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아이가 친구들이 놀린다고 여행같이 안가겠다네요
몇일말도 없고해서 기다리다가 물어보니
사실은 여름휴가 부모님하고 같이간다니까
친구들이 누가 아직 까지 같이
다니냐고 자기는 pc방가고 부모님만 휴가간다고
엄청 놀린다고 하네요
자기도 이젠 안따라다니겠다고해서
니가 원해서 가는거고
친구들도 멀리가거나 해외갈때는 부모랑 가지
너희들끼리 어떻게 가냐고 집집마다 다른거지
그게 놀림거리는 아니라고 했네요
보통 애들 몇살까지 여행 다니시나요
가족여행이 놀림거리가 될지는 몰랐네요
1. ..
'19.7.17 5:45 PM (14.32.xxx.96)요즘 애들 왜 이렇게 못되먹은 애들이 많죠?
대학생아들은 재수할때도 같이 갔었는데..
그게 놀림감이 되나요2. 그게.왜
'19.7.17 5:46 PM (211.46.xxx.42)놀림거리죠? 다른 애들 말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함을 심어주셔야 할 듯..
3. 대학생까지
'19.7.17 5:46 PM (39.7.xxx.159)우리아들 군대 다녀오고 대학생 복학하고도
같이 다녀 왔어요
아들 혼자도 가고 우리 부부끼리만도 가고
같이도 가고 뭐 나이가 상관이 있나요
다만 아이가 싫어하면 같이 안가고 집에서
보낼수도 중학생은 친구들 사이에서
어떻게 보이는가가 중요하니...4. ..
'19.7.17 5:50 PM (14.49.xxx.111)저희 대딩도 같이가요.
졉에 20대들도 같이 다녀요.
20대 되면서 친구들과도 가지만.
나이와 상관없고 부모와 관계 문제 같아요.5. ..
'19.7.17 5:50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부모가 며칠씩 휴가가는데 중학생 아이가 pc방에서 게임하도록 두는게 정상적인 가정인가요? 그런 말 듣고 어쩌고 하는것보다 그 친구집단의 질이 의심스럽습니다. 아드님이 어떤 애들이랑 어울리는지부터 살피셔야 할 듯 합니다.
6. .....
'19.7.17 5:54 PM (220.117.xxx.68)중학생되면 안따라가고 집에 남는 애들도 있죠 당연히.
근데 그렇다고 가족여행 가는 친구한테 그렇게 말하는 애는 못봤어요.
위 댓글처럼, 친구 질이 의심스러운데요.7. 그러게요
'19.7.17 5:54 PM (121.166.xxx.61)아무리 사춘기애들 안따라다닌다고 해도
가족여행은 가죠
부모는 휴가가고 애는 피씨방 간다니 평범한 집 애들이 아닌것 같네요8. 그런
'19.7.17 5:56 PM (211.48.xxx.170)말을 하는 애 보면 그 집안 분위기도 대충 알겠네요.
저희 애들 20대 후반 직딩인데 친구들과 여행 가기도 하고 저희 (부모)와 갈 때도 있어요.
당장 올해 여름 휴가도 저희와 다녀왔구만요.9. ..
'19.7.17 6:02 PM (118.38.xxx.80)그냥 쎈척할려는겁니다. 중딩이면 한창그럴때
10. ㅡㅡ
'19.7.17 6:11 PM (116.37.xxx.94)중고딩때는 그러더니 대딩되니 또 같이 가네요 참내
11. ..
'19.7.17 6:11 P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부럽거나 쎄 보일려고 헛소리하는거죠
피씨방가서 하루 종일 죽치고 게임하고 부모는 놀러가고
답없네요 애들 저녁에 모여서 술먹고 야동보고
저런 집에서 가능한거죠12. 헐
'19.7.17 6:15 PM (218.51.xxx.216)부러워서 하는 헛소리라고 단호하게 말해 주세요.
부모 따라 안다닌다는 것도 어쩌다 있는 저녁 모임 그런거지
정신 똑바로 박힌 집에서 중딩 아이 혼자 두고 일박이상의 여행을 가는 집이 어디 있어요.
넌 그렇게 생각하냐? 난 아냐.
라고 말하고 생깔수 있는 심지를 길러주세요.13. ..
'19.7.17 6:18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피씨방 가거나
게임하고 놀려고 그러는거예요.
