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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싸가지 없게 하는 아이는 어떻게 가르치나요?

교육 조회수 : 5,565
작성일 : 2019-07-15 14:05:26
에어컨 틀어놓았고
문을 닫지 않고 들어오길래

ㅇㅇ야 문 닫고 들어와 에어컨 켜놨어
하니까
더운 사람이 닫아요.

이러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초2인데 애가 어쩜 이렇게 얄밉게 말하는지

뭐든지 딴지를 걸고
뭐든지 이유를 대고

이젠 얘가 입을 열면 무섭네요.
어떤 말로 제 속을 뒤집을 지ㅠㅠ

슬슬 참는데도 한계가 오네요.
애 엄마한테는 얘기를 했는데
안 그만두네요ㅠㅠ
IP : 116.45.xxx.4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미가
    '19.7.15 2:10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그런데 3자가 어떻게 고칩니까.

  • 2. ..
    '19.7.15 2:10 PM (175.116.xxx.93)

    엄마도 싸가질걸요. 냅둬요

  • 3.
    '19.7.15 2:11 PM (125.186.xxx.173)

    중고딩인줄 알았는데 초2에 한번 놀라고
    아들이 아니라 가르치는 학생인가본데 부모도 아니고 .대개 부모한테 싸가지없어도 밖에서는 안그런경우가 대부분이라..선생님께(가족외) 그랬다는것에 두번 놀라네요

  • 4. 지애미가
    '19.7.15 2:12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그런데 3자가 어떻게 고칩니까.
    9년을 그 어미가 집안에서 본을 보였어요.
    님이 요술봉으로 한방에 고칠 수 있겠어요.
    걔가 왜 고쳐야 하는지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겠어요.
    아 내가 참 싸가지가바가지구나 살면서 손해보겠다라고
    뼈가 져리도록 느껴야 겨우 고칠라고 할테지만 못하고 칠텐데
    남이 가르친다고요.
    ㅎㅎㅎ

  • 5. 지애미가
    '19.7.15 2:13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그런데 3자가 어떻게 고칩니까.
    9년을 그 어미가 집안에서 본을 보였어요.
    님이 요술봉으로 한방에 고칠 수 있겠어요.
    걔가 왜 고쳐야 하는지 이유를 납득할 수 있겠어요.
    아 내가 참 싸가지가바가지구나 살면서 손해보겠다라고
    뼈가 져리도록 느껴야 겨우 고칠라고 할테지만 못고칠텐데
    남이 가르친다고요.
    ㅎㅎㅎ

  • 6. ....
    '19.7.15 2:13 PM (175.223.xxx.147)

    똑같이 싸가지없게 하세요. 그럼 움찔하면서 얼굴 굳으면 곧바로 생긋 웃으면서 왜 얼굴 굳었냐고 바로 지적하고 남한테는 예의없게 말하면서 본인이 예의없는일 당하면 바로 얼굴 굳는 아이로구나 하고 조롱하세요. 그래야 깨닫고 고쳐짐

  • 7. ~~~
    '19.7.15 2:23 PM (175.211.xxx.182)

    어른한테 네~해야지 짧게 하시고
    평소에도, 어른한테 네~~해야지 반복하세요.
    어른, 이란 단어를 꼭 넣으시구요.
    다른 잔소리 하지 마시고
    일관성 있게 이 문장 반복하세요.
    물론 엄마도 예의 갖춰야합니다
    엄마는 막 대하면서 아이한테 예의 찾긴 힘들어요

  • 8. 사춘기되면
    '19.7.15 2:27 PM (203.236.xxx.18)

    더하죠. 조상중에 어느 분 유전자임. 훈련으로 조금 나아질지 모릅니다.
    마음을 비우고 역지사지로 꾸준히
    기분좋을 때 확 꼬집어주세요.

  • 9. 원글
    '19.7.15 2:28 PM (116.45.xxx.45)

    엄마는 예의 바른 사람이에요.
    저한테 항상 고개 숙여 인사하고
    학교 선생님도 아닌데 저를 선생님 대우 해줘요.
    저도 꼭 고개 숙여 인사하고요.
    엄마 말투로 기분 상한 적이 없어요.
    아빠도 안 그러던데
    저도 부모 말투 닮는 거라 생각했는데
    이 집은 이상해요.
    얘는 누나한테 매일 맞아요.
    말을 얄밉게 할 때마다 누나가 때리더라고요.

  • 10. 사춘기되면
    '19.7.15 2:29 PM (203.236.xxx.18)

    말로 예의를 갖추도록 짚어주시라구요.
    마음 비우고 속 썩어하지 마세요. 평생숙제일 수 있어요.

  • 11. 무섭
    '19.7.15 2:34 PM (58.234.xxx.57)

    중2 인줄...ㅜㅜ

  • 12. 저같으면
    '19.7.15 2:35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무표정으로 단호하게, 그러나 화내지는 말고
    아니? 문 연 사람이 닫는 거야. 라고 하겠어요.
    그래도 안 닫으면 역시 같은 톤으로
    ㅇㅇ야, 나갔다가 다시 문닫고 들어와 볼래? 하며 들을 때까지 시켜서 기 싸움에서 이겨야 해요.
    문 닫으면, 이제 제대로 들어오는 법을 배웠네~ 하며 대수롭지 않은 일인듯 가볍게 칭찬하고 넘기고요.

