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기생충 잘못보신 분들 많네요. -스포주의-
1. 응.
'19.6.3 9:15 PM (175.223.xxx.200)아니야.
2. 맞아요.
'19.6.3 9:16 PM (221.163.xxx.110)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과거 중산층. 갑자기 훅 망해서 그렇지..3. 아파트
'19.6.3 9:17 PM (223.33.xxx.7)한채 서민이나 송강호나 지하철냄새나는
인간이긴 매일반
이선균 빙의 심하죠들~4. ㅇㅇ
'19.6.3 9:17 PM (211.177.xxx.144)맞는말인듯요 .. 중산층이었다가 사업 몇번 실패하고 반지하생활... 슬프네요
5. ..
'19.6.3 9:18 PM (210.180.xxx.11)그걸 모르는사람도 많나요?
첫댓글님 아니라고하고싶겠지만 믿고싶지않겠지만 본인이야기맞아요ㅋㅋㅋ6. 어쨌거나
'19.6.3 9:19 PM (210.180.xxx.11)어쨌거나 저쨌거나 스토리만놓고보면 가족사기단으로인해 행복한 한가정이 파탄난 이야기
7. 중산층
'19.6.3 9:19 PM (223.33.xxx.7) - 삭제된댓글나락으로 떨어지는게 순간이더군요.
참 무서운 일이에요
아니라고 믿고 싶겠지만.......
그러니 오만떨지말고 삽시다.8. 응
'19.6.3 9:21 PM (175.223.xxx.200)계속 아니야~
어그로꾼한테 매번걸리는
댓글호구들.9. 추락
'19.6.3 9:23 PM (116.36.xxx.198)누가 이선균급 부자라고 하나요
몇이나 그런 부자라고.
사람 추락하는거 순간이죠
사업, 장사, 주식투자, 사기 당하거나
건강이 나빠지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남의 일로 생각하고 이 사회를 이대로 방치하다간
자식세대들에게 희망이 없게 되겠죠10. ㅋㅋ
'19.6.3 9:25 PM (223.33.xxx.7)이선균 빙의 심한분 꽤 많죠.
11. ..
'19.6.3 9:25 PM (125.178.xxx.106)영화는 그냥 영화일뿐
너무 과하게 몰입하는것도 않좋아요12. 과하게
'19.6.3 9:28 PM (223.33.xxx.7)몰입하는게 아니라
현실인데.
여기 과하게 몰입하는 댓이 있나요?
다 막연히 불안한 현실적인 얘기죠!13. 음
'19.6.3 9:30 PM (125.132.xxx.156)어투는 별로지만
뜻은 공감14. 야당때문
'19.6.3 9:33 PM (211.187.xxx.171)전 영화 보고나서 가장 크게 드는 생각이 다른건 몰라도 외국인의 시선에서 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저렇게 산다고 생각하면 어쩌지...그런데 대부분은 저렇게 살잖아.
저리 비참한데 억울하지만 분노를 느끼면서 숙주에게 달라붙어 사는 사람들이라고 의식하면 어쩌나..
그런데 정말 저렇잖아.
결론은 부정도 긍정도 못하겠는 어정쩡함과 불편함.
그거였어요. ㅠㅠ15. ..
'19.6.3 9:35 PM (223.38.xxx.23)내가 송강호 급이라 해도 사기쳐서 취업하고
백번 양보해 자식들 취업사기까진 그렇다쳐도
부부사기까지 치고 한밤중에 우리집인양
술판 벌이는 일은 도저히 못 하겠네요 간 떨려서16. ㅁㅁㅁㅁ
'19.6.3 9:35 PM (119.70.xxx.213)망할 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우리모습이라고 했겠지만
아직 망하지 않았으므로 인정 못하겠네...~17. .....
