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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잘돼서 우는 아랫글

ㅅㅏ람들 조회수 : 6,195
작성일 : 2019-07-02 13:37:16
친구랑 자기랑 비교해서 자기 연민을 느껴서
본인에 대한 처량함에 우는 거 같은데 날선 댓글들 참 많은거 같아요
IP : 73.3.xxx.20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가지고
    '19.7.2 1:38 PM (182.232.xxx.0)

    이런 본글 씩이나

  • 2. 그냥
    '19.7.2 1:39 PM (73.3.xxx.206)

    네.. 그냥 말할사람이 이 시간에 없다보니
    82 보면서 친구한테 말하듯 글써요~

  • 3. 네...
    '19.7.2 1:40 PM (203.128.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리 생각했어요
    친구잘되 배아파 우는게 아니라 자기설움에 운다는거
    같은.....

  • 4. ...
    '19.7.2 1:40 PM (211.244.xxx.144)

    심뽀가 아주 못되먹은거에요.그 원글이가.
    그러니 저렇게 신세한탄에 고통스럽다고 울고있죠
    편을 들걸 들어야죠

  • 5. ㅡㅡ
    '19.7.2 1:41 PM (116.37.xxx.94)

    그러니까요...원글공감

  • 6. ..
    '19.7.2 1:43 PM (223.62.xxx.24)

    잘나가던 여자 연옌 깔일 생기면
    이때다 싶어 여자연예인은 특히 가루를 만들어버리더라구요
    친구에게 받은 상처에 대한 복수심인지

  • 7. 근데
    '19.7.2 1:44 PM (73.3.xxx.206)

    친구중에 두명이 동시에 자기 유산 받았다고
    그렇게 자랑을 하더라구요 힌명은 친정
    한명은 시댁에서 앞으로 얼마~~ 이러면서... 근데 내가로또 맞아도
    못가질 재산.. 근데 그게 질투가 아니라 나는 이런데 그런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흘리는 눈물? 뭐 근데 원글님도 하루 지나면 바로 정신 드실듯 ...

  • 8. 조준
    '19.7.2 1:45 PM (24.60.xxx.42)

    자기연민인거죠~
    감사함 수행 하면 많이 평온해져요.

  • 9.
    '19.7.2 1:46 PM (203.128.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러니인지 웃긴건지 몰라도
    원글보고는 심뽀를 곱게 쓰라며
    정작 본인 심뽀는 관리를 안혀.....

  • 10. 그거죠
    '19.7.2 1:48 PM (73.182.xxx.146)

    본인상황이 안좋으면 상대적박탈감이 더 심한법. 너무 없이 살아서 꼬인사람들이 가진자들을 젤 증오하듯이..

  • 11. 전 이해 가던데
    '19.7.2 1:48 PM (175.194.xxx.63)

    본인 남편이 백수라면 사는게 팍팍해서라도 눈물이 솟구칠듯 싶은데요.

  • 12. 초라함
    '19.7.2 1:50 PM (118.45.xxx.51)

    친구에 대해 초라해지는 자신을 생각해서 슬픈거죠.
    친구가 잘 되어서 아니라 자신과 비교해서 자신의 처지와 나아질 수 없음에 대한 아픔이라서
    인간은 누구나 그런거죠.

    제 친구가 결혼 할때 부터 시댁에서 건물 받고 재산 200억이라 ...내가 너무 초라하더라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또 적응되어서 너는 좋겠다고 말하죠.

  • 13. 인간의본성
    '19.7.2 1:50 PM (1.250.xxx.20)

    누구나 다 가지고있는 본능 절제하느냐 숨기느냐 날을세우거나 차이가 있을뿐 우리는 다 같은 감정을 가지고있죠 부모가 잘사는 자식을 질투하고 형제가 조금이라도 잘된형제를 질투하고 내주위의 가장가까운사람들이 가장 심하게 질투를 하죠 난 친한친구한테 온전한 축하를 한다는사람들 진심일까요 자기자식들 내노라하는곳에 다 취업한남자가 다른친구의딸이 임용합격했다는소리에 얼굴색완전히 변하며 자식들이 그래도 뭐가되네 혼잣말하며 지나가버리던 모습이 떠올려지네요 그게 바로 인간의 참모습입니다

  • 14. 윗에 좀 님
    '19.7.2 1:51 PM (73.3.xxx.206)

    무슨 말씀인지...

