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의 불화.. (긴 글)
1. 운명이 참
'19.6.15 4:05 AM (93.82.xxx.36)님 부모님들 정말 무슨 팔잔지 너무 안타깝네요.
근대 두 분은 그냥 별거하셔랴 할 것 같아요.
잠시라도 떨어져사시면.
님이 부모위해 결혼하고 애낳는거는 옳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사실 결혼 포기하고 부모님 노후 책임지셔야죠.2. 아니
'19.6.15 4:13 AM (121.88.xxx.63)아버지 형제분들이 십시일반 도와주심 안되나요? 어릴때부터 키워주고 공부시켜줬는데...
제 생각에도 님 인생을 위한다면 결혼해서 부모님 문제에서 좀 회피하는게 낫겠고, 부모님 인생을 위한다면 미혼으로 지내며 물심양면 버팀목이 되시는게...
결혼하고서도 지금처럼 잘하려면 지옥문이 열릴거에요 ㅜㅜ3. 음
'19.6.15 4:13 A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저와 비슷한 사연이 많아 답글 달아요. 마음이 착하고 착한 딸이네요. 부모님이 그걸 아시면 좀 더 좋을텐데...
부모님들이 젊을 적 고생하셨던 부분애 대한 회한을 본인들도 감당 못하시는 상황이에요
나이들수록 여물고 성숙해지는 사람은 드물고 대부분 자기연민과 회한에 자식들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요..
따님이 부모님 인생 감당 못한답니다. 자식은 자식일 뿐. 마음의 거리를 두시고 본인의 인생을 우선 생각하세요. 부모님들에게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도록 대화를 해보세요.
부정과 남탓은 불행만 가져오니 부모님이 그 점을 아시도록 말씀하시고...
두 분 각자 불교나 마음 수행하는 곳에 가서 좀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도록 해주세여. 특히 어머님부터...
부모님의 감정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중심잡으세요.. 힘내구요.4. ...
'19.6.15 4:14 AM (121.100.xxx.124) - 삭제된댓글다행히 따로 살고 계시네요
부모 감정 해결에 노력이나 중재하려 하지 마시고
부모 둘이 분노로 물리적인 싸움은 없는 것 같으니
두분께 감정 싸움은 맡겨 두시고
엄마에게도 아빠 트집이나 짜증에 똑같이 대응하거나 부딪히지 말라하시고
최대한 있는 것 잘 차려주고 두 분이 돈 안드는 가까운 곳 산책하면서
자연과 가깝게 지내시라고 밝게 이야기 해드리고요
본인 현실 극복용으로 빨리 가정 꾸려 손주를 보여주면 부모 불화를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은 지우는 걸로 없던걸로 손주를 보여주고 배우자를 보여줘서 부모 불화 해결이나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은 혼자 하신걸로 충분하고
한번씩 부모 뵐 때마다 같이 식사하면서 안부 묻고 두분이 답답해 하면 원글님이 모시고 산이나 바다 보러 가시기도 하고요 그외는 본인 생활에 집중하고 돈 열심히 모으고 씀씀이 줄이고요
원하는 배우자 있으면 사귀고 본인 생활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조언은 아니고 부모와 정서상으로 분리할 필요가 있어 보여서요 그게 원글님께 궁극적으로 이로울 것 같고요5. 간단
'19.6.15 4:17 AM (49.196.xxx.45)세분 모두 병원가서 항우울제 처방 받으세요
6. ...
'19.6.15 4:23 AM (121.100.xxx.124) - 삭제된댓글윗님 댓글로 생각 난 것이
부모님 두분은 사는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인가가 있어요
그곳에 두분 각자 든 같이든 예약을 해드리고 원글님이 모시고
상담을 받게 인도를 해주세요
그곳 상담이 한번이 아니고 내가 필요한 만큼 상담해주고 정신적으로 힘든 건
지역 정신건강 무슨 센터로 연결시켜 주고
약물치료 필요시 형편에 따라선 무료로 병원비 약값 지원 받을 수 있고요
부모 두분을 그냥 두시면 안될 것 같고
지역 건강가족 지원센터인가 그곳에 먼저 연락 예약 방문은 부모 각각 원글님이 모시고 상담을 받게
해준다7. ...
'19.6.15 4:25 AM (121.100.xxx.124) - 삭제된댓글그곳 상담 통해서 생활전반적인 어려움 생활형편 직업 알선등
상담 전반적으로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상담 거르지 말고 꼭 그곳 도움을 받아 생활이나 정신건강이나 개선되고 편안해 지길 바랍니다8. ..
'19.6.15 4:25 AM (211.108.xxx.176)저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5학년쯤 부터 아빠가
바람핀 이후로 서로 죽길 바라듯이 미친듯이 싸워댔어요.
자식들도 서로 돌보지 않아서 학교에서 불우이웃 모금 쌀을
받아올 정도였어요.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울부짖듯 상대방 욕을 제게 해서
저는 그걸 들어 주는게 그나마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하고
들어줬어요. 참기 힘든 고통이였어요.
덕분에 전 어둡고 늘 마음이 우울했어요
이혼 하라고 해도 하지 않고 지금 70 넘어서까지 같이 살고계세요
결국 본인들이 결정할 일이지 자식들이 어떻게 해줄수 있는 문제가 아니예요
의사 선생님 말처럼 두분이 해결 할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큰일이 생기면 보통 남자가 더 쉽게 마음에
병이 오더라구요. 아버님 아마 우울증이 와서 더 괴팍해지지 않았나 싶어요.
상담 받고 마음이 편안해질수 있도록 도와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노인 우울증은 치매로 금방 갈수 있어요.
그리고 어머님도 따로 상담 받다가 두분이 같이 상담 받을수 있으면
제일 좋을거 같아요.
원글님 가정이 빨리 편안해지길 바랄께요9. 나꼰대
'19.6.15 4:28 AM (211.177.xxx.58)쓰신 상황을 글로만 읽어도 참 안타깝고 안쓰럽고 하네요.
저 역시 길게 산건 아니지만
경제적인 문제라는게 원래 그래요.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가족구성원 마음이 힘들어지고 자주 싸우고해요. 가족이 화목하기 쉽지 않아요.
이 문제는 경제적으로 예전만큼 회복이 되면 해결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참 쉽지 않죠.
경제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가족 구성원 각자가 과거 후회도 누구 원망도 말고 내면적으로 성숙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게 본인이 추스려야 하는거지 누가 말한다고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거든요.
