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친구들 놀러왔는데 맘상해서 내보내버렸어요.
무리짓기를한후 우리아이를 무리에서 은따비슷하게
시켰고 말도 너무 쎄게해서 상처를 많이받았고
온갖훈련을 저랑해서 요즘은 맞받아치는정도는
할수있게 조금 강해졌어요.
그아이는 겉으론 모범생이라 티가 잘 안나더라구요.
울애가 말하기전까지는 잘 몰랐어요.
고학년되어 그아이랑 또 한반이되었고 제가 우려했더니
그아이가 자기행동사과했고 서로 잘대해준다더니
몇달친하더니 또 최근 지무리에서 소외시키고 울아이는
경험이있으니 속상하긴해도 다른 맞는친구들과 그런데로
잘 지내고있어요. 저랑 대화하면서 거리를두고 걔가
쏘아붙이면 같이 맞장뜨고 절대 그무리에 낄려고
노력하지말아라고 얘기해주며 성격맞는 땡땡이들과
잘 지내고 집에데려도 오라고 했어요.
어제친구들 여러명 데꼬와도되냐해서 오라했더니
그무리들과 현재친한친구한명을 데리고왔더라구요.
누구데리오냐고 물어보지를 않고 오라한 제실수죠.
나름표정관리하며 간식주고 그랬는데
울아이랑 또다른아이빼고 자기네들 무슨파티에
대해서 상의를 하더군요 울아이도 그무리있을때
거기가면 안되냐했는데 안친한애들은 안부른다고
돌직구날려서 못가게되고 그무리랑 소원해졌는데
울아이 옆에있는데 그모임일정에대해 얘기하고
울아이는 멋쩍은듯 멀뚱멀뚱 저만치앉아있고
그광경이 너무 맘상해서 그만가라했습니다.
너한테 상처준아이를 왜 데려왔나했더니
요즘친한누구랑 울집에 오는데 그무리들이
달라붙어서 같이 가자 껴주라해서 데꼬 왔다네요.
엄마는 그아이가 전혀반갑지않다.
우리 ㅇㅇ이를 존중하지않는친구는
절대 데리고오지도말고 학교에서도
멀리해야 너한테 함부로하지않는다고
얘기해주었는데 우리딸도 짠하고
초등 친구관계가 이리 어렵나싶기도하고 그러네요
그아이는 저학년때부터 인싸라하던데
인기많은거야 상관없지만 만만한아이나
순한아이들한테 말을 쏘아붙이고 훈계하고
요즘또 한아이한테 우리애한테 어릴때했던것처럼
하고있다해서 우리애한테 그아이많이감싸주고
심한말들으면 듣고만있지말고 할말하라고
말해준다는데 그아이도 짠해요.그엄마를
모르니 섣불리나서기도 그렇습니다.
1. 헉
'19.6.12 3:50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저 어렸을때 딱 그런애가 있었는데. 저 포함 주변애들 은따 시키는 모범생이었죠.
반전은 중학교부터 제 베프가 되었다는거^^;;;
여자애들 여왕벌 기질은 초등학교때 최정점을 찍는거 같아요. 그 후엔 아줌마가되면 다시 발동하는 것 같고...2. cc
'19.6.12 3:52 PM (223.62.xxx.80)참 맹랑한 꼬마네요
자기더러 왜 가라 했는지는 알까요?3. 에휴
'19.6.12 3:52 PM (58.234.xxx.217)저도 원글님 경우를 지독히 겪어서 알아요
순둥이 딸을 키우다보니 만만이로보고 여자애들이
교묘하게 딸을 괴롭혀요. 저학년때에는 말도 못하게 당했고
고학년이 된 지금도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괴롭히는
애들이 있어요. 저도 아이에게 널 괴롭히는건 친구가 아니다
그런 아이들이랑은 거리를 두어라 수도 없이 얘기했고
부당한 일을 당하면 강하게 얘기하는법도 엄청 연습했지만
기질적으로 순한 아이는 그게 도리어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엄마에게라도 하소연하며 풀 수 있게 얘기 잘 들어주고 심하다 싶을 때에는 선생님께 상담하기도 합니다.
저도 여자이지만 여자애들 진짜 못된 애들 많아요4. 음
'19.6.12 4:01 PM (211.36.xxx.203)겉으로는 모범생인 애가 못되게 굴면 선생님들도 엄마들도 모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만큼 처세에 능하니까요.
그엄마 알아서 얘기한다고 해도 신경도 안쓸경우 많구요. 엄마가 애랑 비슷한 스타일인 경우도 많아요.
지금처럼 상황에 따른 연습하고 다른아이와 놀기가 최선인듯해요. 그리고 내년엔 꼭 다른반되게 겨울방학전에 선생님께 얘기하시구요.
