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 엄마 잘못 만난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7,675
작성일 : 2019-06-12 09:15:26

살다보니 정말 특이한 엄마가 있네요.

전 인맥이 넓지 않아 아는 엄마가 별로 없는데 한명이 뒷담화를 자주하고 다녔어요.

결국 남의 뒷말도 하고다니더니

이젠 제 아이까지 꼬투리 잡아서 주변에 떠들고 싶어 안달이에요.


첫인상은 굉장히 겸손하고, 말조심하는 성격인줄 알고 경계를 확 풀었는데...

제 평생 인간관계에서 이렇게 디여보질 않았어요. 너무 평탄하게 살아온듯요.

그리고 저만의 관계면 손절하면 끝인데 애가 엮이니 내맘 처럼 할수 없어서 답답해요...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죠?



IP : 61.79.xxx.13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6.12 9:17 AM (58.230.xxx.242)

    그거 판별해내는데 시간 좀 걸려요.
    적당히 거리 두고 사세요. 동네에 악마 한마리씩 있어요.
    인사 정도만..

  • 2. ..
    '19.6.12 9:19 AM (125.177.xxx.43)

    결국 그 사람도 다들 멀리 해요
    의사남편에 애들 다 공부 잘하는데 왜 그리 욕심에 시샘이 많은지 원
    자기 이득 되는 사람에게만 매달리고
    애들도 똑같더군요

  • 3. 이번 기회는
    '19.6.12 9:23 AM (203.228.xxx.72)

    오히려 앞으로의 인간관계에서 조심할것을 배우신거라고 생각하세요.
    경험을 해보는게 중요하더라고요.
    세상은 다 내맘같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
    상대가 내 뒷담화를 하게 된 것은 나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라는 점.
    내가 진심으로 대한다고 상대도 그렇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점.
    싹 잊고 경험 쌓았다 생각하세요.
    단. 나를 모함하는 얘기가 들리면 앞에서 바로 지적하십시오.

  • 4. ...
    '19.6.12 9:24 AM (61.79.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냥 그 사람이 뭐라고 얘기하고 다니던
    아마 다른 사람들도 겪어보면 알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무시하고 있지만 문뜩문뜩 떠오르고
    애들 관계를 어찌해야할지 걱정이에요. 아직 초1이거든요.

  • 5. ㅣㅣ
    '19.6.12 9:25 AM (122.36.xxx.71)

    맞아요 저도 사회생활 20년 가까이 했는데 동네엄마 파악이 세상 어렵네요 ㅎㅎ아는 동네엄마는 친해지니 대놓고 일하는 엄마들이 편하다고 순진하다고 헐..참 각양각색의 사람이 있는데. 저도 그 엄마랑 애가 엮여서 되게 난감했는데 그집애가 울집애를 장난식으로 좀 심하게 놀려서 처음으로 그 얘기 꺼냈더니 그 후로 아예 애를 울집에 안보내고 애들끼리 안놀림..어찌보면 편하지만..그후로 그 엄마도 이핑계 저핑계 끊었어요 절친이었는데..한번에 확 끊으면 님 욕 하고 다니니 서서히 끊으세여

  • 6. ...
    '19.6.12 9:30 AM (61.79.xxx.132)

    이미 조심해야할 사람인거같다는 직감을 했지만... 휴...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와 다른 의견을 못받아들이고 꼭 이겨먹어(?)야 속이 편한 성격이라
    뒤에 가서도 주변에 확인 받고 다니느라 자기한테 유리하게 포장해서 말하고 다녀요.
    제가 다 들었지만. 말빨도 약하고, 마음도 안좋아서 대놓고 말 못하겠어요...