'19.6.3 9:38 PM (211.109.xxx.91)이선균과 송강호 사이의 긴 계단의 어디쯤엔가들 우리들이 있겠죠. 이선균 처럼 될 가망성이 많은 것 보다는 잘못하면 송강호 처럼 될 수 있는 개연성이 많은 상태로요. 그러니 이렇게 이 영화에 몰입하고 불안해하고 내 안에 뭔가가 건드려지고 하는 거죠. 송강호가 무엇을 크게 잘못해서 그 상태까지 간 게 아니잖아요. 우리 사회에 패자 부활전은 없고 몇 번 잘못하면 그리 되는 거죠.
18. .....
'19.6.3 9:40 PM (112.146.xxx.125)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저렇게 산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하셨는데 그런 생각 안하셔도 될 듯요.
저 문제는 선진국 대부분이 직면하는 문제에요.
그래서 깐느에서 대상을 받은 거에요. 특수성이 아니라 보편적인 문제라서요.19. ㅇㅇ
'19.6.3 9:44 PM (1.235.xxx.35)맞아요. 영화본후 후기들 보려고 82에 기생충 검색해보고 웃겼어요.
이선균 조여정에 빙의한 글들...
주제파악 못하고 공감능력 없는사람들 엄청 많더군요20. 망하든 말든
'19.6.3 9:45 PM (110.5.xxx.184)이선균 계급에서 보면 다 지하철타는 서민이고 하층민이고 반지하주민이고 간에 다 그들 밑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안 망했으니 송강호급은 아니다?
아니예요.
원글님이 맞아요.
같은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냄새나네, 나는 매일 씻고 음식 가려먹고 정기적으로 머리나 몸 마사지하고 비싼 로션 틈틈이 발라줘서 매끈하고 냄새 안나니 냄새나는 것들과는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ㅎㅎ 이선균네들 눈에는 다 지하철 냄새나는,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인거예요.21. 원글님
'19.6.3 9:47 PM (223.237.xxx.134)다들 나는 아니야!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22. 그런데
'19.6.3 9:49 PM (211.109.xxx.91)이선균하고 조여정에 빙의한 글들이 많았나요? 그런 건 잘 못 느꼈는데... 송강호네 가족이라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계층구조 안에 있는 우리들로 느끼는 글로 저는 봤거든요.
23. ....
'19.6.3 9:51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감독이 딱 말해주잖아요 지하철냄새라고
응 너희는 이선균 아니야~24. ㅇㅇㅇㅇ
'19.6.3 9:52 PM (221.140.xxx.36) - 삭제된댓글원글 명쾌하네요
가난의 냄새가 있다없다
부지런하게 치우고 씻으면 안난다
이런글 너무 웃겨요
어차피 이선균한테는 지하철냄새인걸~25. 대박
'19.6.3 9:55 PM (125.178.xxx.102)원글님 예리하심..
진짜 영화보고 이해못한 멍청한 사람들 많던데
사이다 글이예요..
상류층에서 보면 똑같은 아랫것들인데
그 안에서 내가 잘났네 못났네 ...
한심하지요 .
송강호가족이 대부분의 우리 모습이죠.26. 음
'19.6.3 9:55 PM (115.143.xxx.140)원글님이 냄새에 관한 글을 먼저 올렸고 그 냄새가 상징적인 의미라고 말하는 덧글들이 많았고 일부 원글님을 살짝 무시하는 듯한 덧글들도 있었는데 원글님은 그런 덧글들을 이선균에 빙의한 것으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27. ᆢ
'19.6.3 9:56 PM (218.155.xxx.211)이선균에 이입되신 분들 부러워요.
전
너무 불편했는데28. 누가
'19.6.3 9:57 PM (210.180.xxx.194)이선균이고 누가 송강호인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어차피 다들 자기 계단 위에 서있는 사람들인데
계단 위에선 아래와 선을 긋고 싶어하고 아래에선 위에 빌붙고 싶어하지만 그 계단도 어디쯤에서 보면 아래 어디쯤에서 보면 위
선을 긋고 빌붙고 싶어하는 정서가 수많은 계단마다 칸칸이 다 존재하는게 블랙 코메디죠. 어차피 다 한꺼풀만 벗기면 지리멸렬한 민낯이 금세 드러나는걸29. 그런데
'19.6.3 10:00 PM (211.109.xxx.91)음님(115)과 누가님(210)에게 감사드려요.
