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제 아이와 슈퍼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남편은 격주 토요일근무로 집에 없었고
제가 2살4살아이들데리고 슈퍼에 갔다가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놓고 계산하려는데
4살 첫째가 딴짓하다 그모습을 보고는 자기가 물건을 올려놓으려고했는데
왜 엄마가 했냐며 소리지르며 울기시작했어요.
요즘 모든 걸 다 "내가" "내가" 하는 시기라 익숙한 상황이었는데도
제 뒤로 늘어선 계산줄과 좁은 카운터앞에서 정말 당황했어요.
달래도봤지만 역시나 속수무책으로 바닥에 누워서 온몸으로 휘젓는바람에 슈퍼 바닥근처에있는 물건들이 내동댕이쳐졌고
그 물건 주워담는사이 둘째가 유모차에서 폭발..
모든 시선은 이미 저희 셋에 꽂혔고
뒤에서 줄서계시던 할머니의 " 너 엄마 그렇게 힘들게하면 어떻게하냐"는 한마디에 첫째는 더 고래고래 울고 거기서 제 한계가 왔네요.
"나가! 슈퍼밖으로 빨리 나가!" 하면서 첫째를 먼저 끌고 슈퍼밖으로 내보내고
유모차끌고 다시 나오는데
너무너무 화가나서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사람들이 보던지 말던지 집으로 유모차 밀고 빠른걸음으로 오면서
울며 따라오던 첫째의 손을 세게 뿌리치고
기억도 안나는 말들을 소리지르면서 하고 폭발해버렸네요
이제 겨우 4살이고 사랑스러운 제 아이지만
이렇게 통제불능한 상황은 자주 찾아올텐데
저까지 통제가 안되면 어떡해야하나요?
어제 둘다 낮잠재우고 펑펑 울었네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 여운이 남아있어요. 이래서 애들 사춘기는 견뎌낼수나 있을까요.. 엄마자격도 없네요.ㅠ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
1. 휴....
'19.7.14 11:09 AM (112.166.xxx.65)이마트몰로 장보기 하시고
남편있을 때만 슈퍼가세요.
그깟.슈포좀 안가면 어때요.
지금이 제일 힘들때니 그런거에요.
시간지나고 애들 크면 훨씬 나아져요..
힘든 상황이 안 생기는 방향으로 가세요..2. ...
'19.7.14 11:10 AM (210.97.xxx.179)저같아도 폭발했겠어요. 너무 자책마세요.
3. ...
'19.7.14 11:11 AM (210.97.xxx.179)첫댓글님 말씀처럼 애들 데리고 슈퍼가지마세요. 상황 안만드는 게 제일 나은 방법이에요.
4. ..
'19.7.14 11:11 AM (223.38.xxx.125)생각보다 아이들 크는 거 금방이에요
그때는 왜그리 길기만 하게 느껴졌는지...
뒤돌아 보면 너무 짧은 시간입니다
힘내세요5. ....
'19.7.14 11:17 AM (223.38.xxx.81)저도 예전일 비슷한 일이 생각나서 맘아프네요 ㅠ
안가는게 상책입니다.6. 윈디
'19.7.14 11:18 AM (223.62.xxx.56)너무 힘드셨죠 ㅜㅜ
저는 외동딸인데도 아이 5살 때 그 난리를 치고
재우고 울면서 맥주마셨어요.
그만큼의 시간이 흐르고 지금 10살이라 어렴풋한 추억으로 남았어요. 2살 동생까지 있었으면 멘탈 나가는 상황 맞아요.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ㅜ7. 음
'19.7.14 11:19 AM (116.127.xxx.146).....
첫째도 애기인데..........
아마 그애도 혼자였으면 그런 떼를 안썼을거예요
그냥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긴 그런 행동으로 보이는데요...
일단은 지금으로썬 상황을 안만드는게 제일 좋고
(슈퍼 같이 안가는거)
다음엔 일부러 느긋하게 슈퍼가서 물건 딱 하나 사서
아이보고 올려놓으라고 하세요...몇번 그렇게 아이 맞춰주세요....
저는 아이를 하나만 키워서...저런 상황 한번도 없었어요..
아이가 원하는거 충분히
아이가 흡족할수 있게 그런 상황 몇번 만들어주시고요.
첫째의 손을 뿌리치고....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이런건 절대 하지마세요...제발.
아이도 자존심 있어요.
그냥 그 상황이 당황스러웠다면
그냥 그주변사람들에게 죄송합니다...하고
아이 추슬러서 나오면 되잖아요.
