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 전 힘드네요..ㅠ
남편은 이주에 한번 금요일 비행기로 올라가서 일요일 비행기로 내려가요
교통비가 비싸서 이주에 한번이 최선입니다
저희 애들은 4학년 3학년인데 논술 태권도만 다니고 영어도 수학도 다 제가 봐줍니다
남편은 평생 요리하곤 담쌓고 지내서 혼자 살면 제가 보내준 반찬좀 먹다 질리면 치킨과 라면 배달음식으로 연명해요
굶으면 굶었지 싱크대서 뭘 해먹을 생각은 없는 사람이예요
여튼..제가 반찬해서 내려보낼때도 힘들면 반찬 사이트서 보내줄때도 있어요
더군다나 남편집에서 마트까지 일키로가 넘는지라..남편이 뭐가 떨어지면 저한테 전화해요 주중에 퇴근해서 집에오면 녹초인데 마트까지 갈 기운이 없데요 차도 놓도 내려갔구요
여튼 남편이 내려가있어도 남편집 살림을 안하는것도 아니예요
일산집에 금요일에 올라오면 토요일은 꼭 나들이를 가요
애들이 아빠만 기다리거든요
그리고 일요일은 애아빠가 또 녹초가 되요
비행기 타고 오는거지만 공항까지 거리도 있고 이래저래 먼길오고 토요일에 나들이하고 일요일에는 내려가기도 해야하고 힘들만 하죠
집에는 남편손이 가야할것들이 있는데 해준다고만 하고 결국 그냥 갑니디..ㅠ
여름이 다가오면 남편이 에어컨 분리해서 청소해줬는데 안해주고..ㅠ 컴퓨터도 속썩여서 봐준다고 했는데 안봐주고..여기저기 고장난것..
(원래 분리수거 음식물등 쓰레기관련은 다 남편일이였는데 이것도 당연히 제차지구요..ㅠ)
제가 남편하고 결혼해서 10년을 이런거 안했더니 잘 모르겠어요
애들 공부도 곧잘 봐주더니 일도 안봐주고요
여튼 일산집에 뭐든 일은 제 차지가 되고 두집살림에..또 남편 올라온다하면 몇일전부터 장봐서 이것저것 해먹여야되고..
저희집도 빼야하는데 부동산 돌아다니는거..... 시댁 친정 경조사 병문안도 저 혼자..
운전도 서툰데..ㅠㅠ 주말에 차가지고 서울 들어갈일은 왜이리 많은지..ㅠ
누가 주말 부부는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고 했는ㅠ
전 너무 힘드네요ㅠ
1. ...
'19.6.25 9:17 A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애들이 어리면 힘들죠.
2. 어린
'19.6.25 9:19 AM (116.124.xxx.14)아웃소싱 하셔야죠. 남편 마트 보는 건 스마트폰 앱으로 스스로 하고, 원글님댁 가전도 서비스 맡기시고... 원글님이 어떻게 다 해요.
3. 돈으로
'19.6.25 9:21 AM (58.140.xxx.143)되는건 다 돈으로 하시고 운전도 일산서 서울가는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대중교통 택시 혼용하시고.
하나하나 남편 대체 방법을 써서 해결하셔야지 그 짜증이 남편한테 가면 가장 중요한게
깨집니다.4. ㅎㅎ
'19.6.25 9:22 AM (58.226.xxx.15)원래 애들 어릴 때 주말부부는 더 힘들어요. 특히 주말은 정말 힘들죠.
저도 오랫동안 주말부부였어서 이해 갑니다. 처음 제일 힘든 건 음쓰 버리기였어요^^.
어쨌거나 주말있는 동안은 남편 배려해주세요. 이동 자체가 힘든 일인데 묵은 집안 일을 언제 하겠나요?
애들이랑 보내는 시간 늘이는게 더 남는겁니다. 밥도 힘들면 저녁은 외식하면 되고요.5. 님 ㅠ
'19.6.25 9:23 AM (14.33.xxx.56)원글님 애들이 어려서 더 힘든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제일 힘든건 남편인걸 잊지마세요
정말 중요한걸 잃을 수 있어요.6. 너무 힘들게
'19.6.25 9:25 AM (119.197.xxx.183)너무 힘들게 하시네요.
남편은 알아서 하게 두세요.
그리고 초3,4 아이들도 이용하세요. 그 정도면 어느정도는 합니다.
주말에 아빠랑 애들만 내보내기도 하시구요.7. ...
'19.6.25 9:30 AM (49.166.xxx.118)아이들을 끼고 가르치기까지 하니깐 힘든거 아닐까요?ㅜ
그냥 학원을 보내시는게 나을듯...