30. 이영화 갖고
'19.6.3 10:02 PM (1.237.xxx.156)몇개나 더 쓸거예요??
잔나비 지겨워지니 이번엔 기생충인가요 댁말로는 혐오단어라며.31. 저도
'19.6.3 10:05 PM (115.143.xxx.140)영화본 내내 마음이 무겁습니다. 반지하에 살아본 적은 없지만, 철이 들면서 나의 계층이 넉넉한 중산층은 못된다는걸 깨닫고 충격을 받고 헤매던 때가 있었어요.
그러다 중산층은 되는구나..하는 안도감을 느끼며 살아왔는데 봉감독의 영화를 보며..
내가 얼마나 아슬아슬한 줄을 타며 살고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82자게에 숱하게 올라오는 글들...
냄새...
봉감독도 82를 하나싶을만큼 선명한 그 "냄새"라는 단어가 참으로 충격적입니다.32. 저도님
'19.6.3 10:10 PM (110.5.xxx.184)저 역시 그 영화를 보면서 이선균의 지하철 타는 사람들 냄새라는 말에 82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군요.
같은 지하철 타고 다니는 입장이면서 남보다 나는 더 깨끗하고 쾌적한 삶을 사는 사람인줄 착각하고 그 냄새를 불쾌해하는 글들이요.
겉모습은 숨겨도 냄새는 못 속이는데 그걸 지적하며 아래로 내려보던 댓글들....
기생충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참 많은 사람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예요.33. 냄새난다는
'19.6.3 10:12 PM (175.223.xxx.66)댓글들은
이선균 빙의돼서
가난한 너희들 냄새나!!!!!
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린게 아니구요!
내가 진짜 가난해봤는데
내가 반지하에 살아봤는데
진짜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
댓글들이라고요.
직접 겪은!!
알겠어요?
멍충이 원글님아!!!!34. ....
'19.6.3 10:14 PM (211.49.xxx.198) - 삭제된댓글원글님 말씀이 옳아요.
송강호네도, 가사도우미네도 나름 중산층으로 나름 똑똑하고 나름 품격 있게 살다가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들이라는 복선이 여기저기서 등장하잖아요.
고단한 상황에서 더 험한 상황이 닥치니
같은 사람이라도 몰골이 말이 아니게 변하구요.
누구나 어떤 연유로든 순식간에 추락에 추락을 거듭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봐야죠.
길고 축축하고 어둡고 꼬불꼬불한 계단과
지하 아지트는
기생충의 삶의 터전인 내장을 연상케 하지 않던가요?
누군가에겐 낭만인 자연 현상도 치명타가 되는 기생충의 생활환경,
잠깐 언급된 지하철도
알고보면 어둡고 꼬불꼬불한 내장 같은 길을 달리는 교통수단이잖아요.
이선균이 지하철 냄새를 안다는 것은
송강호네 같은 사람들이 어떤 연유로 신분이 추락했듯이
이선균은 어떤 연유로 신분이 상승했다는 의미일 수 있어요.
직업적으로 대박 났거나,
돈 많은 집 여잘 만났거나....
이선균 입에서 나온 지하철에서 나는 냄새라는 대사는
나는 저런 사람들과 다르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냐.... 그런 걸 뜻하는 대사라고 생각해요.
의사나 법조인은 그런 직업인답지 않게 생겨도 별탈이 없는데
하층 직업인은 인격을 유린당해도 가난한 사람답게 처신해야 함을 강요 당하는 상황에서
살인이 발생한 거죠.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며 무언가에서 비굴하게 기생하는
보통사람 같지 않은 보통사람들의 벌레 같은 삶을 통해
공생의 미덕을 찾아볼 수 없는
초양극화 시대의 비애를 웅변하고 있다고 보네요.
