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아이 평범한 건가요?

ㅇㅇ 조회수 : 4,000
작성일 : 2019-06-25 08:34:38
아들이 고3인데 여자아이를 사귀어요.
2학년때부텅같은반인 여자아아고요
둘다 모범생입니다.
어리고 수험생이고 자기일은 알아서 하는 아들이라
간섭 안해요. 가끔 여친 안부도 묻곤해요 제가.
근데 얼마전 아들 방에서 편지를 봤어요.
제대로 된 편지봉투면 안 봤을텐데
편지지를 이리저리 접어 놨기에 버려도 되는 종이일가
열어봤죠.
내용은 뭐 흔히 있을수 있는 연애편지인데
여자아이 표현이 맘에 걸리네요.
너한테 가장 가까운 사람은 나다 잊지 마라
내새끼 사랑해
무슨 일이든 항상 나한테 제일먼저 말하고 나랑 의논해라 등등요.
비슷한 일이 몇달전에도 있었는데 그때도 이런 내용이었어요.
이게 좋아하는 아이들간에 흔히 쓸수 있는 말일까요?
좀 걱정되는것이 아들 핸폰 프사가 그아이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어요.
자기핸폰에 왜 남의 사진을 올렸냐니 그애가 원한답니다.
작년엔 어느날 집에 여자애를 데려왔어요.
평소 친구도 안 데려오는 애라 너무 의아했는데
와그랬냐 물으니 그애가 엄마가 어떤분인지 보고싶다 했대요.
이런저런 일들로 저는 여자애가 약간 집착하는 스타일 아닌가 걱정되는데요
이 정도면 연애하는 아이들 일반적인 표현과 행동들일까요?
IP : 125.186.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들을
    '19.6.25 8:36 AM (121.133.xxx.137)

    꽉 쥐고 있고 싶은가보네요
    근데 요즘 여자애들이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제 아이도 중3때 여자애의 적극적
    대쉬로 사귀게됐는데
    여보소리 보통으로 합디다 헐
    백일기념으로 커플티 사입더니
    헤어짐ㅋㅋ

  • 2. 아니요
    '19.6.25 8:37 AM (211.245.xxx.178)

    그 여자애 이상해요.

  • 3. ......
    '19.6.25 8:40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제일 피해야할 대상이 집착 쩌는 상대예요
    끝내고 싶어도 마음대로 끝낼수가 없어요
    이런 애들 보면 성장과정에 문제 있을 가능 많아요
    결핍이 많은 아이들.

  • 4. 나꼰대
    '19.6.25 8:40 AM (211.177.xxx.58)

    요즘 여자애들이 그런 면이 있어요.

  • 5. ㅇㅇ
    '19.6.25 8:41 AM (223.62.xxx.121)

    여자애들 팬픽 말투 유행임.
    그런 거 따라하는 아이니 보통의 평범한 애는 아니죠.

  • 6. ....
    '19.6.25 8:49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연애 만연한 일반고 보내는 고3 엄마에요 ㅠㅠ
    그 정도면 예사롭진 않은데...고3이라 스트레스가 심해서 멀쩡한 애도 이상해진다...범위에는 들어오는거 같아요

    고3은 여친사귀기 새로 시작하지도, 헤어지지도 말고 미지근하게 수능까지 유지하는게 낫다고 해요
    여친에게 너무 휘둘리지말고, 원글님은 이미 봤으니 집안 무서운 캐릭터 하나 설정해두세요
    엄마는 다정하신데 아빠가 무서워 거절할수 있도록요.

  • 7. ..
    '19.6.25 8:50 AM (175.116.xxx.93)

    아들이 어리버리인가봄...

  • 8. 몇달
    '19.6.25 9:03 AM (39.118.xxx.211)

    안남았어요.지금은 여자친구에 대한 어떤 부정적인말도 하지마세요
    모른척,그리고 모르는게 최선이구요
    대학가고나면 자연스럽게 여자보는 눈도 넓어집니다.

  • 9.
    '19.6.25 9:06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엄마나 할수있는말인데 유행이라니 ㅎ
    이해안가는걸 보니 나도 늙었구나..

