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악한 아이들 때문에 정말 속이 너무 상하네요..

영악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19-06-03 10:14:22

초3 아들 키우고 있어요.

1학년때 같은반인 아이가 있는데

얘가 자꾸 저희 아이가 자기반에서 제일 많이 혼난다

제일 말 안듣는다고 소문났다는 소릴

저희 가족(저나 다른 형제)한테 얘길 하더라구요?

그때 선생이 폭력선생이라 가뜩이나 엄마들이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터라

얘가 얼마나 그럼 그 선생한테 혼났을까

마음도 아프고 왜 선생님말씀 안듣냐고 혼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 선생은 결국 중간에 다른 엄마들과 합심해서 담임에서 내려오게 했어요)

알고보니 제일 많이 혼난다는둥 그런 소리는 그 아이가 거짓말 한거였고

저도 뭐 저런애가 다 있나 싶었지만

그집 엄마한테 이러쿵 저러쿵 말하기가 그래서

아이한테만 그냥 그집애랑 거리를 두라고 하고 말았어요.


알고보니 그집애가 자극적으로 놀아서 애들이 놀면 재미는 있는데

꼭 싸움이 나서 엄마들이 기피하는? 그런 애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애도 그집애랑 놀면 재밌으니깐

자꾸 어울리다 그집애가 자기 마음에 안드는일이 있으면

그런식으로 모함을 하고 그러는 거더라구요..


그리고 2,3학년땐 다른반이되서 만날일도 없었는데


며칠전 놀이터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얘가 또 그러는거에요

저한테 와서


저희 아이가 자기한테 욕하고 그랬다고..

근데 다른건 몰라도 저희 아이가 욕을 안하는건

저도 확신하고 다른아이들이나 선생님 통해서 익히 들어왔던터라


우리 xx이는 욕 안하는데.. 라고 하니깐

천연덕 스럽게 xx이 반에서 xx가 욕한다고 다 소문났던데요?

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아니.. xx이는 욕 안하는데? 라고 하니깐

또 다른 얘기로 아무렇치 않게 넘어가는데..

아우 진짜 환장하겠더라구요.(보니깐 이날도 애들이랑 놀다가

저희아이 물총에 자기 얼굴을 맞아저 열받아서 그런소리 한거더라구요..)


그자리에서 걔한테 누가 욕한다고 그러냐고 물어보고

왜 그런 헛소문 내는지 그아이 찾아서 혼내줘야겠다고 할껄

집에와서 두고두고 후회되는데..


그집 엄마랑 1학년때 같은 반이였어서

카톡이 되긴 하는데..

제가 엄마들이랑 거의 왕래를 안하고

놀이터에서 만나도 인사만하고 그냥 등돌리고 이어폰 꽂고 노래 들으면서

애들 주시하는터라(엄마들이랑 얘기하는게 부담스럽고 싫어서요ㅠ)


괜히 이런일로 말꺼내면 더 껄끄러워 지는건 아닌가.. 마음이 무거운데..


일단 지금은 같은반 아니니깐 다행인데..

혹시라도 앞으로 같은반되면 쟤가 또 이런식으로

여론몰이 해서 우리애 험담하고 다니면 어쩌나 벌써부터 걱정이 되서요..


지금은 그냥 그집엄마한테 아무말 말고

또 이런일이 생기면 그때가서 바로 아이나 그집 엄마한테 얘기할까요?

(그집엄마도 항상 같이 놀이터 나와 있거든요)


그리고 추후 같은반 되면 당임이랑 상담할때 그집애가 이런 성향이니

담임한테 이런일이 또 발생되는지 신경좀 써달라고 얘기하는건 어떨까요?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아이에게
    '19.6.3 10:19 AM (175.223.xxx.108)

    말려들지 마세요
    아무개가 욕해요(절대사실이아니라면)
    -너도 욕한다던데? 응수 (아니라고 난리치면 응 우리 누구도 아니야)
    누구가 담임한테 혼났어요 블라블라
    -너나 똑바로해 우리누구 신경써줘 고마워

  • 2. ....
    '19.6.3 10:23 AM (39.117.xxx.59)

    그냥 지금 하시는것처럼 교류 안하시면 되고 신경쓰지 마세요.
    담에 그 아이 보면 "거짓말 하지마" 하시고요.

