 PM (122.38.xxx.110)하고 싶은건 없으세요?
어차피 죽을꺼 밟힐게 있나요.
자식이고 남편이고 다 걷어치우고 훌훌 떠나서 원글님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살아보세요.
지금의 나는 죽고 없다 하고 새삶을 살아봐요.
어때요 어차피 죽은 목숨인데2. 그냥
'19.7.17 8:17 PM (121.154.xxx.40)같이 살아 보시게요
여기도 윈글님 같은사람 잇어요3. 저인줄
'19.7.17 8:17 PM (182.226.xxx.25)자살한 분들 진심 대단해요
4. 저도
'19.7.17 8:18 PM (180.69.xxx.242)같은 상황인데 엄청 낙심되고 하루하루 죽음을 생각했었어요 우울증도 온듯했고..
가족자식 남편 다 내려놓고 다 떨쳐버리고 이제부터는 나혼자만의 새로운 인생 살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인생 뭐 있겠어요 죽기아니면 까무라치기5. ...
'19.7.17 8:20 PM (116.37.xxx.94)오늘은그런날인거죠.
근데지나가요
그러다 또 그런날오고ㅎㅎ6. ㅇㅇ
'19.7.17 8:21 PM (125.176.xxx.65)중딩 딸을 카드주면서 아이스크림 과자 사오라고
심부름을 보냈어요
근데 얼마 뒤 카드는 안긁혔는데
딸이 헐레벌떡 들어오는거예요
막 숨찬 목소리로 옆집아줌마가 계단에서 죽었어요
이래요
너무 놀라서 뭐라구? 천천히 말해봐
왜 계단에서 옆집아줌마가 죽어 했더니
딸이.... 옆집아줌마가 계산해 주셨다구요~~~
컬투쇼 보내고 싶은거 아껴뒀는데
원글님 피식이라도 웃으시길 바라는 맘에 써봤어요
늘 좋은일만 있으면 좋으련만
어찌 인생은 이리 고달픔이 같이 올까요
힘내시고 오늘 또 잘 넘기면 살아보자 싶으실거예요
좋은밤 되세요7. 저도
'19.7.17 8:21 PM (221.148.xxx.14)그런 날 죽었으면 벌써 죽었어요
힘내시면 새날이 와요8. ..
'19.7.17 8:22 PM (119.64.xxx.178)다 마음에서 버리고
앞으로 오롯이 님인생 사세요
밥도하기싫음 그냥배달음식 시켜주고 그러세요
자식 아둥바둥 키워봐야 모두 요양원행이에요9. ㅠ
'19.7.17 8:25 PM (106.102.xxx.212) - 삭제된댓글남편과 자식한테 그리고 상사한테 보란듯이 엿먹이고 죽고 싶네요. 어쩜 하나같이 저한테 모질게 대하는지. 늙은 부모 장사 지내놓고 죽어야지 하다가. 오늘 퇴근하고 약 털어넣고 다 끝내야지 하다가도. 용기가 안생기네요
10. 그런데요
'19.7.17 8:25 PM (116.37.xxx.69)가족관계에서도 자신의 위치는 스스로가 만든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자신을 좀 사랑해주세요
스스로가 서 있어야 다른가족들을 품어 줄 수 있겠더라구요11. 한달만
'19.7.17 8:26 PM (182.215.xxx.169)한달만 미룬다 생각하고
진심 하고싶은걸 찾고 실천해보세요.
기운내시길.12. 저도
'19.7.17 8:26 PM (116.126.xxx.128)오늘 죽을 때 기분 생각 해 봤어요.
아프지만 않다면
홀가분 할 것 같아요.
이젠 정말 끝이다! 싶어서..13. ....
'19.7.17 8:28 PM (112.169.xxx.220)회사를 그만두시면 힘드신 상황인가여? ㅠ.ㅠ 힘내세요. 한이틀 아무것도 마시고 그냥 누워만 계셔보세요 ㅜ 머리가 너무 꽉차도 그렇더라그요
14. 어쩜 저도
'19.7.17 8:33 PM (125.129.xxx.146)오늘 저도 똑같은 기분이에요. 지나간 남편의 나쁜 행동들이 해결이 안된 채
제 마음에 묻히니, 우울함이 자주 올라오는데,
아이들이 크니, 이제 우울해하는 저보단
남편 편을 더 드네요. 남편이 노력을 더 하는 것처럼 보이나봐요.