아는집 아이(중학생)도 갑자기 가족캠핑 안 가겠다고 해서
집에 두고 갔더니
1박2일 내내 게임만 했다고 하더라구요. ㅜㅜ14. ...
'19.7.17 6:19 PM (39.7.xxx.248)한번쯤은 원하는대로 하라 하세요
그게 무슨 큰일인가요?
사춘기애들 친구가 중요한거 뻔한 스토리인데15. 진짜
'19.7.17 6:36 PM (112.153.xxx.134)고등생만되도 그런말 안해요. 중학생 특히 남자애들이 유독 불안정하고 거칠고 친구들에게 잔인하더라구요. 중3 울 아들도 별 희안한 말 다 듣고 다녔어요. 외국에서 3년 살다 왔는데 알려지면 이상한 말들 많이 하니까 아무말안하고 지냈는데 어디서 듣고 와서는 애들이 니가 잘나서 갔다왔냐 니 아바한테 얹혀서 갔다온 주제에... 이러면서 비아냥거리기 일쑤고... 왕따도 심하고 조금만 다른 말하면 애를 완전 천지에 없는 바보 등신으로 만들어놓더라구요...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시되 그건 일부 애들의 의견이지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거 얘기해주시구요. 모두가 예스한다고 생각없이 같이 동조하지 말라고 자주 얘기해주세요.. 고등생되면 또 달라집니다.16. ...
'19.7.17 6:4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그래도 그 나이에는 또래의 반응이 중요하죠 존중할 것 같아요
어른들이야 그게 뭐 중요하냐 하지만 그때는 거기에 죽고 살잖아요
저같음 가족여행 안갈것같아요
혼자 놓고 가는건 못하겠고 (내내 게임만 하고, 친구 데려오고, 야동 볼까봐) 그냥 그 나이에는 그러려니 해줘야죠17. ...
'19.7.17 6:42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그래도 그 나이에는 또래의 반응이 중요하죠 존중할 것 같아요
어른들이야 그게 뭐 중요하냐 하지만 그때는 거기에 죽고 살잖아요
저같음 가족여행 안갈것같아요
혼자 놓고 가는건 못하겠고 (내내 게임만 하고, 친구 데려오고, 야동 볼까봐) 그냥 그 나이에는 그러려니 해줘야죠
그리고 그 애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이유나 심리에 대해서는 설명해줄 것 같아요18. ....
'19.7.17 6:43 PM (39.7.xxx.248)마마보이로 보이는것 같으니까
집 얘기 그만하라 하세요
아들이 정말로 여행가기 싫어서 친구들에게 그런얘기하는건지
아니면
진짜 친구 얘기때문에 안가겠다는건지도
파악 좀 하시구요
마치 아들이나 아들 친구들이
대단한 착각이라도 하는듯
나만 옳다고 생각하고 계신거 같아요19. 중2 남
'19.7.17 7:26 PM (175.125.xxx.223)중2 남자아이인데
저랑 시장도 다니고 다 잘 다녀요.
친구들보다는 부모같은 어른과 가까이 지내는 게 지금은 더 좋아요. 마음에 심지가 생기면 그 때 저절로 떨어져나가야지 친구들 말에 휘둘리면 아이가 힘들텐데요...
야단치거나 친구들 비난하지 않고 잘 데리고 가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는데요.
저희 애...마마보이 아니고 교우관계도 좋고 선생님들도 예뻐하셔요. 어디에 쿨해야 할지 알도록 자라면 좋을텐데요.20. ....
'19.7.17 7:35 PM (223.62.xxx.46)빈집에 모여서 뭘 할 줄 알고..
21. 음
'19.7.17 9:01 PM (223.39.xxx.22)애들 여행안따라가고 빈집에서 사고 많이 칩니다
22. 야. 구라잖냐
'19.7.17 10:4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니가 그리 순진해서 어쩌냐.
아님. 순진한척 하는거냐.
니 나이가 몇갠데 허접 개구라에 당하다니..
그럴땐
와. 과연 내놓은 자식 클라쓰!
이러고 말아라.
나만빼고 다 아이폰 쓴다는 헛소리 이후 제일 신박한 소리 오늘 들어본다.
니 모친 면을 봐서 심하게는 안쓴다.23. ㅁ
'19.7.17 11:03 PM (110.8.xxx.9)속으론 부러워서 그러는 것 아닐까 싶어요..
친구 잘 사귀어야 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