님이 어찌해서 해결이 되는 문제면 뭔가 해보시라 하겠는데.. 님이 특별히 하실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님은 그냥 니 인생을 사시는 수밖에 없어요.
부모님께 손주 안겨드리고자 결혼하시지는 말고..절대로..
님 인생을 사시기위해 결혼하시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결혼을 하면 내가정이 따로 생기는 거라 자식으로서의 원가족에는 좀 거리감이 생기거든요.
지금 님은 님이 어찌할수없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보고자 너무 신경쓰시고... 부모님이 너무 안타깝고 마음아프고 해서 님인생을 나아가기 (심적으로)힘들다는게 제일 큰 문제인듯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결혼해서 님 가정을 따로 꾸리시면 좋겠고..
그게 아니면 딴생각 안들만큼 바쁘게 일하시면 좋겠어요.
부모님과는 일주일 한번 이주에 한번정도만 연락하면서 좀 거리를 두시고요. 일 바쁘다며 통화도 좀 줄이시고요.10. ...
'19.6.15 4:31 AM (121.100.xxx.124) - 삭제된댓글그 센터라는 곳들 모두 무료니까 금전적인 부분 원글이든 부모님이든 걱정하지 마시고 다음주 월요일 바로 적극적인 상담 예약을 해보시길
11. 나꼰대
'19.6.15 4:32 AM (211.177.xxx.58)어머 위에 오타
-니 인생 아니고 님 인생...
ㅁ이 지워졌네요12. ㅇㅇ
'19.6.15 4:32 AM (203.229.xxx.140) - 삭제된댓글두 분 다 이해 되고 안타까워요.
누구도 잘못이 없고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결과가 참담합니다.
따님이 딱히 해결해 줄 방법은 없다고 봐요.
결혼해서 손주 이건 정말 아니에요.
절대 위안 안 됩니다.
되려 그나마 두분께 큰딸이 미혼이어서 도움이 되지요.
결혼하면 본인 생활 땜에 부모님은 완전 아웃이지요.
결혼한 형제가 부모님께 도움이 되던가요?
사실 답은 없어 보여요.
경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연세가 아니죠.
아버지가 하실 수 있는 일이라곤 경비뿐이고
어머니는 못하실 테고요.
따님이 애써 주는 수 밖에요.
이혼은 아닌 거 같아요.
지금 갈라 서시면 두 분 극빈층 돼요.
아버지는 더 피폐해 지실 거 같고요.
두 분이 종교를 갖고 마음을 다스리시면 도움이 될텐데..
경제적으로는 도움을 드려도
감정적으로 부모님께 몰입하진 마세요.
따님의 잘못은 없어요.
지금 최선를 다하고 있고요.
빚이 많아요?
아파트는 비싼데 말고 임대가 좋은데요.
아 너무 맘 아파요13. ㅋㄷㅌㄷ
'19.6.15 4:34 AM (81.132.xxx.136)일단 처하신 상황이 어려운데도 부모님을 생각하시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님은 이미 님이 할수 있는 몫보다
더 짊어지시고 계시네요
들어보니 세분이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계시는게 더이상 서로를 돕는다기보다는 의도치 않게 더욱더 상처를 심하게 파는 상황이 되었네요
님 엄마도 평범한 엄마라면 자신의 과거가 어떻든 장성한 딸에게 절대 부담주고 싶지 않을터인데 딸 얼굴보면 신세 한탄이 나오고 아빠도 피차 도움이 안될걸 알면서 엄마에 대한 불평을 얘기하게 되는거겠지요 모두 의도하지 않았지만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있어요
아이를 키워 집에서 내어보내보니 그 자식이 행복하면 뿌듯한 만족감과 안정감 행복이 느껴지네요
제 짧은 경험에 비춰보면 님은 부모님과 거리를 두시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매진하셔야 합니다 그게 결국 님도 부모님도 종국엔 행복해지는 길 일거에요
부모님과 연을 끊으라는 소리가 아니고요 님이 할수 있는한ㄴ에서 경제적 도움을 드리면 되고 감정적으로 물리적으로 멀리 떠나 님의 행복을 찾으세요 이게 이기적인 듯 싶지만 부모님도 결국 자신의 생에서 자신들이 책임져야하는 부분이 있어요 님은 부모님의 고통에 아무 상관이 없어요 님이 그분들에게 딸로 태어나 그 불행한 인생에 행복을 드린거니
너무 부담 느끼지 마시고 하고 싶은것 하시고 부모님일은
그 두분이게 내려놓으새요14. ……
'19.6.15 4:45 AM (218.51.xxx.107)글을 너무나 잘쓰시 네요
부모님인생이니 너무 그짐을 지지마세요
부모님 감정까지 어찌자식이 감당하나요
저도 그래요
부부로 같이살며 상처가 참 많은데요
그건 오로지 부부몫입니다
자식에게 위로받을 부분 아니예요
자신인생아픔 이겨내는것도 인생인데
부모님이 자식에게 집을주네요
신경쓰지마세요
알아서 사시라고하세요
지지고복던 이혼하던
그게 답이예요15. ..
'19.6.15 5:42 AM (210.179.xxx.146)본인 인생이나 행복하게 가꾸세요.
각자 자기텃밭 자기가 가꾸는거 아니에요?
님이 딸있다면 만약 님 부부때문에 딸이자책허고 힘둘어했으면 좋겠나요 아님 즐겁고 행복하고 젊은이답게 살길 바라나요.
자기 인생 다 자기몫인거에요
님은 결혼이나 어서 ㅎㅎ행복하시길 요 ㅎㅎ16. 뻔한답이지만
'19.6.15 6:00 AM (218.144.xxx.78)힘내시고...힘내시라는건 무언가를 해결하려들지말고 그 힘을 본인 삶에 쏟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예요
쭉 글을 읽다보니 너무나 힘듦이 느껴지네요
그냥 턱 하고 모두 내려 놓으세요
님이 무언가를 한들 당장 변화될건 없어요
오직 자신의 삶에 충실사고 부모님일은 잠시라도 버리지는 않되 후순위로 미뤄두시길 권하고싶네요
일은 근원은 금전적인건데 아둥바둥해본들 당장 해결될수없어보여요..
두분의 골을 해결하려면 예전의 안락함?여유로움일텐데...그건 바로 해결되긴 어렵잖아요
님이 님 생활에 더 충실하시고 본인을 더 잘 이루시길 바래요
유학도 다녀오셨고 어느정도 능력이 되신다면 지금보다는 편한 삶을 사실수있을테니 님 먼저 일구시고 어른들을 챙기시는게 좋지않을까 조심스럽게 글 남깁니다
힘내세요...17. ....
