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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남편 이직 고민입니다

고민상담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19-06-11 14:41:15

40대 중반 남편이 이직을 고민 중입니다.

몇 군데 면접을 본 끝에 한 중견기업에서 입사제의가 왔습니다.

그 결정은 조만간 해야 하구요.


근데, 남편은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남편의 옛 상사가 다른 회사에서 신사업을 시작한다고,

만약 하게 되면 같이 하자고 제의를 했는데

그 일이 더 끌리나 봅니다.

(회사 규모는 옛 상사 회사가 약간 더 큽니다. 연봉조건은 큰 차이 없을 거 같구요)

근데, 이 사업을 할지 여부가 7월 초에나 결정된다네요. ㅠ.ㅠ


남편은 자신에게는 마지막 회사일 수 있다고...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자신의 직장인으로서의 남은 수명이 길지 않은데,

어떻게든 조금이나마 더 버틸 수 있는 분야로 가야 한다고 합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그 분야가 옛 상사 회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사업을 할지 말지 알 수도 없고

입사제의한 회사에는 조만간 가부를 알려줘야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남편을 믿고 기다려주고 싶지만, 조바심이 납니다.

40대 중반... 기회가 쉽게 오는 나이도 아니고

이번에 온 입사제의를 흘려보내고 7월까지 기다렸는데

그때 만약에 신사업을 안한다고 결정나면 막막하잖아요.


결정을 해야 하는 시간까지는 얼마 안 남았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참 어렵네요. 지혜를 모아주세요~ ㅠ.ㅠ







IP : 210.96.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1 2:44 PM (175.116.xxx.93)

    신사업 절대 반대.

  • 2. 보장된 자리
    '19.6.11 2:57 PM (182.211.xxx.154)

    취업하세요.
    스타트업하는 회사는 나중에 안정되도 갈 수 있으니까요. 필요한 인력이라면 추후라도 꼭 데리고 갑니다.

  • 3. ㅇㅇ
    '19.6.11 3:18 PM (211.36.xxx.131)

    상사 회사는 성사 여부도 불투명하고
    시작하면 고생고생하다가
    사업 어려우면 관계 틀어지고.. 말리고 싶네요.

    저한테도 새로 사업할 예정이라며 같이 하자고
    그리 졸라대던 선배들이 많았는데
    막상 사업 시작한 사람이 거의 없어요.

    혼자 하기 막막하니까 끌어들이는 것일 뿐
    장밋빛 미래가 있어서 같이 하자는 거 아님~

  • 4. 아이고
    '19.6.11 3:20 PM (218.48.xxx.40)

    아는 사람이랑 같이 뭐 못해요...

  • 5. ㅇㅇ
    '19.6.11 3:49 PM (211.227.xxx.207)

    본인실력으로 면접 봐서 붙은곳이 진짜 내 자리죠.

    할지 안할지도 모르는 회사 뭘 믿고 가나요.
    게다가 아는 사람 회사. 말리고 싶네요.
    이번에 붙은곳에 가서 끝까지 가라고 하세요.

  • 6. ㅇㅇ
    '19.6.11 3:50 PM (211.227.xxx.207)

    솔직히 이번 중견 기업이 제대로 된 회사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어요.
    아는 사람 시작 할까말까하는 그런 회사 갔다가 그냥 쭈욱 고생길 시작일수도 있습니다.

  • 7. ..
    '19.6.11 4:10 PM (218.148.xxx.195)

    아는사람이랑 하면 반년도 못갈수있어요
    그나마 중견기업으로 꼭 가시는게..

  • 8. ....
    '19.6.11 6:55 PM (122.58.xxx.122)

    중견기업다니다
    나중에 나중에 상사회사가 꼭 필요하면 스카웃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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