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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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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남친이랑 영화를 보고 왔어요....

우리딸 조회수 : 21,529
작성일 : 2019-05-09 14:34:37

21살된 딸이 남친이랑

나의 특별한 형제인가..그걸 보고 왔대요

사귄지는 삼백일  다되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남친이 가정환경이...어릴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엄마랑 떨어져 살았고

배다른 형이 하나 있었는데

형이 사고로 죽었다 하네요

지금은 남친이랑  엄마랑 같이 살지만

아버지랑 연락은 안하고 사는거 같애요

자세한 집안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사실......그 이야기를 듣고

저희딸이 잘난건 아니지만

딸가진 입장에서 좀 그렇긴했지만

당장 결혼할것도 아니고

딸에게는 너무 깊이 빠지지말고

서로서로 거리는 두면서 사귀라고 말은 몇번 했어요

그런 집안사정을...

남친의 친구인 에이라는 사람이 있다면

에이가..남친이랑 고추친구 일만큼

친하거던요

딸친구인 비이랑 일년넘게 사겨서

비이로 통해서..

딸이 알고 있었어요

근데 남친은 그런 이야기를..한번도..

저희딸한테 한적이 없었구요

할 필요도 없을수도 있죠...

딸도 모른척 하고 있었는데

어제..영화를 보고...나오면서.남친이.

.다른 가족들끼리

화목하게 나오는 걸 보고...

가슴이 울컥했는지...술한잔 마시러 간다고 했다네요

어짜피 그때 시간은 밤 11시가 다된시간이라

저희애 통금시간이 11시거던요

딸데리고 가지도 못했겠지만..딸이 그런 남친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우는데

괜히 영화보러 가자해서 오빠마음만 아프게 한거같다고 그러는데

정말 제마음이.왜이리 안좋은걸까요??

그게 딸 잘못도 아니고

죄책감 느낄필요 없다고 했는데...

저희딸이 마음이 너무 여리고 눈물이 많은 아이예요

아직도 너무도 순수한 그런 애인데....

그런 오빠모습보면서..저리 슬피우는데

혹시나 인연이 안되서 헤어지면

얼마나 통곡을 하고 힘들어할까 싶어서..

너무 걱정도 들고 마음이 찹착하네요

남친한테 너무 기대는거 같기도하고

전 사실....남친이 마음에 들지않아요

가정환경도 그렇지만

아직 그렇다고 직장도 없어요

나이가 26인데 말이죠

지금 무슨 자격증딴다고

공부는 하고 잇나보던데

중간중간 사고가 몇번나서

병원신세도 몇번진걸로 알고 있구요ㅜ

저희딸은 남자가 돈이없어도

알콩달콩 이뿌게 사는게 꿈이라고 하는...

철부지 딸이예요 ㅠㅠ

아 정말 어쩜 좋을까요 ㅠㅠㅠ

 

IP : 110.45.xxx.73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19.5.9 2:36 PM (203.247.xxx.210)

    인생을 사시는 게.....

  • 2. 아줌마
    '19.5.9 2:36 PM (211.222.xxx.207)

    님 딸 성인이에요
    알아서 하게 두세요

  • 3. ㅇㅇ
    '19.5.9 2:37 PM (49.1.xxx.120)

    딸이 스물한살이라면서요. 그럼 그냥 지켜 보시는 수밖에요..
    나중에 결혼한다고 하면 그때 걱정할 일이고...
    스물 한살인데 최소 한 7~8년 이상 후에나 결혼 나이일텐데 미리 걱정할 필욘 없잖아요.
    걱정한다고 달라질것도 없고...
    그냥 피임잘 할수 있도록 그것만 신경써주세요. 정말 별수가 없어서 드리는 말입니다.
    저도 대학 졸업한 딸 엄마에요;

  • 4. ㅇㅇ
    '19.5.9 2:37 PM (61.106.xxx.237)

    피임잘하라고 하세요

  • 5. ...
    '19.5.9 2:38 PM (122.38.xxx.110)

    말려야죠.
    대화를 해보세요.
    자식일에 본인인생을 살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왜 하나 모르겠넨요.

  • 6. ㅇㅇ
    '19.5.9 2:39 PM (61.106.xxx.237)

    남의딸이니 본인인생이나 살라고하죠
    정들고 임신해서 결혼한다고 해봐요

  • 7. ...
    '19.5.9 2:40 PM (122.38.xxx.110)

    딸이 현실감이 없어서 그래요.
    알려줘야합니다.

  • 8. ....
    '19.5.9 2:41 PM (121.171.xxx.41) - 삭제된댓글

    21 때 사귀던 남자와 결혼까지 가는 게 흔하지는 않을 테니 벌써부터 걱정하는 건 오바기는 한데.
    그래도 모르니까 꾸준하게 그 남자친구의 단점을 부각시켜 보세요.

