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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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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죽을것같은.죽고싶은.그런날들이 계속되요.

난난 조회수 : 7,960
작성일 : 2019-06-24 17:12:24

하고싶은게 많고.욕심도 많은 여자였는데.

모두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아무것도 재미있지가 않아요.

 돈버는것도 이제 지쳐가요.

긍정적이었고. 잘 버텨냈는데. 모든게 무너진 느낌..


내가 생각한 내 삶들이 하나도 이루어지지않은것같아서. 이젠 포기하고싶나봐요.

돈이 많이있었으면, 안정된 유년시절을 보냈다면 괜찮았을까. 부모의 사랑을 잘 받고컸다면

지금의 내가 이러지 않을텐데, 원망도 되고. 후회도 해보지만, 달라지는게 없더라구요.

나만 병들어갔어요.


젊을땐, 좀더 열심히하면 안정될꺼야. 희망이있었던거같은데.

나이를 먹을수록. 똑같은 내 인생, 아파오는 몸뚱이. 늙어가는 내얼굴 보며. 우울감이 밀려왔어요.


그냥그냥 일상에 만족하며 살고싶다. 욕심 내려놓고 만족하며 살다가자. 하다가도

현실에 부딪히면 또 힘들어지고.


갈수록 자존감이 낮아져...

나같은엄마, 나같은 아내. 없는게 낫지않을까.

시댁가족들도 다들 좋고. 착한남편도 더 좋은여자 만날수있는 사람이고..

우울에 찌든 내가 차라리 없는게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한번 아팠어서, 건강염려증? 불안증같은것도 있었는데,

난 금방죽지않을까? 이렇게 살다 죽으면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하다가

이제는 죽고싶다. 라는 생각이 하루에 수도없이 들어요.

그렇게 스트레스로 인해. 내몸을 망가뜨리고 있어요.

밥도 먹지 않고. 담배도 피우고.


아이들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는데..

많이 이겨냈는데, 이번에는 몇달째.. 너무 길게 힘드네요. 

고쳐보고 싶어서 우울증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일을해야하는데 졸음만 너무 와서 2주정도 먹다가 안먹었어요.

이,불안과 우울을 어떻게 해야 이겨낼수있을까요..

내가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활기를 다시 찾을수 있을까요.

절실하네요...






 



IP : 182.218.xxx.22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글녀
    '19.6.24 5:15 PM (39.7.xxx.116)

    혹시.. 울집에 한번 놀러오실래요?
    밥 한번 정성스럽게 차려드리고 싶네요
    맛있게 드시고 편히 있다 가시라고요..
    저도 그 마음 알아요 ㅠㅠ

  • 2. yesyes
    '19.6.24 5:15 PM (223.38.xxx.102)

    병원가세요. 꼭 약드시고요. 계속 의사랑 상담하면서 약 맞춰가야지요. 혼자판단해서 끊지마세요

  • 3.
    '19.6.24 5:16 P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

    전 직장 쫒겨나고 재취업엄두안나고
    몸쓰는 일도 못해요 식충이
    님이 부러워요

  • 4.
    '19.6.24 5:16 P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

    저야말로 죽고싶어요ᆢᆢ

  • 5. 다른 생각이 들때면
    '19.6.24 5:18 PM (213.127.xxx.195)

    글쓴님 이름 부르면서 oo아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용서해줘
    라고 말해보세요
    하루 삼십분씩 꼭 해보세요
    일단 한달이라도 해보고 다시 얘기해봐요

  • 6. 참 소중하지만
    '19.6.24 5:18 PM (49.230.xxx.147)

    사람들이 그만 큼 소중하게 생각 안하는 것이

    쉬는 것입니다

    몸도 마음도 쉬어야
    다시 뭔가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 7.
    '19.6.24 5:22 PM (118.40.xxx.144)

    저도 그랬는데 자식들 보고 다시 일어섰네요 힘내세요

  • 8. 힘드시죠?
    '19.6.24 5:34 PM (124.54.xxx.81)

    그래도 자식들보고 기운내세요. 저도 요즘 그래서 미칠거 같아요.아이들은 엄마가 있어야해요. 많이 힘들면 병원다니세요. 기운내세요.