  • 10.
    '19.6.25 9:08 A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아들을 자기 뜻대로 조정하고 싶은가보네요
    쓰는말들이 무섭네요
    그러다가 헤어지기라도 하면 큰일날듯
    저런말투 부모한테 배운거겠죠

  • 11.
    '19.6.25 9:10 AM (223.38.xxx.36)

    요즘 대부분 젊은 여자들이 저러는것 같아요
    그냥 두고 보세요

  • 12. ???
    '19.6.25 9:14 AM (110.70.xxx.173) - 삭제된댓글

    애들이랑 페친이라 이런 거 저런 거 다 보는데 요즘 애들 연애하면 댓글에도 저런 표현 써요.
    뭐 특별히 이상해 보이지 않는데요.

  • 13.
    '19.6.25 9:21 AM (125.132.xxx.156)

    내새끼란말 자주써요
    맘엔 안들어요
    전 애들이 서로 여보라고 하는것도 싫어요

  • 14. 제인에어
    '19.6.25 9:57 AM (220.94.xxx.112)

    그 여자애도 어려서 그래요. 자기가 하는 말의 의미도 제대로 모르면서 쓰는거죠. 특별히 이상해보이지는 않아요. 일단 수능까지는 헤어지지도 말고 더 빠지지도 말고 그냥 상황유지해야 해요

  • 15. 11
    '19.6.25 5:23 PM (164.125.xxx.66)

    그냥 그정도는 얘기 할 수 있을거 같은데 ㅋㅋㅋ 저는 어릴 때 더했음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4957 새해 목표가 영어 공부인 분들 계시죠?2 2 2019/06/25 1,037
944956 지인 아이가 홍대 공대갔는데 공부 어느정도 한거애요? 92 몽당연필 2019/06/25 19,228
944955 전지현은 광고컨셉이 왜 항상 똑같나요? 22 .. 2019/06/25 4,528
944954 볼만한 예능이 없어서 캠핑클럽 기다리고 있어요 3 ........ 2019/06/25 835
944953 어제 합성섬유 냄새글을 보고.. 3 티셔츠 2019/06/25 1,974
944952 밤에 자는데 남편이 아프게 누르는 느낌 10 무겁다 2019/06/25 6,958
944951 영국날씨요~ 1 기운내자 2019/06/25 834
944950 시어머니 음식 받기 싫다는 글에 며느리한테 뭐라 하시는 분들 15 hh 2019/06/25 5,816
944949 하수구 트랩 설치시 베리 2019/06/25 813
944948 한국어교원자격증..? 혹시 따신 분 계신가요? 2 뭐지 2019/06/25 2,019
944947 저까지 히라가나 강제로 외우네요 ㅜ 9 아윽 2019/06/25 2,120
944946 집에있는 곡물가루로 맛사지했더니 효과 바로 나네요 6 .... 2019/06/25 2,739
944945 국산 도토리 묵가루는 어디서 구입하나요? 4 도토리 묵 2019/06/25 1,601
944944 백수가 바깥 외출하는것이 욕먹을 일인가요? 19 레몬콜라XD.. 2019/06/25 3,690
944943 시댁 입장에선 이게 화날 일인가요 34 ... 2019/06/25 7,996
944942 찢어만든 보리굴비 드셔본 분~ 4 엘레핀 2019/06/25 1,296
944941 준비물 챙겨준 적 없대요 34 아이 2019/06/25 4,386
944940 주말부부 전 힘드네요..ㅠ 14 ... 2019/06/25 5,150
944939 동향집 29도 13 정동향집 2019/06/25 2,510
944938 이연복 셰프가 너무 멋지게 보이면 제가 좀 이상한거죠? 20 ㅇㅇ 2019/06/25 4,012
944937 외국에서 온 5세 아이들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6 속답답한 할.. 2019/06/25 1,171
944936 괴롭히는 아이 엄마가 학년대표일 경우 ! 1 중1 2019/06/25 1,323
944935 도와주세요~ 김장김치가 물렀어요ㅠ 8 happy 2019/06/25 1,760
944934 이 나이에 방탄에 빠진 내가 변태같아요. 44 21세기 소.. 2019/06/25 3,922
944933 지금 아침마당이요 2 .,,,,,.. 2019/06/25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