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출로 협박하는 아들. 무단결석 시킬까요?
술. 담배. 여친
술. 담배 걸리고도 집나가는걸로 절 협박합니다.
아빠는 좀 무서워하는데 아빠한테 말했다고 집 나가겠다는거 억지로 원하는 거 해준다고 달래서 데리고 왔습니다
죽을듯이 힘들어 확 놔버리고 싶지만 애랑 성격 비슷한 남편땜에 내가 힘들어 애한테 짜증내고 자존감 못 키워줘서 저런가 싶기도 하고
미성년자니까 20살 될때까지만 끼고 살까 싶구요.
근데 하루하루 학교 보내기도 힘듭니다. 어차피 최하위권이니 무단결석해도 나몰라라 하고 집나가도 찾지말고 그럴까요?
얼마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페이스북으로 혼자 사는 학교 안다니는 노는 친구를 만나서 걔를 통해 담배도 구하고 전단지 돌리는 알바도 한적 있다네요.
가출하면 그애가 혼자 자취해서 거기가서 잘거라는 얘기를 친구한테 한적 있거든요. 그것도 걱정이고. 제가 몇달전부터 다시 직장을 다녀서 말이 집 나간거고 아침에 학교 안가고 동생이나 일하는 이모 오시기전까지 집에서 뒹굴다가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그러다 가니 집 나가서 고생하는것도 없을것 같아요.
남편은 애 두들겨 팰 성격이구요. 사실 본인 성격인데 그걸 남편만 모릅니다.
차이는 남편은 공부 잘 했고 아들은 공부 못 하는거죠. 남편도 고딩때 담배 피우고 디스코텍도 가고 엄청 놀았더군요.
그래서 아들을 이해하고 대화라도 했음 좋겠는데 완전 꼰대입니다.
서로 이길려고 경쟁하니 없는게 나은 수준이네요.
물어보고 싶은 요지는 학교 안간다. 집 나간다로 협박하면 모른척 무단결석 시키고 집 나가도 무시하고 그럴까요?
1. 원글
'19.6.15 11:40 AM (39.115.xxx.175)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쭤봐요. 상담이나 약도 애가 거부해서 안되구요
2. 흠
'19.6.15 11:40 AM (183.98.xxx.142)아이가 아니고
남편과 아이를 두고
엄마가 가출하심이 나을듯요
두 놈이 치고박던 뭘하던 해결보라고요3. 음....
'19.6.15 11:42 AM (116.127.xxx.146)남편과 아들 둘이 서로
갈때까지 가봐야됩니다.
서로 치고박고 싸워서 죽네사네....까지 가봐야 결론이 날거예요
우리집도 그렇고 아는집들도 그렇고...
그들에게 맡겨두세요. 아주 위험한...(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상황에서만 님이 막아주고.
엄마가 막기엔 역부족이예요. 그나이의 남학생은..
그리고 싸가지없는 놈이
어디 학교안간다고
집나간다고 협박을 합니까?
저는...니가 원하면 언제든 나가도 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중학생때부터.4. 원글
'19.6.15 11:42 AM (39.115.xxx.175)동생이 있어요. 초등
5. ,,,
'19.6.15 11:44 AM (121.167.xxx.120)남편 잘 구슬려서 남편이 아이와 대화 하고 달래게 해 보세요..
우선 중학교 졸업은 하게 하세요.
남편이 주말에 시간 낼수 있으면 아이랑 캠핑을 둘이 가개 해 보세요.
아이가 싫어하면 혼자 사는 노는 친구도 같이 데려가 보세요.
부모가 노력하면 아이도 조금은 제자리에 돌아 오려고 노력 해요.
남편이 못하겠다고 하면 원글님이라도 시도 해보세요6. 원글
'19.6.15 11:45 AM (223.38.xxx.238)동생도 있고 2년전 남편이 실성한듯 애를 패서 제가 말렸습니다. 그리고 실제 가출도 2번 했었고 무단결석도 있고 무단결과도 많고 지각도 엄청 많구요.
7. 음
'19.6.15 11:45 A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아빠에게 숨기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닐듯해요. 제 친척아이 보니까 저렇게 어울리다 사고 치더라구요. 걔도 페이스북으로 가출팸들이랑 어울리다가 그렇게 되었어요.
