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 - 서로 투명인간 처럼 살기
이제 하나도 안 힘드네요^^
사실 저는 이런거에 엄청 답답해 하는 스타일 이엇고 항상 먼저 말걸고... 남편이 없으면 아쉽고 했는데...
제가 그럴때마다 먼저 사과하니....
이제 별 것도 아닌걸로 큰소리 치고
니가 사과하기 전까진 말안할거라네요 ㅋㅋㅋ
너무 유치해서 어이가 없어요
그러든 말든 아무렇지 않고 오히려 자유로운거 보니
최근 몇달동안운 남편과의 시간에서
행복을 느낀적인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사건은
제가 조리원 있을때 자기 출산휴가 10일을 쓴다고 하길래
'그때는 케어해줄 부분이 없다. 난 친정 멀어서 조리원 퇴소후 도와줄 사람 없는데, 조리원 퇴소하면서 쓸수 없냐?'
그랬더니 자기회사는 다 태어나자마자 출산휴가를 쓴대요
(큰 회사라 찾아보니 한달이내에 쓰면 되는게 규정 같더라구요)
우리회사는 한달이내에 아무때나 사용가능해서
다들 퇴소하면서 쓴다....
애기 키우는거 엄청 힘들다던데
왜 적극적으로 도와줄 생각을 안하냐 했더니
온갖 화를 나 내면서 저래요 ㅋㅋㅋ
자기가 회사 그만두고 애 키울테니, 넌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일하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황당하고 정 떨어져요
1. ...
'19.6.4 9:51 AM (223.38.xxx.210)대화하면 될 문제인듯 한데
큰소리치고 집 나가고... 황당하네요 ㅋㅋ
하하2. ㅡㅡ
'19.6.4 9:54 AM (175.223.xxx.180)우와 젊은사람이 왜저런대요?
지가 애볼테니 넌 돈벌어라 어디서 자주 듣던 멘트인데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남남이란 생각으로 선을 좀 긋고 행동하세요
전 십년 지나서 알았는데
이제 남편이 제 눈치 봅니다3. ...........
'19.6.4 9:56 AM (210.183.xxx.150)사규가 그런것을 원글님이 밀어 붙이신거 아닌가요?
4. 진짜
'19.6.4 9:56 AM (1.225.xxx.117)속상하시겠어요
왜저렇게 꽉막혔을까요
조리원있을때 남편이 할게 뭐있다구요
원글님대신 끌어다 확패주고싶네요5. ...........
'19.6.4 9:57 AM (210.183.xxx.150)세상이 원글님 회사 기준은 아니잖아요
남편 잘못이 아닌데 왜 육아 도움 안주는 남편 취급을 한건가요?6. 마키에
'19.6.4 9:58 AM (114.201.xxx.174)혼자 쉬고 싶어서 그런거겠죠 이기적인 인간
아내가 애를 낳았으면 조리원 퇴소하고 도와줘야지
조리원 퇴소하면 바로 출근 아니에요? 사규가 출산하자마자 쓰라 써있는 것도 아니고 한 달 내 쓰면 될 걸 이기적이네요
첫애인가요? 첫애인데도 저지경이면 둘째는 진짜 신중히 가지시길 바래요7. ..
'19.6.4 9:58 AM (223.38.xxx.210)네 자기네는 애 낳자마자 사용해야 된다 하더러구요
삼성전자고요
찾아보면 한달이내 사용가능한거로 나와요
그런 분위기가 아닌팀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그냥 저 조리원 있을때 쓰겟다는 의지만 보여서요
저는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라 생각되서요8. ;;
'19.6.4 10:00 AM (116.127.xxx.180)그럼님도 산후조리원가지마시고 집에서 남편한테 케어 받는다 하세요
돈도 아끼고 님은 애낳고 힘들었으니 케어 해줘야죠
자기 자식낳은 부인한테 젊은사람이 왜 저리 이기적이고 속도 좁은지
정말 둘째는 신중하셔야 겟어요9. ..
'19.6.4 10:01 AM (223.38.xxx.210)출산하면 휴가를 무조건 써야하는 회사다?
우리나라에서 젤 큰 회산데 그렇게 앞뒤가 막힌 규정일거라 생각은 안드는데.. 뭐 '자기팀 분위기는 그래서 도저히 쓰기힘들다' 라 말할수 있는거 아닌가요?10. ..
'19.6.4 10:02 AM (223.38.xxx.210)출산 10일후에 조리원 들어간다 할까요? ㅋㅋ 그건 생각 못햇네요 ㅋㅋ
11. ㅎㅎ
'19.6.4 10:11 AM (223.38.xxx.150)네 그거 좋네요 10일후에 산후조리원~ 화이팅입니다~
뛰는놈위에 나는놈~~12. ㅁㅁㅁㅁ
'19.6.4 10:13 AM (119.70.xxx.213)"왜 적극적으로 도와줄 생각을 안하냐 "
이 표현에 화가 났을 거 같아요
사규가 그렇더라도
다들 낳자마자 쉬는 분위기면
조리원에서 나온 후에 쉬기도 뻘쭘할수도 있고
더구나 "왜~안하냐"라는 말투는 비난으로 받아들여지기 쉽죠13. ㅁㅁㅁㅁ
'19.6.4 10:14 AM (119.70.xxx.213)10일후 산후조리원에서 안받아줄수도 있으니 확인요망요
14. ㅁㅁㅁ
'19.6.4 10:25 AM (211.36.xxx.248)서로 지치셨나? 이게 싸울 일인지.