  • 7. 나는누군가
    '19.6.12 9:30 AM (211.177.xxx.45)

    아는 엄마 그렇게 못되게 굴면서 여왕벌처럼 이리저리 사람 모으다 결국 애가 자기 원하는 만큼 안 따라주니 이사가버리더만요 ㅎㅎ

  • 8. ,,,,
    '19.6.12 9:32 AM (115.22.xxx.148)

    1:1인상황에서는 그사람속속들이 파악이 안되는데 자식일에서는 내면이 다 드러날때가 많아서 헉할때가 있어요 동네엄마들 잘 지내다가도 자식일로 꼬이면 여지껏 보지못한 모습을 보게되고 당황할때가 많은듯 해요 감히 내새끼를 건드려라던지 잘난 남의자식꼴 못봐준다던지....이런부류들이 있다보니 실컷 잘지내다가도 두번다시얼굴 대면하고 싶지않은사람들이 생겨나는듯 해서 동네엄마들 관계 부담스러울때가 많아요

  • 9. 서서히
    '19.6.12 9:37 AM (211.245.xxx.178)

    끊으셔요.
    확 끊으면 웬수삼자고 덤벼요.
    다른 일거리 잡고 다른 약속잡고 당분간 잠수도 티고...
    이것도 노력이 필요해요..

  • 10. ...
    '19.6.12 9:43 AM (61.79.xxx.132)

    맞아요. 벌써 웬수로 삼은 분 한분 계세요.
    저야 노력하고 견딜수 있는데
    아이는 놀던 그룹내에서 그 아이 하나 때문에 피해야하니... 현재 상황을 이해 못하고... 불만이 많아요...
    제 아이한테 미안해요..

  • 11. 꼭 있어요
    '19.6.12 9:46 AM (113.131.xxx.106)

    피아노학원 원장하던 여잔데...
    한 사람 타겟잡고 동네방네 뒷담화하고 다녔어요.
    딸 둘 인데 아들 낳은 막내동서 못 잡아 먹어난리
    남편이랑 시댁 연 끊게하고
    그냥 성정이 몬 된여자였어요...
    처음엔 성격 시원시원해 보이고 그랬는데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거고,저런 인간이랑 엮이고
    정신이 피폐해지는거 같더니 지나고 나니 좋은 경험이고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피아노학원은 결국 망했어요
    사람은 다 똑같은지 나쁜인간이다 싶으니 다들 멀리하는 바람에

  • 12. ㅁㅁㅁㅁ
    '19.6.12 9:47 AM (119.70.xxx.213)

    그러게요
    그런데 한참 깊은 관계가 돼야 그런게 보이니...
    자기자식에 관련된 일에는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엄마들,
    자기 자식말만 100프로 믿고 남의 자식 귀한 줄은 모르는 엄마들
    기피대상 1순위에요.
    뭐 그런 엄마들이 자식 결혼시키면
    못된 시모 못돈 장모 되는 거겠죠

  • 13. 있어요
    '19.6.12 9:48 AM (110.70.xxx.251)

    저아는 여자도 겸손한척 차분한척.. 알고보니. 왕빈대에
    잘난척쟁이..질려서 연락차단..얻어먹는게. 인생인 여자

  • 14. ...
    '19.6.12 9:48 AM (110.15.xxx.18)

    저희동네에도 있네요. 모든 사람을 다 욕하고 다녀서... 제 욕도 많이 할듯요. 불편하고 보기싫은데 모임엄마라 계속 봐야하네요 ㅠ

  • 15. 스티븐도킹
    '19.6.12 9:59 AM (39.7.xxx.200)

    첫댓글 완젼공감...동네에 악마 한 마리씩....
    지금 사는곳 결혼 이후 ,
    3번째 동네인데 한번씩 다 데였어요

    첫번째는 저를 시샘하고 이유없이 싫어해서
    제가 왕따인데 왕따인줄도 모르고 다닌다는둥...
    없는말 지어내고..진짜 미친년이었어요.

    두번째는 제가 좀 호구짓함..
    첨에 대화는 잘 통하는편이었는데 갈수록 이기적인
    모습 드러내더라구요.
    실컷 돈쓰고 호구인증하고 동네떠남ㅋㅋ

    세번째는 개인적으로 친한 여자는 아니었는데
    초등아이 반대표였어요
    본인이 대단한 감투 쓴 양 착각해서
    여기저기 이간질...특히 타겟 된 어떤엄마의
    아이를 아주 악마를 만들었어요.
    없는소문 다 만들어갖고 다니고..
    진짜 끔찍한 여자였는데 이사가서 후련..