우울해요. 모든 가족관계가... 힘들고 힘드네요. 오늘은 누구에게서도 위로가 안되네요.
혼자 먹자고 치킨을 두 번째로 시켜봤어요....
이겨내자고 마음먹어보기도 하고.
힘내볼까요? 우리 같이... 무엇부터 힘내야하는 지는 저도 아직 오리무중이지만.
힘내봐요...15. 근데
'19.7.17 8:41 PM (14.41.xxx.158)죽지 못해 산다 그말도 맞는데
끈하나로 목 매달면 생이 끝나거든요 당연 고통은 따르겠지만 끈에 매달리면 결론은 죽음이라 죽으려고 들면 죽는다는
그런데 태어나 그렇게 가는게 너무 허무한거죠 너무 허무하죠
자살하시는 분들 그래서 허무하게 가시는 겁니다 눈물로다 할수없는 그 밑바닥 허무함..아
오죽하면 가겠나 하는 막다른 현실과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그 허무함이 섞여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이..
자살 찰나에요 님아
돌이킬 수 없는16. 지나갈까요
'19.7.17 8:48 PM (211.205.xxx.150)혼자 있는 시간에는 눈물이 줄줄 나요
남편도 자식도 부모도 모르지요
운전하고 가다가 가로수를 받으면 어떨까
뒤에 트럭이 날 덮치면 어쩌지 생각해요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으면
근데 아무도 몰라요 제가 매일같이 우는지
저는 일도 잘하고 성실하고 적극적이고 밝은 사람이래요
작년 생일이 너무 싫어서 태어난게 싫어서 그래도 1년후엔 괜찮겠지 참아내자 버텨내자 했는데 다음주면 또 생일인데
왜이렇게 태어난게 고통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맛있는게 생각나고 맥주도 가끔 한캔하고 좋다는 커피집도 가요
이런 제가 스스로 덜 힘든가 덜 슬픈가 묻게되요
같이 힘내볼까요...17. 자도
'19.7.17 8:55 PM (220.78.xxx.160)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요...님...
힘내세요18. ..
'19.7.17 8:56 PM (110.70.xxx.91)다른 사람들이 나를 모질게 대한다고 자기 스스로 본인을 더 모질게 대하려고 하시네요.
순하고 여리기만해서 여기저기서 채인 안쓰러운 내자신을 좀 예뻐해주세요.
맛있는거 먹여주고 푹 쉬게 해주세요.
이제부터 나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데 모든걸 집중하세요.
다른사람들은 내버려둬요. 어떻게 살든지말든지..19. ㅇ.ㅇ
'19.7.17 9:03 PM (49.196.xxx.45)힘들면 약 처방 받아 드시면 도움 되요
회사야 정리하고 그만두면 되니까요20. 책보니
'19.7.17 9:05 PM (211.36.xxx.224)그래도 배우네요" 거드름피우지말고 무시당하지않기"이말을 뱉으면 그렇게되도록 뇌가 활동해서 답을 찾아낸다네요 그리고 다른사람을바꾸자라는생각은버리고 나를바꾸자로 바꾸래요 또 나와 파장잘맞는사람에게만 잘하래요
21. ...
'19.7.17 9:09 P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저도 감정의 밑바닥까지 떨어져 죽기 직전에 윗님들 말처럼 에이 내 맘대로 내키는대로 그래도 한번 살아보자 이 심정으로 버텨보니 살아는지는데 삶이 꾸역꾸역 이어지는 느낌이라 그것도 좋진 않네요...죄송해요. 희망적인 댓글이 아니라..
22. 삶이
'19.7.17 9:14 PM (14.41.xxx.66)그대를 속일지라도 노여워하거나 슬퍼마오
가다 그럴 때 아주 앞이 딱 막히는 정말 죽고싶죠
허나 나 하나 죽는다해서 변하는거 달라지는거 아무것도 없슴다
자살 = 살자.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몸만 아프지 않음 헤쳐나갈 수 있슴다23. 그냥 .
'19.7.17 9:42 P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돈도 버는 능력있는 분이 왜 죽습니까???그냥 치맥하시고 푹 주무세요...
24. 아니
'19.7.17 10:05 PM (1.224.xxx.38) - 삭제된댓글죽을 때 죽더라도
상사. 남편. 자식..님 괴롭히는 모든 인간들에게 악이나 한번 써보시지요..참지 마시고요25. 죽은사람만불쌍함
'19.7.17 10:14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산 사람은 다 잊고 가해한거 모르고 살아요
있는 시간 날 위해서 쓰고 사세요.26. ㅇㅇ
'19.7.17 10:21 PM (180.228.xxx.172)젇그런 심정으로 퇴근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자야겠어요
27. ...