애 둘이어서 더 힘들겁니다.....릴렉스 하시고...여유롭게 하세요
아이 정말 빛의 속도로 큽니다.
20년? 아이하고는 순식간에 지나가요
남편과는 다르죠...남편과의 20년은 ...길어요 ㅋㅋ8. 너무 금방
'19.7.14 11:20 AM (211.36.xxx.4)엄마 제가 알아서 할게요.걱정마세요.
하고 살짝 귀찮아합니다.
말썽쟁이 시절,그립네요.9. 음
'19.7.14 11:20 AM (125.132.xxx.156)애 둘 데리고 마트 장보기라니 고행의 길이죠
10. 마키에
'19.7.14 11:23 AM (59.16.xxx.158)에구 ㅠㅠ 힘드셨겠어요 토닥토닥... 저희 아이가 세살즈음 내가내가 병에 걸려서 힘든 적 있는데 그 때는 백화점이라 비상구 계단으로 데려갔어요 사람들 엄청 쳐다보고 ㅠㅠ
거기가 그나마 뒹굴어도 안전하니 내려가는 쪽 계단엔 제가 앉아서 평안히 있고 애는 뒹굴게 냅뒀어요 저한테는 못 오게 오지마 저리가서 혼자 다 풀면 와 이러고 제풀에 지치게...
나중에 땀으로 범벅되고 쉬도 응가도 하고(기저귀 했을 때)다 진정되고 나서 알아듣게 얘기하고 안아주고 그리고 다음부터 떼 쓸 기미가 보이면 비상구로 갈거야 엄마랑 가서 얘기 좀 할까 하니 거기가 거기인 줄 알고 그 버릇은 고쳤어요 전 혼자라 가능했지만 둘 데리고 그런 봉변(?)을 당하면 얼마나 화가 날까요 ㅠㅠ 애 잡아끌고 그렇게 되고 또 나중에 자는 얼굴 보면 미안하고 ㅠㅠ 토닥토닥 조금만 버텨보세요 ㅠㅠ11. 음
'19.7.14 11:23 AM (119.207.xxx.161)지켜보는 사람들도
원글님의 힘든 상황 다 알거예요
그리고..큰아이는 기질 자체가
고집이 있는 아이입니다
가끔 보죠
마트에서 뭐 안사준다고 누워서
시위하는 아이들..
그때 부끄럽다고 다 해주면
다음에 또 그래요12. 음
'19.7.14 11:24 AM (116.127.xxx.146)참 그리고 애 어릴때
혼내거나,,,놀라는 일 있으면
애가 자다가 울고 소리지르고 해요.
그럴때 꼭 안아주세요..
자기전에 오후쯤...꼭 안아주고 ...얘기하고 사랑한다 꼭 얘기해주세요
4살 너무 애기예요. 진짜13. ~~
'19.7.14 11:25 AM (39.118.xxx.86)원래 애기랑은 마트한번 가기도 힘들어요 ~ 그리고 네살은 한창 그럴때죠.. 울아들도 4살때 같이 지하철타고 내리면서 카드 내가 찍었다고 울고불고ㅠ난리를 쳐서 다시 들어가서 찍고 나왔네요=.= 이젠 6살되니 사람됐어요. 뒤에 기다리던 분들도 이해할 상황이니 자책마시고요.
14. 음
'19.7.14 11:26 AM (116.127.xxx.146)아 그리고 그런 떼쟁이들도
시간 지나면 안그런다더라구요.
중학생 됐는데 뒹구는 아이 한명도 못봤거든요
우리친척아이한명이
어릴때 진짜..말도못하게 저랬대요...진짜..
근데 커서는 멀쩡하더래요(남편이 얘기해줬어요)
커도 저러면 어쩌지...라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아서15. aaaaa
'19.7.14 11:26 AM (222.233.xxx.236)너무 자책 마세요
아이를 키우며 이런 경험은 대부분 있어요
앞으로 슈퍼에는 남편과 동행하시고
아이들이게는 잘 해주시면 돼요
자책하고 괴로워하고 하는 것보다
더 잘해주고 하면 아이들은 다 잊을 거예요^^16. 12354
'19.7.14 11:29 AM (124.51.xxx.216)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 건 고쳐주세요.