  • 9. 말린다는 분들
    '19.5.9 2:42 PM (211.222.xxx.207)

    자식들은 참 피곤하게 살 것 같단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 10. 근데
    '19.5.9 2:42 PM (14.32.xxx.47)

    보통은 21살이면 학교에서 같은 학년이나 오빠들을 사귀는데 어떻게 직장도 없는 26살 남자를 사귀나요?

  • 11. re
    '19.5.9 2:46 PM (110.9.xxx.145)

    지금 상황에서 말리면 더 불타올라요. 너무 순진하게 착하게 키우는것도 안좋죠.. 여태껏 큰 어려움 없이 큰 딸이죠? 일단 아직 어리니 두고 보세요.

  • 12. ㅇㅇㅇ
    '19.5.9 2:46 PM (220.89.xxx.124)

    21살이면 아직 연애 최소한 3번은 더 하고 이별하고 나서야 결혼할건데요

  • 13.
    '19.5.9 2:47 PM (116.124.xxx.148)

    자식일이 걱정되는게 당연해요.
    조건만을 따지는건 아니지만 딸이 좀 더 평탄한 사람 만나길 바라는거죠.
    딸하고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 많이 해보세요.
    아직 딸이 나이가 있으니 꼭 그 남친하고 결혼하겠다 하는건 아닐거예요.

  • 14. ㅇㅇ
    '19.5.9 2:47 PM (49.1.xxx.120)

    몇몇 댓글 보고 참 어이가 다 없네요..

    ㅎㅎ 말린다고 말려져요 그게?
    참 답답하시네...
    여기서도 그러죠. 부모가 말같잖은 잔소리 하면 어떻게 하냐고
    네네 대답만 하고 너 하고픈대로 하라고
    듣기 싫은 소리가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고요...
    다 늙은 어른들도 그러는데 스물한살짜리가 엄마가 말린다고 말려져요?
    그럴거면 애당초 사귀지도 않았을껄요. 엄마 시키는대로 했지..

  • 15. 작성자
    '19.5.9 2:49 PM (110.45.xxx.73)

    21살에 대학갔구요
    딸친구인 비이가..소개해줘서
    작년부터 교제한거죠

  • 16. ..
    '19.5.9 2:51 PM (117.111.xxx.235)

    어이없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네요.
    불구덩이 근처에서 맴도는데 부모가 모른척합니까.
    안들어도 말해야지
    21살이면 얼마나 밝고 예쁜 연애할 나이인데 눈물바람이라니
    여튼 쿨병환자들 문제예요

  • 17. re
    '19.5.9 2:51 PM (110.9.xxx.145)

    그런남자 소개해주는 친구는 뭐랍니까? 나중에 그 친구부터 멀리하게 하세요.

  • 18. ..
    '19.5.9 2:52 P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

    남자 26에 직장 없는게 이상하다고요?

  • 19. ..
    '19.5.9 2:54 P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

    남자 26에 직장 없는게 이상하다고요? 님 따님도 빨라야 25에 졸업인데요?

  • 20. ...
    '19.5.9 2:54 PM (175.223.xxx.98)

    제가 철이 없어서 그런 남자랑 결혼했어요.
    바보같이 환경 중요하고 돈 중요한 걸 결혼하고 알았네요.
    절대 결혼까지는 말리세요. 전 겪어보니 알았다 싶으니 너무 늦었더라구요

  • 21. ㅇㅇ
    '19.5.9 2:55 PM (49.1.xxx.120)

    쿨병환자가 차라리 답없는 모지리 집착으로 무식하게 남의 딸 가출하게 하는 낫다고 봅니다.
    어떻게 말려요? 말한다고 말려져요? 로미오와 줄리엣 만들기밖에 더 해요?

  • 22. ㅇㅇ
    '19.5.9 2:56 PM (49.1.xxx.120)

    머리 잘라서 들어앉혀 말릴까요, 일일히 쫓아다니면서 연락 못하게 하면서 말릴까요.. 그냥 대책없이 말리라니 ㅎㅎㅎ
    오징어나 말리세요..

