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방아잎전 행복하네요~~

ㅎㅎ 조회수 : 3,368
작성일 : 2019-06-02 12:15:57
이런 초여름 날씨엔 부추 쏭쏭썰고, 청양고추에,
방아잎 가득넣고 전 지져먹으면 너무 행복해요~~
이맘때 아 여름이 오는구나 하는 소확행이랄까..
어렸을때는 방아 넣은 된장국도 많이 먹었는데
서울와서는 어쩌다 가끔씩 시골에서 보내주실때만
먹다보니 너무 그립네요ㅎ
남편은 서울사람이라 못먹고, 아기는 방아 듬뿍 넣어서
국 끓여주네요ㅎㅎ 적응하라구요~~
나중에 같이 맛있게 웃으면서 방아잎전 먹을 동지가
생김 좋겠네요~
IP : 211.187.xxx.12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9.6.2 12:17 PM (180.68.xxx.107)

    방아잎넣은 부추전
    경상도 사람만이 그맛을알죠 ㅋ

  • 2. happy
    '19.6.2 12:18 PM (115.161.xxx.78) - 삭제된댓글

    악 땡초 넣은 방앗잎지짐
    ㅠㅠ 정말 먹고 싶네요
    저도 부산사람요
    서울 사는데 방아가 없어요

  • 3. 아!
    '19.6.2 12:18 PM (180.65.xxx.26)

    왜 저는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이유식에 살짝살짝 방앗잎 넣는건뎅. 전라도 사람입니당^^

  • 4. 대구사람
    '19.6.2 12:19 PM (223.39.xxx.243)

    도대체 방아가 어찌 생겼나요?
    전 여태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어요....^^:;

  • 5. happy
    '19.6.2 12:19 PM (115.161.xxx.78)

    악 땡초 넣은 방앗잎지짐
    ㅠㅠ 정말 먹고 싶네요
    저도 부산사람요
    서울 사는데 방아가 없어요
    서울 어디신지 염치불구 얻으러 가고프네요

  • 6. ...
    '19.6.2 12:20 PM (114.129.xxx.194)

    방아잎과 산초를 듬뿍 넣은 고등어 추어탕이 먹고 싶습니다
    해물찜 할 때도 방아잎 넣으면 맛있죠

  • 7. ㅇㅇ
    '19.6.2 12:21 PM (125.176.xxx.65)

    방아잎 이마트에 팔아요

  • 8. 반갑습니다
    '19.6.2 12:22 PM (221.138.xxx.83) - 삭제된댓글

    텃밭에 심지도 않은 방아가 나서 조금 뜯어왔더니 양이 넘 적어서 국에만 좀 넣어 먹었어요. 부추전에는 쑥갓 넣고 부쳐먹고... 오늘 점심 성공입니다.

  • 9. happy
    '19.6.2 12:23 PM (115.161.xxx.78)

    이마트요?
    어머나 전 근처에 없어 몰랐나봐요.
    감사해요.

  • 10. 원글
    '19.6.2 12:24 PM (211.187.xxx.126)

    전 아이먹을때 고수, 방아 다 그냥 넣어줘요~~ 그맛 모르면 너무 슬프잖아요ㅠㅠ

  • 11. ..
    '19.6.2 12:26 PM (223.62.xxx.99)

    경북사람 남편 방아 못먹어요. 이상한냄새난다고ㅠㅠㅠ
    아이는 어릴때부터 방아전 구워서 같이 먹어서 잘먹어요
    지난주 부산친정다녀오면서 시장들러서 방아잎만 한보따리사서 왔어요.저희지역시장은 방아가 없어서...
    추어탕 끓이면 남편은 제피잔뜩넣고, 저는 방아잎잔뜩넣어서 먹고
    요맘때 방아잎 실컷먹을수있어서 좋아요

  • 12. ...
    '19.6.2 12:28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저 타지에서 초등학교때 부산 이사갔는데 방아냄새 정말 싫어했어요. 부침개마다 방아 다 들어가고.
    근데 크면서 어느 순간 방아가 좋아지더라구요.
    결혼하고서는 서울 사는데 방아,땡초,홍합 넣은 정구지찌짐 먹고 싶네요.