'19.6.15 6:07 AM (85.3.xxx.173)냉정하게 제 3자의 입장에서 이야기 할게요. 원글 부모는 결혼 누가 억지로 시킨 거 아니고 상황이 그랬다고 해도 그렇게 모진 시집살이 20년 넘게 하고 그걸 또 강요하고 이런 거 다 본인들 선택이었어요. 지금 이혼도 안 하고 서로 미워하면서 사는 것도 부모님 선택이에요. 남탓만 하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었다고들 하는데 아니요. 언제든지 선택권이 있었어요. 그렇게 안 살 수 있는 선택권.
원글도 지금 선택권이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 정신적 고문과 세뇌에서 벗어나서 본인인생 살기, 이대로 쭉 내가 할 수 없는 일로 괴로워하면서 부모님처럼 남탓하며 불행한 인생 살기. 이대로 가면 분명 그렇게 됩니다.
여기서 남들이 뭐라건, 원글이 부모님이게 뭐라고 위로하건 달라지는 건 없어요. 내 인생 내 책임 내 선택이라는 걸 확실히 알지 못한다면 그렇게 평생 남탓하면서 불행을 전염시키고 살겠죠.18. ..
'19.6.15 6:15 AM (210.179.xxx.146)심하게 말하면 뻔뻔한 부모님이에요 딸이 감정쓰레기통인가요 님잡고 그러게? 딸이 병원다닐 정도로 그러는거는 잘못하는 거에요. 다들 힘든 가운데서도 즐거움찾으며 살아요 님부모님은 아직도 못받아들이고 남탓중. 딸까지 괴롭게하면서...
부모님도 아파서 그럴테니 심리상담받을 수 있는 곳 찾아서 치유해야 님한테 안그럴듯요. 부모님이 안그래야 님도 나을수있고. 님이모질지못하기 때문에 스스로는 못헤어나올테고.
행복을 빌께요 결혼이나 어서 해요 나이보면 좋은 남자 빨리만나야겠고만.19. 세상에
'19.6.15 6:24 AM (39.118.xxx.224)님... 다른건 눈에 안 들어오고
글에서 깊은 품위가 느껴집니다.
글도 마음도요.
읽는내내
우리 인생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두분다 너무나 열심히
사셨는데 결국 두분에게 아무도 없다니...
가슴이 터질듯 많이 아프네요.
그런말이 있어요
내가 바뀌어야 상대가
바뀐다고....
누구 한분 먼저 손내밀지 않으면
정말 노후가 경제력도, 가정도, 배우자도...
생각하기도 싫죠?
이런 가정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칼널같은 아버지의 말
부분에서 많이 걸리네요.
일단 엄마를 많이 위로하고
함께 도닥이다 아버지에게
다가가보면 어떨지
님이 하는 말을
서로에게 해주면
싸울일 없을텐데....
수고한거 안다... 이렇게만20. 세상에
'19.6.15 6:30 AM (39.118.xxx.224)그리고 어느분 말씀처럼 부모님 두분다
항우울제 드시면 조금은 나아집니다
관계가 우선이긴 하지만요.
애 많이 쓰셨고
어서 독립해서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두분 사이가 좋아도 노후는 어떤 작가가
‘대참사’라고 할만큼 육신도 정신도 흔들리고
죽음에 가까이 가면서 말할수 없는
고독에 시달리는 시기일텐데..
서로 미워하고 총질하느라 정말
비극입니다.
그래서 누구 위한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하나봐요
(희생하지 말라는 뜻 아니고)21. 세상에
'19.6.15 6:32 AM (39.118.xxx.224)주위와 다른 가족 돌보느라
부부가 소원해지는 가정 자주 봅니다.
부부가 항상 우선입니다.
제발 부부가 중심에 두고 살면 좋겠어요22. ...
'19.6.15 6:44 AM (175.114.xxx.100)원글님 마음의 짐 덜어내라고 위로드립니다.
저도 다른 이유지만 결혼생활50년을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부모밑에서
자라 아직까지도 서로에 대한 푸념과 비난을 듣고 있어요.
어려선 정말 같이 맘아프고 해결해볼려고 노력해보기도 했는데
이젠 정말 지칩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결코 변하지 않더군요.
그세월은 제게도 마음의 짐을 넘어서는 마음의 벽이 생겨서 저의 결혼생활도
그다지 행복하지 않답니다.
원글님 아마도 두분은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거예요.
그러니 안타깝고 속상하지만 원글님의 행복을 위해서 부모님과 거리를 두시기바랍니다.23. 같이 손잡고
'19.6.15 7:14 AM (199.66.xxx.95)늪속으로 빠지고 있어요.
님이라도 빠져 나오세요.
부모님의 삶은 부모님의 몫이고 선택이세요.
저라면 재정적으론 도움을 드리되 심리적으론 멀어지겠어요.
공황장애까지 겪으며 님이 옆에 있어봤자 어느것도 바뀌지 않아요.
님 말처럼 다들 이유가 있죠.
님도 이유가 있어 부모님 버려두고 못나오시죠?
다들 같이 게손잡고 늪속에 빠지고 있어요24. ....
'19.6.15 7:16 AM (119.196.xxx.125)병원 항우울제
친정어머니가 구순이신데 맨날 이제 죽고싶다고 하세요. 정신은 명료하시고 여기저기 아프시니 그러시는데, 종합병원 여러 과를 다닙니다. 사실 무슨 낙이 그리 있으시겠어요. 그랬더니 병원에서 항우울제 처방해주더군요. 일상이라도 기분 쳐지게 지내지 말라고요.25. 일단
'19.6.15 7:24 AM (14.54.xxx.173)일단 부모님이 자식은 잘 키우셨네요
부모님의 삶을 이해할줄아는 따뜻한 분 이시라
이 문제도 지혜롭게 해결 될수 있을거라 추측해봅니다
당분간 아버지가 드실 밑반찬 만들어 놓고
어머니를 원글님 자취방에 오시게 해서 근처 복지관 같은
곳에라도 다니시며 소소한 삶의 기쁨을 느끼게 해드리는건 어떨까요?
