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자랑심한엄마 간만이네요.
네 자기자식 당연히 이쁘죠. 사랑하죠.
그집 자식도 제가보기에 이쁘긴해요
근데 자랑도 한두번이지 너무 심해요
볼때마다 소소한 자랑하는데
왜저라나 걱정될 정도예요.
저렇게 말하고 다니다가 어쩌려나 싶어서요
울애도 이쁘지만 저렇게까진 자랑 못하겠던데
또 요새 젊은맘들 센스있어서 적당히들 치고 빠지던데
적당히 자기자식 노출하거나 장단점 교묘히 포장하거나 노출안하기도 하고.
자랑 늘어지는 엄마보니
순진한건가 싶어요.
이동네서 참 보기드문 스타일이더군요
다들 자식에게 흉될까봐 입조심하고 사는데
1. 정도
'19.7.15 12:18 PM (118.38.xxx.80)차는 있어도 안그런 엄마들이 드문듯해요
2. 고니
'19.7.15 12:20 PM (223.38.xxx.206)앵?대부분이 저런다고요?
사실 애들 계속보면 대강 견적나오거든요
장단점 다 보이고요
다들 걱정을 나누지 자랑은 그닥안해요
자랑은 짧게하던지 교묘하게 하는데
대놓고 자랑을 늘어지게 하는 엄마보니
뭥미 싶던데요?3. 친구하나
'19.7.15 12:23 PM (183.98.xxx.142)끊어냈어요
하다하다 나중엔
내가 이렇게 온 힘을 다해 잘 키워 놓은
내 아들 아까워서 어떤년(켁)한테도
못준다 내가 평생 끼고 살거다...라는
말까지 하는데 정말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당시 사립여중교사였는데 말끝마다
여우같은 ㄴ들이..라고 했어요
몇번 농담처럼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
하는데 전혀 씨도 안먹히길래
어느순간 연락 끊어버렸어요
아이만 불쌍하죠 뭐4. 고니
'19.7.15 12:23 PM (223.38.xxx.206)너무 자랑하는거보니 컴플렉스 있어 보일 정도였어요
그렇게도 자식에게 자신이 없나 싶을정도요
왜 너무 자랑하면 별것도 아닌걸로. 그럼 진짜 없어보이잖아요...5. dlfjs
'19.7.15 12:25 PM (125.177.xxx.43)요즘은 그런가요 ?
그런엄마 반에 두어명 정도였는데6. 고니
'19.7.15 12:27 PM (223.38.xxx.206)그쵸?요새 자랑늘어지는 엄마 보기 드물던데...
걱정될정도 였어요. 자식이 미움이나 질투라도 받을까봐요...7. 자격지심있나??
'19.7.15 12:28 PM (1.237.xxx.64) - 삭제된댓글저랑 하다하다
대학성적표 까지 카톡 프로필에
올리는 친구 ㅠ
에효 푼수 푼수8. 자랑병
'19.7.15 12:31 PM (1.237.xxx.64)자랑 하다 하다
지 딸 대학성적표 까지
카톡 프로필 에 올리더라고요
에효 푼수 푼수9. 그냥
'19.7.15 12:43 PM (221.141.xxx.186)그러려니 하면 안될까요?
저도 살고보니
주위에 젊은 엄마들 아이들 자랑 참 많이 해요
그냥 빙그레 웃어지던데요
누구나 그렇치만 아이들 어렸을땐 자기자식들이 천재 같고
역변하기전 까진
미스코리아 얼굴은 명함도 못내밀듯하고
착각속에서들 살잖아요?
아이들 사춘기 거치고 대학거치고 결혼하고
너나나나 속앓이 한번 안하는 부모 있을까요?
ㅈㄹ 총량의 법칙이라고 말할정도로 쉬운일 아닐텐데
지금은 그냥 이쁜가보다 하고 듣고 흘려버리면 편해요10. ㅎ
'19.7.15 12:48 PM (210.99.xxx.244)제친구그래요 누가봐도 곰돌이푸이고 귀염성은 있는데 꽃미남이라고 대학딸도 그냥 깍쟁이같은 이미지인데 수지닮았다고 우기고 ㅠ 같이 만나는 친구들이 자식자랑하면 다들 딴소리로 말돌려요
11. ...
'19.7.15 12:48 PM (61.68.xxx.193) - 삭제된댓글저도 최근에 지인 한 명 정리했어요. 가끔씩 전화와서 받으면 매번 자기 자식자랑만 하다가 자식이 오락을 좀 많이 한다고 뜬금없이 대성통곡을 해서 이게 뭔가 했는데 또 다음에 전화와서 자랑하고 해서 끊었어요. 아마도 제가 질투해서 끊었다고 생각할텐데 전 그냥 듣고만 있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요. 그냥 그 지인 자식들 엄마가 원하는데로 잘 됐음 좋겠고 연락 안 왔음 좋겠어요.
12. 흐흐흐
'19.7.15 12:52 PM (220.93.xxx.202)저 아는 엄마도 딸래미 자랑 심한데,,
애가 서울대는 별로 맘에 안들어하고 이대를 좋아한다고 거길 보낼까 싶다네요,
애는 야무지고 공부도 왠만큼은 하는데,,
이대 갈 실력은 안 되는데,,애들끼리 다 친구라 뻔히 아는데 대체 왜그러는지,,,13. ㅎ
'19.7.15 1:03 PM (210.90.xxx.239)동네 엄마가 딸이 이대 면접 들어갔다고 카톡에 올려놨던거 생각나네요.입학할 성적도 안되는데 면접 본것도 자랑인건지.
