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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찢어지고 두꺼운 이불만 찾아요

.. 조회수 : 4,254
작성일 : 2019-07-13 22:26:02
차렵이불인데 겨울에 덮던 두툼한 거요
거기다가 한귀퉁이는 다 찢어져서
비루한 솜이 다 보이고 ....
풍기인견 촉감도 좋고 이쁜 디자인 여름이불이랑
그냥 면이불도 얇은거 여름용으로 샀는데
이거 싫다고 그 이불 꺼내달라고 꺼낼때까지 징징
버리지도 못하고....보기만 해도 더워요
어차피 다 차내긴 하지만...
잠들기전까지 덮고있어야 해요
이불 언제까지 보관해야할까요?ㅜ



IP : 180.66.xxx.7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말인지
    '19.7.13 10:29 PM (58.148.xxx.21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찾는데 언제까지 보관?

  • 2. ..
    '19.7.13 10:31 PM (180.66.xxx.74)

    언제까지 아이가 이불을 찾을까요? 라는 뜻으로 썼어요.

  • 3. 애착
    '19.7.13 10:31 PM (39.113.xxx.112)

    이불같은데 저희 아들도 고딩인데 있어요. 극세사 이불인데 여름에도 못치워요 ㅠ

  • 4. 저희집
    '19.7.13 10:32 PM (116.126.xxx.128)

    애도(고딩)
    초딩때부터 덮던 이불 못 버리게 해,
    (6.25 전쟁통 피난민들이 들고다니는 거적떼기(?) 같은 이불)
    거의 싸우다시피 해서 버렸어요 ㅜㅜ

  • 5. 고민거리 아닌 듯
    '19.7.13 10:32 PM (58.148.xxx.216) - 삭제된댓글

    옆구리 기워서 안 찾을 때까지 덮게 해 주심이 좋지 않을까요

  • 6. ㅜㅜ
    '19.7.13 10:33 PM (180.66.xxx.74)

    고딩까지요...
    지금 유치원생인데...털썩...
    찢어진 데 기워놓기라도 해야하나요ㅠㅠ

  • 7. ㅡㅡ
    '19.7.13 10:34 PM (116.126.xxx.43)

    울딸도 그래요
    성향이 낯선 거 싫어하고 변화 싫어해요
    정도 많아서 쓰던거 못 버려요
    이불 내장 다 보이는데도 그것만 덮어요
    저도 옛날에 애착이불 있었어요
    어느날 엄마가 나 몰래 버려서 넘 속상했던 기억 있어서
    못 버리겠어요 기다려줘야죠 뭐..

  • 8. 문제는
    '19.7.13 10:34 PM (116.126.xxx.128)

    자고 일어나면
    땀범벅이 된다는 사실...ㅠㅠ
    한여름에도 그 두꺼운 이불을 둘둘 말고 잠

  • 9. 건강
    '19.7.13 10:35 PM (119.207.xxx.161)

    애착인형처럼
    원글님 아들은 애착이불이네요
    고3아들 아기때부터 갖고 자던
    강아지 인형 여기저기 수술(꿰매고 덧대고)해서
    지금도 잘갖고 자요
    자기 군대가면 잘 갖고 있으래요

  • 10. ㅋㅋ
    '19.7.13 10:40 PM (14.52.xxx.225)

    귀엽네요. 달라고 할 때까지 주셔야죠 뭐. 어려운 일도 아니고.
    그때가 너무 좋을 때죠. 딱 강아지같아요. ㅎㅎ

  • 11. ..
    '19.7.13 10:43 PM (180.66.xxx.74)

    헉 애착인형도 한 대여섯마리되네요
    하나하나 자기옆에 다 눕혀야돼요 ㅎㅎ
    동물 못키우게 해서 그런지ㅠㅠ
    위에 큰 아들들도 귀엽네요
    여긴 딸아이라 그런가했는데....

  • 12. ㅇㅇ
    '19.7.13 10:45 PM (175.223.xxx.140)

    라이너스의 담요네요. 그런 아이들 많아요

  • 13.
    '19.7.13 10:48 PM (114.204.xxx.131)

    우리애는 3살인데 똑같이 애착이불있어서
    그나마..겨울이불아니라 다행일정도에요

    귀퉁이가 하도빨아서 노래지고 삶아도 안하얘짐..
    근데 그거만찾아요.....어디여행갈때도 가지고갑니다
    안가져가면 잠도안자고울고 ㅠ

    시어머니가 여름에 덥다고 개서 위에올려뒀는데,
    제가 애착이불이니 놔두시라고했는데 덥다며 치우셨다가
    애가 그거찾는다고 막 위에 쌓아둔 이불 치우고 빼내면서
    낑낑거리니..주셨다지요 2살때일입니다ㅎㅎㅎ

  • 14. ...
    '19.7.13 10:50 PM (221.160.xxx.107)

    6살 우리딸도 신생아때 부터 쓰던 얇은 이불이 있는데, 이름까지 지어줬어요. 김보들이라고 보들보들 한 이불이라 얼굴에 대고 자는데 없으면 절대로 잠을 못자요. 어디갈때도 꼭 들고 다녀야 한다는... 위에 글들보니 고등학생때 까지 가네요. ^^;