  • 16. "
    '19.6.12 10:00 AM (211.36.xxx.69) - 삭제된댓글

    동네여자가 계모임에 들라하든데
    싫다고 했거든요
    인상부터 그렇고 언제부터 알았다고
    뭘 사러가면 계산은 안해주고
    계하는 회원들 욕을 그렇게 해요
    바쁘니 빨리 잔돈 달라해도
    남들 욕만 해대요 입에 속사포 있는지
    완전 미친여자
    이여자는 돌아서면
    내뒷담화도 하겠구나
    그가게 발길을 서서히 끊었어요
    외출시에 지나쳐야 하는 가게라서
    놀다가라고 막 불러요
    요즘은 늘상 혼자 있네요
    사람들이 다 떠나는걸 모르나봐요
    나이를 그렇게 먹으니 인상도 험악해요

  • 17. ㅇㅇㅇ
    '19.6.12 10:09 AM (1.249.xxx.43)

    동네면 그래도 나아요. 직장에서 만나면 사람 미칩니다. 동네뿐 아니라 어디가나 똘아이가 있어요. 주변 사람의 영혼을 병들게하죠.

  • 18. ....
    '19.6.12 10:47 AM (1.225.xxx.5)

    혹시 쌍둥이 엄마아니예요?

  • 19. ....
    '19.6.12 6:30 PM (223.62.xxx.110)

    울동네 여자들 애들욕을 너무 많이 하더라구요. 듣고있기 너무 불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177 급여담당직원이 전 임원 월급을 누설했는데 7 황당 2019/06/12 3,475
941176 비상용 간편식 뭐 있으세요~~? 5 레토르트 2019/06/12 2,485
941175 고양이로인한 집안 가스 사고 큰일 나겠네요 5 주의요 2019/06/12 2,287
941174 학력 차별 없앤다고 블라인드 면접 채용하는거 문제 있어요 16 학력 2019/06/12 3,040
941173 아이가 계속 헛구역질이 난대요. 10 ........ 2019/06/12 3,174
941172 싸이흠뻑쑈 예매 실패했어요ㅜㅜ 14 ㅇㅇㅇ 2019/06/12 2,341
941171 남편 티셔츠 아무리 빨아도 쿠리쿠리한 냄새가 나는데 21 으..냄새 2019/06/12 5,367
941170 도토리묵은 성공, 양념장이 자꾸실패.... 제것좀 봐주세요 9 .. 2019/06/12 1,527
941169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노래 가사중에요 20 예전에는? 2019/06/12 2,923
941168 유심칩과 은행앱들 4 로밍유심 2019/06/12 1,378
941167 중화 tv 녹수홍비 7 녹차홍수 2019/06/12 3,638
941166 이웃집토토로 보러왔어요 7 나야나 2019/06/12 1,613
941165 백종원 제육볶음에 MSG 넣는거보고 고민에 빠졌어요 95 msg 2019/06/12 20,801
941164 중년아짐 스탠딩석 많이 힘들까요? 7 U2 내한 .. 2019/06/12 1,717
941163 레이저시술받고 자외선 노출되면 1 퓨러티 2019/06/12 1,662
941162 3분 30초를 끓여드세요 라고 하면 8 또잉 2019/06/12 1,753
941161 국회가 국회법을 어기고 있습니다 7 ㅇㅇㅇ 2019/06/12 589
941160 남편이 의사나 교수이면 과연 좋은가요? 66 .. 2019/06/12 17,876
941159 홍콩전문가님 호텔비교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4 여행무식자 2019/06/12 735
941158 라면이 너무 맛이 없어요. 11 pp 2019/06/12 2,756
941157 50초 남편 여름 바람막이 브랜드 2 ... 2019/06/12 787
941156 고 2 조카가 갑자기 자퇴를 하고 싶다고 해요.ㅠ 9 .... 2019/06/12 3,949
941155 주말에 부산에 1박2일 갈건데요, 디저트제과점 추천해주세요. 24 부산 2019/06/12 2,610
941154 콩자반이 너무 딱딱해요 ㅠㅠ 5 콩당콩당 2019/06/12 2,292
941153 편견이 무섭네요 10 반성중 2019/06/12 5,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