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돈으로 해결해야죠8. ㅜㅜ
'19.6.25 9:34 AM (175.223.xxx.60)전 5,8살 주말부부에요
남편쪽 살림은 1도 신경 안써요. 회사식당서 끼니는 알아서 먹고
빨랫감 들고온다는데 빽빽 거렸네요. 주중에 시간 많은데 알아서 하라고요.
원래 그렇게 많이 도와주진 않았어서 전 불편함 별로 없어요
오면 설거지는 본인이 다 하네요. 9년만에 화장실 청소도 하기 시작했구요
해주지 마세요 ㅡ 그럼 본인이 눈치보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애들 학원안보내요ㅠ9. 그럼
'19.6.25 9:35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애들어릴때 주말부부는 힘들죠......그리고 남편분 직장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애들어릴때 합쳐야지 애들 중고등가면 이사가기도 힘들어요 남편분도 끼니라도 스스로 챙겨드시면 좋을텐데 안그렇다니 원글님이 신경쓰이긴하겠어요.....애도 아니고 떨어져있는 남편밥까지 신경써야하니 참......
10. ..
'19.6.25 9:38 AM (222.237.xxx.88)저는 월말 부부 10년 정도 돼요.
제 딸은 주말부부 2년차고요.
딸아이는 롱디로 연애하다
결혼하고도 주말부부로 살고 있어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크게 힘든건 없어요.
저는 결혼 후 초기는 남편 직업때문에
요새 말하는 독박육아였어요.
한달에 몇 번 집에 들어오는 생활이었죠.
그때부터 각자도생이 몸에 붙은거 같아요.
남편이 한 집에 안살면서 저나 제 딸이나 원칙은
각자 집, 각자 생활은 셀프로 한다에요.
남편이 제 집에 왔을때 전혀 신경쓸거 없게 하고
저쪽 집 일과 먹고 자는건 남편이 알아서 다 해서
아내가 신경 쓸거 없게 한다에요.
제 남편은 숙소에 차가 있어서 아침은 직장 근처에서 먹고
점심은 직원식당, 저녁은 사먹어요.
한끼도 집에서 안먹어요.
차도 전기주전자로 마시니 가스렌지 틀어본 일이 없어요.
빨래는 원룸에 세탁기가 있으니 해결하고
큰건 아래층 빨래방 이용해요.
제가 내려가도 음식 안만들어요.
차도 남편이 타줘요.
손님같이 쉬었다가 와요.
청소도 안해요. 남편이 해요.
서울집은 그 반대죠.
딸아이네도 비슷해요.
대신 사위가 주말에 올라오면
소꿉놀이처럼 조금 도와가며 같이 일하지만
대부분은 딸 애가 다 해요.
사위 근무지에서는 딸이 가도 손 하나 안대요.
주말부부, 월말부부로 살려면 반 과부처럼, 나 혼자 사는거처럼
씩씩하고 독립적이지 않음 힘들어요.
일거리 남겨두고 남편 오는 날만 목 빼고 기다리면 안돼요.
어려운 일이죠.
토닥토닥... 힘내세요.11. ...
'19.6.25 11:02 AM (211.51.xxx.68)바로 윗 댓글이 정답같아요.
다 살기 마련입니다. 직장다니는 사람이 사실 더 잘먹어요.
원글님은 일산집과 아이들만 신경쓰세요 그것만도 힘들겠네요.12. vvvv
'19.6.25 12:39 PM (110.70.xxx.24)남편 반찬 챙겨 주는거 하지 마세요 .
점심은 회사서 잘 나오잖아요.저녁 좀 굶으면 어때요.
안챙겨주면 자기가 알아서 다 찾아 먹어요.라면 좀 먹으면 어때요.
애들이랑 재활용 쓰레기 정리 이런거 같이 하세요 .설거지,빨래 널기 이런것도 애들과 함께 하세요 .집안일을 가족이 나눠서 해야죠.
3,4학년 이면 그 정도는 할수있어요.
그리고 애들 공부 한과목 정도는 학원보내세요...
에어컨 필터 그까짓거 그거 필터 청소 안하고 3년 넘게 써도 에어컨 고장 안나요.건강에도 아무 지장도 없던데요.
움식물 쓰레기 같은것도 양 적은건 그냥 종량제에 마구 버리세요 .
내가 다 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리면 몸과 정신이 편해져요13. ...
'19.6.25 12:46 PM (39.7.xxx.140)아이들이 어릴수록 힘들죠.
저도 이제 1년 6개월차
조금씩 적응되어가고 이젠 익숙해지려고 하네요
남편이 더 힘들어해요
400km 떨어져있어서 멀~ 어요
힘내세요~~~14. 저도
'19.6.25 7:29 PM (1.218.xxx.102)금욜 장 봐 놓고
토욜 일욜 삼시 세끼 차리고 반찬 만들어서 보내니까
이 루틴이 너무 힘드네요.
애가 다 커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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