  • 23. 작성자
    '19.5.9 2:59 PM (110.45.xxx.73)

    몇달전....
    저희딸이 대학다니면서
    주말에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데
    집근처라
    저희부부가 한번 지나가게 된적이 있었는데
    그때 남친이랑 딸친구 비이가 편의점에 와 있었어요
    저희들은 편의점 들어가지는 않았고
    밖에서 그걸봤구
    비이가 먼저 보고 인사를 하고
    남친이 저희들을 봤는데
    편의점 문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나와서 인사는 안하고
    안에서 인사를 꾸벅 하더라구요??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지만
    그냥 왔거던요
    그래서 딸에게 난중 이야기를 했더니..
    그때 오빠 모양새가 별로 좋지않아서
    오빠가 인사를 안했다고 그러는데
    제딸이나 넘의 아들이나 같은거 아닌건가요 ㅠㅠㅠ

  • 24. 어영부영
    '19.5.9 3:01 PM (115.138.xxx.31)

    냅두다간 망합니다
    한번씩 말은 해주는게 좋을거같아요

  • 25. 근데
    '19.5.9 3:01 PM (110.70.xxx.211)

    비이가 뭐에요?

  • 26. ff
    '19.5.9 3:11 PM (1.224.xxx.50)

    원글을 이해하신 분들이 대단...
    에이는 뭐고 비이는 뭐고... 고추친구란 말은 또 첨 듣네요.

  • 27. 에이. 비이
    '19.5.9 3:1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씨이.디이

  • 28. 윗님
    '19.5.9 3:14 PM (211.222.xxx.207)

    비이 = B ...아닐까요? ㅎㅎㅎ
    비이비이..
    이건 82 하면서 또 첨보네요

  • 29. 잠깐
    '19.5.9 3:16 PM (120.16.xxx.176)

    돈줘서 해외여행을 길게 보내시던가...
    남친 참 별로네요. 덜컥 임신이나 하지 않게 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세요

  • 30. ...
    '19.5.9 3:19 PM (222.111.xxx.62)

    저라도 걱정되겠어요
    따님과 나이 차도 많이 나구요
    사귀는 동안 집안 사정도 얘기 안 하고
    영화보고 울컥 해서 술 마시러 간다니 많이 묻어두고 살았나... 힘들 땐 어떻게 풀까 여러 생각 드네요

    가정 환경은 이미 일어난 일이고 내 의사와는 별개이고 힘든 부분이 있었다면 그 부분은 안타깝고 짠 하고 그래요

    그치만 그런 과거와 나를 재료 삼아 앞날을 어찌 꾸려나갈지는 내 몫이고 내 선택이라는 생각이예요

    무턱대고 참견하고 내 생각을 강요하는 건 안 하니만 못해여
    하지만 살아본 어른으로서 따님이 그런 고민을 얘기할 때
    어떻게 할지 지혜롭게 잘 해보세요

    여긴 남 얘기니까 남친에게 빙의해서 불쌍하다, 피임 잘 시켜라 성인이니까 이런 극단적인 말도 할 수 있으니 잘 걸러 들우시구요

    원글님도 여기 글 쓰면서 정리된 부분도 있을 거 같아요

    양육은 그런 과정인 듯, 하면서도 이게 맞나 틀리나 괜한 간섭일까 적절한 도움일까 ...

    따님에게 솔직히 말해보세요
    엄마 말이 네게 어떻게 들릴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성인이 된 너를 존중하지 않는 건 아닐까 조심스럽다..
    얘기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따님 얘기를 많이많이 들어주세요

    본인도 얘기하면서 정리되는 부분 잇을거고

    사귀니 뭐가 좋은지, 남친의 장점을 날마다 물어보세요
    첨부터 10개가 무리면 5개 정도

    그럼 본인이 더 객관화가 될거예요

  • 31. 작성자
    '19.5.9 3:22 PM (110.45.xxx.73) - 삭제된댓글


    에이 비이 씨이 디이 ㅋ
    댓글달아주신분들 다들 고마워요~
    222님 특히 넘 넘 감사해요 ㅠㅠㅠ
    댓글 더 부탁해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 32. 작성자
    '19.5.9 3:23 PM (110.45.xxx.73)


    에이 비이 씨이 디이 ㅋ
    댓글달아주신분들 다들 고마워요~
    바로 윗에 긴글 적어주신...222님 특히 넘 넘 감사해요 ㅠㅠㅠ
    댓글 더 부탁해요 저에게 힘을 주세요~!!