  • 13. 서울사람
    '19.6.2 12:28 PM (175.199.xxx.238) - 삭제된댓글

    삼십년 넘게 경남 살고 있는데
    방아잎,산초 못먹어요.
    추어탕,장어국 못먹어요.
    시댁에서 부침개에 방아넣으면 입에도 못대요.ㅜㅜ

  • 14. ...
    '19.6.2 12:31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방아가 배초향이예요.
    방아도 허브의 일종이거든요.
    서울 사는데 가끔 지나가다 보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전 개포동 사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봤어요.
    이건 방아 먹어보고 냄새를 맡아본 사람이 알 수 있을 듯요.

  • 15. ..
    '19.6.2 12:32 PM (27.115.xxx.162) - 삭제된댓글

    친가가 김천 경북 방아 먹는데.... 부산 시집왔더니 넌못먹지 하시며 부심을 ㅎㅎㅎㅎ 저도 잘먹어요 ㅋㅋㅋ

  • 16. 추어탕에
    '19.6.2 12:34 PM (122.38.xxx.224)

    방아잎 넣어서 어릴 때 많이 먹었는데..서울에서는 구경할 수가 없어서...

  • 17. ,,,
    '19.6.2 12:36 PM (220.120.xxx.158)

    방아잎 친정서 보내줬다고 이웃부산새댁이 부침개 뜨끈한거 갖다줬는데 한입 먹고 뜨아 그 냄새가 무슨 화장품냄새 같기도 한것이 다시 못먹겠더라고요
    이제 세월이 20년가까이 지나 아줌마 입맛 됐는데 먹을수있을지
    그때 그 부침개 노릇노릇한 것이 엄청 바삭하고 잘 구워진거였거든요

  • 18. 산초가루
    '19.6.2 12:43 PM (122.38.xxx.224)

    냄새 비슷한데...부침개는 먹어본적 없고..비린내 잡을 때 넣어서..

  • 19.
    '19.6.2 12:50 PM (125.182.xxx.27)

    맞아요 청랑고추썰어넣어 알큰하게 매운맛‥갑자기 그리워지네요

  • 20. 경상도출신
    '19.6.2 12:53 PM (27.119.xxx.47)

    그 방아잎! 어릴 적 엄마가 방아잎으로 부침개 해주면
    그 강한 맛이 싫어서 안 먹었는데
    이제 그립습니다.

  • 21. What
    '19.6.2 1:09 PM (211.109.xxx.198)

    부산 가서 부침개 먹는데 이상한 냄새 나서 못 먹었어요
    아구찜 먹으러 갔다가 또 그 냄새 ㅠ 또 못 먹었어요.
    서울.사람인 저는 정말 적응하기 어려운데
    다른 분들은 맛있다고 드시더군요.
    하긴, 저는 미더덕도 화장품 맛 나서 싫어해요.

  • 22. ㅎㅎㅎ
    '19.6.2 1:15 PM (114.129.xxx.194)

    미더덕찜에 방아잎 넣으면 꿀맛~ 꿀맛~ 개꿀맛입니다

  • 23. ㅎㅎ
    '19.6.2 1:27 PM (1.251.xxx.48)

    싫다하시는 님들 이해해요. 저도 어릴때는 추어탕에 넣어주면 국에 스킨부어먹는맛이라 싫고 부추전에넣는것도 싫었는데 요즘은 돼지고기구워먹거나 수육먹을때 쌈싸먹고 간혹 시장에서 보이면 무조건사놨다가 냉동해놓고억을정도에요. 신기해요 왜 실던게 좋아지는지.

  • 24. ..
    '19.6.2 1:50 PM (125.183.xxx.225)

    김포 살 때 홈플에서 팔던더ㆍ
    부산 살 때 먹던 맛이 생각나서
    사다가 부침개 해먹고
    아는 동생에게도 말했더니
    방아잎 사서 부침개 해먹고 정말 맛있다고...ㅎㅎㅎ
    지금 사는 이곳(광주)에서는 못봤어요.

  • 25. ..
    '19.6.2 2:05 PM (119.64.xxx.194)

    저도 경상도 사람이라 어릴 때부터 엄마가 온갖 음식에 방아를 넣어줬는데 그땐 그렇게 싫었어요. 생각해 보니 방아 그 자체가 싫은 게 아니라 안 넣어도 되는 음식에 너무 실험정신(?)을 발휘한 엄마 실력이 문제였던듯... ㅜㅜ 서울 살면서도 그렇게 그리운 맛은 아니지만 익숙한 맛이라서 식당 같은데서 전혀 찡그리지 않고 잘 먹어요.
    그 덕에 그런가 미국 가서도 멕시칸 식당의 실란트로도 잘 먹고,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샹차이는 더 달라고 요구할 정도네요. 울 언니도 한국서는 못 먹겠다던 샹차이를 현지 여행 가서 먹어보니 반하더군요. 서로 맛이 어울리는 식재료는 적절한데 사용해야 그 가치를 인정받는데 방아도 그런 것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아참 방아는 깻잎 비슷하게 생긴 거예요^^ 그러고 보니 일본 시소잎도 깻잎 비슷. 한국사람들은 시소 맛 싫다고 울상, 일본인들은 깻잎 싫다고 울상, 경상도 이외 지역 사람들은 방아 싫다고 울상^^