'19.7.17 10:31 PM (125.186.xxx.159)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다 그렇게 살아요.
그렇다 가끔 좋을때도 있고.........내려놓으세요....피곤하기만해요...28. 힘내세요
'19.7.17 10:43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저도 아까 올케 우는걸 보고 들어와서
우울한데..
이럴땐 여자의 일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싶어요.29. 씨발로
'19.7.17 11:1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시작하는 데스노트를 쓰세요.
온갖 저주를 퍼붓되 본인은 제외.
알았죠?30. ...
'19.7.17 11:19 PM (211.36.xxx.86) - 삭제된댓글저도 오늘 그 생각 했는데
부모 남편 자식 쉬운게 하나도 없다, 내가 힘들어하는게 근거가 없지 않았구나
근데 자식때문에 못죽어요 너무 사랑하니까
그냥 버텨요 맛있는거 먹고 재밌는 영화도 보고 혼자 있을때 큰소리로 누구 욕도 하면서요
님도 자식 생각해서 버티세요31. ....
'19.7.17 11:40 PM (219.255.xxx.153)원글님, 퇴근하면서 회사 사람은 잊으시고요. 그게 복수예요.
집에서는 좀더 이기적으로 대해도 돼요. 그 어느 누구도 원글님의 본성을 변질시킬 권리는 없어요.
원글님이 넘 착하니까 다들 많이 원하고 함부로 하는 거 같아요. 넘 착하게 살지 마세요. 쌩까고 이기적으로 사세요. 그래도 돼요.32. 봄
'19.7.17 11:41 PM (114.206.xxx.93)저도 죽을 수 있었음 진작 이 세상 사람 아니에요.
저만 할까요...33. 어디
'19.7.17 11:47 PM (49.161.xxx.193)일주일 여행이라도 훌쩍 떠나세요 뒷일은 생각 하지 말고.
죽었다 생각하고.
그러면 남은 자들이 님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겠죠.34. 토닥 토닥
'19.7.18 12:08 AM (183.103.xxx.114)우리 살아요.
날마다 죽고 싶은데
한잔 하고 틈나면 댄스 배우려 가서
신나는 음악에 춤 추고 나면 인생 별것
있나 싶다가도 다음날 되면
넘 힘든 상황에 딱 죽고 싶은데
그래도 살아야 지 저 양아치 땜에 내가 왜
오락 가락 해요.
하지만 죽으면 누구 좋으라구요.
님 전 제가 좋아 하고
열렬이 지지 했던 분 주위의 멸시 와 경멸까지 감수 하면
응원 했던 양아치놈 에게 더러운 짓거리에 항의 하러 갔다 심하게 모욕 당했던
그 당시 상황 생각 하면
늘 자살 충돌 일어 났지만
이겨내려구요.
죽으면
맘은 편할수 있지만 남들 입방아에 오르
내릴 생각 하면
그래요.
그래서 끝까지 살아 남으려구요.
우리 살아요.
이 힘든세상 산 사람이 승리자 입니다.
인생 별거 있나요.
매일 맘비우면 우리 힘들어도 살아요.35. 저도
'19.7.18 12:08 AM (222.106.xxx.125)4년째 죽고 싶어요
하지만 자살은 본인을 죽이는게 아니라 가족을 모조리 죽이는 거에요. 그래서 전 안죽을려구요. 나만 고통이 없어져야 하는데 오히려 가족한테 몹쓸짓은 안할거거든요36. ...
'19.7.18 1:14 AM (175.116.xxx.53)네 ~~~~정말죽고싶다는거 공감
내인생이 불쌍해서 눈물이 나고 또나고 멈춰지지 않아 더 서럽고.........
내가 마감하면 불쌍한 아이 생각하니 더 울고 울고37. 카라
'19.7.18 2:03 AM (118.37.xxx.11)제 얘기인줄~~앞만 보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았건만 내안에 내가없는 인생~~산넘어 산!!!고비고비 넘어온 산~~너무 가혹한 인생~~짠하고 불쌍해서 중단하고싶은데 그래도 낳은 자식때문에 버티는 세월입니다. 알아달라는건 아닌데 너무 냉정하고 희생만 바라는 어깨의 두짐~~내려놓고싶습니다.