  • 33. 자기인생살란댓글
    '19.5.9 3:27 PM (1.246.xxx.193)

    여기서 가끔보면 자식일로 속상한데 위로는 못해줄망정 자기인생살라는 댓글보면 솔직히말함 어이없어요.
    과연 그런분들은 엄마는 아닐듯해요
    자식낳고 키워봄 그리 무관심하고 각자삶살수 있다고 생각이드는지.....
    물론 결혼까지는 이르지만 딸남친이 가정환경이 안좋담 당연히 엄마로써 신경쓰이는것 맞습니다

    원글님 따님에게 강요로 말씀마시고 엄마로써 걱정되는부분 조근조금 얘기하세요
    그리고 따님이 사귀다보면 엄마가 걱정하는게 무엇인지 알날이 올거예요

  • 34.
    '19.5.9 3:34 PM (24.102.xxx.13)

    21살이면 결혼할 것도 아닌데 말려봐야 더 좋아하게되기만 해요 냅두세요

  • 35. ㅇㅇㅇ
    '19.5.9 3:47 PM (39.7.xxx.132) - 삭제된댓글

    엄마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그 남자애도 이제 26세 애고요
    님 아이도 애라서 사귀다가 말겁니다

    보통 남자라면 30세까지 군대 다녀오고
    대학 대학원 자격증 따느라
    시간도 없던데

    시간이 약일듯

  • 36. 여긴
    '19.5.9 3:56 PM (218.159.xxx.83)

    자식이 스무살넘으면 뭔짓을해도 성인이라고 놔두라해요
    자주 많이 얘기하시고 들어주시고 그러세요
    그러다보면 엄마의 진심과 걱정이 따님에게 녹아들어서 잘 알아듣게 될 거에요

  • 37. ....
    '19.5.9 3:57 PM (112.220.xxx.102)

    비이...?

    에이
    비이
    씨이
    디이
    이이
    에프
    지이
    원글씨는 이렇게 적어요? -_-


    암튼 사귄지 300일이면
    할거 다 했을텐데요

  • 38. 결혼까지
    '19.5.9 4:25 PM (123.212.xxx.56)

    갈 가능성 거의 없지않나요,
    그 남자 사정 다 알고 소개해준
    비이부터 정리하는게 좋겠네요.

  • 39. 그렇게
    '19.5.9 4:30 PM (115.143.xxx.140)

    세상을 알아가는 거지요. 지금은 가슴아파할 여릴 나이고요. 딸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셔서 나중에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게만 하셔요.

    인생은 운입니다.

    대부분은 운에 따라 살아요.

    따님의 남친은..운이 나쁜 사람이에요.

    불쌍하고 딱하지만.. 운이 나쁜 사람과 결혼할수는 없죠.

    따님도 그걸 알아갈거에요.

  • 40. 차라리
    '19.5.9 4:43 PM (110.8.xxx.185)

    어린 나이때 그런 남자 사귀어보고 경험해서 약아지는게 낫죠
    적어도 다음 남자 상태가 더더 나아지니까요
    아마 결혼까지는 안갈거에요

  • 41. 차라리
    '19.5.9 4:44 PM (110.8.xxx.185)

    근데 편의점안에서 인사하러 안나온게 더 싫다 ㅜ

  • 42. ㅇㅇㅇ
    '19.5.9 4:48 PM (121.148.xxx.109)

    21살 마음 여린 딸이 아픈 사랑을 하게될까봐 가슴 졸이는 엄마 심정 이해합니다.
    제 딸 24인데, 재수하고 휴학하고 그래서 아직 3학년인데요.
    연애 한 번 못(안?)해봐서 아직은 모르겠지만.
    만약 원글님처럼 21살에 그런 남자 만났다면 너무 신경쓰였을 거 같아요.
    저라면
    딸에게 그 아이 이야기는 하지 않고
    다른 세상을 자꾸 보여줄래요.
    원글님네 경제사정은 모르지만
    여유있다면 아이 데리고 여름에 해외여행 좀 길게 다녀오겠습니다.
    유럽 문화여행도 좋고, 동남아 휴양지로 가도 좋고
    1달 정도 보고 즐기고 누리고 오겠어요.
    좀 빠듯하다면 아이한테 알바해서 여름방학에 여행갈 경비 모으면
    엄마도 좀 보태서 동남아 휴가 가자 하세요.
    아니면 치열하게 자기 계발 하게 유도를 하시든지..
    첫 연애라 푹 빠질 수도 있지만
    나이가 어리니 계속해서 자아 성취, 자기 계발, 진로, 취업, 꿈의 비젼을 제시하고 대화 많이 해보세요.
    네 꿈을 밀어주마 라고 힘 팍팍 주시면서요.

  • 43. ㄹㄹㄹㄹ
    '19.5.9 5:00 PM (211.196.xxx.207)

    여자들이 자랑하는 그 공감능력은
    맘에 안 차는 딸 남친한텐 애가 죄책감을 느껴요~ 가 되나보죠?
    내 기분이 나쁘면 남친 기분도 나빠야 하고
    내가 싫어하면 남편도 시가 싫어해야 한다는 평소 여자들 주장 생각하면 우습지도 않네요.
    어쩜 이렇게 내로남불이 기본장착일까.
    좋아하는 사람의 감정을 미루어 짐작해서 설레발 치는 게 여자들 주 스킬 아니에요?
    무슨 유별난 러브 스토리도 아닌데 본인이 쓴 글도 아니고 엄마가 ㅋㅋ

  • 44. ...
    '19.5.9 5:24 PM (172.56.xxx.187)

    211.196.xxx.207님은 맨날 여자 욕하면서 82는 왜 하세요? 여자 욕 하는 맛에? 열등감 느끼나봐요 여자한테 못나보여요.