  • 9. MagicLamp
    '19.6.24 5:34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럴 때 1단계로 식단을 바꿨어요. 되도록 몸에 좋은 것으로 먹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들 (커피, 술 등) 은 안하거나 줄였습니다. 그리고 걸었어요. 처음에는 생각을 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가벼운 스니커즈 하나 핸드백에 넣고 다니다가 걸을 수 있는 구간이 있으면 신발 바꿔신고 계속 걸었어요. 그러더니 점차 그 기분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힘드신지 알아요.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잘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아요. 꼭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 10. ..
    '19.6.24 5:48 PM (222.237.xxx.88)

    우울증 약 복용을 하셨었다니
    다시 병원을 찾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덜하겠네요.
    병원을 바꿔 다시 가세요.
    님은 꼭 고칠 수 있어요.

  • 11. 토닥토닥
    '19.6.24 5:49 PM (61.106.xxx.59)

    님이 이렇게 님을 죽도록 미워하는데 거기에 에너지를 다 쏟는데 무슨 기운이 있어 살고 싶겠어요? 당연히 죽고만 싶지..
    먼저 자기 자신과 관계 회복하세요.
    원망, 한, 미련,실망.. 내려놓으세요
    확 안되면 조금이라도 내려놓아요..
    허공에라도 절 하면서 나 자신에게 고맙습니다 오십번만 해요. 안되면 열 번이라도 하세요.
    나도 님처럼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서 괜찮아 진게 아니라 나는 그 시기를 견뎠어요. 어떻게든.
    가까이 사는 아는 누군가라면 어떻게든 손에 땀나게 꼭 붙잡고 같이 뚜벅뚜벅 산책하고 싶어요. 얘기 다 들어주고 싶고요^^
    잘 챙겨먹는 거 잊지 마시고 당분간이라도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아요...지나친 생각은 인생에 해로워요.

  • 12.
    '19.6.24 5:52 PM (221.143.xxx.66)

    매일 꾸준히 걷기 하세요

  • 13. ....
    '19.6.24 5:57 PM (58.127.xxx.156)

    좋은 남편
    아이들
    생활에 전혀 문제없고
    현재 내 직업이 있는데

    우울하다 괴롭다.. 는건 아마
    비교하는데서 오는 과한 욕심을 못채우는 자기만의 고뇌나 고통일 가능성이 크다네요

    즉 현실은 살만한데
    혼자 괜히 온갖 짜증을 끌어다가 대며 자신을 들들 볶는..

  • 14. 저 같은
    '19.6.24 6:00 PM (121.154.xxx.40)

    사람도 살았는데 가까우면 만나서 얘기하고 싶네요

  • 15. ..
    '19.6.24 6:15 PM (175.116.xxx.93)

    도대체 뭐가 문제이요? 시댁도 좋고 남편도 착하고 아이들도 있는데. 정신좀 차리세요.

  • 16. 친구다
    '19.6.24 6:31 PM (175.223.xxx.242)

    친구라고 해도 되나? 나도 닭띠인데 죽고플 정도로 힘든 시간이 계속 된다 셋 키우며 일 하는데 평생 무시당하고 운이 없고 불행해 죽어야 끝날까 싶다 나도 ㅁㅊ겠어 어떻게 하지를 못하겠어 하루하루 도살장 끌리듯 살아 같이 힘내자 내일은 생각안할래

  • 17. 지나가려다
    '19.6.24 6:34 PM (222.114.xxx.193) - 삭제된댓글

    하루에도 수십 번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면 이미 중증우울증이에요. 우울증 약은 개인마다 맞는 약이 달라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게 보통이에요. 2주 먹어보고 졸음 때문에 못 먹을 정도였으면 자의로 단약할 게 아니라 의사랑 상의해서 맞는 약 찾아보셨어야 해요. 지금이라도 병원 다시 가셔서 맞는 약 찾는 과정 시작하시고 용량 찾아 복용하세요. 우울증은 마음,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이에요. 지금대로라면 하강나선을 그리며 점점 나빠질 일밖에 없으니 이것저것 생각하지 마시고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세요.