계획이랍시고 세운 유일한 희망은
사실상 망상 수준에 불과한....
슬픈 현실 속
소시민들... 뭐 그런 .....35. ㅎㅎㅎ
'19.6.3 10:17 PM (222.118.xxx.71)사업망하고 대학못가고 직업없어서 가난하게 살지언정
우리가 일가족 사기단이 될만큼 쓰레기는 아니잖아요?36. 아 뭐래
'19.6.3 10:20 PM (210.183.xxx.220)당연히 송강호가 우리지 이선균이 우리겠어요?
이선균처럼 사는인생 몇%나 된다고37. ......
'19.6.3 10:22 PM (211.49.xxx.198) - 삭제된댓글우리가 일가족 사기단은 당연히 아니죠.
그러니까 영화인 것이고,
자극적인 소재들과 스토리 사이에서도
인류가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인류에게 남긴 중요한 메시지를 은은하게 담아내야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는 것이구요.
다큐가 아니라
소재가 과장되고, 비틀어낸 영화이니까
재미있게 보면서
각자 보이는 만큼, 느끼는 만큼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 거죠.38. .....
'19.6.3 10:24 PM (211.49.xxx.198) - 삭제된댓글우리가 일가족 사기단 같은 쓰레기는 당연히 아니죠.
그러니까 영화인 것이고,
자극적인 소재들과 스토리 사이에서도
인류가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류에게 남긴 중요한 메시지를 은은하게 담아내야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는 것이구요.
다큐가 아니라
소재가 과장되고, 비틀어진, 거기다 각종 장치들이 어우러진 영화이니까
재미있게 보면서
각자 보이는 만큼, 느끼는 만큼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 거죠.39. ....
'19.6.3 10:25 PM (211.49.xxx.198) - 삭제된댓글우리가 일가족 사기단 같은 쓰레기는 당연히 아니죠.
그러니까 영화인 것이고,
자극적인 소재들과 스토리 사이에서도
인류가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류에게 던진 중요한 메시지를 은은하게 담아내야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는 것이구요.
다큐가 아니라
소재가 과장되고, 비틀어진, 거기다 각종 장치들이 어우러진 영화이니까
재미있게 보면서
각자 보이는 만큼, 느끼는 만큼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 거죠.40. 각자의
'19.6.3 10:25 PM (110.70.xxx.202) - 삭제된댓글계단에 서서 남의 얘기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어쨌거나 자영업은 위험하다는 교훈 ?41. .....
'19.6.3 10:29 PM (211.49.xxx.198) - 삭제된댓글각자의 계단에 서서 남의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각자의 님 말씀, 표현도 참 좋고, 진짜 공감합니다.
계단 몇 층 위, 몇 층 아래 따위가 뭐 그리 대단한 차이라고....
어차피 도시라는 커다란 내장 속을 꿈틀거리며 그 안에서 뱅글뱅글 도는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42. ᆢ
'19.6.3 10:29 PM (210.100.xxx.78)지하철타면 냄새난다구요?
지금 당신도 지하철에 탔잖아요?
당신한테도 냄새나요~~
머리감고 나와도 정수리냄새나요43. 아닌데요 ㅎㅎㅎ
'19.6.3 10:30 PM (59.6.xxx.151)우린 송강호기도 하고 이선균이기도 합니다
선을 긋죠
학벌이 나보다 한참 떨어지는 남자가 들이대면 감히 하는 불쾌감을 느끼죠
내 아이는 임대 아파트에 사는 친구 말고 다른 친구와 사귀길 바랍니다
경비 아저씨가 은퇴한 고학력자면 블편하고
구멍가게 하는 아줌마가 차곡차곡 모아 나 보다 잘 살면 돈 쓸 줄 모르는 한심한 인생이져
더 나아가 돈 있는 집 딸들은 승무원 따위는 거들떠도 안 보고요
우린 위 아래로 선 긋고
우리가 사기꾼은 못되지만 이선균은 되고 싶죠
너의 휴머니티 버리고 저런 부자될래?