  • 45. 솔직한
    '19.5.9 6:50 PM (112.148.xxx.92)

    맘이 아닐까요? 딸가진 엄마로서요...저도 21살 남친 거의 일년 사귀고 있는 딸 엄마인데 그 맘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따님은 그래도 통금도 지키고 착하네요. 아마 엄마가 걱정할 일은 안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일단 따님이 그 남친을 안타까워하는 맘 충분히 공감해주세요. 그래도 엄마라도 오픈 마인드가 되어야 계속 엄마랑 대화할거에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 중에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라 이게 전 너무 좋은 방법 같아요. 제 아이의 경우도 첫 연애라서 첨엔 좀 빠지는 것 같더니 2학년 올라와 전공 공부하느라 바쁘고 여러 대외 활동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그렇게 남친에 집착하는 것 같진 않아요. 그리고 자신과 안맞으면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다 이런 생각 가지더라고요. 그리고 올 2학기 땐 교환학생도 가고요. 21살이면 연애만 하기엔 너무 아까운 나이 아닌가요? 연애도 하면서 더 넓은 세상에서 맘껏 활동할 수 있도록 팍팍 밀어주신다면 너무 연애에 집착할 것 같진 않습니다.

  • 46. ..
    '19.5.9 8:12 PM (117.111.xxx.118)

    정말 걱정이겠어요 ㅠ 딱까놓고 헤어지라고 할거같아요 저같으면...진실있게 말했는데도 안 듣는다면 그래도 계속 어케든 도와주지는 않을거 같아요

  • 47. 걱정
    '19.5.9 8:51 PM (183.96.xxx.155)

    저도 24살 딸이 대딩 되고 남친 사귈때마다 신경 많이 쓰였어요
    원글님 딸처럼 순하고 정 많은 타입이 제일 위험한 거 같아요
    여자들의 모성애가 연애할때 취약점이 되는 거죠
    300일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좋아하는 감정이 식지 않았고 연민의 정까지 생긴거라면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이 더 깊어질 거 같아요
    다른 세상 다른 사람을 경험해보도록 유도하는 게 가장 적합한 거 같은데
    따님이 따라줘야 할텐데...

  • 48. 딱 제 얘기예요
    '19.5.10 1:23 AM (42.111.xxx.1)

    배경이나 이런건 다른데요.
    나이가 딱 그때의 저예요.
    상황도 딱 그때의 저 맞네요.
    결론적으로는 그 남자친구 위험해요.

    가장 치명적인 것은
    그 남자아이는 솔직하다는 거예요.
    어린 나이에 연애하면서 굳이 안알리고 싶은 게 없어요.
    포장하고 싶고 감추고 싶은 게 보통의 풋연애예요.
    그런데 그 남자애는 그냥 다 오픈이네요.
    제 첫남친이 딱 그랬는데요.
    저는 완전 쑥맥인데 자신감과 무모함만 있었구요.
    그런 그 남자가 다른 세계 사람같고
    솔직하고 이뻐보였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건 그 남자의 오만이자 자기애인데요
    그때는 안보였어요.
    온 세상이 그 남자를 중심으로 도는 듯 했고,
    내가 모르던 윗세상이 펼쳐진 것 같고
    오직 나만이 그 남자를 일상에 발붙이게 할 수 있을 것 같고

    제 첫남친이 그랬어요.

  • 49. ...
    '19.5.10 1:24 AM (125.177.xxx.43)

    비이는 뭐에요 A,B 쓰시지
    제 딸도 그 나이고 남친 있는데
    내가 뭐라 한다고 만나고, 헤어지지 않더군요
    이미 사정 알렸으니 본인이 결정하겠죠 다행이 아직 어리고 결혼때까진 시간이 길어요

  • 50. 딱 제 얘기예요
    '19.5.10 1:29 AM (42.111.xxx.1)

    저 곧 50살인데요.

    사실 지금도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은 아니예요.
    그 남자 아직도 축복하고 싶고 잘살길 바라고요.

    그나마 제가 저자신을 많이 아껴서
    그 남자에게서 자의로 벗어났어요.
    그 남자와의 미래가 그려지질 않더라구요.
    그 남자는 계속 마이웨이할 성격인데
    그 속에서 저 자신의 인생이 안 그려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인생 최고의 사랑이었다 그럽니다.