제경우는 저학년인 딸을 친구가 대놓고 은따시켜서 그엄마한테 말했어요(엄마랑 잘아는 사이)
너무 당황해하며 안믿더라구요.
그집딸이 모범생에 성격좋다고 소문나고 싹싹하고 이쁜타입이예요.5. 지나가다
'19.6.12 4:06 PM (1.244.xxx.152)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그래도 원글님이 대처를 잘하고
아이를 잘 이해하니 다행이네요.
원글님 아이가 가장 소중합니다.
은따시키는 애 마음돌려서 잘 지내게 할 생각은 위험해요.
점점 요구사항이 많아지죠.
잘 지켜보시고 아이 편 들어주시고
이사를 가는 한이 있더라도
아이 말 잘 들어주셔야해요.6. 네
'19.6.12 4:23 PM (219.249.xxx.116)댓글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말잘들어주고 아이편들어줄께요7. 완소서
'19.6.12 4:36 PM (175.223.xxx.60)예전에 읽었던 글이고. 내딸에게도 알려준 내용입니다
여자 아이들은 괴롭히면서 우리가 친구지??라고 말한다고.
그 친구라고 말하면 괴롭혀도 친구이기 때문에 니가 감수해야 하지만..
친구라는 단어에 얽매여 상대방의 잘못보다는 내가 뭘잘못했나를 생각하게된다고.
그런 친구는 친구가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게 짜르라고..
그래야 친구가 아니니 그 다음의 일처리를 냉정하게 할수 있다고.
그리고 친구..많지 않아도 되고 그런것들이 친구라면 차라리 없어도 된다고.
그냥 아는 사람과 친구는 구분해야 한다고.
..............
딸 낳으면 이렇게 말해주고싶네요^^ 고맙습니다^^8. 저도
'19.6.12 4:41 PM (219.249.xxx.116)그렇게 얘기해줘야겐네요.
오늘은 체육시간 줄넘기하다 줄넘기로 그아이한테
터치하게되어서 미안하다했더니 작은소리로 씨0하며
욕을 해서 우리애가 응? 했더니 훽 지나가더라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주라해야할까요?
좀 만만한아이가 지나가도 몸이라도 서로 살짝부딪히면
노려보면서 욕하고 친한무리는 괜찮다고 웃고가고
그런다네요9. 까까
'19.6.12 4:58 PM (211.109.xxx.33)저희애도 6학년되면서 3년 베프랑 다른반이 되었고,
같은반애랑 새학기되어 엄청 친하게 둘이서 맛난거도 사먹고 엄청 잘지냈어요.
근데 2달후부터인가 애를 잡는데, 집앞이다.빨리 나와라.거의 매일..불러내고, 핸드폰은 기본 1시간인데 제아이가 통화시간내내 고개를 푹숙이고. 울고..
심지어 같은반애들 모아서 저의 아이 은따시키고, 결국에는 화장실에도 혼자가고 그러다가 혼자 화장실에 있었는데, 뒷말했더라구요. 같이 다니지 말으라고..
다른애들한테 배신아닌 배신당하고. 그 아이가 키가 크고 성숙해보이고 그랬는데, 저도 집앞에서 몇번 봤어요. 인사도 잘하고... 그랬는데,
같은반 그애가 베프랑 놀지 못하게도 하더라고요.. 약속운운하면서 제 아이는 약속한적이 없대요.
결국 제아이한테 개네집에 가자 도대체 왜 너한테 그러는지. 앞으로 말도 시키지 말라고 할참이였어요.
근데 제 아이가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저도 아이랑 저랑 역할연습하고. 죽지않으니 맞짱을 떠라...대신 아이들 다 있는데서 얘기해라 그랬어요.
우리애가 어느날 날잡아서 눈 꼭감고 "너 왜 나한테 이러는거냐"로 시작해서 있었던 일 다 얘기했더니
그애가 저희애한테 "너 많이 컸다" 그러더래요. 그후로 연락은 안하는데, 그 시기가 여름방학 전일꺼예요.
맨날 불꺼놓고 울고, 정말 제 마음도 지옥이였어요. 저의 애도 반을 바꿔달라 전학시켜달라 그랬어요.
일단 아이한테 한번만 맞짱뜨라고 푸쉬했어요.. 전학과 반바꾸는거는 그 다음이다.
아이가 그렇게 말하고 나니 속시원하다고 하더라구요.
2학기되서는 다른 애들도 그 아이의 실체를 알게되어 제아이한테도 다가오고 그랬어요. 그애랑도 겉으로는 잘지내고 그러더라구요.10. 둥둥
'19.6.12 5:16 PM (203.142.xxx.241)휴........왜 이리 영악하고 무서운지.
11. 느린여우
'19.6.13 12:06 AM (180.230.xxx.155)어떻게 얘기해줘야하는 여기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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