둘 중 꼭 하나만 골러야 할 때 아니 라 하실 분? ㅎㅎㅎ44. ㅇㅇ
'19.6.3 10:30 PM (222.114.xxx.110)감독이 의도하는 바가 바로 이거겠죠. 영화를 통해서 자신의 내면을 비추도록 하는 것이요. 능글능글 웃으면서 지켜볼 듯요.
45. ....
'19.6.3 10:41 PM (221.149.xxx.23)이선균에 빙의했다기보단 송강호네 가족이 저지른 각종 범죄들이 그들이 가난하다는 이유만으로 용서되고 그들이 그렇게 된게 환경과 가난때문이다..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는게 참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난하다고 다 송강호네 가족처럼 학벌위조해서 위장취업하고 나 취업하자고 작당해서 다른사람 생업 빼앗고 그러나요? 대부분의 가난한사람들은 그렇지 않아요. 아들이 눈앞에서 범죄를 저지르는걸 보고도 넌 계획을 세운다고 장하다고 하는 부모... 거기다 그 가족으로 인해 죽임을 당한 사람이 세명이나 돼요. 아마 송강호네 가족 같은 인성이라면 그들이 높은 위치에 올라갔더라도 큰 기생충(기득권인 기생충?) 이 돼서 더 스케일 큰 방식으로 자기 이익과 밥그릇을 위해 다른사람들을 짖밟을 수도 있다고 봤어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송강호 가족에게는 감정이입을 할수가 없네요.46. ..
'19.6.3 10:4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알아요ㅎ
47. 아무튼
'19.6.3 10:45 PM (116.36.xxx.198)저 꼭대기에서 웃으며 내려다보겠죠
지들끼리 또 싸우고 있네
싸워야하는 대상이 누군지도 모르고48. 풉
'19.6.3 10:46 PM (219.250.xxx.4)중산층이었다 반지하냄새나는 층 되면 뭐가 좀 더 나아요?
반지하에서도 왕년에 등으로 계급 나누는건가요?
도토리 키재기, 오십보백보
이선균네 시야로 보면 참 꼴에,,,,49. 블루
'19.6.3 10:50 PM (223.38.xxx.38)아직 안 봤지만 스포만으로 내용 알겠는데 이 영화 보기 불편한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되요.
내가 바로 기생충이라고 지적질 당하는거 같아요.
설국열차 때도 꼬리칸 사람들 보는거 같아요.50. 점네개님
'19.6.3 10:51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맞는 말씀이세요. 죄를 따지자면 송강호 가족이 10배 더 잘못한 것은 맞아요.
잠깐 든 생각이... 송강호-이선균 가족이 맞닥뜨리려면..아주 밀접하게 얽히려면, 이렇게 사기를 치는 방법밖엔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들은 사람을 걸러서 맞아들이잖아요. 그 기준에 맞추자면 사기를 칠수밖에 없고요.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나 드라마에서는 이렇게 사기를 쳐서 전혀 끕이 안맞는 사람끼리 얽히다가도...결국엔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 되잖아요.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끔찍한 결말을 맞이 하잖아요. 사기를 친 송강호 가족에게는 당연한 징벌처럼 말이지요.
또한 이선균 가족은 너무 억울한 비극을 당한거고요.
이렇게 현실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피엔딩의 상투적인 결말도 아닌 엉망진창의 말도 안되는 결말도.. 이 영화의 메시지에 포함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심지어 사람을 죽이는 것도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송강호가 체육관에서 한 말처럼요.51. 아...
'19.6.3 10:58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이제야 원글님 뜻 알겠습니다. 선을 긋는 사람들...
52. ㅇㅇ
'19.6.3 11:00 PM (175.223.xxx.225)무슨 영화하나보고 정답지 돌리려고 용쓰고 그래요?