  • 51. ..
    '19.5.10 3:26 AM (1.251.xxx.130)

    그나이때는 결혼까지 안가요
    좀있음 눈높아 거들떠도 안볼꺼같은데요.
    용돈 넘치게 주지 마시고
    통금이나 칼같이 지키라 그래요

  • 52. 저도
    '19.5.10 4:40 AM (108.74.xxx.90) - 삭제된댓글

    그 나이때 엄마가 싫어하는 사람 만났는데요
    너무 사는거 어려운거 모르고 키워서 그런 것도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부모님이 다 제공해주고
    사고싶다는거 있으면 사주고 용돈도 주고
    그래서 남편이랑 내가 책임지는 가정이 뭔지 몰랐어요. 남자가 한달에 100만원만 주면 아주 풍부할 줄 알았어요. 집에서는 그외에 필요한 모든 걸 다해줬으니 한달 80만원 용돈으로 저금도 많이 했거든요
    그래도 남자애만 자리잡으면 부양가족은 없으니 나쁘지 않은것 같긴한데 저 같은 경우 차이지 않았으면 결혼까지 했을듯요

  • 53.
    '19.5.10 4:41 AM (49.167.xxx.47)

    영화보고 술 마신다는 가족사에 눈물
    사랑하네요
    진심 좋아하는듯요
    가족사야 어찌됐든 어린 나이에 너무 남 인생에
    빠져드는게 싫으네요 결국 현실은 냉정할텐데
    그러다 말겠죠

  • 54. 저도
    '19.5.10 4:56 AM (108.74.xxx.9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때는 제가 물욕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단칸방 살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내 직업적인 목표를 이루어서 같이 벌면 된다고 생각했고요. 친구들이 이거 갖고 싶다해도 속으로는 동의안했고 친구들이 너는 왜 갖고싶은게 없어?하고 묻기도 했고요. 그런데 결혼하고보니까
    그게 아니였어요 결혼 전보다 훨씬 작은집에서
    살게 되었는데 돌아버릴 것 같더라고요.
    예전엔 갖고 싶은게 없었다기보다 갖고 싶을 필요가 없었던 거였어요.집에 다 있었고 내가 필요하다고 느끼기 전에 엄마가 너에게 필요할 것 같다며 사준거였어요 또 결혼전에는 엄마 아빠 직업 때문에 내가 초라하게 다녀도 넌 정말 소박하구나. 욕심이 없구나 하는 말을 들었었어요. 결혼 후에는 남편이 제대로 자리를 못잡으니 초라하게 하고 다니면 사람들 반응이 어떻게하니ㅜㅜ 이렇더라고요. 왜 없는 사람이 명품에 더 집착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거라도 없으면 갑자기 너무 측은해하는데 그게 견디기 힘들더라고요. 결혼전에 나는 정말 소박하고 갖고싶은게 없는 사람이라고 느꼈더라도 내가 누리던걸 못누릴때도 같은 소리늘 할 수 있는지는 가봐야 아는거더라고요

  • 55. 누구라도
    '19.5.10 7:56 AM (222.109.xxx.94)

    싫을 환경이네요.

  • 56.
    '19.5.10 8:13 AM (39.7.xxx.210)

    앞날은 아무도 모르지요
    아직어려서 결혼까지는 생각안할수있으나 그건 아무도몰라요
    그냥 부모님생각데로하세요
    말려서 깨지면다행이고 어자피 깨지지않을사이면 끝까지 가겠죠ㆍ저희딸 고등졸업하고 알바에서 만나 남자친구1년넘게 사귀어서 남들이 상관말라했지만 엄마인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헤지지도록햏어요
    물론 중간에 엄청힘들었지만 아직어리고 세상모르니까 부모가 왜부모입니까
    저희옆집아들도 26살에 결혼합니다
    사귄지 6개월만에 그때도 다른엄마들은 나두라하고 저만 처음부터 끝내라하고ᆢ
    그집부모님 울더라고요
    아들결혼 100프로 신혼집매매 자가용 살림 모두부담
    여자아이가 몸만오더라구요ㆍ집안도 너무너무 아니고
    어쩌요 처음부터 끝까지 반대를해야지 그냥 흐르는데로ᆢ

  • 57. ..
    '19.5.10 8:41 AM (115.23.xxx.69)

    그 남자 사정 다 알고 소개해준
    비이부터 정리하는게 좋겠네요.
    2222222

  • 58. 댓글다읽었어요~
    '19.5.10 8:42 AM (211.177.xxx.36)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다는 댓글들도 정말 많네요..