  • 15. ...
    '19.7.2 1:53 PM (223.62.xxx.114)

    다 자기자신에 비춰서 인간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래요
    질투로 지옥에서 사는 이들은 남들도 다 그런데 숨길 뿐이다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더라구요

  • 16. 사랑
    '19.7.2 1:54 PM (14.32.xxx.96)

    속상할수있죠..그사람이 안되라고 고사지낸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초라해보여서 울수도 있죠..

  • 17. ...
    '19.7.2 1:55 PM (218.152.xxx.154)

    원글님의견 공감해요.
    남잘돼서 배아파 우는게 아니라
    내처지 생각에 우는거.

  • 18. 친구란
    '19.7.2 1:56 PM (1.235.xxx.51)

    나도 잘되고 친구도 잘되면 너무 좋고
    나는 잘되고 친구는 안되면 너무 맘 아프고
    나는 안되고 친구만 잘되면 너무 괴롭고
    나도 안되고 친구도 안되면 역시 괴롭고..

  • 19. ...
    '19.7.2 1:57 PM (220.116.xxx.169)

    질투건 자기 연민이건, 어른스럽지 않고 성숙하지 못한 감정을 이런 익명의 게시판에 토로하는 것 자체가 좀...
    질투로 속이 활활 탄들, 자기 연민으로 눈물이 철철 흐르든, 본인에게 무슨 이익이 있으리오...
    나의 유치한 밑바닥을 드러내는 것 이외에...

    질투라도, 자기 연민이라도, 어차피 그걸 받아줄 타인이 없다는 것도 인간의 또 다른 면모입니다

  • 20. 조준
    '19.7.2 1:58 PM (24.60.xxx.42)

    어른스럽지 않은 감정이니까 익명게시판에 푸는 것 아니겠어요~?

  • 21. 근데
    '19.7.2 1:58 PM (73.3.xxx.206)

    근데 생각외로 혜탈한 사람들 별로 없어요
    질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본인도
    스스로 생각해보면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거지. 상황 바뀌면 아떨지 몰라요.
    정말 깨어있거나 혜탈한 척 하는 사람은 꾀 봤으나 진실로
    깨어잇거나 혜탈하려면 물리적으로 사람을 만나서는 안되는
    곳에 있어야 그나마 낫거나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함

  • 22. 해탈...
    '19.7.2 2:01 PM (118.45.xxx.51)

    해탈~ ~

  • 23. ㅇㅇ
    '19.7.2 2:02 PM (223.33.xxx.177)

    원글은 못봤지만
    서로 비슷비슷한데 좀더 잘된걸로 질투하는건 문제있지만
    자기처지가 힘들면 그런 마음들수있을거같아요

  • 24. ㅇㅇ
    '19.7.2 2:02 PM (73.3.xxx.206)

    맞아요 어쩐지 쓰면서 이상하다 싶었네요

  • 25. ㅁㅁㅁㅁ
    '19.7.2 2:03 PM (119.70.xxx.213)

    그렇죠
    막상 자기가 직접 겪어보면 크게 다른 사람 많이 없을거에요..

  • 26. 그정도로
    '19.7.2 2:17 PM (110.70.xxx.244) - 삭제된댓글

    질투심이 많으면 친구를 만나지 말아야죠.
    본인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 27. 82성인군자들
    '19.7.2 2:28 PM (211.252.xxx.129)

    82엔 어찌나 성인군자도 많고 해탈경지에 이른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지 아주 웃겨요.
    근데 정작 그런 분들이 댓글은 비수처럼 쓰는 건 또 뭘까요? ㅋㅋㅋ
    뭔 글인가 싶어서 그 글 봤는데 본문을 지워서 정확히는 모르겟지만 댓글내용들을 유추해보니 남편 실직 등 좋지 않은 상황인데 친구 남편은 너무 승승장구 잘나가니 상대적으로 본인이 너무 초라하고 비참해보여서 눈물나고 고통스럽다는 거 같은데....

    근데 인간 다 그런거 아닌가요?
    친구 잘못되라고 고사를 지낸것도 아니고 평탄하게 살고 있을때야 그냥 질투나 부러움 정도 느끼는 선에서 끝날수 있지만 본인 삶이 힘들땐 당연히 고통스럽고 비참하게 느껴지죠.
    그리고 오히려 나이들면 앞으로 더 좋아질 기회나 희망이 없다는 걸 알길에 더 비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이대로 내 인생은 끝이구나 하는 느낌이 젊을때보다 더하기 때문에 더 고통스럽게 느껴지기도 해요.
    무신 나이들면 저절로 해탈이 되는줄 아나분데 그것도 처한상황따라 다른거지 무신 성인군자 같은 소리나 하면서 공격하는 사람들 정작 자신은 더할 거 같다는 거에 백원 겁니다.

