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점하기 싫어지네요ㅠㅠㅠㅠㅠ
아놔 제발 좀 글씨 못써도 좋으니 알아보게만이라도 쓰라니까
전 이게 최선을 다해 쓴건데요? 이러는데 제 6살짜리 조카가 더 잘 쓴 글씨...
너 이러다 서술형에서 글씨 못 알아보면 감점이야. 이래도 말을 듣지를 않아요.
한 학생은 아주 꾹국 눌러쓴 지렁이들.
다른 한 학생은 연필 중간쯤을 잡고 휘갈긴 추상화 같은 글씨들.
이건 악필 명필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ㅠㅠ
사람이 알아보게는 써야하는데
정말 채점 하기 싫은 문제집이네요.
답 찾아 삼만리도 아니고.ㅠㅠ
학생필체 외워서 이게 9인기 7인지 판별해야하고ㅠㅠ
정말 글씨 돌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