14. 반톡에
'19.7.15 1:19 PM (180.64.xxx.215) - 삭제된댓글아들 사진 올리는 엄마도 있던데요
그 반톡은 둘째 딸 반톡이었음.15. 차라리
'19.7.15 1:21 PM (121.137.xxx.231)눈에 띄게 이쁘던가 정말 자랑할 거리면 그나마 나아요
제가 아는 사람은 진짜 평범한데
배우 누구 닮았다고 사람들이 그런다고 자랑.
또 아주 소소한거를 그렇게 자랑을 해요.
그냥 아주 평범한거요
주기적으로 그러는데 아우...
차라리 정말 대단한 걸로 자랑이라도 하면 부럽기라도 하고
맞장구라도 치지
너무 평범하고 당연한 걸 주기적으로 자랑을하니
첨엔 잘했네~. 했다가 그다음부턴 듣는게 고역이에요16. 고니
'19.7.15 1:23 PM (223.38.xxx.130)제가사는 동네가 워낙 자랑들 안하고 겸손? 교양?있는 동네거든요.
공부잘한다고 잰체안하고 근데 가끔 저런엄마 출몰하면 처음엔 호기심으로 들어주다가 계속되면 결국 외딴섬 되더라고요
도시로 갈수록 자식자랑 대놓고 안하고 교묘하게? 지능적?으로 눈치껏하고 빠지는데
80년대 할머니 할아버지 같더라고요
다들 교양떠느라 오그러냐고들은 해주지만
제가보기엔 그엄마 혼자 재롱떠는거 다들 언제까지가나 구경들 하는것 같아서요...17. 고니
'19.7.15 1:26 P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차라리님 네 딱 그느낌이예요
이젠 어떻게 리액션을 해줘야할지...
근데 다들 남눈은 있으니 대놓고 면박은 못주고요..
동급되기 싫고 손에 똥묻히기 싫어서 그러는건데...18. 자랑
'19.7.15 1:39 PM (112.154.xxx.139)진짜 입조심하는 편인데 자랑일삼는 엄마얘기 듣고만있었더니
저희아이들이 공부도 그닥이고 그런줄 알길래
저도 확 말해버렸더니 엄청 친한척하면서 문제집은 뭐푸는지부터 외부시험까지 다따라해요 그러고 조용히 있으면되는데
여기저기 말많을꺼 뻔해서 저희아이 시험도 취소시켜버렸어요
그나마 요즘 만날일이 드물어서 어찌나 심적으로 편한지
아이들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는데
이담에 그럴줄알았어 소리 안들으려면
그냥 조용히 내아이들만보고 키워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왜그러나 몰라요19. 고니
'19.7.15 1:52 PM (223.38.xxx.5)제 말이요. 자랑안하면 자랑거리 없는줄 안다니까요
근데똑같이 저러자니 내자식 입타는거 또 싫은거죠
그냥 안만나는게 나을듯요20. 정리
'19.7.15 2:06 PM (112.185.xxx.234)큰아들친구엄마 진짜 자랑 심했어요~ 아이는 착하고 성실하고 공부잘하고 괜찮아요. 다들 인정하지만 그엄마 만나면 자기자식 자랑만 주구장창... 보통 자기애 얘기좀 하고 다른사람 얘기도 들어주고 하잖아요~ 근데 그엄마는 정말 자기자식얘기 95퍼정도 ㅎㅎ 우리누구는 선생님이 너무 이쁘하고 자기아들 삼았음 좋겠네어떻네, 다른 엄마가 어떤 선생님하고 자리애하고 안맞고 별로다 얘기하면, 그선생님 너무 좋은샘이다. 공부잘하는 애들 좋아하고 어쩌고저쩌고.. 정말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그래서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ㅠ
울애 의대붙었다고 한턱 쏴라는데 내가 3월에 보자해놓고 만나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지금까지 미루고 있다는... ^^;;;;21. ㅇㅇ
'19.7.15 2:59 PM (39.7.xxx.210) - 삭제된댓글교묘하게 지능적으로 하는게 어떤건가요?
저는 자랑은 안하고 듣는쪽인데
한 아이엄마 말이 항상 자식 걱정을 하는식이예요.
근데 그걱정에 꼭 자랑이 붙어있다는거
예로 뜬금없이 말꺼내면서
의대는 공부열심히해야된다던데 큰일이야 물론 늘잘해왔지만 좀 걱정이네 (애가 의대생)
옆에는 인서울 겨우들어간 친구 아들 있었고.
늘 이래요.
그땐 몰랐는데 자랑인줄 지나고나서야 안거죠
이런 식인가요?
이런사람들이 많나보네요
아 교묘한게 더 듣기 괴롭던데22. ㅇㅇ
'19.7.15 3:01 PM (39.7.xxx.210)교묘하게 지능적으로 하는게 어떤건가요?
저는 자랑은 안하고 듣는쪽인데
한 아이엄마 말이 항상 자식 걱정을 하는식이예요.
근데 그걱정에 꼭 자랑이 붙어있다는거
예로 뜬금없이 말꺼내면서
의대는 공부열심히해야된다던데 큰일이야 물론 늘잘해왔지만 좀 걱정이네 (애가 의대생)
옆에는 인서울 겨우들어간 친구 아들 있었고.
늘 이래요.
저 말하고는 또 화제를 자기가 샥 돌려버려요
그땐 몰랐는데 자랑인줄 지나고나서야 안거죠
이런 식인가요?
이런사람들이 많나보네요
아 교묘한게 더 듣기 괴롭던데23. ....
'19.7.15 4:30 PM (183.98.xxx.5)자기중심적으로 사는 사람이죠. 맹한 사람이야 그런 자화자찬 멍청하게 듣고 있겠지만 눈치와 생각있으면 다들 말돌리고 속으로 비웃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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