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이혼하고 고1 딸래미랑 둘이 사는데요
제가 바쁘게 돈버느라 힘들다는 핑계로 딸래미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 이태껏 그렇게 키웠는데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고 이제껏 큰소리나게 혼내본적도 없고 속한번 썩여본적이 없이 그렇게 자라줬어요
요즘은 둘도없는 친구처럼 그렇게 둘이 지내네요.
새벽에 소변이 마려워 깼는데 딸래미가 세시반이 넘도록 공부하고 있어 그만 하고 자라고 했더니 다끝내간다고 엄마 먼저 자라고하는데 짠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며칠전 수학학원샘이랑 통화할일이 있었는데 손갈일이 없이 성실하고 똑똑하다고 칭찬해주시는데 칭찬한번 받아본적 없는 제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어떻게 내속에서 저런 기특한애가 나왔나싶고 그저 감사하네요
신이 나에게 이혼이라는 시련을 주셨지만 그래도 딸이라는 숨쉴구멍을 주어서 그나마 위로받고 사는것같아요
그냥 딸래미자랑한번 해봤습니다
어떻게 내속에서 나왔을까 싶은 기특한 딸래미
집순이 조회수 : 2,535
작성일 : 2019-06-24 14:32:48
IP : 106.102.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6.24 2:35 PM (211.37.xxx.35)이쁜 따님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그 유전자 반 준 사람도 너무 원망마시고~2. 항상
'19.6.24 2:35 PM (125.252.xxx.13)자식 칭찬 받으면 안먹어도 배부르죠
항상 지금같이 예쁘게 크길요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랄게요3. ★
'19.6.24 2:35 PM (118.44.xxx.161)아이구 이뻐라..
엄마를 닮았나봐요.
예쁜 딸램 자랑은 실컷 하셔도 됩니다.
오늘 맛난거 사주세요~~^^4. wisdomH
'19.6.24 2:35 PM (117.111.xxx.214)흐뭇해지는 글입니다. 계속 모녀 행복하시길
5. 일찍
'19.6.24 2:44 PM (223.39.xxx.245)철들고 예쁘네요
6. cafelatte
'19.6.24 2:48 PM (223.62.xxx.114)아이고 예쁜 딸이네요.
제 아이와 같은 나이인데..너무너무 기특한 아이네요.7. 친구
'19.6.24 2:57 PM (211.202.xxx.5)친구같은 딸이라서 얼마나 이쁠까요
힘들어도 바르고 예쁘게 성장하는 모습 보습보고 힘이 나시는 듯...그렇지요 삶의 비타민 같지요8. 그쵸
'19.6.24 3:16 PM (223.38.xxx.21)저도 그 기분 잘 알아요.저는 항상 세뱃돈 봉투에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써서 줍니다.
사소한거지만 그렇게라도 표현해주고 싶었어요.9. ㄷㄴㄱ
'19.6.24 3:26 PM (39.7.xxx.123)좋으시겠어요
딸이 스스로 그렇게 알아서 행동하고
공부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님은 밥안드셔도 배부를겁니다
자식이 잘되고 착한게 최고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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