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교정한 딸 걱정하신분 왜 삭제하셨어요?

어흑 조회수 : 3,206
작성일 : 2019-07-17 07:17:32
열심히 댓글 고쳐가며 달았는데 없는 게시물이래요...
허공에 대고 내가 무슨 짓을 한건가요? ㅎ

어쨌든 교정하는 기간동안은 교정기때문에 팔자주름이 좀 더 악화되거나 얼굴이 길어보일 수 있어요. 제가 30즈음 발치4개하고 교정하느라 고생했거든요. 그때 사진보면 한창 살찌웠던 고3때이후로 최고의 흑역사라 자신할 수 있어요. 고3때는 좀 귀엽기라도 했지만요...

너무 걱정마세요. 교정기빼면 사라진 달걀이 돌아올꺼에요. 저도 그랬어요. 참고로 제 딸이 중1인데 치과에서는 덧니하나때문에 교정을 권하는데 전 말리고싶어요. 전 교정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진짜 입을 가리지않고는 웃는모습을 보여주기가 죽기보다 싫은경우가 아니라면 교정은... 한달에 한번 치과가서 교정장치 쪼이고 온날은 통곡합니다.
IP : 220.79.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딸
    '19.7.17 7:24 A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교정시킨 거 너무 후회해요.
    얼굴 길어졌고. 교정 제대로 안돼서 똑바르지도 않아요.
    다시 더 보완하려고 하니 새 의사가 하는 말이 얘는 치아뿌리가 짧아서 다시 못한다고 했대요.
    이전 의사는 은퇴했고.
    그러면 애초에 얘는 교정도 하면 안되는 애라고 해줘야 했던게 아닌가 싶고요.
    생각해보니 나 닮았다면 후에 잇몸도 안 좋을건데 그러면 정말 어쩌나 싶고...
    애 얼굴 길어져서 귀엽던 얼굴이 성숙해져버렸어요.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지금도 이빨에 가끔씩 뭐 껴줘야 하고...
    차라리 애가 그거 안 끼고 그냥 놔둬버렸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이가 더 엉망이 되는 거 아닌가 싶고...
    내가 미쳤지.. 하는게 여기에 돈 쓰고, 돈이 문제가 아니라 애가 나이들 경우 치아, 잇몸 걱정이 커요.

  • 2. 한달에 한번
    '19.7.17 7:28 A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교정장치 쪼이고 오는 거 그런 거 없었어요. 우리 애는.
    교정장치 점검하는게 그런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아픈건 없었어요.
    쓰면서도 다시 속상하네요...
    내가 왜...그 때 좀 더 알아보지 않고..그깟 덧니 생기면 안해도 되는거였을건데...
    쪼금 생겼을때 해버렸으니...

  • 3.
    '19.7.17 7:32 AM (1.242.xxx.203)

    치아 4개 빼고 쪼이면 하관이 작아져요. 그럼 상대적으로 광대가 도드라지죠. 그리고 윗니가 안쪽으로 모아지게 교정되면 아랫니도 그에 맞춰 들어가게 교정되는데 원래 아랫니와 윗니가 많이 안겹쳤던 사람은 하관도 짧아지게 되던걸요.
    교정해서예뻐지는 얼굴형은 하관이 발달한 형과 입이 튀어나온 형이라고 생각해요. 달걀형 얼굴은 원래보다 나아지기 힘들죠.

  • 4. 저희
    '19.7.17 8:09 AM (121.88.xxx.63)

    남매, 얼굴 길어지고 팔자주름 맞아요. 20년 더 지났어도 예전
    얼굴형 안돌아오네요. 근데 저도 외모보다는 잇몸이 더 걱정돼요. 치아건강이 중요하죠. 저는 일주일에 한번씩 쪼였는데 정말 성장기 내내 스트레스. 사람 죽여요. 짜증나게 아픔

  • 5. 저는
    '19.7.17 8:11 AM (125.178.xxx.55) - 삭제된댓글

    주위에 다 괜찮은 분들만 봤는데
    눈에 띄게 이상한 분은 장도연씨 보면서
    교정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저도 교정하러 가서 상담 받은적 있는데
    저는 권유하지 않아서 나왔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저는 미적인 이유로 교정 원했는데 환자가 느낄만한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을거라고 상담해주셨어요
    장도연은 얼굴형도 그렇지만 나이도 젊은데 입가에 주름이
    너무 많이 잡혀요 40대 분들이 교정하면 입가 주름 많이
    생겨 고민하는 분들 보긴했어요

  • 6. 아까
    '19.7.17 8:30 AM (58.127.xxx.156)

    아까 글 출근하면서 핸펀으로 썼다가 수정하면서 잘못 눌러서 없어졌어요 ㅠㅠㅠㅠ
    으휴... 원글님 너무 감사해요

  • 7. 아까
    '19.7.17 8:30 AM (58.127.xxx.156)