가족 상담이 그 무엇보다 절실해 보여요. 아버지와 아들과 관계도 다시 잘 형성해서 아이를 품어가면서 공부는 안해도 성실하게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줘야죠.
무단 결석되면 중학생은 유급이 되서 다시 다녀야 하더라구요.8. 동생을
'19.6.15 11:47 AM (183.98.xxx.142)델고 나가세요 그럼
뭔가 특단의 조치가 있지 않는 한
왜 달라지겠어요
저 아들 셋 키웠지만
어디서 감히...아들 키우려면 확실히
엄마가 좀 대차야하긴 합디다9. ...
'19.6.15 12:02 PM (121.168.xxx.187)아들이 엄마는 전혀 안무서워하나요? 그런 엄마가 감싸고돌고 아빠는 무서워서 아들의 현실을 제대로 모르게 하고 이건 최악의 조합이예요. 더 나빠질일 밖에 없어요. 죽이든 살리든 아빠가 자식의 현실을 알아야 합니다. 절대 자기자식 안죽이니 말리지 마세요. 그순간 아빠는 님자식에게 적이됩니다. 혼내는 정당성이 없어져요. 맞은 기억과 반항심만 남죠. 저희 오빠가 어렸을때 딱 그렇게 망쳐졌어요.
10. 유
'19.6.15 12:04 PM (121.130.xxx.22) - 삭제된댓글전문가가 아니지만 아들은 어찌했건 아빠가 컨트롤해야 하더라구요..아빠가 휴가를 내서 아들과 여행하거나 국토 종주 해보심 어떨까 싶네요..어짜피 중딩이라 출결 의미 없을듯 해요 현장학습등 할수 있는거 하고 부족분은 결석 처리하시고요...
제 지인중 한분은 의사셨는데 아들이 자신의 기대에 못미치니 잔소리하고 하다 사이가 극도로 나빠졌어요..아들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린다고 난리친적도 있고 ㅜ..그러다 이분이 더이상 안되겠다 생각하섰는지 일 잠시 접고 아들과 최저 비용으로 세계 여행했어요 한달인지 두달인지..그러면서 서로 이해하게 되었고..물론 아빠의 많은 인내가 필요했을지도요...여행후에 아버지가 간암 발견되어서.투병하다 돌아가섰어요 ㅜ 지금도 그 아들 아빠와 그 여행 얘기하며 그리워 하고 지금은 얼마나.착실하게 자기 일하며 잘 살고 있어요 지리산 종주나 이런거 해보심 어떨까 싶어요
아버지와 아들이 아닌 남자대 남자로 여행을 하는거죠
편안여행 말고 베낭메고 많이 걷고 많이 대화하고 ..
자식때문에 고민하시는 원글님 보니 감정이입되어 몇자 적어봅니다11. ᆢ
'19.6.15 12:18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아빠가 애를 실성하듯 두들겨 팼다니
애가 삐뚫어지겠네요
사춘기는 누가안건드려도 온갖생각에 혼란이 오는시기인데 아빠라는 사람이 지성질 못참고 폭행하니 당연히 애가 그렀죠
애보다 애아빠가 시급하네요
문제있는 부모밑에 문제아나오는건 거의 당연해요
아빠를 끌고 상담소나 심리책이라도 읽어보라하세요
부모의 양육태도가 애에게 얼마나 큰영향을 미치는지 아빠가 알아야죠12. ㅠ
'19.6.15 12:20 PM (210.99.xxx.244)고등가면 더할텐데 저도 댓글처럼 엄마가 나가시는게 나을듯 어디 일주일 정도 여행다녀오세요. 말만 들어도 전 죽도록 패고싶네요ㅠ
13. ㅡㅡ
'19.6.15 12:23 PM (116.37.xxx.94)가출하면 본인고생이라는거 알게되는것도 좋아요
울집애가 한번 나가더니 다시는 안나간다 선언했어요14. 아들맘
'19.6.15 12:23 PM (1.241.xxx.196)저도 같은 경우였어서 댓글 달아요.
일단 아이는 잠깐 달래 놓으시고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남편을 바꾸는 일입니다.
남편에게 진심으로 잘해주시고 남편 설득하셔서
남편과 먼저 심리상담 받으세요
우선 어머님께서 단단해 지셔야하고
남편이 변해야 아들도 바뀝니다.
