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눈에 반한 남자와 결혼까지 간 분 계세요?
1. 저요
'19.5.12 7:18 AM (23.16.xxx.139)음...결혼까지는 몰랐는데 첫눈에 반하긴했어요.
많이들 그런 사람과 연애하잖아요 그게 결혼까지 가기도 하고요~2. 음
'19.5.12 7:23 AM (222.119.xxx.89)네 ...
첫눈에 후광 비치고 이 남자다.하고 결혼했는데
이혼했어요.
연애땐 뭐든 좋잖아요
결혼은 정말 내가 이 사람과 잘 맞나 두드리고 또 두드려 보세요^^3. 흠흠
'19.5.12 7:26 AM (125.179.xxx.41)친구만나러갔는데
자기 동기를 불렀더라구요
그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갑자기 드라마처럼 뒷배경이 뽀샤시해지고
슬로우모션으로 상황이 보여졌어요
천~~천히 샤랄라하게 걸어들어오는 남자
그게 첫눈에 반한 느낌이었나봐요
근데 그땐 그남자랑 결혼할지몰랐어요.
친구로 친해지다보니 결혼까지함
10년차로 애둘낳고 알콩달콩 잘 지내고있네요
ㅋㅋ4. aaa
'19.5.12 7:33 AM (49.196.xxx.14)네 저도 두번이나..
5. ...
'19.5.12 7:35 AM (122.62.xxx.251)저도 첫눈에 좋았어요.
남편도 제가 걸어 들어오는데 예감에
자기옆에 앉을거같다나...30년 사네요6. ...
'19.5.12 7:36 AM (122.62.xxx.251)30년 살았더니 지금은 졸혼이 꿈이네뇨
7. ...
'19.5.12 7:48 AM (175.117.xxx.250)저요. 소개팅이었는데 딱 제스타일. 명문대후광도 있고.. 소개팅 주선자가 언니였는데 만나고 나서 화장실에서 언니한테 너무 괜찮다고 고맙다고 그랬는데...
결혼 14년차 지금은 그때의 내 눈을 후벼파고 싶네요;;;;;;8. ㅎㅎ
'19.5.12 7:53 AM (93.204.xxx.153) - 삭제된댓글한눈에 반했던 사람은 만날수록 아니어서 끝냈고,
남편은 괜찮네 싶었는데 만날수록 좋아져서 결혼했어요.
남편은 저에게 한눈에 반했다고 하던데 립서비스일 수도 있어서..ㅎㅎㅎ
결혼 26년차인데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어요.9. 첫눈에
'19.5.12 8:03 AM (117.111.xxx.218) - 삭제된댓글반한건 아니고 오히려 뭐 저런사람이 있으까 했는데
결혼한 생각도 없는 애를 마당발 울엄마가
열라 선을 보라고 등떠밀려 그분들껜 죄송하지만
선자리에 그냥 불려나갔다 오기를 백번도 더한듯
만약에 내가 결혼이란걸 한다면 이사람과 하게될거 같다는
느낌은 있었어요
그래서 진짜루 결혼을 하긴 했고 지금도 사이는 좋으나
옵션은 영 거시기라.....에효...10. 오
'19.5.12 8:10 AM (121.130.xxx.22)직장생활 하다보면 남자 직원들 보며 속으로 저 남자 괜찮네 잘생겼네 그런 생각 하곤 했는데 전 남편에 대해서는 진짜 눈꼽만큼도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바쁜데 자꾸 말 시키는 사람..내가 바쁘면 와서 도와졸까요? 했던..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생각이 안드는 사람이었어요..그러다 남편이 계속 대쉬하고 만남을 유도해서 만나보니
아주 똑똑하고 좋은 사람이더군요
그래서 결혼해서 25년째 살고 있네요..
제가 운이 좋았다 생각해ㅇ11. ...
'19.5.12 8:19 AM (183.101.xxx.115)전 반한게 아니라 이사람이구나..했어요.
제가 남자가 없었던것도 아니고 온갖남자가 있었지만
맘에가는 남자가 없었는데 지금남편도
맘에 들어서가 아니라 그들중 사나였는데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여기서 반점..그 ~~많은 집안좋고 부자들 싫다하고
상 거지랑 결혼 했다는거.
남편도 잘알고 있어서인지 열심히 살더군요.
그럼 뭐합니까..이제 이혼했다는 맘으로 살고 있어요.12. 음
'19.5.12 8:20 AM (45.64.xxx.125)저요!
첫눈에 반했고 처음부터 왠지 결혼할것같았는데
진짜결혼했어요..심지어 저는 그당시 다른 남친도 있었는데
자연스레 헤어졌네요 운명인가싶어요13. ..
'19.5.12 8:25 AM (183.101.xxx.115)그러니 한눈에 반하고 사랑도 좋지만
어른들말 틀린거 하나 없어요.
이사람이라면 능력이나 돈따위는 필요없다.
내가먹여살릴거다.
이런 각오가 아니면 좀 있는사람과 하세요.
전 직장도 좋았는데 이게 뭡니까?
결론은 그때 애봐줄 사람도 없어 그만두고
전업에 이제 애들크니 알바합니다.
돈 진짜 아주 중요한거에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태어날 자식을 위해서도.14. ㅇㅇ
'19.5.12 3:08 PM (220.89.xxx.124)첫눈에 반한 그 사람 지금 안방에서 낮잠자고 있어요.
당시에 내가 눈이 삐었던거 같기도하고15. 저는
'19.5.12 5:44 PM (223.39.xxx.9)신입생때 첫눈에 잘생겼다 생각했는데 그게 끝.
졸업하고 사귀게 되서 결혼까지 가고 알콩달콩 베프로
사네요. 신기했던건 사귀지 않을때 둘이 한이불에 누워 안고
키스하는 꿈을 꿔서 별일이다 생각했어요. 그때는 남편을
전혀 좋아하지 않을 때라서 이상했죠. 인연이였나봐요.16. 희봉이
'19.5.12 8:45 PM (58.120.xxx.122)네... 저도...
그냥 딱 보는 순간 느낌이 오더라구요....
참나17. 청순마녀
'19.5.13 1:48 AM (119.69.xxx.71)첫 눈에 반한 놈이랑 결혼해서 애가 셋ᆢ
지금 결혼 18년째인데 저도 졸혼을 꿈꾸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