  • 3. 쐬주반병
    '19.6.4 9:32 AM (175.206.xxx.49)

    ㅋㅋ 님이 아이의 감정 장난에 말려들었네요. 그 아이는 상대방의 감정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거에요. 상대방이 말려드는 순간,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을 하죠.
    가정에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경험한다거나, 양육자가 일관적이지 못해서, 신뢰를 받지 못해서 그럴 것 같은데요.
    대화를 길게 하지 마세요. **이가 욕 했어요, 그러면 "우리 **이가 욕을 했구나"라고만 하시면 돼요, 물음표가 붙으면, 그 아이는 더 교묘하게 님의 감정을 건드릴거에요. 화도 내지 마시고 감정을 빼고 대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 4. dd
    '19.6.4 9:39 AM (61.74.xxx.243)

    맞아요.. 저도 그 아이말에 휘둘렸던게 가장 큰 스트레스에요.ㅠ
    아이를 믿고 지켜주지 못한거 같은 죄책감도 들고..
    나도 이런데 애는 저런애 감당을 어떻게 할까 걱정도 되고요..
    조언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1524 엄마의 속마음... 6 자두 2019/07/22 3,223
951523 부동산까페는 딴세상이네요 34 @-@ 2019/07/22 19,095
951522 와....덥네요.. 4 .. 2019/07/22 2,378
951521 JTBC 뉴스룸에 나오는 여기자... 6 목소리 2019/07/22 3,640
951520 집에서 중학영어 엄마가 진행하신 분 계시나요? 5 여름 2019/07/22 1,819
951519 일본이 개헌해서 전쟁가능한 국가로 만든다는 게 14 잘몰라서 2019/07/22 3,174
951518 민변의 변호사님, 추경예산 국민펀드 계좌 좀 만들어주세요. 1 ... 2019/07/22 674
951517 롯데 불매도 잘 되고 있나요~~? 24 .... 2019/07/22 3,381
951516 오늘 참 힘들고 지치고 우울하네요 ㅜㅜ 7 우울한 날... 2019/07/22 3,019
951515 콩국을 사고싶은데 .... 4 ..... 2019/07/22 1,687
951514 천주교 49재? 6 ... 2019/07/22 7,381
951513 난생처음 과외 선생님 시강해요. 9 움보니아 2019/07/22 3,332
951512 한강공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본 거 같아요 2 ㅎㅎ 2019/07/22 3,358
951511 오늘 스트레이트 하겠지요? 9 ㅇㅇ 2019/07/22 1,115
951510 부산역 인근에 맛집은 없을까요? 9 ㅇㅇ 2019/07/22 2,574
951509 펌글 - 유니클로 불매운동의 백미는 겨울의류라 합니다 15 곧겨울 2019/07/22 5,627
951508 커피프린스)한성이는 진짜 은찬이를 사랑한건가요? 13 ㅡㅡ 2019/07/22 5,009
951507 시원한 슬립 속옷 사려면 어떻게 검색하면 되나요? 3 ㅇㅇ 2019/07/22 1,815
951506 송은이 살 많이쪘네요.나이듦이 느껴져요. 23 hhh 2019/07/22 25,238
951505 카톡에 내 생일 지우는법 요 2 .. 2019/07/22 3,810
951504 미세먼지땜에 문을 못여니 너무 더워요 5 미세 2019/07/22 2,250
951503 강아지들이 켁켁 거려요. 왜 그럴까요? 5 강쥐들 2019/07/22 2,865
951502 자연인 여자분. 7 zz 2019/07/22 3,594
951501 자식에게 힘이 되는 부모란? 21 부모 2019/07/22 7,728
951500 대학교앞 고시원에서 한달살기 5 청결 2019/07/22 3,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