주말에 자식들이 오가며 아버지 께서 소외감 느끼지 못할만큼 챙겨드리구요26. 님
'19.6.15 7:53 AM (39.7.xxx.92)저랑 비슷하시네요
경제적상황은틀려도 느끼고 부담을가지는부분
님 부모님댁에가세요오늘 토요일이네
가서 행패부리면서 우세요
그리고 지금 적으신거 그태로 아빠입장에서도 엄마입장에서도 말하세요
그리고 더 불행해져 내가 정신과다니면 아주아프면 엄마아부지불행이 없어지겠냐고 하세요
두분다 사이좋게못지내면 서로 불쌍히못여기면 나죽는다하세요
두분 자식때매 정신없으셔야합니다27. 님 ㅠ
'19.6.15 7:55 AM (124.54.xxx.37)님도 이젠 부모님과 분리를 해야해여
님 아이는 뭔 죄로 님 부모의 기쁨조를 해야합니까 한 인간을 다른 인간의 기쁨을 위헤 이용한다는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인격권을 파괴하는 일입니다 그게 또다른 불행의 시작이 될수도 있어요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더이상 하지 마시고 차라리 부모님 각자에게 십만원씩이라도 용돈이나 보내드리고 필요한 날 이외에는 만나러 가지도 마시고 통화도 마세요 님이 님 인생을 제대로 살아야 부모님일도 감당이 됩니다 악착같이 돈 많이 모으셔서 님이라도 경제적으로 안정을 빨리 이루세요 그게 답입니다28. 미안
'19.6.15 8:05 AM (211.248.xxx.147)미안하지만 그건 냉정하게 부모가 선택한 부모의 삶입니다. 결국 최고의 효도는 자식이 잘되는거예요.그감정의 골에서 같이 허부적거리지말고 님이 잘되고 걀혼도 하는게 궁극적으론 효도하는 길입니다.님이 부모님들의 감정을 책임질수없고 원하지도 앜ㅎ아요
29. ㅇㅇ
'19.6.15 8:06 AM (182.224.xxx.119)님같은 착한 딸을 두셨으니 두분 삶이 전혀 허망하지만은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삶에 너무 빠지지 마세요. 그게 자식의 삶이라 해도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고 옆에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님이 그 구덩이에서 같이 뭘 어찌해보겠다는 시도 자체를 거두세요. 님의 인생을 사는 게 부모님도 위하는 길입니다. 가끔씩 들러 맛난 거 사드리고 하소연 들어드리고 님의 일상으로 깔끔하게 돌아오세요. 죄책감 안 가져도 됩니다. 어느 부모가 자신 때문에 자식 인생이 질척거리고 어두운 걸 바라겠어요. 같이 어둡자가 아니라 너라도 밝아라가 부모 맘일 거예요.
30. ...
'19.6.15 8:11 AM (210.97.xxx.179)님이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부모님은 부모님의 인생을 살고 님은 님의 인생을 사세요.31. .........
'19.6.15 8:29 AM (220.116.xxx.210)님이 좀 객관적이고 냉정해져야 할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시려면 부모님에게서 심리적으로 분리되셔야 가능할것 같구요.
독립된 삶을 충분히 살 나이에 왜 부모님의 감정싸움 진흙탕에 같이 휘말려 들어가시나요.
부부 문제는 부부끼리 해결하는게 맞고 자식이래도 해결해줄수 없어요.
님은 님 인생을 가꾸세요.
부모님이 불안하면 내가 불안한 그 상태를 벗어나셔야 합니다.32. 저도
'19.6.15 8:35 AM (223.62.xxx.239)님처럼 부모땜에 평생속끓이며 살았어요
두분다 저한테 상대방욕해서 분노심만 심게하고 근데보니까 어떤날은 또 잘 지내고있는거예요 저는 늘 부모님안좋은상태인갑다 생각했는데 제 착각었어요 싸우기도 하지만 또 풀릴때도있는데 제입장에서는 늘 싸우는줄로만알았어요
그러니 너무 안좋은쪽으로만 생각지마시고
이글을 보여주시던지 아님 님 심리상태를 말해주세요 너무 착한딸되지마세요
님이죽어가는데 그딴게 머 필요있어요
저도 견디다못해 제 입장을 얘기했더니
나중엔 좀 이해를 하는것 같앗어요
부모에게서나온 끈에 자꾸 끌려가지마시고 이젠 님 인생을 사세요
정말 죽을거같음 이혼하지 아직 살만하니 서로 붙어있는거예요
그러니 너무걱정마세요33. 아줌마
'19.6.15 8:38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노후빈곤이 뎌신 부모님 심정 억울함 원망 신세한탄 우울감 무력함 모든게 짬뽕되서 힘들거예요.
따님은 본인 인생사세요 개입하지 마세요.34. 음
'19.6.15 8:39 AM (211.210.xxx.137)위에 좋은 댓글들 많네요.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해서 다 읽었어요. 저도 느껴지는건 부모님이긴 해도 그건 그들의ㅡ인생 . 원글니므은 원글님.인생을 사세요가 맞는듯 해요. 아빠도 너무 동생들 뒷바라지에 할아버지 안모시고 살았다면 엄마가 좀 나았을수도 있었어요. 너무 효녀하지 마세요 나이든 분들은 잘해드리면 점점 기대시더군요. 저희 시부모님 택시도 안타시려해요. 좀 잊어버리시더라구요. 자식들이 힘들거라는것보단 본인들 합리화로. 저희시부모는 좋으신편인데도 그래요. 본인의 자유시간을 갖으시고 약간 떨어지세요. 따로 살면 더 좋을듯 하고요
35. 단호히
'19.6.15 8:42 AM (115.139.xxx.164) - 삭제된댓글참견도 할거 없이 멀어지세요.
어떤 인생을 살아왔던 그건 부모님 인생이에요.
님은 님 인생을 사세요.36. ...