대화로 10일 후가 더 좋은데
한달 이내이니 그렇게 신청하는 게 좋겠어.
응, 알아볼게.
왜 이게 안되는지?
원글님 추측대로 자기 혼자 편히 쉬려고 이용하는 거라면
맘의 대비를 하셔야겠네요15. 10일후
'19.6.4 10:27 AM (117.111.xxx.228)조리원안받아줘요
쭈욱 있었던 산모면 모를까 밖에 나갔다온아기 손타고 힘들다고 하더라고요16. 248님
'19.6.4 10:28 AM (27.122.xxx.71)제 생각도 그래요, 이게 화내고 막말하고 집 나갈 일인지? (물론 들어와서 다른방에서 잡니다)
원래 화나면 물불 안가리는 스타일 인데...
뭐 별거 아닌일로 막말하고
침튀기며 화내고
참 꼴보기 싫으네요17. 248님
'19.6.4 10:29 AM (27.122.xxx.71)여튼 지난번부터 자기네는 무조건 애를 낳자마자 써야한대요
왜 자기말을 안 믿녜요 ㅋㅋㅋㅋㅋ
제가 볼땐 그게 이상하고...18. 회사사람
'19.6.4 10:38 AM (223.38.xxx.190)출산후 써야하는건 아닙니다. 보통 출산후 산후조리원 나올때쯤 휴가 갑니다
19. 팀분위기
'19.6.4 10:42 AM (1.235.xxx.128)아무리 사규라도 개인이 자유롭게 활용 못하는 분위기 일수도 있어요. 삼성이면 개인주의가 아니라 집단 위주 아닌가요?
거기다 남편 성향이 전체 분위기를 거스르는걸 불편해하는 성향이라면 (대부분 남자들이 그럴거 같긴 하지만) 남편 기준에서는 팀원들이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이 없으니 실제 사규가 어떻고를 떠나 그게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사규일수도 있죠.20. 팀분위기
'19.6.4 10:44 AM (1.235.xxx.128)현명하게 아내를 위해 아내 입장을 배려해서 자신의 주변을 설득하고 융통성 있게 움직이는 남편이라면 더더욱 좋겠지만.. 그런 남편은 현실에서 매우 드운 것 같아요 ㅠㅠ
그냥 주변에서 하는대로 하는거 같은데 거기에 마치 나쁜 의도가 있다는 식으로 대하니 억울해서 저러는거 아닌가요?21. 에휴
'19.6.4 10:56 AM (210.113.xxx.112)죄송한데
원글님남편 하는 행동이 딱 울집 중3아들 화낼때 행동패턴이네요 ㅎ
본가에서 풀고 왔어야할 사춘기를 지금하는듯
원글님
앞으로 애 둘 키워야할 각이네요 ㅋㅋ22. 128님
'19.6.4 11:00 AM (27.122.xxx.71)네 억울하니 저렇게 행동 하겠죠?
그러라고 냅두겠습니다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더욱 증명할 뿐이죠23. 112님
'19.6.4 11:02 AM (27.122.xxx.71)처음엔 일리 있을때 화내서 제가 사과를 했으나..
이번엔 좀 아닌거 같네요
어쨋든 아기를 낳고 키우는거에 대해 엄마인 제가 더 희생하고 노력을 할터인데..
제가 육아 책 여러권 읽는동안 자기는 한권 이라도 읽었나요..
심각한 일이 아닌데 막말이라니..24. ㅉㅉ
'19.6.4 12:19 PM (223.62.xxx.94)제가 보기엔 출산휴가 바로 써야한다는 건 핑계고 아내가 조리원 있는동안 혼자 여유 가지고 놀려다가 아내가 뭐라하니 짜증난 듯. 이기적인 남편이네요. 사표내고 오라 하세요. 님은 복직한다하시구요. 혼자서는 애를 사흘도 못 볼 인간이..
25. ...
'19.6.4 12:46 PM (110.70.xxx.188)자기가 가장인거 유세하는거네요. 님이 진짜로 그만두라고 하지 못하는거 아니까 유세 시작하는거에요. 위로드립니다.
26. 하...
'19.6.4 2:13 PM (223.38.xxx.150)이제부터 육아전쟁인데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러면 어쩌나요 ㅠ
27. 근데
'19.6.4 5:54 PM (39.7.xxx.116)조리원 있는동안 정말 혼자 놀려고 그러는거에요?
애낳고 병원에 있는거 조리원 옮기는거 다 남편 필요하지 않아요? 님이 좀 이기적인 부분도 있어보이는데요 아기 아빠도 아기 태어났을때 바로 옆에 있고싶지 않을까요?28. ...
'19.6.4 6:48 PM (219.248.xxx.200)아유...
이기적인'%~--^/::'%~
원글님 힘내시고 유아적인 남편 잘 구슬러서
꼭 육아에 동참시키세요.
저희 남편도 자기 인생 즐기다가
이제 애들 크니 애들 옆으로
자꾸 오는데 애들이 잘 안 놀아 줍니다.
늙어서 외롭게 지내지 말라고 자꾸 가르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