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쌍둥이 키우는데요.
학교에서 이번 여름방학때 일주일동안 영어캠프 접수를 받더라구요.
무료고 하루 3시간 정도 수업이길래
맞벌이인 전 애들 영어 공부도 방학동안 일주일이라도 어디 보낼곳이 있으니
일석이조다 싶어서 신청을 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신청인원이 너무 많아서
뽑기로 결정을 했는데
한애는 됐고 한애는 안됐어요.
된애는 자기가 운좋게 뽑힌걸 아니깐 포기하기 아쉬운거 반
또 자기만 공부 해야 한다는 싫은맘 반이고
안된애는 자기는 그냥 집에 있을테니깐 된애만 다니더라도 상관없다는 입장인데요.
최종 결정은 저보고 하라고 애들이 저한테 결정권을 넘겼는데..
저도 결정이 선뜻 안되네요..
어렵게 된거 한애라도 보내고 싶기도하고..
또 한명만 집에 혼자 있으라고 하는게 걸리기도 하고..
한달내내도 아니고 일주일인데 괜찮치 않을까 싶기도하고
또 쌍둥인데 한애만 추가로 영어고육 시키는게 좀 걸리기도 하고..
일주일 정돈데 해봤자 얼마나 큰 차이가 있겠냐 싶기도 하고..
생각만 많은데..
다른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