    몇 번 반복하면 알아들을거예요.

  • 13. . .
    '19.7.15 2:36 PM (58.123.xxx.140)

    거의 엄마가 싸가지가 없죠
    엄마야 어른이니 밖에서는 학습된 예의바른 어른일거구요
    99%엄마 영향입니다 비아냥거림 싸가지 없는거
    육아에서학습된거랍니다

  • 14. 원글
    '19.7.15 2:43 PM (116.45.xxx.45)

    애가 매사에 딴지를 걸어서
    제거 하나하나 설명해준 게
    1년이 넘었는데 이젠 제가 진이 다 빠져요.

    이러고 있으면 시간이 아깝잖아 얼른 하자 이러면
    안 아까운데요? 이럼서 눈을 똑바로 뜨고요.
    아주 사람 속을 뒤집는게 습관이 됐어요.

    네 하라고 1년 동안 했는데
    말도 안 들어요.
    말꼬리 잡는데 혈안이 됐다도 해야할 지
    저도 꽤 오랜시간 아이들 가르쳤지만 이런 아이는 첨이에요.
    몇 번 엄마한테 얘기했는데
    그만 두라고 직접적으로 말을 해야할 지 고민 중이에요. 1년 좀 넘었는데 애가 점점 심해져요ㅠㅠ

  • 15. 원글
    '19.7.15 2:43 PM (116.45.xxx.45)

    제거 오타 제가 입니다.

  • 16. 저도
    '19.7.15 2:55 PM (121.190.xxx.138)

    비숫한 직종.
    저는 이렇게 결론 내렸어요
    아무리 부모가 나한테 잘해도
    아이 인성까지는 바로잡을 수 없다
    배우러 온 그 과목 바깥까지...
    더구나 인성을 내가 커버할 순 없다...이렇게요.
    제가 노력을 안 한 건 아니고요

    버릇없는 아이 수업시간에 제 멋대로 안되니
    토하겠다는 걸 비닐봉지 갖다주며
    마음껏 토해...그렇지만 선생님한테
    버릇 없이 구는 건 안돼... 이렇게까진 해봤어요 ㅠ
    결국 그 아이는 오바이트가 억지로 안되니
    가래침을 억지로??? 뱉더라는...
    그 뒤로는 예의 지킵니다만...

    그게 마지막입니다. 너무 힘들어요.
    집에서 바로잡지 않는 아이를 학원, 과외샘이
    어떻게 바로잡나요...
    힘 빼지 마시고 솔직히 부모님께 말씀하시고
    떠나보내심이...1년이면 노력 하셨네요...

  • 17. . .
    '19.7.15 3:00 PM (118.220.xxx.136)

    부모도 못하는걸 학원쌤이 어떻게 하나요.
    그먕 오지 말라고 하세요.

  • 18. 어휴
    '19.7.15 3:03 PM (61.74.xxx.243)

    그냥 엄마한테 말해서 그만두게 하세요.
    저희애 영어학원에도 그런애 있는데
    애들이 이상한 형아 있다고(초4?) 선생님 말씀도 안듣고
    그집 엄마가 영어 선생님인데 엄마도 두손들고 다른 영어학원 보내서 다니는데
    맨날 분위기 파악 못하고 눈치없이 행동한다고 해서
    원장샘이 그애 그만다니게 했음 좋겠다 하던 참이였거든요..

  • 19. 원글
    '19.7.15 3:08 PM (116.45.xxx.45)

    네 감사합니다ㅠㅠ
    저는 아이는 어른처럼 이미 모든 게 완성된 게 아니니까 뭐든 가능성이 있다고 항상 생각하고
    제게 배우는 지식적인 것 보다
    일단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게 정말 맘대로 안 된다는 걸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고 있어요.


    참 어렵네요. 지식적인 것만 알면 뭐하나 사람이 돼야지 이런 생각을 좀 버리고 편안하게 대해야할 것 같아요.
    1년 동안 노력했는데 더 심해지고 있으니
    이젠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고요.
    애든 어른이든 사람을 대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란 걸 깨닫게 되네요.
    제가 많이 부족하단 것도 알게 되고요.

    윗님도 힘내세요!

  • 20. 원글
    '19.7.15 3:11 PM (116.45.xxx.45)

    네ㅠㅠ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니 그만 보내라고 말을 해야겠어요.

  • 21. 어려운 게
    '19.7.15 3:15 PM (121.190.xxx.138)

    선생님이 아이를 좀 바로잡고 싶어도
    아이 입장에선 학원 선생이 왜 나를?
    이런 반항심이 먼저 드나봐요
    그러니까 태도 바로잡느라 힘 다 빼고
    공부는 하지도 못하고...
    그럴 시간에 학습태도 바른 애들은 쭉쭉 성장해나가고...
    초 저학년 공부는 정말 인성, 학습태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절실히 느낍니다...

  • 22. ....
    '19.7.15 3:20 PM (122.32.xxx.175)

    세상에 초2가 저러면 중2때는....
    좀 무섭습니다

  • 23.
    '19.7.15 3:28 PM (183.109.xxx.39) - 삭제된댓글

    투명인간 취급 하시고 말 제대로 할때만 친절히 대함

  • 24. ...
    '19.7.15 4:43 PM (58.143.xxx.21)

    그냥관두게하세요 요새 학교선생님한테도 저러는애들 있더라구요 초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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