    암튼 저도 비슷한 딸키우는 엄마라 정독하게 됐어요.
    저희딸이 대학에 들어가서 좌충우돌 생활하는데 엄청 자상하고 옆에서 잘 도와주는 남자동기가 있었어요.
    실력도 있고 다른건 다 좋았는데 가정환경이 너무 안좋았어요. 부모 이혼에 엄마랑 살고 있는데 가끔 아빠가 찾아와서 양육비는 커녕 돈내놓으라고 칼부림해서 경찰에 신고하고 위에 형이 하나있는데 연락두절에 같이 살고 있는 엄마는 건강이 안좋아서 일을 못하신데요. 와~ 숨막히는 환경인데 이 아이하나 제정신으로 얼마나 성실히 공부하고 바른지.. 참.. 감탄스러웠어요.
    사람하나는 인정하지만 그 환경은 극복못하겠어서 처음부터 친구이상으로 접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력하게 말했었답니다.

  • 59. ..
    '19.5.10 8:42 AM (124.58.xxx.70)

    남친 뭐가 그렇게 큰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이혼가정이라는것 때문에? 부모님 이혼하셨다고 편견 갖고 보는 글쓴님이 더 문제인것 같은데..
    그리고 이복형이 사고로 죽은건 또 뭐가 문제라는건지..
    36세도 아니고 26세에 취업준비중인것도 흔한 경우 아닌가요? 뭐가 그렇게 다큰딸 반대할 정도로 문제가 많다는건지 모르겠네요

  • 60.
    '19.5.10 8:50 AM (223.62.xxx.50)

    현실을 보게 자꾸 얘기해줘야죠
    상처가 많은 사람은 어느 지점에서든 나타나게 되던데
    딸에게 나쁜 남자 스타일은 아닌지
    감정기복은 심하지 않은지
    자기연민에 빠지지는 않는지
    물어보고 그 남친을 보는 눈을 좀 다른 시각에서 보게해야죠
    좋게좋게 슬쩍슬쩍

    저도 상처많은 남자랑 사는데 ㅜㅜ
    세상 모든 가족은 내가 아는 내 가족의 모습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줄 알았어요
    부모님 반대할때 그런건 다 남얘기고
    난 충분히 남편과 극복할줄 알았구요
    좋은 사람이지만 자신의 상처를 안고사니
    방황도 깊었습니다

  • 61. ...
    '19.5.10 9:02 AM (1.237.xxx.189)

    말리면 더 불붙어요

  • 62. . . .
    '19.5.10 9:27 AM (211.243.xxx.244)

    말리지는 마시고, 결혼 상대로는 더 좋은 사람 만나면 좋겠다는 어필은 꼭 하세요.

    넓은 세상 경험하게 하라는 댓글이 제일 좋네요. 따님을 교환학생이나 배낭여행 보낼 수 있으면 보내시고, 학교 공부나 직업과 관련된 활동 많이 하게 도와주세요.

    따님이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간혹 20대 초반에 만나서 오래 연애하다가 결혼하는 커플들도 있어요. 남친이 자기 가정환경이 힘드니, 무난하게 자라고 순수한 따님을 놓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구요..

  • 63. dma
    '19.5.10 9:54 AM (1.223.xxx.99)

    물론 더 좋은 남자 만났으면 하는 부모 마음은 알겠는데요
    저도 큰 문제는 모르겠어요
    현재 이혼가정이라 엄마랑 살고 있네요
    남자친구가 좀 내성적인듯 해서 자기 상황을 오픈 안하고 그 상황을 친구통해서 알고 있다는 말씀이죠?
    그게 그 남자친구의 자격지심이 되서 주위사람을 괴롭힐지..혼자 스스로 감내해내는 의연할 사람일지는 두고보면 알겠죠
    11시 통금이라고 여자친구 집으로 보내고 혼자 울적한 마음 달래려고 하는 마음 씀씀이 보면 후자일것 같은데 말이죠..
    현재 직업이 없는건 아직 26세이니..더 두고봐야겠죠..다른 스펙은 안 쓰셔서 잘 모르겠고요
    결혼은 현실이라 좋은 곳에 가서 편하게 살았으면..하는 마음은 충분히 알겠습니다만은..
    멀쩡하게 보였지만 결혼해보니 이상한 시댁 이상한 남편도 얼마나 많나요?
    저는 1년남짓 사겼는데도 11시 통금에 들여보내주고 혼자 마음 달래러 간 남자친구가 마음에 드네요..

  • 64. 님 딸이
    '19.5.10 10:49 AM (58.140.xxx.94) - 삭제된댓글

    특별히 여리고 순수한게 아니라
    21살엔 대부분 순수하답니다.