  • 18. 지나가려다
    '19.6.24 6:35 PM (222.114.xxx.193) - 삭제된댓글

    하루에도 수십 번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면 이미 중증우울증이에요. 우울증 약은 개인마다 맞는 약이 달라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게 보통이에요. 2주 먹어보고 졸음 때문에 못 먹을 정도였으면 자의로 단약할 게 아니라 의사랑 상의해서 맞는 약 찾아보셨어야 해요. 지금이라도 병원 다시 가셔서 맞는 약 찾는 과정 시작하시고 약 복용하세요. 우울증은 마음,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이에요. 지금대로라면 하강나선을 그리며 점점 나빠질 일밖에 없으니 이것저것 생각하지 마시고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세요.

  • 19. 그냥 지나가려다
    '19.6.24 6:36 PM (222.114.xxx.193)

    하루에 수도 없이 죽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면 이미 중증우울증이에요. 우울증 약은 개인마다 맞는 약이 달라서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게 보통이에요. 2주 먹어보고 졸음 때문에 못 먹을 정도였으면 자의로 단약할 게 아니라 의사랑 상의해서 맞는 약 찾아보셨어야 해요. 지금이라도 병원 다시 가셔서 맞는 약 찾는 과정 시작하시고 약 복용하세요. 우울증은 마음,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이에요. 지금대로라면 하강나선을 그리며 점점 나빠질 일밖에 없으니 이것저것 생각하지 마시고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세요.

  • 20. 힘내세요
    '19.6.24 8:22 PM (218.235.xxx.199)

    저도 작년에 바닥을 쳤어요... 우울과 불안이 찾아왔거든요. 아무 힘도 없고 그냥 이대로 죽겠구나 라는 생각이들더라고요. 다행히 좋은 의사만나서 치료받고 지금은 약 용량 줄이고 있어요. 한창 힘들때 상담도 받았어요. 상담쌤 말이 사람은 40이 되기전에 성장통을 앓는데요. 이걸 잘 이겨내면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진다고 하셨어요. 님도 지금 성장통을 겪으시는거예요.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왔으니 지금은 좀 쉬면서 정리할 것 정리하고 앞으로 가볍게 사시면 되요^^ 병원은 꼭 가세요~

  • 21. 에고‥
    '19.6.24 8:43 PM (211.229.xxx.127) - 삭제된댓글

    많이 힘들겠지만
    그보다 더 힘든 사람 생각하며 극복하면 안될까요?
    여기에 글쓰는거 보니
    신체는 건강하시네요
    얼마나 감사합니까?
    양손이 없어 두 다리로 아이 키우고 농사일도 하고
    집안일을 다하는 중국 여자분 유튜브로 한번 보세요
    저도 그 분보고 내가 얼마나 가진게 많고
    교만하게 살았는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가진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보면 버텨나가실수 있어요
    지금 그자리에서 버티는것만도 대단하신거예요

  • 22. ..
    '19.6.24 9:11 PM (124.53.xxx.131)

    원래 아홉 수가 힘들려면 굉장히 힘들어요.
    내나이 서른 아홉에 아이들도 어린데
    매일 죽어도 발견되지 않을곳에 가서 소리 소문없이 아무도 모르게 혼자 죽는 걸 꿈꿨던 시간들이었어요.
    심하게 바닥을 치는 날이 있으면
    나에겐 절대 허락이 안된거 같던 평온해 지는 날도 오게 되어 있는거 같아요.
    일단 아홉수가 넘기기 안좋을려면 참 안좋은 해이니 일단 올핸
    어떻게든 정신을 잘 붙들고 깡으로 라도 버텨보세요.
    힘내시고 ..
    이것또한 지나가는 겁니다.

  • 23. 희망
    '19.6.24 9:47 PM (110.70.xxx.238)

    힘내세요
    https://youtu.be/ZwCIsqHz6Aw
    닉 부이치치 감동 영상

  • 24. ..
    '19.6.24 11:00 PM (1.235.xxx.104)

    댓글 너무 좋네여. 우울증감사

  • 25. ..
    '19.6.25 1:34 AM (39.117.xxx.192)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마흔을 넘긴 작년에 님같은 우울증, 불안에 조울증까지 찾아왔더랬어요ㅠ
    우울증약, 심리상담으로 좋아지는 조짐보일때 책읽기와운동 시작했어요.
    지금은 마음의근육과 아울러 조금더 성숙해진 느낌이 들어요. 꼭 우울증약과 상담 기본베이스로 내가 좋아할만한 일을 자꾸 만들어 나가세요. 극복하실수 있으세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덕분에 좋은댓글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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