저같은 경우 남편이 아이를 중등 고등때도 때려서
남편이 아들에게 제압까지 당했었어요.
남편도 충격심했죠..
제가 카톡으로 아이들심리 사춘기 심리 이런거 보내면서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계속 얘기 해줬어요.
그리고 설득해서 상담 받았는데요
그때부터 조금씩 변해서 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여행도 계속 시도해서 가고 요리도 해주고
노력 했답니다.
아이가 아빠 용서하고 다가오기까지 3년 넘게 걸렸어요
아이 생활도 많이 바뀌었구요..
아빠가 달라질수 있게 먼저 노력하셔야 할거 같아요..15. 벌써한번
'19.6.15 12:34 PM (203.128.xxx.48) - 삭제된댓글붙들어다 놨으니 약발이 있을지 모르지만
집나간다면 가방 싸주고 어여 가시라고 해요
집나가면 개고생이란걸 알아야 그 소리가 쏙 들어가죠
나갈땐 맘대로 그러나 들어올땐 니맘대로 안됀다고만 하세요
아니면
너랑 한집에 도저히 어려우니 고시원을 알아봐주세요
방에 곰팡이 쌓이고 화장실에 바퀴나오는 아주
저렴한곳이어야 해요16. 음...
'19.6.15 12:45 PM (1.244.xxx.21)위에 유님이 쓰신 의사아버님이야기 너무 슬프네요.
일단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면
큰일날 듯 싶네요.
학교에 혹시 대안교실 없나요?
아니면 위클래스에서 상담이라도~
무엇보다 학교 밖 청소년이 되지않게
무단에 신경쓰면서
(아침에 얼굴 비추고 조퇴하더라도)
학교는 벗어나지않게 하시고
담임선생님과 자주 연락하시어
아이를 학교에 머물도록해야합니다.
어머님께서 놓으시면 안돼요.
그리고 아이가 싫더라도
상담이 필요합니다.
심리상담이든 병원상담이든요.
그리고 아들은 아버지?
물론 아버지의 교육도 필요하지만
아이가 거부한다면...염려된다면 하지마세요.
제가 실제로 봤습니다.
아버지의 훈육 몇칠뒤 아이가 15층에서 뛰어내린거요.
고비이니...잘돌봐주세요.
16세가 아니라 6세다라고 생각하시고요.17. ???
'19.6.15 12:54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아빠가 변하고
아빠가 나서서 잡아 줘야 합니다.
아들 잘 자라기 바라시면
사생결단으로 남편을 변화시켜야 합니다.18. 원글
'19.6.15 12:59 PM (223.62.xxx.92)감사합니다. 댓글님들
저희 가족의 가장 큰 문제가 잔소리하면서 유약한 엄마
가족을 위해 털끝만큼의 희생도 없고 아이의 방황.방탕에 본인의 잘못은 단 1프로도 없다는 생각하는 아빠.
그리고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아들 3박자 고루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들과 남편이 같다고 말씀드린겁니다. 절대 자기 잘못 인정 안하고 단 한번도 사과한적 없는 인간들
정말 지칩니다. 저는 아들둘만 데리고 여행도 다니고 하는데 남편하고 얘기를 한번 해봤지만 남편은 아들을 위해 고생할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더군요
제가 집 나가면 아들은 당장에는 환영할거구요. 쾌적한 집에서 자유니까요.
남편은 집에 안들어올 듯 해서 아무도움도 안됩니다. 평상시에도 늦게 나가고 새벽에 들어오고(차 막힌다는 핑계).
저희 가족은 남편이 있건 없건 아무도 신경 안씁니다.
이런 구조적 문제로 인한 것이니 개선되기가 너무 힘드네요
남편은 자기 잘못이 1도 없다고 생각하니 이문제에 대해 대화자체를 꺼립니다. 혼자 애 키우는 싱글맘 수준인데 그나마 아빠라는 무늬자리까지 없으면 애가 자기의 엇나감을 정당화 할 것 같네요19. ㅇ
'19.6.15 1:30 PM (118.40.xxx.144)냅둬버리는 안될것같아요 힘내세요
20. 미적미적
'19.6.15 1:38 PM (61.252.xxx.142)아빠가 실신하게 때리는것은 범죄행위입니다.