'19.6.15 8:46 AM (122.36.xxx.161)눈치 없는 말이지만, 글을 너무 잘쓰시고 사람의 맘도 잘 헤아리시니 어려운 상황을 누구보다 현명하게 잘 헤쳐나갈 것 같은 느낌이에요. 부모님이 서로의 험담을 하시는 건 저희 집도 마찬가지고 다른 집들도 그렇더라구요. 딸 외엔 이런 얘기를 할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37. 주말 아침
'19.6.15 8:49 AM (180.226.xxx.59)담담히 쓰내려가신 글을 순식간에 읽고
마음이나마 보태드리고 싶어 로긴했습니다
먼저 원글님 가족분들ㅡ
특히 부모님께 힘찬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정말 쉽지않은 인생길을 너무나 열심히 달려오셨습니다
비극과 희극의 끝이 맞닿은 부분은
이리 보면 비극이고 저리 보면 희극입니다
남녀가 만나 부부가 되고 한 가정을 일궈나가느라
부모님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셨네요
그러면 그것은 힘든 인생길입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있었기에 자녀도 키워내셨고
이제 그 긴 고생길을 추억하는 지점에 도달하셨다 할까요
그러면 지금에 와선
서로가 함께 하느라 거칠어진 손과 굵어진 뼈마디를 어루만지며
아버지는 어머니께
참 수고했오 나 만나 맏며늘 도리하고
자식 키워내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오
어머니는 아버지께 식구들 건사하고 장남 노릇 하느라 참 힘들었죠
이렇게 서로가 서로의 수고를 위로해주고 감사한다면
여태까지 수고하고 살아온 길이 얼마나 돋보일까요
그러나 두 분 중 어느 누가 그 감사를 표현하기 전에
너무 지친 나머지 원망의 말을 하셨겠지요
그 말 한마디를 그냥 받아넘기고 품었더라면
가족은 원망 아닌 감사와 배려로 더더욱 결속이 되었을텐데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음으로 저마다의 고통이 칼끝이 되어
부부가 서로를 겨누는 결과가 되어버린거죠
원망과 이해 그 양끝에서 어느 쪽을 택하느냐가
부모님의 향후 인생이 지금보다 나아지느냐
아니면 더 험악해지느냐 선택의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충분히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계시니
부모님의 돌아선 마음을 어떻게든 이을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고
두 분이 마음의 거리를 좁혀 차츰차츰 사이가 원만해 지신다면 더 바랄게 없겠고
만약 그게 힘드시다면
지금 경제적으로 여의치 않으시니
노인 복지관 등의 무료상담센터를 알아보시고
부모님이 함께 상담을 받으시며 가족간의 갈등을 해결해 보심이 어떨까요
원망과 감사가 양 끝에 붙은 감정입니다
부모님의 희생으로 원글님이 잘 자라셨으니
부모님의 사이가 원만해지도록 자식으로서 할수 있는 수고를 해 보시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봅니다38. ㅠㅠ
'19.6.15 9:07 AM (218.50.xxx.30)원글님 너무나 닯은 저의 부모님과 제 모습에 가슴아프네요. 저흰 그렇게 나이드셔서 이제 80이 넘으셨어요. 기력도 많이 나빠지셨지만 서로의 미움만은 늙지 않았어요. 이혼 절대 안하시죠. 그저 소로 하루라도 먼저 죽기를 그래서 당신에게 하루라도 평화가 오기를 서로 바라시죠. 저도 나이먹어 돌아보니 이 미움이 한탄이 욕설이 그들을 지탱하는 힘이였나 싶기도 해요. 지금은 제가 훨씬 마음이 편해지고 그냥 받아드려요. 그럼에도 여전히 견딜수 없죠 ㅠㅠ 전 부모님 기운있을때 그들이 서로 최고조로 미워할때 열심히 도망쳤어요( 제 자신에 최대한 몰두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어요. 일도 사랑도 미친듯이요) 그러다 마흔다되어 결혼하고 드디어 치유받았어요. 남편의 무한사랑 (이 사람도 평범하진 않지만 사랑만은 한결같기에) 과 시부모님의 사랑 (여전히 젤 부럽고 존경해요 우리 시부모님, 나도 그들처럼 살기를 간절히 바래요) 이렇게 제가 비로소 평생 찾던 안정과 평안 사랑을 (경제적인거랑은 무관,,) 찾고나선 저도 부모님을 편하게 대할수 있었어요. 적지만 경제적으로도 베풀고 말도 편하게하고,,, 전 아이는 낳지 않았어요. 저는 이런 인생의 아픔들을 그냥 제 대에서 끝내고 싶어서요. 전 그래서 더 편하게 지내요. 부모님은 이혼을 하고 싶어하지 않을거예요 그글의 방식이예요. 최대한 아직 부모님이 힘이 있을때 원글님의 삶을 찾아 도망치세요. 집을 나가는게 아니라 최대한 절대적으로 내게 집중하세요. 다 함께 만나게 되는 때가 또 오더라구요. 지금은 그 때가 아니예요 억지로 할 필요 없어요
39. .ff
'19.6.15 9:13 AM (210.100.xxx.62) - 삭제된댓글연세 70에 그 정도 사연들은 다들 있으시지 않을까요.
쿤병, 자식들 병이나 이혼. 요양원에 부모님 모신집도 많고,
경제적으로도 더 극단적인 상황인 가정들도 많고요.
화목하고, 단란해야 한다는 바램. 그걸 한번 내려놔 보세요.
어쩌면 그 바램이 불행인지 몰라요. 주어진데로. 그 현실대로
그냥 살아도 됩니다. 하루 세끼 먹고, 건강하면.. 어쩌면 행복입니다40. 음..
'19.6.15 9:19 AM (220.120.xxx.216)사랑의 큐피트처럼 중재하고 이런거 많이했던 딸인데요.
그냥 두분이 그렇다는거 인정해주시고 빠지세요.
두분간의 문제는 두분만이 해결할수 있어요.
님이 해결 못해줘요.
일시적인 위로만 할수있어요 진통제 같은거죠.
고통을 줄여주지만 치료시기를 늦출수 있어요.
다른 사람 인생 떠맡다가 불행해진 어머닐 보고서도 같은 패턴을 선택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님 인생 사세요.41. 음..
'19.6.15 9:31 AM (220.120.xxx.216)그리고 어머니에게 감정이입하여 누군가를 원망하고
아버지에게 감정이입하여 누군가를 원망하는걸 멈추세요.
엄마 아빠의 선택과 감정에
그래 그땐 그랬구나 참 힘들었겠다.
(엄마아빠 인생이지 내인생은 아냐)
정도에서 멈추세요.
타인의 선택에 감정이입하다보면 타인과 나의 경계선이 흐릿해져서 정신적으로 휘둘리게 됩니다..42. ...
'19.6.15 9:36 AM (222.121.xxx.81) - 삭제된댓글이 와중에 글을 너무 잘 쓰셔셔,
원글님 힘든 마음을 글로 쓰시며 풀어가심 어떨까 싶어요.
물론 다른 분들 댓글도 도움 받으시구요.
일단 나를 먼저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43. 누구나
'19.6.15 9:39 AM (123.111.xxx.75)평탄한, 평범한 인생을 사셨대도
이제 그 연세가 되면 다들 그런 감정으로 사시는 것 같아요.
제가 어린 학생들부터 노년층 수업을 하는 강사인데 노년층 수업 제일 힘들어요. 다들 이유있는 얘기들애 본인만 알더라구요.
