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 올렸던 고3엄마예요. 1,2 학년 열심히 놀다가 1월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하더니 성적이 막 올라갔다던.....
그래서 인서울이라도 바라보려는데 시어머니는 무조건 서울대를 가야한다고 하셨다던.
안물안궁이시지만
공부를 전반적으로 안하는 학교라 그런지, 사실 4월 모고를 문과전교1등을 했어요 와.......성적표 정식으로 나오고
이게 실화냐....꿈이냐 생시냐...저희 네식구 이런 성적표는 처음 봐서 와 신기하다..
어제 6모도 봤는데 시험전날 부랴부랴 수능샤프 사다주고
시험 볼 때 자지만 말어 그랬는데 채점해보니....와.......거의 다 맞았어요....이번에도 전교1등할 판....
저는 이렇게 공부를 잘해본 적이 없어서 그 기분도 궁금하고..
전교1등엄마라고 갑자기 엄마들 전화도 막 받아보고. 너무 어색해요. 존재감 무!였던 엄마라서..
담임샘은 학교초엔 애 이름도 모르시더니, 4모후엔 땡땡아, 어디 가고 싶니...?인서울보단 더 높은 곳을 노려야지?
이젠 시어머니 말씀이 현실이 될 수도??
물론, 결국엔 수능날 잘해야 한다는 거, 계속 애한테 주지시키고는 있어요. 멘탈관리 체력관리 잘해야 한다고...
그래서.....제2외국어를 해보고 싶다네요. 서울대는 제2외국어가 필수라면서요? 집안에 서울대가 전혀 없어서 그런 정보 전혀 몰라요. 가르치는 학원이 있기는 하겠죠? 이제부터 학원 알아봐달라는데 막막해요.
오르비사이트 뒤져보면 될까요? 오늘밤부터 하려고요.
선배맘님들께 제2외국어에 대해 뭐라도 조언을 듣고 싶어요.
이제 애 학원 데려다 줄 시간이네요. 애가 공부를 전혀 안하던 작년까지의 2년은 이런 일(학원 라이딩?)도 거의 없었는데
올해 들어선 이런 것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