문학작품 하나를 봐도 수능 대비용으로 분석하고 외우던 버릇 못 버렸나요?53. 누가님
'19.6.3 11:08 PM (61.82.xxx.207)누가님 댓글이 제일 공감가네요.
어느층 계단에 있든, 자기보다 한계단이라도 아랫사람은 선긋고,
한계단이라도 위인 사람에게 빌붙으려하고.
영화에서는 그 갭을 크게 잡았으니 더욱 또렷이 보였을뿐.
이선균네 가족이 들이닥쳤을때, 전에 살던 가정부가 죽을힘을 다해 계단을 달려 올라오죠.
하지만 위에있던 송강호 와이프가 발로 힘껏 내려 차버리고, 전가정부는 계단 아래로 한없이 굴러 떨어집니다.
하지만 계단위의 세상은 여전히 평화롭고 행복하죠.54. 근데
'19.6.3 11:08 PM (115.143.xxx.140)원글님..처음 올렸던 글 내용은 수정하신거 같네요. 처음 올린 내용은..영화의 "냄새"를 상징적인 냄새가 아닌 실제로 나는 냄새로 생각한 듯한 글을 쓰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덧글이 많이 달렸고요. 거기서 기분이 상하셨고.. "선긋기"를 당한 듯한 기분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다시 올리신것 같네요.
근데 이 글을 보니.. 처음 글에 달렸던 덧글들 처럼 냄새를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신것 같네요.
그렇다면 먼저 덧글 달아주신 분들을.. 이선균파라고 몰아가기는 좀 그렇지 않으실지...55. 글쎄요
'19.6.4 12:47 AM (61.84.xxx.134) - 삭제된댓글빈부격차를 극명하게 표현해서 그렇지..
뭐가 대부분의 우리가 송강호네인가요?
그냥 부족함 없이 먹고살만한 사람들은 중산층이죠..
우리 사회에 극빈층이 존재하는게 문제지..
평범한 중산층이 문제는 아닙니다. 부자야 원래 극소수일테고..56. 음음음
'19.6.4 2:16 AM (210.205.xxx.187)전 이선균과 같은 계급이라는 생각보다는.. 송강호 가족의 정직하지 못한 행동들때문에 이선균가족에 몰입되더라고요. 아무리 가난이 그렇게 만들었다해도 거짓말을 태연히 하는 모습과 정당화하는 행동들이 힘들었어요. 후기보다보니 언더도그마에 대한 얘기인거 같다는 말도 있더군요.
57. Dd 단순 원글
'19.6.4 9:00 AM (58.226.xxx.15)원글이는 사고방식 단순해서 참 좋겠어요.
저도 ㄱ생충 관련글 다 읽고 쓰고 했지만 이선균에 빙의라니 ㅎㅎ. 끝없이 이어진 계단을 내려오고 터널을 지나놀 때의 아듣함에서 느껴진 절망감을 표현한 글 어디에서 이선균 빙의라는건지.. 참 단순하네요58. ...
'19.6.4 11:44 AM (223.62.xxx.206)221님 댓글에 공감해요.
기준 시각이 빈부격차라면 송강호네가 좀 더 공감할 사람이 많겠지만, 도덕성을 기준으로 보면 송강호네를 내 모습으로 느낄 사람 많지 않을거예요. 그 영화와 같은 환경을 지나오셨거나 처하셨기에 장면장면이 아프셨던 분들께 당신은 기택 가족과 다르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 영화를 나를 비춰보는 거울로 삼을 때, 기준이 돈이라면 기택 가족이 보이며 우울해질 사람이 많을거고, 기준이 도덕이나 양심이라면 내가 위를 바라보고 기택 가족, 문광부부처럼, 아래를 보고 박사장과 연교, 또 문광부부에 대한 기택 가족처럼 굴고 있지는 않았나 살펴보겠죠.
빈부격차에 대한 댓글이 대부분인 걸 보면 우리사회의 최고 가치는 역시 돈이라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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