전생에 나라를 몇개나 망하게 했을까요? 나두 의지하고싶고 웃고싶은데..남편도 아이도 버겁기만합니다. 얼마나 더 내려놔야하는지..
직장에선 을이라 대박 깨지고~~박대 당해도 버팁니다.
내가 어디가서 이리 벌겠나싶어서요. 다행히 남의복은 있어서 위로받고 인정 받고 있어서 그걸로 오늘도 퉁!!! 먹고살기 위해 공부하고 일하고 파김치 되어 퇴근하면 수저들 힘도 없고..이게 뭔가싶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니 그 하나로 행복하자!!!최면을 걸어봅니다.
서글프고 눈물날때 많은 내인생~~왜 태어나 고생일까요?38. ㅇㅇ
'19.7.18 2:15 AM (211.198.xxx.38)쉬운일이 하나도 없어요...ㅠㅠㅠㅠ
게다가 위로해 주는 사람도 하나 없요ㅠㅠㅠㅠ
인생 헛살았나 싶게 위안받을 곳이 없네요.39. ....
'19.7.18 8:01 AM (131.243.xxx.88)남편있고, 자식있고, 부모님 살아계시고, 직장 있기가 쉽지가 않아요. 많이 가지신 분입니다. 견뎌 내시면 좋은 날이 올꺼예요.
40. 윗님
'19.7.18 8:15 AM (121.133.xxx.137)없는게 나은 남편 자식 부모도 많은게
문젭니도41. ..
'19.7.18 8:37 A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저도 님과같은 마음인데..
용기도 없고 많이 힘드네요.. 그냥 하루 버티며 사네요..42. 힘내세요
'19.7.18 8:44 AM (117.111.xxx.9)위에 컬투쇼 보내시려던 사연
옆집아줌마가 계산해준거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사람들도 웃게 보내주세요
다들 힘내시길!!
현실 들여다보면 제가 제일 암담하고 최악일텐데
그래도 웃는게 절반쯤 슬프고 절반은 대견하고 그렇네요43. ...
'19.7.18 10:32 AM (124.49.xxx.7)죽었다 생각하시고 다 정리하고 절이라도 가보세요.
템플스테이 같은거....
오죽 답답하시면 여기 썼을까 싶지만.. 힘내요44. sstt
'19.7.18 10:49 AM (182.210.xxx.191)오늘 죽었다 생각하고 다시 한번 살아보아요. 종교있으시면 한번 의지해보시고요. 그런 날 하루하루 넘겨가면서 살면 어떤 하루는 또 잠시 맘이 놓이는 날도 있잖아요 힘내요
45. 토닥토닥
'19.7.18 11:11 AM (203.244.xxx.21)밖에서도 힘든데, 집에서도 내편이 없군요....
자식도 남편도...
님... 짠해서 어째요.
얘기를 좀 해 보아요.
저라도 연락해서 만나고싶네요.
힘내세요...제발46. 라이스
'19.7.18 11:24 AM (203.226.xxx.97)어차피 죽을거 하고싶은거 실컷 하고 그담에 생각하세요
일단 그동안 못한 쇼핑 그담 여행 맛기행 등등
그거 다하고 나서 그때 다시 여기 글올리세요47. ddddd
'19.7.18 12:17 PM (125.136.xxx.126)저도 죽고 싶어용....
48. oo
'19.7.18 3:23 PM (218.48.xxx.129)ㅠㅠ
저도 지난주에 그랬어요.
라면 두개 끓여서 자몽소주 한병 마시고 넘겼어요.
우리 참아요. ㅠㅠ49. 저도그런데
'19.7.18 5:52 PM (49.168.xxx.249)죽을거라고 생각하고 악이나 써볼까요...진짜....
50. 지하철
'19.7.18 7:48 PM (183.98.xxx.25)내릴 때인데 님 힘내시라 댓글 달아요.ㅎ
자 이 고비를 잘 넘기시면 노년 우울증도 가뿐히
넘기시고 잘 사시게 될겁니다. 진지하게 받아들임
죽을 일인거고 별 일 아니다 생각함 또 별 일도
아니죠. 일상에서 벗어나 길을 걸어보고 가출도해보시고 가보고 싶으신곳 먹고싶은거 다 해보세요.
누구를 위한 누구때문에 어쩔 수 없어서..등등 집어
던지시길... 님 없어도 그들은 다 어찌어찌 살아가요.
그냥들 둬보시고 님을 챙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