    다양한 식재료 먹어보면 좋죠~~ 그래야 자기 취향이 개발되니까요.

  • 26. ㅇㅇ
    '19.6.2 2:19 PM (59.29.xxx.186)

    결혼하고 부산 시댁에서 처음 방아 먹어봤는데
    저는 완전 반했어요 ㅎㅎ

  • 27. . ..
    '19.6.2 2:35 PM (121.151.xxx.36)

    저도 엄마가 끓여주는 방아된장 먹고 싶네요
    제가 끓이면 그맛이 안나요

  • 28. ㅇㅇ
    '19.6.2 4:27 PM (182.224.xxx.119) - 삭제된댓글

    저도 방아 넣은 된장찌개 좋아해요.
    방아전은 별로 안 땡기는데 하고 내려오다 어느 님이 정구지 찌짐이라고 한 거에 확 꽂혀서 침이 고이네요. 글쵸. 부추전이라 하면 절대 모를 그 정서. 정구지 찌짐!! ㅋㅋ 별로 요리솜씨 없는 울엄마지만 울엄마가 해주던 정구지찌짐이랑 방아된장찌개 먹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167 미스트롯에 나온 팀 세컨드 2 ........ 2019/06/02 1,840
938166 테슬라 운전자 보고 깜짝 놀랐네요. 7 어제 2019/06/02 5,511
938165 지난 겨울 화재 10% 감소..사망자 수도 크게 줄어 6 // 2019/06/02 840
938164 대학교 성적 학교 싸이트에서 볼 수 있나요? 1 ? 2019/06/02 992
938163 가죽신발 오래된것은 버려야 하나요? 8 산들바람 2019/06/02 2,007
938162 (음악) 딕펑스의 떠나지마, 비바청춘 등 음악 추천 5 ㅇㅇ 2019/06/02 954
938161 스케쳐스 신발과 나이키 신발 편안함이 다른가요? 7 편한신발 2019/06/02 3,308
938160 시모들 하나같이 "엄마가...." 17 고부열전보면.. 2019/06/02 7,217
938159 아니면 말고ㅡ 가 잘 되시는지요? 4 다들 2019/06/02 898
938158 다른사람 외모에 대해 6 ㅡㅡ 2019/06/02 1,763
938157 세상에 제 귀를 의심했어요(봉준호 감독 영화) 14 .. 2019/06/02 8,337
938156 침팬지 순간기억력좀 보세요. 3 신기 2019/06/02 1,126
938155 안경공학과 전망이 어떤가요? 10 굼벵이 2019/06/02 4,794
938154 방아잎전 행복하네요~~ 22 ㅎㅎ 2019/06/02 3,368
938153 지금 누나네 가전 바꿔준글이요 28 나마야 2019/06/02 8,662
938152 초등때 일이년정도 집중해서 하는 스포츠..괜찮겠죠? 2 별 고민 2019/06/02 981
938151 호두반찬 조언 부탁드려요 기유 2019/06/02 484
938150 K 참사관이 워싱턴 대사관으로 가기전에 박근혜 때 청와대 외교정.. 5 .... 2019/06/02 1,849
938149 삼각형 형태 집이 복이있나요? 11 ddd 2019/06/02 2,413
938148 원룸 Vs 전세 4 독립 2019/06/02 1,180
938147 중고차 어떻게 하면 빨리 팔리나요?? 5 oo 2019/06/02 1,295
938146 집밥하기가 두려워요 17 주부 2019/06/02 5,698
938145 본인은 전문직이나 부자가 아닌데 그런 집이랑 결혼하신 분들은 어.. 31 소다 2019/06/02 12,235
938144 소위 좋다는 영화 중 보기 힘든적이 많았어요. 27 ㅇㅇ 2019/06/02 3,422
938143 사주에서 편재요,,, 6 간단히 2019/06/02 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