'내가 내가' 하는 시기라 해도 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바닥에 드러누워 떼쓰던 아이, 9살인데도 드러눕진 않지만 그 자리 주저앉아서 떼쓰는 건 여전하네요.17. 저는 중딩맘
'19.7.14 11:31 AM (210.80.xxx.18)저 지금 중딩아들 키우는 엄마인데
정말 딱 그 시기에 같은 경험 해서 위로 차 댓글 달아 봅니다.
계속 끼고 있다 5살 되어 유치원 보냈는데
정말 사람 돌게 하는 일 많았어요.ㅠㅠ
내내 잘 놀다가
어쩌다 있는 문화센터 가는 날
내복 좀 갈아 입으려 들면
난리도 그 난리...
전 일주일 내내 나갈 그 시간만 기다렸는데
저도 오기 생겨서
결국 달래다 을래다 발에 아이 끼고
둘 다 울면서 겨우 갈아 입혀 카시트 태워 출발하는데
이게 뭐 하신 짓인가...다시 돌아갈까
둘 다 눈물 땀 범벅인데
아이는 너무 아무렇지 않게
차 창 보며 헬레레 웃어요. 지 좋아하는 차 지다간다고.
그게 더 열받고.
실컷 놀고 나서
이젠 또 집에 안 간다고 난리.
또 어떨 때는 집에 가자고 난리
마트에서 징징 대다가 떼 쓰기 시작하는데
비상구 문 열고 그 계단 앞에서
너 왜 그러냐고 잡아 흔들기도 했고.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도 한계도 있고
또 무엇보다 그렇게 질질 끌려 다니는 거
전 정말 교육적으로 아니라도 봤거든요.
다행히
제가 원하는 방향 백프로는 아니지만
나름 잘 크고 있네요.
그 때 주변에
모든 걸 다 아이에게 맞춰주고
그 아이 의사에 절절 매는 가족들도 많아서
제가 지금 잘 하고 있나 걱정도 사실 조금 했습니다만.
후회 없어요.
꼭 슈퍼 뿐이겠나요
놀이터도, 유아 도서관이고 친적집이고
아이가 그렇게 자기 의사 부려보고 떼도 쓸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것이 지나칠 때는 꺽이는 것도 배워야겠지요.
화 나고 미칠 듯이 후회되고 밉고 그러다가 미안하고
너무 당연한 엄마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그 시절 언제 끝나나 해도
돌아보니 찰라네요
잘 견디시고
한 번 혼내면 꼭 그 다음엔 꽉 안아주시고
마음 전해 주세요
아이라도 알더라구요.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힘 내세요~^^18. 떼쟁이는
'19.7.14 11:31 AM (211.36.xxx.4)놀이터나 좀 밖에서 놀리면 에너지 발산되서
정서가 순화됩니다.19. ...
'19.7.14 11:31 AM (14.32.xxx.195)그나이때에 다들 하는 행동이에요. 정도의 차이이지.
엘레베이터 버튼 엄마가 눌렀다고 버럭. 물 엄마가 따랐다고 버럭 버럭버럭 뒤집어지고..
근데.. 시간이 지나면 차차 안그래요. 그 순간을 그냥 빨리 넘기는 요령을 익혀서 이삼년 그러면 나아지실거에요.
근데 아이둘을 데리고 슈퍼라니...용감하십니다. 저는 이마트배달만 시키고 슈퍼는 거의 못갔어요. 이것저것만지고 떼쓸까봐... 놀이터랑 공원말고는 당분간 가지 마세요. 너무 하드 코어 입니다. 언제 뒤집어 질까 조마조마20. 11122
'19.7.14 11:32 AM (211.36.xxx.176) - 삭제된댓글정말 아이때문에 사과하고 멘붕되는 순간 너무 힘들어요
아이도 엄마도 힘든 순간이었네요ㅠㅠ21. ㅇㅇㅇ
'19.7.14 11:36 AM (175.223.xxx.151)마트 안간지 한참됐어요
요즘 당일배송 혹은 새벽배송 다되는데 애둘 데리고 구지 마트 가지마세요 심지어 저런 떼쟁이는 더욱22. ..
'19.7.14 11:38 AM (223.62.xxx.253)자책하지 마세요. 혼자 고생하셨네요. 토닥토닥...
주변사람들도 님 상황 이해했을거예요. 그 할머니도 님 도와주려고 한건데 상황이 더 꼬여버렸네요.