나이가 든다는 게 참 힘든 거 같아요. 긴 세월의 기쁨과 슬픔을 다 가지고 있으니.,
나만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원글님 글 참 잘 쓰시고
참 현명한 분 같아요.부모님께서 따님 이렇게 잘 키우신 것만해도 큰 자랑거리 같은데요^*
너무 잘 하려 하지마세요.
오히려 내가 더 힘들어져요.
잘 해결하셨음 좋겠어요44. 정신차리삼
'19.6.15 10:16 AM (1.236.xxx.60)본인이 착한게 아니에요. 어리석고 미련하고 의존적인거지. 자기 자신도 못 지키는 사람이 착한거에요? 자기 자신도 못 지키는 어리석은 사람이 누굴 구원해요? 절대 부모님 구원 못해요.
자기 삶까지 망가지게 하고 있잖아요. 왜 다 큰 성인이 부모님이랑 하나로 본딩된 인생 살려고 해요? 3인 4각 해요? 본인 삶도 부모님 삶 모습 되고 있는거에요. 본인 다리를, 주저 앉아 제자리에서 한탄만 하면서 사는 노인들 다리에다가 왜 스스로 묶어놓고 그래요? 끈 끊고 나와요
그 다음에야 부모님 다리에 서로 얽힌 끈도 님이 도움 줄 수 있을까 말까한 문제지, 지금처럼 3명이서 묶이고 얽혀서 그게 풀리겠어요? 절대 안되죠 그저 셋이 또옥~ 같은 인생 살게 되는 겁니다^^
님 그렇게 살다간 자기 자기 인생더 망가져서 미래에는 부모 원망만 남을껄요? 부모님한테 인정받을려고 하지 마요. 자기 삶만 생각해야 되는데 이분 미련해서 그게 안될듯. 그게 될 분이면 이리 긴 글 고통겪는 사람이 쓰지도 않았겠죠. 고통스러우면서도 참고 그러고 살다보니 힘들어서 여기에 글까지 쓴거잖아요. 자기 지킬 수 있는 사람이면 벌써 끊어내고 이렇게 긴 글 쓰지도 않았겠죠.
젊은이가 왜 부모 다리에 자기 인생도 묶어놓고 그러고 있는지 .
님도 약복용 심리치료, 부모님도 약 복용 심리치료 추천해요. 셋다 아프니.
님도 마음이 어딘가 아파서, 부모님한테 못 받은 인정 받으려고 그러고 있는 듯 보여요. 착한 사람 컴플렉스 있어요?45. 토닥토닥
'19.6.15 10:27 AM (220.116.xxx.216)어머니 감정에 이입하여 누군가를 원망하고
아버지 감정에 이입하여 누군가를 원망하는걸 멈추세요.
엄마 아빠의 선택과 감정에
그래 그땐 그랬구나 참 힘들었겠다.
(엄마아빠 인생이지 내인생은 아냐)
정도에서 멈추세요.
타인의 선택에 감정이입하다보면 타인과 나의 경계선이 흐릿해져서 정신적으로 휘둘리게 됩니다.. 22222
부모님 인생은 부모님 것, 원글님의 인생은 원글님의 것.46. ....
'19.6.15 10:52 AM (222.110.xxx.251) - 삭제된댓글원글님 친할머니는 참 좋으셨겠네요
줄줄이 낳은 자식들
큰아들이 돈벌어서
큰며느리가 키워주고
남편늙어 성가시니
큰아들큰며느리가 데려가서 모셔줘
어머나
정말 저런 영리한 할머니가 다 있다니
ㅎㅎㅎㅎ
원글님네 가족은 어쩌면 모두 다 우울한게
이제서야 차라리 정상인듯합니다47. ...
'19.6.15 10:54 AM (221.157.xxx.127)신경끄세요 원글님은 원글님 인생을 사시고 두분 이혼할생각없이 그냥 사실테니 싸우거나말거나 중재할 생각도 하지마세요
48. .....
'19.6.15 11:02 AM (112.144.xxx.107)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더니
아버님 형제들이 양심 없네요.
이렇게 됐으면 조금씩 모아서 도와야지.49. ,,,
'19.6.15 11:58 AM (121.167.xxx.120)이혼을 안하시겠다 하면 두분 별거 하시라고 해요.
그게 더 평화로울듯 해요.
아버지도 어머니도 자신들을 온전하게 내려 놓지 못 하셨네요.
과거에 안마당에서 금송아지가 뛰어 놀든때만 생각하고 계셔요.
늙어 가면서 서로 안쓰럽게 바라봐야 결혼이 평화롭게 유지가 되는데
두분다 평생 고생만 하시고 서로 소통이 안되셨네요.
늙어 갈수록 본인이 가진 성격을 죽여야 가정이 평화로워요.50. 두분 모시고
'19.6.15 12:43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가까운 화장터에 한번 다녀오시는게 어떨까 하는데요..
가는게 무리라면 그런 동영상이라도 찾아 보여드리든지
부모님들이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좋은 영화도 많이 있으니 찾아보세요.
두분다 열심히 사신것 만으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텐데
가계가 기울었다는것만으로 본인들이 살아온 삶을 부정하니 불행할수밖에요.
늙으면 편해지겠지 하는건 인간의 욕심이고
그 욕심을 내려놓지않으면 남의탓하면서 불행한 삶을 이어갈텐데 안타깝네요.51. ...
'19.6.15 5:53 PM (76.20.xxx.88)30대 중반 성인이 부모 사이 감정의 골 때문에 본인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는 거 정상적인 심리 아닙니다.
심리적, 감정적으로 부모한테 독립이 안 된 미분리 상태잖아요.
저도 부모한테 감정적, 경제적으로 휘둘리다 뒤늦게 깨달은 사람으로서 충고드리자면
부모에 대한 연민, 효도, 안타까움 이런 틀 빨리 깨고 본인의 삶부터 독립시켜 생각하세요.
어린 자식 키우면서도 내 맘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인데
노인이 된 부모를 변화시켜 그들의 인생을 개선시키겠다는 건
구세주 컴플렉스에 가까운 망상이나 오만에 불과합니다.
부모는 알아서 살게 두고 하소연도 끊어내고 자기 자신에 집중하세요.
당장 내가 관심 끊는다고 그 분들 문제가 더 커지는 것도 아니고
내가 속 끓인다고 나아질 일도 아닙니다.