  • 28.
    '19.7.2 2:29 PM (125.177.xxx.106)

    우리는 끝없이 비교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만들어 느낄까요.
    무엇을 직접적으로 빼앗겼다면 모르는데
    단순히 남이 나보다 낫다는 이유로 왜 박탈감을
    느껴야 하는지.. 세상 어디든 나보다 나은
    사람도 있고 못한 사람도 있는데 일일이
    다 비교하면..아무도 만나지도 말고 그냥 무인도에
    혼자 살아야겠네요. 자기가 제일 잘나야하고
    자기가 제일 잘살아야 하고..근데 그게 가능한지..

  • 29. 이런경우도있어요
    '19.7.2 2:33 PM (175.211.xxx.106)

    인생 목표 이뤄서 나름 성공했는데 그러면서 뻑하면 주변사람 무시하고 잘난척하고 지적질하고 여왕병에 걸려서 이 친구와 연을 끊었어요. 근데 이 친구는 제가 자기한테 질투해서 그런다고 꽝 믿어요. 이 친구가 착각하는게 모두가 자길 질투,시기하고 있다고 믿는거예요.
    사실 저는 음, 이 친구 잘됐나보다 하고 나는 내갈길 가는 타입인지라 비교 자체도 안하고 자격지심은 더더욱 없는데 말이죠.

  • 30. ㅣㅣ
    '19.7.2 2:45 PM (211.36.xxx.11)

    82에는 성인군자만 있나봐요 친구앞에서는 축하해주고 돌아섰다는데. 단지 여기 익명게시판에 글 적은건데 박복한글 천지. 82엔 온통 성인군자에 부자에 날씬이들 모임인지들..

  • 31. ㅇㅇ
    '19.7.2 2:57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잃으면 다 소용없는 건강을 잃은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노력해 얻은 그깟 돈?? 때문에

    운다는건 내 생각에 있을수 없는일

    가장 재수없는 인간.. 그나이에

  • 32. ..
    '19.7.2 3:10 PM (59.6.xxx.74)

    맞아요. 질투심보다도 자기연민이 더 비참할때가 있지요.
    그럴땐 울어야죠. 억지로 참고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 감정을 숨기면
    남편을 원망하거나 신세한탄하게 되고 심하면 우울증이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남과 비교해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죠.
    스스로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타인의 삶과 자신의 삶을 분리해야죠.
    친한친구라도 관조적 시선으로 봐도 좋을것 같아요.
    그냥 연예인 바라보듯, 객관적으로 멀리서 무심히 바라보듯
    그렇게 가볍게 살다보면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느낄때가 있어요.

    남의 삶을 엿보며 서글퍼지는 것은 변할것 같지 않는 자신의 삶때문이기도 합니다.

  • 33.
    '19.7.2 5:38 PM (203.128.xxx.212) - 삭제된댓글

    그 원글에 댓글 말이지요
    원글들 보고는 심뽀를 곱게 써라마라
    하면서 정작 댓글들은 막말에 비수에 화살을
    마구 날린다는 소리에요~

  • 34. ...
    '19.7.2 5:43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근데 그친구만 잘되는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자기연민에 빠지더라도 우는건..좀..ㅠㅠㅠ 20대가 그래도 별로인데 애들 결혼까지 시켜야 될 나이이라면 적어도 50대일텐데.. ㅠㅠ그런행동은 좀 아닌것 같은데요..

  • 35. ...
    '19.7.2 5:4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근데 그친구만 잘되는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자기연민에 빠지더라도 우는건..좀..ㅠㅠㅠ 20대가 그래도 별로인데 애들 결혼까지 시켜야 될 나이이라면 적어도 50대일텐데.. ㅠㅠ그런행동은 좀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런자주 든다면 차라리 사람들을 안만나고 사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그런감정 자주 느끼는것도 별로 안행복할것 같거든요.. 차라리 비교대상이 없어서 잘 안느끼는게 낫지..

  • 36. ...
    '19.7.2 5:48 PM (175.113.xxx.252)

    근데 그친구만 잘되는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자기연민에 빠지더라도 우는건..좀..ㅠㅠㅠ 20대가 그래도 별로인데 애들 결혼까지 시켜야 될 나이이라면 적어도 50대일텐데.. ㅠㅠ그런행동은 좀 아닌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런감정 자주 든다면 차라리 사람들을 안만나고 사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그런감정 자주 느끼는것도 별로 안행복할것 같거든요.. 차라리 비교대상이 없어서 잘 안느끼는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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