첫째 아이가 기질이 강한가봐요. 님이 힘든 상황이 앞으로도 있을 것 같은데 힘내시고 너무 상처 받지는 마세요. 기운내세요~23. 놀랍게도
'19.7.14 11:41 AM (119.196.xxx.125)다 지나간다고,
해결방안도 알려들주시고
현명한 조언들이네요.24. 혹시
'19.7.14 11:41 AM (211.187.xxx.126)남자아이고 백일, 돌에도 많이 울고 예민한편이었나요? 내가 내가 시기라도 아이가 그렇게 뒤집어 지는건 욕구충족이 안되서 그래요. 기질인것도 있구요.
25. 음
'19.7.14 11:47 AM (116.36.xxx.197)5분거리 마트인데도 못갔어요.
아주 별난 딸래미라서요.
집에서 TV보는것도 마음껏 못보고
식당도 애봐줄 사람있으면 갔네요.26. ...
'19.7.14 11:47 AM (180.71.xxx.169)힘들게 마트다니지마시고 요즘 웬만한 중소마트도 다 배달되던데 그거 이용하세요.
27. 한 마디 더 ㅎㅎ
'19.7.14 11:48 AM (210.80.xxx.18)위데 길게 쓴 중딩맘인데요
그 시절 생각하니 또 웃픈 일화가 생각나서...
그렇게 4살까지 키우다가 5살에 유치원 보냈는데
처음에 안절부절 마음은 어디로 가고..
집에 오는 시간만 되면 너무 불안하달까...두렵달까.
2시 20분에 온다 그러면
2시까지만 행복한 마음? 뭐 그런...
아이가 싫다거나 같이 있고 싶지 않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하원 시간이 다가오면
급 우울해지고 한숨이 ..자꾸..
저 정말 문제 있는 엄마인가 싶어서
정말 유치원 엄마 들 모임에
맥주 한 잔 하면서 고백한 적 있는데
다들 일동...나도나도나도~~!!
다 일제히 같은 마음이라길래
크게 안도했답니다.
그 땐 정말 저도 제 마음이 이해가 안되고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되고
남편은 동감을 못해주니 정말 답답했답니다.
지나고 보니
아이에 대한 애정과 사랑만큼이나
그 보이지 않는 육아의 부담과 무게감을
다들 이고 지고 살지 않았나 싶어요.
학교 보내고 이제 입시가 코 앞이니
정말 차원이 다른 고민과 걱정이...애효..^^;;; ㅎㅎ28. 괜찮다
'19.7.14 11:54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엄마도 위로드리고요
아이도 그럴수 있는 일이예요 토닥토닥
엄마도 사람인데 폭발할수 있죠
너무속상해 마세요
저도 백일아기 띠매고 두돌아이 길에서 질질끌고온적 있어요 두돌이면 아기인데 말이죠 ㅠㅠ
지금 고1고3 인데 그때 왜그랬나 싶지만
애키우는거 힘들잖아요29. ...
'19.7.14 12:00 PM (124.50.xxx.22)아이 둘 다 거의 컸고 되돌아가고픈 순간도 많은데 지나고 보니 엄마가 맘 약해지시면 안 되는거 같아요.
거의 메뉴얼처럼 안되는건 어떤 장소에서도 안 된다 하셔야 해요. 집에서만 키울 수없고 돌아다니면서도 예기치 못한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지켜야 하더라구요. 처음이 강하면 그 담부터는 조그만 소리로도 대화처럼 얘기할 수 있어요.
챙피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
엄마보다 기질이 센 아이는 엄마가 어떻게든 우위에 있다는 걸 인지시켜 주셔야 나중에 사춘기 되어도 덜 힘들어요. 아이도 엇나가지 않고요. 엄마가 바른 마음으로 훈육하고 일관성 있다면괜찮습니다.
자책하지 마세요.30. 삶의열정
'19.7.14 12:05 PM (59.6.xxx.252)댓글들 다 감동이네요. 제가 위로를 받는 느낌이에요. 전 하나인데도 너무 별나서 힘들었고 다다다 하고 나면 죄책감에 어쩔줄 몰랐어요. 그래도 시간은 지나고 점점 사람이 되어가네요. 아이도 저도요.
31. 날나리 날다
'19.7.14 12:05 PM (114.204.xxx.127)울 딸은 백화점에서 떼쓰길래 그럼 여기서 살아 하고 놔두고 왔더니 악쓰고 울면서 뛰어왔었네요
흠 목청좋았어 딸32. 레
'19.7.14 12:13 PM (211.178.xxx.151)위로는 다른분들이 따뜻하게 많이 해주셨으니까 저는 조언?을 할게요.