  • 15. ..
    '19.7.13 10:56 PM (180.66.xxx.74)

    김보들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윗님들은 얇은이불이라 다행이네요~
    신생아때 괜히 비싸게 주고 산 낮잠이불 크기의
    보들보들한 것들은 관심도 없고
    제가 어른들 덮으려고 백화점 가서 특가상품
    대충 싸게 사온게 애착이불이 될줄 몰랐어요
    찢어진데가 해져서 실밥이 막 갈라지고 튀어나오고 그런데 기울수있나 모르겠네요
    오늘은 외출할때 인형들을 5마리정도 쇼핑백에 넣어서 꼭 들고다니더라구요;

  • 16. ..
    '19.7.13 10:56 PM (211.204.xxx.195)

    똑같은 이불 사서 교대로 줬어요.대학까지 그랬어요..

  • 17. zzz
    '19.7.13 10:56 PM (119.70.xxx.175)

    28살 아들 있는데요
    제가 결혼할 때 해온 이불..아기 때부터 같이 덮고 그랬는데
    그 이불을 넘 좋아했거든요..그 이불속은 버리고 겉껍데기만 남았는데
    그거 아직도 옆에 놓고 지내요.

    정말 너덜너덜 말도 아닙니다..그런데도 좋대요..ㅎㅎㅎ
    나갔다 오면 그 이불 들고 냄새 맡아요.
    물어보면 엄마 냄새가 난다고 했는데 지금은 엄마 냄새는 커녕..
    총각냄새만 나는데..아이고......

  • 18. ..
    '19.7.13 10:59 PM (114.204.xxx.131)

    앗 똑같은이불 사다니
    저도 바로그래야겠어요
    살수있을까?!!!

  • 19.
    '19.7.13 11:02 PM (223.62.xxx.158)

    중2아들
    꼭 갖고 자는 엄마옷이 있어요
    어디 갈때마다 갖고 다니면서
    문지르면 편안해지고 잠이 잘온다고..
    중학교 수련회갈때 넣어줄까? 했더니
    꾹 참고 다녀온다고 그냥 가더라구요
    다녀와서 암튼 이산가족 상봉이
    따로 없었어요
    그 애틋한맘..지켜봐서 알아요

  • 20. rainforest
    '19.7.13 11:19 PM (183.98.xxx.81)

    우리 조카도 사랑하는 이불이 있어서 그거 없으면 못 자요.
    결국 이불 버리면서 성한데로만 몇 조각 잘라서 이방에 하나 저 방에 하나 차에 하나 이렇게 두고 자려고 하면 쥐어준답니다.ㅋㅋㅋ

  • 21. *****
    '19.7.13 11:28 PM (220.81.xxx.227)

    혼수로 해온 알록달록 차렵이불을
    아들이 20년 넘게 덮고 2년전에 버렸어요
    꼬질꼬질 너덜너덜
    그이불 버린후 방황~ㅎㅎ
    비싼걸 사다줘도 맘에 안들어하네요 ㅠㅠ

  • 22. .....
    '19.7.13 11:29 PM (218.237.xxx.247)

    고3 아들도 거지같은 차렵이불 아직도 못버리고 꼭 붙들고 자요~ 근데 얘가 기숙사 생활하고 주말에 오는데 기숙사에선 그거 없이도 멀쩡히 살고...
    자기 없을때 엄마가 버릴까봐 걱정이라고 국어 시간 작문 노트에 써놓은 걸 보고 웃었네요. 이젠 장가길때 싸줄거라고 하고 있는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 23. 서울의달
    '19.7.13 11:52 PM (112.152.xxx.139)

    지금 고1아들 애착베개 유치원 때까지 찢어지고
    너덜거리는거 그거만 찾고 베게에 성도 붙여줬어요. 성은 이씨 이름은 베개 이베개

  • 24. 여행갈때
    '19.7.14 2:54 AM (61.101.xxx.195)

    들고가요 ㅠㅠㅠ
    친정 시댁에서 자고 올때 들고가요 ㅠㅠㅠ

    라이너스의 담요 보면서 저런 사람이 누가 있냐고 그랬는데
    우리집 아드님이 그러실 줄이야...
    즈의집은 다행히 두꺼운건 아니고 보드레한 모달사 차렵이불인데 (다행히 4계절 커버가능)
    하도 물고 빨고 하니 귀퉁이가 튿어진걸 시터 이모님이 꿰매주신 자국이
    벌써 세 군대나 있어요 ㅋ 첫돌에 산건데 ㅋ

  • 25. ...
    '19.7.14 7:42 AM (112.154.xxx.139)

    비슷한 느낌이나는 이불있을꺼예요
    그거사다 옆에 놔보세요 언젠가는 갈아탈지도ㅋ
    저도 그랬는데 40넘은 지금도 옛애인 생각은 안나도 그이불은 생각나요

  • 26. 신기하네요
    '19.7.14 8:28 AM (82.8.xxx.60)

    라이너스 담요 보면서 정말 저럴까 했는데 그런 아이들이 있군요.
    제 딸은 인형이건 책이건 이불이건 새 걸 가장 좋아하는 아이라 몰랐거든요. 왠지 그런 아이들이 정이 깊은 성격일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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