더 늦게 깨달을수록 자괴감과 부모에 대한 원망과 증오(애증)이 심해집니다.52. 아버지
'19.6.15 8:34 PM (116.84.xxx.10)형제간에 기대하지 마세요 안 도와요 당연한 것이지
53. ㅡㅡ
'19.6.15 8:42 PM (1.237.xxx.57)저희도 부유한 삶 살다가
뚝 떨어졌는데,
부모님께 정신과 약 드시길 권하고 싶네요
정말 힘드실거예요.
그리고 원글님은 님 인생 사세요~
부모님 인생은 그 분들 몫이죠..
어케 다 이해하고 도우려합니까
부러울 정도로 글을 넘 잘 쓰시네요
글 쓰며 풀어내시고
거리를 두시기 바래요~54. 버드나무
'19.6.15 8:45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혼자서 난리 치는중인 원글이구만..
내딸이라면 .
그냥 네 복으로 좋은 20대를 보냈다면 넌 그냥 행복한 추억을 가진 20대 였어
부모가 원없이 자식에게 해주는건 고마운일이지만 당연해.
그냥 이제 부모님이 너라는 책임을 빼고 이혼을 하든 백년해로를 하든
알아서 하게금.
빠져줘
그게 자식이 가진 권리야.
엄마 아빠 불쌍하다 생각하지 마.
누구나 다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선택으로 인해 지금 이길에 와있어
후회할것도 원망할것도 각자의 몫이고
넌 빠져서 너의 길을 가..55. ...
'19.6.15 9:02 PM (116.36.xxx.197)인정이 너무 넘쳐도, 너무 착해도 스스로에게는 악입니다.
적당한게 없으니 한꺼번에 터져버려서
부모님들이 이 지경입니다.
이기적이게 되십시오.
작가가 될게 아니라면 그들의 연락, 감정에서 벗어나세요.
누구나 자기의 인생을 삽니다.
저 두분의 저러면서 살아갈겁니다.
이혼?안할겁니다.
늙으면 늙을수록 고집이 쎄집니다.
남의 말 안들어요.
걱정마시고 원글만 생각하는 인생을 사세요.56. ...
'19.6.15 9:10 PM (116.36.xxx.197)먼저 원글은 부모에게서 감정을 분리하세요.
내 감정과 남의 감정은 다른겁니다.
어른들 나이는 서로를 원망하는 마음만큼
서로 없으면 안됩니다.
둘이 사는게 익숙해져 있어요.
워낙 원망하길래
엄마한테 아버지 돌아가시면 엄마를 어른 대접해주겠나
뒷방늙은이 취급받을수도 있다 했더니
곰곰이 생각하고 좀 누구러지더군요.
원글에게 엄마가 니가 날 챙겨주면 되잖니 하고
보험들려해도 대답하지 말고 그냥 넘겨보세요.
여전히 아버지옆에서 아버지 욕하지만
투덜대면서 챙겨주는? 상태가 유지되네요.57. ,,
'19.6.15 9:28 PM (220.71.xxx.135)원글님이 내딸같고 원글부모님이 우리부부같네요
저는 낼모레 환갑입니다
이성으로는 남편이 평생 고생했고 이제 편하게 해줘야지 했다가 예전에 섭섭했던점 묵은 상처가 생각나 욱 하고 올라와요
자식한테 하소연하지 말아야지 해놓고
어느새 또 하고있더라고요
동병상련이니 어머님이 얼마나 참고 또 참고 사셨을까 싶어 가슴아프네요
어쨌든 결론은 부모님한테서 독립하세요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은 간직하고 훨훨 비상하세요
내인생의 수레는 놔두고 남의 인생의 수레에 앉아 이리가라 저리가라 한다는 법륜스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부모자식도 남입니다58. ㅇㅇ
'19.6.15 10:29 PM (49.1.xxx.120)결론은 돈이에요. 돈만 해결되면 두분 사이도 해결됩니다.
월세 아파트 이런거 하지 마시고 임대 아파트라도 알아보시고, 복지지원 혜택 받을수 있는게 있으면 받게 해드리세요.
그것만 해도 숨통트일겁니다.59. phrena
'19.6.15 11:23 PM (175.112.xxx.149)///////////////////////////////////////////
신혼 때, 아버지의 6남매와 함께 살며
저와 제 동생을 포함하여 엄마가 모두 케어했고,
///////////////////////////////////////////
... 여기까지 읽어내려 가면서 . .
안타깝게도 조실부모 하셨나부다..
(그러니 아래로 줄줄 동생들 어쩔 수 없이 부양해야 했겠지)
그랬는데 ,
뭐라고요??
할머니(친조모)가 자신의 남편을 원글님 엄마힌테 떠맡겼다고요??
헐~~~~~
부모님 두분다 신산스런 남다른 짐을 짊어진 인생길이었지만 ,
굳이 무게를 따진다면 원글님 어머님 인생이 너무 안 됐네요..
헐~~~~~
원글님 엄마는 세상 없는 천하 박색에, 천애고아에,
일자 무학에, ... 그런 태생 출신인가요~?
그런 악조건 소굴(-죄송-)에 제 발로 들어가 온갖 고생
다 도맡아야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살 수 있었나요?
세상에..
님 부친께서는 아내가 필요한 게 아니라 ,
화목한 소가족-배우자와 자녀로 구성되는-을 꾸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원가족"의 식모가 필요해서 결혼을 하신 거였네요.. 세상에나...
부친께서 14세부터 그야말로 골수 짜내어 노동에 쩔어야 했던 게
배우자와 자식 부양하고 거두기 위해서였나요?
유교적 명분 하에.... [장남 도리]라는 이 사회의 암묵적 압박으로
어쩔 수 없이 뼛국물 짜내어 고된 노동을 하셔야 했던 거잖아요..
그런데 왜 배우자에게 분노를 ??
이런 경우 수십년 원글님 아버님을 착취한 동생들과 부모로부터
보상을 받아도 받아야죠..
원글님 아버님은 인생 초반기부터의 신산스러웠던 고통을 ,,
엄한 데 풀고 계시는 거에요..
아내 부리기를 거의 식모/무수리로서 수십년 해 온 건데 . .
어머님은 피 한방울 안 섞인 시동생과 시부 모신 거
오로지 남편에 대한 "사랑" 그거 하나보고 참으신 거에요...
세상에.. 저는 어머님 인생이 너무 가련해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고
화가 납니다. - 아버님의 경제적 곤궁/파탄은
이럴 경우 부양받았던 형제들이 다 토해내야 하는 거에요.. ㅠㅠ
(그런데, 법적으로 정해진 건 아니니
보통 입 싹~ 씻고 나 몰라라.. 들 하죠.)