드러눕는거 버릇됩니다.
내가 내가 하는 시기라도 아이들이 모두 다 그런거 아니에요.
No is No!! 마음속에 이 말을 새기고 키웠어요.
안되는건 안되는거라는거. 아이들도 알아요.
얼마나 화나고 속상했을지 짐작이 가서 제 맘이 다 아픕니다33. 3678
'19.7.14 12:25 PM (116.33.xxx.68)댓글들보니 현명하신분들 많아요
전 다커버렸지만 아이 키우기 넘힘들죠
이쁜데 떼쓰고
이쁜데 사춘기때 반항하고
그러다 스무살넘으면 이쁘지도 않고 떼도 안쓸라나요34. . .
'19.7.14 12:31 PM (1.234.xxx.189)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제딸 아이 4살때 꿈과희망의 동산인 디즈니 출입구에서 자기가 바코드 못찍었다고 울고불고 했던 모든 사람들이 디즈니에서 왜울까? 라고 의아했던적이...재출입 안돼지만 배려심 많은 아주머니께서 다시한번 해주시는덕에 울음그쳤던 적이 있었어요. 그외에도 아빠가 인사 안하고 나갔다고 울고불고..뭐에 꽂히면 딱그거만 있어야하는것도 심해서 사실 정신과 상담도 받아야하나 했어요.소아과 선생님이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이고 시간 지나면 된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제는 자아통제가 너무 엄격한 초딩언니가 되었어요. 전 동네에서 울고불고하는 애들 보면 남편이랑 같이 쳐다보며 그래 니도 힘들거야...당황해하시는 부모님들보면 충분히 이해가요.그냥 크는 과정이다하세요.
35. 소나무
'19.7.14 12:37 PM (121.179.xxx.139)댓글에 위로와 공감 대처 방법까지^^
친구들보다 먼저 결혼하고 애 낳은 저, 친구들이 힘들다 할 때마다. 전 애키우는거 그거 도닦는거야.했네요.
엄마도 처음이라 실수하고 힘들죠. 너무 자책마시고
다시 힘내요. 아이가 자란 만큼 엄마도 성숙하더라구요. ^^36. re
'19.7.14 12:40 PM (119.192.xxx.63)전 그래서 마트 애데리고 안가요. 다 온라인 장보기.. 아직 그렇게 떼쓴적은 없지만 혹시라도 통제가 안될까봐.. 그리고 절대 혼자서 둘데리고 나갈 생각 안해요. 내 깜냥을 알기에.. 힘내세요. 아기 금방 클거예요
37. .....
'19.7.14 12:58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4살 2살 아이들 데리고 수퍼 가신것 자체가
엄청 에너지 쏟는 일이예요
저는 하나 키우면서도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ㅜㅜ
첫째도 동생 생기고 힘들거예요38. ㅇㅇ
'19.7.14 1:19 PM (110.70.xxx.49)나가기전에 아이한테 심각한 어조?로 이러이런거 하면 안된다 미리 설명하고 나가세요
의외로 효과 좋아요!39. 그냥
'19.7.14 1:31 PM (135.0.xxx.100)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애들이니 그럴때도 있죠.
365일 그러진 않죠? ㅎㅎ40. 젤 힘들 때
'19.7.14 1:47 PM (1.241.xxx.7)4살 2살‥ 두 아이 데리고 하루 종일 지지고볶고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죠ㆍ 암요ㆍ 저도 21개월 차이나는 자매였는데 큰 애가 5살 정도 되기전까지 내가 이러다 미치겠구나 싶은 날도 많았어요 ㅜㅜ
사람인지라 이런날 저런날 지나 아이나 엄마나 함께 성장하더라고요ㆍ너무 자책하고 괴로워마세요ㆍ 엄마도 스트레스 풀 기회 최대한 만들고(전 매일 달달한 커피로 하루시작) 육아 동지 만들어서 힘든거 공유하고 털어내고 하세요ㆍ 비록 오래 못 갈 인연이라도 그 시기는 견뎌지거든요ㆍ 화이팅!!41. 가지마
'19.7.14 3:24 PM (49.174.xxx.157)네 살 자기주장 강하고 내가내가병 일때 마트가지마세요. 저도 네살 애엄마인데 쿠팡 쓱배송 이용합니다. 둘째유모차 태우고 첫째 혼자 걷는 모습도 짠하네요..
42. sany
'19.7.14 10:01 PM (58.148.xxx.141)나도눈물이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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