    핸펀으로 쓰면 수정하면서 줄간격 너무 이상해지고 수정 누르다가 맨날 삭제까지 손가락이 덮쳐서...ㅠㅠㅠ

  • 8. 교정
    '19.7.17 8:38 AM (210.180.xxx.194)

    안 맞았던 분들만 댓글 다는 것 같아요
    김연아선수도 원래 달갈형에 갸름한 얼굴인데 교정하고나서 하관이 넘 예쁘게 정리되었죠
    제 주위에도 교정하고 입매 세련되고 단정해진 사람들 꽤 많은데요

  • 9. ...
    '19.7.17 9:02 AM (125.177.xxx.43)

    왠만하면 안하는게 좋아요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 본인은 컴플렉스라고 하는 분들 있어서요
    김연아ㅜ정도면 물론 권하지만요

  • 10. 아. .
    '19.7.17 9:12 AM (220.79.xxx.102)

    아.. 모르고 삭제하신거였군요 ㅎㅎ그럴 수 있죠.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의사랑 좀 더 깊은 상담을 해보세요.

    여러 분이 댓글달아주셨네요.
    교정은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야할듯해요. 전 치과에서 저희딸은 무조건 교정해야하는것처럼 말해서 놀랐거든요. 덧니가 안쪽으로 들어간 경우라 입매에 영향을 미치지않는 상태거든요. 근데 관리가 힘들다는 이유로 교정을 해야한다는건 너무 무리라 생각해서 안하기로 했어요.
    나중에 스스로 아쉽다 생각하면 그때 가서 하는걸로..

    더 나빠질 것없는 구강구조를 가졌다면 교정은 해볼만하지만 그저 미용욕심으로만 교정하면.. 더 실망할 수도 있는듯하네요. 그리고 교정후 나이들면 잇몸이 엄청 약해진다는게 단점이라하네요.

  • 11. 이거만
    '19.7.17 12:14 P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알았더라도 정말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고 우리 애 경우 안 시켰을거예요.
    너무너무너무 속상합니다... 에효... 할 수 없죠...
    처음 의사가 원망스러워요. 내가 바보였던거죠...

    "교정후 나이들면 잇몸이 엄청 약해진다는게 단점이라하네요."

  • 12. 지나다
    '19.7.24 6:58 PM (119.192.xxx.115)

    치아로 검색하면 나와요
    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121 초등 6 앞니 2개 부러졌는데... 7 영구치 2019/07/18 3,035
953120 일본이 문통 탄핵이야기 꺼내는거 보니 37 마음이 급해.. 2019/07/18 4,762
953119 [단독]이학수 세무조사... MB재판 판도 바꾸나 4 ........ 2019/07/18 1,951
953118 정신과 치료 어떻게 할까요? 13 조울 2019/07/18 2,147
953117 종합검진시 5 ??? 2019/07/18 978
953116 혹시 장마가 끝난건가요? 아직 안온건가요? 15 2019/07/18 4,627
953115 이재명경기지사 무역전쟁 와중 술판 논란 39 골치거리이재.. 2019/07/18 3,432
953114 롯데일가가 망해야 하는 이유 24 일본의 롯데.. 2019/07/18 3,121
953113 독서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독서앱 2019/07/18 1,120
953112 일제불매 5 NO 운동 ~~~~ 9 초연정화 2019/07/18 2,043
953111 주부님들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뭐에요? 3 2019/07/18 1,544
953110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3 ... 2019/07/18 1,176
953109 강아지 키우고 변화된 점 22 ... 2019/07/18 5,421
953108 도와주세요 전세 곧 만기인데.. 6 ㅜㅜ 2019/07/18 2,129
953107 보험이 암보험 밖에 없는 50살 무슨 보험 들어야 하나요 8 2019/07/18 2,930
953106 새끼손가락끝을 베어서 지혈이 안되는데 어찌하나요? 8 질문 2019/07/18 3,460
953105 소개남이 같이다니기 창피한 느낌이라면 21 과년한 2019/07/18 10,250
953104 유튜브보다가 입이 떡 벌어지네요 94 uu 2019/07/18 46,289
953103 후지TV 한일관계 해법...문재인 탄핵 26 ... 2019/07/18 3,132
953102 힘내라 문재인 정부 9 tyu 2019/07/18 1,449
953101 아이랑 물놀이 자주하면 안좋죠? 7 강아지 2019/07/18 2,200
953100 유니클로가 했다는 사과 8 그렇다면 2019/07/18 2,522
953099 부부관계 조언 부탁 6 발냥발냥 2019/07/18 5,246
953098 같은 초1 친구.. 단순한 발달차이 일까요? 8 ... 2019/07/18 2,910
953097 후쿠시마 방사능 케백수 다큐 7 ........ 2019/07/18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