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캣맘님들~다친 새끼 고양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걱정이네요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9-07-16 23:38:39

공원 주차장 주 출입구에 차가 엄청 많이 다니는 곳인데 트럭에 치기 일보직전의 새끼 고양이를 구조했어요.

원래 있던 곳에서 어미가 데려가길 기다리는게 젤 좋지만 거기는 새끼를 두었다가는 바로 교통사고날 장소라 데려왔어요.

친하게 지내는 캣맘이 병원 데려갔더니 다행히 뼈가 다치지 않았다고 해서 그날은 안심했는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뒷다리 상태가 안좋아 걷지를 못하고 똥을 앉아서 싸니 여기저기 묻히고 다니구요.

그외에는 먹고 싸고 잘 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제가 구조하기 전에 벌써 한번 치인거 같아요.

저나 지인은 집에서 키울 사정이 안돼서 아는 분집에 임보 맡겨놓고는 비용을 드리며 부탁을 했거든요.

언제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수의사 말로는 뼈는 안다쳤지만 신경계통의 이상이 있는지 검사해 보자는데 mri같은 검사비용이 상당합니다.

지인은 작년에 새끼냥이 두마리 구조해서 입양보내면서 200만원 넘게 들었다고 이번에는 못하겠답니다.

검사를 해서 수술까지 시킬 생각이면 몇십만원 들어도 검사받겠는데 수술까지 감당하기 힘들다하고 저도 그렇구요.

수술을 시켜 놓으면 데려갈 사람은 있을런지..

네발에 흰양말신은 넘 이쁜 2개월 턱시도 냥이인데

건강하기라도 하면 주변에 두루 알아볼텐데 이상태로 입양을 알아보기도 힘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본인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눈에 밟히고 눈물나는데 어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아이디어를 좀 주세요.~



IP : 14.138.xxx.2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9.7.17 12:39 AM (223.38.xxx.153)

    여기서라도 모금을 해 보시면 어때요?
    병원 이름, 병원 전화번호 공개하고 원글님 연락처와 애기 사진 올리고 치료비는 병원으로 바로 입금되게 하면 모금 가능할 거예요. 그렇게 몇 번 모금했었고 저도 늘 냈고요.
    일단 검사부터 모금해서 하고... 길냥이이고 모금으로 돈 만들ㅇ야 한다는 사정을 병원에 얘기해서 비용 할인 좀 받아 보시고 그렇게 추진하면 될 거 같은데요 원글님.
    줌인줌아웃에 사진 가능하니 애써 주세요. 모금 시작하면 돈 냅니다.

  • 2. 윗님~~
    '19.7.18 8:20 AM (182.228.xxx.56)

    자세히 알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그런데 지금 아깽이 데리고 두세번 병원갔다온 지인은 모금을 안하겠다고 하네요. 본인이 다 비용부담 할수 있으면 하고 아님 안하신다고 ㅠㅠ
    아깽이가 뼈에 이상이 없는데 못 일어서는거 보면 사고가 아니라 원래 장애가 있고 어미가 버린것일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수술이 되겠냐고..
    오래동안 캣맘 활동을 하신분이라 구조를 했을때 원칙을 갖고 있으신거 같아요..
    제가 그분에게 아픈 아깽이를 떠넘긴거 비슷한 상황인데
    그분이 모금을 거부하니 좀더 지켜보며 생각을 해봐야할듯해요.
    누가 정말 아픈 아깽이라도 맡아주심 모를까 ...현재로서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ㅠㅠ
    윗님께는 넘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707 지혜는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5 지혜 2019/07/17 1,646
952706 오른쪽 귀와 이빨이 수시로 아팠어요.3차 신경통인가... 2 크리스 2019/07/17 2,487
952705 정두언씨 정도라면 ...? 10 절대그럴리가.. 2019/07/17 3,001
952704 사진 어디다 보관하세요? 아지77 2019/07/17 360
952703 2g폰 연말까지 스맛폰으로 바꿔야하나요? 2 투지 2019/07/17 909
952702 연애 과정이 귀찮음... 7 2019/07/17 2,722
952701 우리는 조만간 모든면에서 일본을 완전히 앞지를 겁니다 15 ㅇㅇㅇ 2019/07/17 3,551
952700 걷기 3.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아침 걷기 2 ㅇㅇ 2019/07/17 1,746
952699 왼 어깨인대가 찢어졌는데 3 조언부탁 2019/07/17 839
952698 유튜브에 1983 이산가족 생방송 영상이 있어요. 2 ... 2019/07/17 657
952697 지혜구함) 대답을 유예하는말좀 알려주세요. 7 고민중 2019/07/17 1,860
952696 승진축하로 동양란을 ... 블루 2019/07/17 798
952695 매국노처벌법은 없나요? 49 매국노 2019/07/17 744
952694 우리의 주적은 일본/윤석열 검찰총장 법대로 해라 1 ㅇㅇㅇ 2019/07/17 920
952693 세종대왕이시여- 후손들의 죄가 하늘을 찌르옵니다. 5 꺾은붓 2019/07/17 1,109
952692 비행기의 자상남편글 보고 제 남편 얘기 하나. 1 데면 2019/07/17 2,248
952691 어제 대한외국인 정가은 원피스 스타일 이름 아시는분 ㅠ 원피스녀 2019/07/17 856
952690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딴지 펌) 6 ... 2019/07/17 1,291
952689 인근 야산이면 이제 다들 알지? 삼가 고인의 명박을 빕니다. 11 ㅇㅇ 2019/07/17 4,568
952688 방금 교정한 딸 걱정하신분 왜 삭제하셨어요? 9 어흑 2019/07/17 3,205
952687 아 정말짜증... 이럴경우있나요 ㅠ 2 2것이야말로.. 2019/07/17 1,598
952686 파워레인저등등 일본 반다이제품 6 생각해보니 2019/07/17 721
952685 사람은 정말 혼자서는 못살까요?? 9 해품달 2019/07/17 2,827
952684 어제 티비로 본 선우선씨 행복해보이네요 3 호박냥이 2019/07/17 2,244
952683 원래 7.17제헌절 쉬는날 아니었어요? 1 공휴일 2019/07/17 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