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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형벌같아요...

..... 조회수 : 6,950
작성일 : 2019-06-07 00:45:18

부모복없으니 돈복 당연히 없고

형제복도 없고...

대학 이후 늘 과외알바로 2명이상 받으면서

장학금까지 타가며 공부했는데 중위권대라

그런지 이런저런 스펙이 부족했는지

그냥 탄탄한 중소기업에 취업해 다녀요.

근데 요즘 저희회사도 경쟁률이 80대1에

임신출산후에도 계속 다니는 여자분들많아

아쉬움은 있지만 감사하며 다닙니다.

유년시절 이후 부모님이 사고를 계속 치셔서

수습하느라 힘들었고 돈은 당연히 안버시니

가세가 기울고...

이제 부모님 두분이 아프신데 집나간 여동생

소식 두절... 아빠는 어린시절 자식 다 버리고

힘들다며 시골에 혼자 살았던 사람이라

당연히 도움조차 주기 싫구요.

엄마는 암에 뭐에 큰 수술만 여태 두번,

후유증으로 고생하시고 (혼자 살고계세요)

나아지지 않는 형편도 지겹네요.

무탈하고 비교적 평범하게 살아오신거 같은

직장동료분들, 대학동기들도 다 집에 돈없고

자기들도 대책없고 부모님들 아프시다고...

인생은 너무 짧고 부모복이나 어떤 복을

타고난 소수만을 제외하면 너무 힘든거

같아요...

매일 아침 일어나 머리감고 하루를 시작하고

매일밤 눈을 감는 그 일이 전 제일 힘듭니다..

IP : 112.161.xxx.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때문에
    '19.6.7 12:49 A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

    돈이 나가시는 건가요?

  • 2.
    '19.6.7 12:49 AM (1.248.xxx.113)

    저도 그러던 때가 있었죠.
    아침에 눈뜨는 게 고역인.
    힘내세요

  • 3. 부모님 때문에
    '19.6.7 12:49 AM (125.142.xxx.145)

    현재 돈이 나가는 건가요?

  • 4. 동사무소
    '19.6.7 12:52 AM (178.191.xxx.121)

    복지과에 도움청하세요.
    님도 님 인생 살아야죠.
    엄마만 건사하면 되는거잖아요?
    힘내세요.

  • 5. ㅇㅇ
    '19.6.7 1:03 AM (110.70.xxx.234)

    에고 님아 토닥토닥 힘내세요
    좋은날 꼭 올거에요

  • 6. 저도 그래요
    '19.6.7 1:10 AM (121.143.xxx.205)

    형벌 같다는 생각..

    요즘 아주 조금 그 생각에서 벗어나긴 했는데 여전히 맘이 너무 힘드네요

    아침에 일어나도 별로 기쁘지가 않고 길가에 핀 풀때기보다 내가 더 못한 존재같고 그래요

    솔직히 죽지못해 사는데 죽을 용기 있음 죽고싶네요

    맨날 반복되는 똑같은 일상, 쉽게 달라지기 힘든 내삶 생각하면 가슴이 터질 거 같이 답답하고

    죽고만 싶어요

  • 7. 저도
    '19.6.7 1:16 AM (116.127.xxx.180)

    비슷해요
    왜사는지 모르겠어모
    맨날똑같은일상 죽지못하니 사는느낌
    나이들어죽거나사고 병으로 죽거나
    마지막은 어차피 다 죽음이라
    그냥 죽음을향해서 하루하루사는기분이예요

  • 8. 토닥토닥...
    '19.6.7 1:19 AM (211.54.xxx.132)

    옆에 있음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하고 싶네요.

    갓지은 밥에 된장국에 고기 반찬과 밑반찬 몇가지...

    세상 사는거 다 별거 있나? 밥심으로 살지 라고 그런 생각이

    들도록...

  • 9. 저도
    '19.6.7 2:45 AM (59.9.xxx.8)

    제 처지와 비슷합니다.

    요즘 햇살이 참 밝고 환하지요.
    우리 낮에 잠깐만 집앞 나무밑에서 하늘 보면서
    기분 전환해요...

    님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잘 살아오셨어요
    대단하세요!

  • 10. 사는게
    '19.6.7 7:14 AM (121.178.xxx.163)

    가끔 덫에 치인것처럼 느껴지고,
    두려울때 있어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나지않는 고통의 순환만 계속되는.
    50넘은 나도 가끔 절망스럽고,
    삶에서 탈출하고싶고 막 그래요.
    앞.뒤 다 막혀있는것처럼 느껴져 답답할때는
    하늘 한번 쳐다보세요.
    하늘은 열려있어요.
    영문도 모르고,
    태어난 세상.
    하늘 한번 쳐다보고,
    소원도 빌어보고,
    욕도 좀 하고,
    묵묵히 걸어갈밖에요.
    가다보니,꽃길도 있고,좋은 날도 오긴 옵디다.

  • 11. 어제
    '19.6.7 7:19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동생이 그러더군요.
    어렵게 지나온 시간들 생각하면 구차스러웠어다고. .

  • 12. 저도
    '19.6.7 7:40 AM (119.66.xxx.35)

    그래요. 때때로 재미있는 일도 있지만 인생은 99%의 고통과 1%의 행복으로 이루어진 것 같아요. 다시는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어떤 사람 그 어떤것으로도

  • 13. ...
    '19.6.7 7:45 AM (175.113.xxx.252)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ㅠㅠㅠ 좋은날도 분명히 올거예요...

  • 14. ..
    '19.6.7 9:02 AM (223.38.xxx.53)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그런 어려운 시절 거쳐 지금은 시집가서 잘 살고 있어요.
    운도 좀 따라줘야 겠더군요. 그 전까진 알바에 집안 가난 문제에 참
    힘들게 살던 애인데 어떻게 직업좋고 성격 맞는 짝 만나 지금은 여유롭게 사네요. 친정도 지금은 가난에서 탈출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구요. 살다보면 그 친구처럼 전과 다르게 인생이 풀리는 경우를
    종종봐요. 인생 길어요. 지금은 힘들어도 열심히 살다보면 다른 삶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거에요. 취업도 못하고 백수자식 끌어안고 사는 부자 부모들도 있을텐데요. 실제로 저희 집안에 아버지는 대기업 정년 마치고 나와 여유롭게 지내왔지만 지금은 자식이 속 썩이네요.

  • 15. ~~~
    '19.6.7 9:52 AM (61.82.xxx.112)

    지나가고 또 좋은 날도 있을거예요.
    돌이켜보면 저도 10대~20대 내내 그랬던것 같아요.
    삶이란게 고통속에서 잠시 드는 햇볕쬐는 걸로 위안받는것 같은
    그런거 같아요.
    틈날때 걸으시고 한번쯤 소리내어 우시고
    맛있는것도 사드시고 잘버티세요.
    저도 가까이 있음 밥사드리고싶네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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