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가 글에서
월급 작은데 학창시절에 공부안해서 논 댓가라는 글을 보고
저도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말이 맞는것 같긴해요
얼굴 예쁘고 집안좋으면 뭐 그것도 능력이니 논외인데
아니면 정말 공부라도 잘해야 내 일갖고 자신감 뿜뿜하며 살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다양한 변수가 덜 작용하니
더 그렇고요 .
저는 그렇게 보니 학창시절이 정말 중요하고
그래서 공부못했던 엄마가 애 잡는 상황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어제 인가 글에서
월급 작은데 학창시절에 공부안해서 논 댓가라는 글을 보고
저도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그말이 맞는것 같긴해요
얼굴 예쁘고 집안좋으면 뭐 그것도 능력이니 논외인데
아니면 정말 공부라도 잘해야 내 일갖고 자신감 뿜뿜하며 살수 있겠더라고요
특히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다양한 변수가 덜 작용하니
더 그렇고요 .
저는 그렇게 보니 학창시절이 정말 중요하고
그래서 공부못했던 엄마가 애 잡는 상황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작은회사에서 일하다보면 내자식은 절대 이렇게 일하면안될텐데란 생각이 너무들어요 저희회사 직원들
그친구들 성실하고 착하거든요 그래서 더맘이 안좋아요
차라리 좀 날라리스럽고 불성실하면 좋겠어요 그러면 니네댓가다라고할텐데 ㅠㅠ
단순히 놀아서... 는 아니고
목표가 없었던 게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학창시절이 아니라 20대, 30대까지도 인생의 목표가 없었어요.
그게 가장 크게 사람의 결과를 가르더군요. 솔직히 지금도 목표가 없어요.
반드시 공부만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뭐라고 꿈이 있는 사람은 10년 후 다르더군요.
그게 학교 역할이에요
차별이나 부당함을 받아들이는
평생 저항하지 않도록 내면화하는 거죠
학교 국영수 성적이 사람평가 그 자체라고 언제부터 우리가 합의했죠? 이상하지않나요
저도 30대 후반까지는 그렇게 굳게 믿었어요
결혼생활 20년
집은 두번 샀는데 기다리다가 지치고 불안해서
고점에 사서 집값 차익은 없이 저축만 있어요
저축이 집값보다 더 많아요 ㅜ
제가 재테크 잘했으면 ㅜ 제가 사기 망설였던
판교집 6억 이었는데 지금은 11억 이예요
비수기인 지금 급매로 지금 시기에 10억에 내놓으면 팔릴거예요 시세차익 4억이란 돈 ㅜ
이건 급여받는 사람이 대학 레벨 높인다고
연봉좋은 회사 간다고 벌수 있는 돈은 아닙니다 ㅜㅜ
본인들 탓으로 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자본주의란 이름으로 독재국가나
거대 기업에서 자기들이 해야할 역할에서 빠지고
니들끼리 박터지게 싸우라고 만들어논
프레임에 갇혀 무슨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것처럼 맞다고 난린지 ㅠ
서로 뺨치기 좀 그만해요
부족국가, 공화주의, 왕정정치, 제국주의, 공산주의
인간이 거쳐 온 모든 정치체계 통틀어서
평민이 박 터지게 안 싸우고 살던 좋던 시대 있었나요?
학교가 없었을 때는 평민들이 저항을 내면화 하지 않고 살았나요?
그땐 성적 말고 뭘로 사람을 평가했는데요?
그때 평민은 뭘로 출세했는데요? 출세가 가능하긴?
아, 본인은 왕족, 귀족, 양반이었을 거라는 근자감?
제친구 서울대간친구는 진짜 잠안자고 열씨미했어요 같이독서실다녀서알아요 두세시간밖에안잤고 주말에도 공부만했어요 저는 고3때도 영화보러다니고 놀러다니고 할거다했구요 그노력의 차이로 지금 그친구가 더잘살고 자기직업확실해서 대우받는거 인정해요 타고난 머리도 차이가나지만ㅜ
놀아서라는 잘못된게
공부를 안한거로 착각하게 하네요
공부는 대부분 못해서 성적이 안나와요
안하고 싶은 학생이 어딨나요?
열씸히 해도 성적이 안나오는 용량의 두뇌를 가졌는데
해도해도 안되니 놀수밖에
SKY 나온 똑똑한 남자들 너무 안 풀리는 사람들 많이 봤고, 여자 친구들도 학벌과 상관 없고 (본인 능력 남편 시댁 친정 변수에 따라 특히 너무 다름) 또 배경 탓을 하기엔 그것도 아니어서 심지어 운명이란 게 있나 생각할 지경이에요...
저는 사회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공부 좀 못하면 기술 배워서 사회에 나가서 열심히 일하면
그애따른 댓가도 오는게 올바른 사회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공부잘하는 그들의 라운드에만 신경쓰고
나머지도 국민들이고 사람인데 봉급이나 기타 다른면에서
너무 사람취급 안해주는 불평등한 구조입니다
공부안한탓등 개인탓으로 돌리는건 위정자들이 좋아하는 행동이며 재벌들에게 면죄부주는겁니다.
저 성적은 안좋았어도 열심히 공부했고 성실히 살았고 전문직은 아니여도 사무직으로취직했습니다.
imf로 실직됐고
그이후로 그냥 그렇게 삽니다.
저같은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아닐까요?
인맥도 배경도 없이 그냥 성실히 살았는데ㅠㅠ
이나라는 패자부활전도 없으며
금팔아서 국민들 희생으로 기업 은행 살려 놨더니
지금 어떤가요?
기업들 투자줄이고 고용은 줄이고 최저시급주며 골목상권 진출하고
그들탓이지 우리가 공부안한탓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