아빠에게 남자대 남자로 이야기 하게 하는것을 조언해야죠
때리는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엄마는 아이랑 따로 카페를 가던지 여행을 가던지 왜 힘든지를 물어보고 감성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힘으로는 이제 아이를 이길수없어요
수많은 가출 아이들이 집에서 맞거나 마음 뭍일곳이 없어서인데
애가 가출해서 범죄자가 되길 바라는거 아니라면 아빠를 먼저 단도리 시키고 아이와 대화를 해보세요
학교에 안가는 이유가 학업때문인지 혹시 아이들간에 문제가 있는지
그런것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학교를 옮기던지 검정고시쪽으로 바꾸던지 집을 나가서 살아보던지 그런것은
대화가 이뤄지고 나서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야죠
나가면 개고생일까요? 어떤 시간이 흘러도 애가 망가져서 더 큰 괴물이 될수도 있어요
동생도 있는데 그런 분위기를 이어줄수도 있구요
20살까지 끼살지 않더라도
아이와 새로운 방향을 찾을수도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아이와 대화부터 해보세요21. ...
'19.6.15 1:44 PM (116.36.xxx.197)사실 무단결석하면 자기만 손해죠.
사회에서는 고등학교졸업못하면 인간취급안해줍니다.
인간이하로 살고 싶다는건데요.
알바하게 하세요.
그대신 알바하는 곳이나
직종은 엄마하고 상의해서 하게 하고요.
음식점이나 마트알바같이 안전한 곳하게 하세요.
배달알바를 쉽게 구하는데 탈선의 지름길입니다.
다치면 치명상입고요.
그리고 알바시켜주는 대신 학교는 다니게 하세요.
사회에서 살려면 사회가 요구하는것도 맞춰야지
너가 제 목소리 낼 수 있다고 하세요.
자기가 하고싶은 일이 뭔지 편안한 분위기에게 물어보세요.
사업이나 장사가 하고싶다면 일찍부터 경험하게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아버지가 나쁘지는 않은 분이나 자식다루는게 서투르세요.
왜냐면 자식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으니 자식을 잘 모르는거죠.
아버지가 커나온 사회와 가정이 현재와는 다른데 그걸 강요하는건 이치에 맞지않아요.
때린다고 말듣는건 이제 얼마남지 않았고 조만간 역전당할겁니다. 한번 역전당하면 애는 아버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아요. 때리는 일은 하지 마라하세요.
가정이 아이에게 따뜻한 공간이 되어야 오고싶어지고 애틋함이 생겨요. 다 알아도 모른척해주고 보듬어줘야합니다.
아이의 꿈을 밀어주는 부모가 되세요.22. ..
'19.6.15 1:47 PM (49.170.xxx.24)엄마가 집나가면 집이 쾌적할리 없죠.
밥하고 청소해주는 사람이 없는데요.23. 원글
'19.6.15 1:48 PM (39.115.xxx.175)네. 감사합니다. 아이는 그냥 공부가 싫고 규칙을 지켜야하는게 싫고. 부모간섭이 싫고.
사실 대화가 불가능한 미친 뇌 입니다. 이게 사춘기라서 그럴수도 있고 제 기준에서는 비상식적인 남편의 유전적인 영향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제가 더 노력해야 되겠네요. 내가 힘들다고 애한테서 관심을 끄면 그건 부모가 아닌가 봅니다.
다시 한번 힘내보겠습니다.24. ..
'19.6.15 1:49 PM (49.170.xxx.24)원글님은 아들을 잡을게 아니라 남편을 이기셔야겠어요.
그리고 아들에게는 지키지 못할 약속, 지키지 않을 약속 하지 마세요. 쩔쩔매지 마시길.25. 11
'19.6.15 2:10 PM (121.183.xxx.3)엄마가 많이 유약하네
26. 어쨌든
'19.6.15 2:33 PM (169.234.xxx.153) - 삭제된댓글아빠한테 상황은 오픈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엄마 혼자서는 아이 감당 힘드시고 저런 경우 아빠 개입 없이는 아이가 제자리로 오기 힘듭니다.
애 팰 남자라고 쉬쉬하다 애가 정말 가출팸의 일원이 되고 거칠 것 없이 막 나가서 결국 가족과 연을 끊은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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