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주보러다니는거 좋아해서 대운관련글 아주 잘 읽었습니다.
대운대운 말만들었고 십년단위라는것 외엔..대운하면 좋은일만 일어나는건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래고..
여튼 질문이있어요.
글처럼 저는 요즘 알수없는 뭔가 일이 잘 풀릴라고하는 기운이 시작됨을 느껴요. (반전이있을수는 있지만..현재로는...)
저는 올해 40살이에요.
제 사주는 7 대운이라더군요.
그 글을 읽으면 저는 그럼 38세 생일때부터가 실제 대운인거네요.
그런데 저는 묘하게도 삼사년전부터 시댁이랑 갈등으로 너무 힘들었고 그로인해 37세쯤엔 남편이랑 이혼하네마네 실제 소송까지 하려고 할정도로 (이유는 시댁갈등-남편이 자기부모만 암) 힘들었구요. 허구헌날 싸웠구요. 돈의 압박도 심했어요.
39세땐 거기에 더하기 인간관계로... 아주 왕따식으로 되버린상황이여서 아이한테까지 미안할정도였습니다.
(한 이상한 학부형이 제가 하지도않은말 등을 지어내 학부모들 사이에 이상한여자로 낙인찍어 왕따시키려고 했으나 그사람도 이상한여자라 학부형들이 그여자를 멀리하는중에 저까지 거의 왕따가 되어서 ㅜㅜ 아이한테까지 영향이갔어요...)
거기에 집안에 큰 사고도 있었구요.
38세 10월이 저의 대운 시작인데... 일이 풀리기는커녕 안좋은....더 최악....
그럼 안좋은 대운이 시작된거라고 봐야하잖아요...
그런데 올 들어부터 아이는 새 학년에 적응하고 아이가 착하고 모범생이다보니 여기저기서 엄마들이 저에게 먼저 연락을해와서 점잖고 괜찮은 엄마들과 적당히 거리두고 새로운 인맥을 쌓고 잘 지내구있어요..
게다가 제가 그냥 마음 잘 바꾸어먹으니 시댁이랑도 왕래 서서히 하며 부모님과는 사이가 어느정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어요.
남편이랑도 시댁 트러블 없어지고 저도 조금 욱하는거 참자고 다짐하고 사니 트러블이 점점없어지고 남편도 저를 많이 배려해주고 노력합니다.
그 대운글에서 처럼 마치 좋은 대운을 기다리듯? 서서히 뭔가 풀려나가는 느낌이 스스로 들어요.
근데 저는 진정한 대운때는 최악의 최악일정도의 상황이였는데..
대운이 바뀌는 시기도 아닌 이때에 풀리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이런것도 혹시 편안하게 얘기해주실분? 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