아버님의 분노보단 어머님의 한이 너무나 커 보이고
잘못 하면 홧병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요.
(실제로 치매 오는 유형이 다 이런 삶 거치신 분들)
일단
정신과 예약하시고 세분 함께, 또는 따로 가셔서
가벼운 상담 받고 빨리,,,,,, 정말 빨리...
약 처방 받으시고 복용 시작하세요.
항우울제로 프로작/졸로프트 등등
요즘 약 너무 좋아요.
어머님 경우 졸로프트 50mg정도로 시작하셔도
분노 폭발/울화가 많이 가라앉으실 거에요...
어머님이 공황 장애로 실려가지 않으시고
여태 잘 지내오신 게 신기할 정도...
꼭 항우울제 복용
그 다음 장시간 상담 시작하세요...
아버님의 잘못-가난한 집 장남으로 자신의 피붙이들
엄마에게 떠맡긴 것-이 너무 커 보입니다.60. 익명중하나
'19.6.15 11:53 PM (49.170.xxx.95)다들 도움주고 싶어하시네요.
원글님께 공감하는 분들이 많으니 조금이라도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부모님을 뵐 때 태도를 제안드리고 싶은데요.
두 분 마음을 이해를 잘 하고 계시니 표현으로 공감은 하시되 감정이입은 너무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님이 평정심을 갖고 계시는 것이 오히려 두 분께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오래 지켜 본 자식이라도 부부 사이를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당연히 님이 전혀 모르는 어떤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세요.
틈나면 자꾸 어머님께는 어머님을 아버님께는 아버님을 칭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감사와 용기를 드리세요.
그렇게 잘 하셨던 분인데 행복해지실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실 수 있도록요.
님이 고난으로 바라보는 부분도 동전의 양면 같아서..
고난이자 한 편으로는 이겨낸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활하시는 부분에서도 칭찬을 많이 하시고... 조금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집중하시면 좋겠네요.
과거가 어쨌든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고 앞으로 님께서 살 날은 님 마음 먹는대로 영향받는 것이니까요.
스스로 긍정적인 부분에 마음이 가도록 님 생활에서도 작은 즐거움들을 많이 늘리시면 좋겠네요.
이렇게 글을 쓰고 노력하는 자체가 행복해지는 걸음을 걷기 시작한 거 아닐까요.61. 가능하면
'19.6.16 12:39 AM (221.138.xxx.11)님은 님의 삶에 집중하시고
만나는 횟수를 줄이시고
독립된 삶을 사세요.
두 분은 두 분이 선택한 삶의 방식대로 산 거였고
결과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어머니가 넘 힘드시면 님이 살고 있는 집에와서 가끔 쉬다 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서로의 험담을 할 때 정 불편하면 서로의 행복을 위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헤어지시라고 하세요.
아마 타성에 젖어서 못헤어지실 겁니다.
죽을 때까지 파이팅 하면서 살아야지 어쩌겠어요.
서로 맞지 않고 불편하면서도 또 의지하면서 사는게 노부부 입니다.
주변에 사이좋게 사는 노부부 찾기 힘듭니다.
위에 어떤 분이 얘기했는데
매시간 매순간 싸우기만 하는거 아니구요.
두 분다 에너지가 있어서 싸우시는거니 내버려 두세요.62. 얼음땡
'19.6.16 12:45 AM (58.79.xxx.213)어릴때 제 모습 같네요.
저도 사십을 바라보는 나이인데요.
저희 집은 제가 기억이 있는 때부터 성인이 되서까지 극심한 불화가 있는 집이었어요.
저도 부모님 두 분을 화해시키려고도 해봤고 이혼도 권해봤고 항상 가정 상황에 짓눌려 살았거든요. 착한딸 컴플렉스도 심했고요. 근데 그냥 독립하고 잊고 사실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마음에 한만 남아요.
본인을 위주로 사세요. 부모님들은 안타깝지만 원글님이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나름 살아가실거에요.63. ...
'19.6.16 1:03 AM (114.199.xxx.119)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다들 마음이 좋아요
저도 부모님께 희생많이 했는데
그러느라 내인생을 못챙겼어요
지금와서는 제 시간을 도둑맞은것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나를 돌보고 내 인생을 꾸리려고 합니다.
좋은 남자 만날 노력도 하고요
님 화이팅입니다.
같이 각자의 인생을 꾸려보아요!64. 서로
'19.6.16 2:37 AM (125.177.xxx.106)그동안 고생 많았다. 수고했다고 그동안 살아온 것에 대해
인정하고 위로하고 고맙다고 해줘야 하는 때입니다.
그런데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은 잊고 서로 탓만 하고
있다니 안타깝네요. 그동안 살아온 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정말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조금만 다시 생각해보면 되는데...
서로를 측은지심으로 바라보라고 하세요.
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두 분 다 얼마나 애쓰고 살아왔는지를...
먼저 남을 인정해주는 것은 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인정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남을 인정해야 자기도 인정받아요.
지나온 섭섭한 것보다 고마웠던 것을 자꾸 꺼내어보게 하세요.
마음을 조금만 달리 먹으면 지옥이 천국으로 변할 수 있어요.65. 그게
'19.6.16 4:53 AM (110.46.xxx.131)부모 인생을 자녀가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마음을 돌릴수도 없더라고요.
각자 자기 인생 살아야지 아무리 옆에서 공감하고 도움주려해도 본인들이 깨닫지 않으면 도돌이표예요.
저희 친정도 시가도 다 그렇더라고요.66. ㅇㅇ
'19.6.28 5:44 PM (61.74.xxx.38)작성자입니다. 너무나 늦어버린 댓글이 되어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많은 분들께서 진심을 담아 건네주신 말씀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고, 현 상황에 대해서 조금은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따뜻한 말씀을 해주신 분들, 정신이 번쩍 들게끔 따끔한 말씀을 해주신 분들, 지금의 저에게는 그 어떤 존재보다 고맙고 힘이 되는 분들이십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67. ㅇㅇ
'19.6.28 5:49 PM (61.74.xxx.38)깊은 새벽에 잠 못들다 토로한 글이었는데.. 이렇게나 많은 글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부모님과 내 인생에 대한 구분을 짓고, 그 안에서 자식으로서 케어해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상적인 결말을 희망하기에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다고 생각하지만, 현 시점에서의 최선책을 찾아서 노력해보려합니다.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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