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애들 낳고 이젠 중딩들어가는 녀석들 키워내느라
신혼여행으로 필리핀 간거 말고 요번이 처음입니다.
덜렁이라 평소에도 물건둔 곳 잊어버리고.
물건 잃어버리고.
그런 아줌마예요.
요번에 한번에 해치운다고 꽤 긴기간 날을 잡아서 가는건데
한개두개 실수가 생기니까.. 완전 쭈글이모드예요.
실수하나. 비행기표예약할때 영문명 잘못기입하기
비행기표는 여권신청 전에 급하게 해야했어요.
아이들은 첫 해외여행이니 인터넷 철자표 찾아서 고대로 잘 입력했어요.
제꺼가 문제. 철자표 찾아보니 제가 십몇년전 쓰던 영문명과 철자두개정도가 다른거예요
물론 원래쓰던 영문명도 그소리가 나는게 맞는건데
요번엔 좀더 정확하게 하고싶어서 비행기표에 영문명을 고쳐썼음.
여권신청때 고친영문명 되는줄 알고요.
얼마전 여권신청하러 갔더니.. 출입국기록있으면 이름고치는거 안된다는거예요.
헐..... 비행기표 미리 한다고 왕복1개와 그나라 국내선 비행기 하나를 예약했는데..ㅠㅠ
해외여행경험이 거의 없으니 단순하게 생각한거죠.
결국 그나라 국내선하나는 추가금지불하고 정보변경했고
왕복1개는 여권나오는대로 수정신청해야해요.(이거 수정안되면 애들꺼까지 다시예매해야해요.ㅠㅠ)
실수가 하나둘 생기니 벌써 의기소침해지고
이러다 국제미아 되는거 아닐까..너무 걱정되고.
일은 벌려놨는데 어찌해야할지.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하는데 어디서 실수가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이네요.
실수담 있으시면 하나씩만 풀어주세요.. 미리 대비라고 하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