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남편은 1년동안 아이들을 찾지 않았어요
둘째인 아들이 아직 초등 고학년이라 아빠의 자리가 많이 필요했던지 아빠를 많이 찾고 그리워했어요...
아이가 전화하고 카톡으로 계속 연락하니 그제야 답이 오던군요
최근에는 아이와 가끔 카톡을 하더라구요..
아들이 아빠 보고싶어 집에 언제 오냐고 했더니...7월에 온다고 막연히 약속했는데...계속 안오니 언제오냐 보고싶다고
톡 했더니...
어제 갑자기 전남편에게 저에게로 전화가 왔네요...
저희는 다른 이혼한 부부들과 상황이 많이 달라요
남편은 이혼하기 전부터 가출해서 상간녀와 살림을 차리고 일방적으로 연락도 없이 갑자기 집에도 않오고...연락도 없었는데 몇개월간 연락없이 잠수타고..상간녀와 살림차리고 있었어요
우연히 남편과 만나게 되면서 이혼과정을 밟게 되었구요
제명의로된 대출1억낀 아파트 받기로하고 아이들 제가 키우는 조건으로 이혼했어요
이혼후에도 신용불량자라서 주기로 약속한 양육비 돈없다고 한푼도 안주고 아이들과 저에게 연락 한통 없던 사람이에요
그래도 아들은 보고 싶은지 만나도 되냐고 허락을 구하러 전화가 왔는데
아이 맘은 이해가 가지만 만났다 헤어지면 아들이 더 힘들어 할것 같아요
이혼한것은 아들은 눈치는 챈것 같은데...아직은 정확히 말은 안해주고...이혼한거 아니라고 했거든요
어린나이에 넘 상처가 될것 같아서요
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거든요...제가 안정적인 직장이 없어서요
있는돈 쓰면서 생활하고 있구요..거의 다 써가는 상황인데..
이런상황에서 아들과 만나게 하는게 잘하는걸까요??
아이 보고 싶으면 양육비 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평범한 사람은 아닌것 같아서 아이를 보게 하는것도 불안하고 힘드네요
시간을 정해서 보게 해야할지..어떻게 해야할지 현명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