    계산적이지 않고
    사랑때문에 결혼할수 있는 나이도 그 나이고..

    딸가진 엄마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곁에서 지켜봐 주는거 외는..

  • 65. 음.,,
    '19.5.10 10:51 AM (175.197.xxx.114)

    현실은 이혼가정의 자녀 기피합니다. 절대 말리지 마시고요. 제일 문제가 그 남자분의 자기 연민이에요. 시간을 두면 지켜보세요 남일 같지 읺습니다.

  • 66. ..
    '19.5.10 10:58 AM (106.255.xxx.9)

    고추친구란 말도 있군요
    불알친구는 들어봤어도
    그런 남자를 알면서도 소개시켜준 친구 에이가 젤 나쁜년이네요
    조건이나 상황이 나쁜건 그렇다 치는데 여친의 부모를 봐도 나와서 인사하지 않은 그 인성이 더 걸리네요
    지금은 물불 안가리고 조건 안따질 나이라 아마 떼어놓긴 힘드실거에요
    깊이 빠지지 말라고 해도 그게 말처럼 되나요
    일단 기다려 보시는 밖에...

  • 67. 172.56.xxx.187
    '19.5.10 11:43 AM (211.196.xxx.207)

    같은 여자한테 열등감 느낄 점 하나도 없는 가슴 달린 여자에요.
    필요할 때만 같은 여자니까, 하지만 시누, 시모는 적이고
    내 남편이 개자식이까 남잔 다 개자식이야
    같은 여자지만 쟨 전업이고 쟨 워킹맘이니까 못됐어
    개콘보다 재미있어서 오고요.
    집도 직장도 사방이 다 여자라
    자칫 여자들 감싸줄 내 여자로서의 공감능력 발휘될까봐 경계하려고요.

  • 68. 어ㄸ케.. ㅜㅜ
    '19.5.10 12:12 PM (220.123.xxx.111)

    전 비이. 씨이 하는데서
    빵터져버렷어요 ㅜㅜㅜㅜㅜㅜ

    마치 고전 소설 읽다가 룸펜이란 단어를 본 느낌.
    비이사감과 러브레터도 생각나고 ㅜㅜㅜㅜㅜ

    아무튼, 또래 대학생 친구, 오빠들하고 애버랜드나 놀러다니면 딱 좋을 나이에

    이상한 남자를 만났네요.

    저라도 속상할듯.

    말리면 더 불붙는 건 알고계실테니
    일단 믿고 기다리면서
    꾸준히.. 그 남친이 싫다는 느낌적인 느낌만 딸이 알수 있도록 하세요

  • 69. ...
    '19.5.10 2:12 PM (124.49.xxx.5) - 삭제된댓글

    여친 부모님께 인사하러 나오지 않는 매너에
    그걸 동정심나게 꾸밈
    자기가 초라해서 그렇다나 뭐라나
    자기가 초라하고 남한테 열등감 있고 매너없음을 핑계대는 인성
    그리고 여친 비이 인지 남친 비이인지는
    조건 별로인 남자를 친구에게 소개시켜 같이 진흙탕을 뒹굴게 하고 싶은 인성

    따님은 지금 인성이 안좋은 친구들에게 휘둘리고 있어요
    되게 여리고 자아가 약한거 같아요

  • 70. 메주콩
    '19.5.10 2:20 PM (124.49.xxx.5) - 삭제된댓글

    여친 부모님께 인사하러 나오지 않는 매너가 제일 꽝이네요
    그걸 동정심나게 핑계
    자기가 초라해서 그렇다나 뭐라나
    자기가 초라하고 남한테 열등감 있고 매너없음을
    핑계대는 인성
    그리고 여친 비이 인지 남친 비이인지는
    조건 별로인 남자를 친구에게 소개시켜 같이 진흙탕을 뒹굴게 하고 싶은 인성

    따님은 지금 인성이 안좋은 친구들에게 휘둘리고 있어요
    되게 여리고 자아가 약한거 같아요

  • 71. 작성자
    '19.5.10 2:23 PM (115.41.xxx.176)

    댓글들 하나하나 다 감사합니다
    바빠서 이제사 컴을 키고 봤네요
    제가 가방끈이 짧아서 ㅎㅎ ㅠㅠ혼돈스러운 글이나 문구 죄송하구요
    편의점 인사 사건 이후로
    점수?딸라고 딸한테 남동생이 하나있는데
    밥도 한번 사주고 ㅎ
    딸이 들어올 시간쯤되서 제가 전화를 해서 마트에서 필요한걸 좀
    사오라고 하면..
    같이 갔다가
    그 남친이
    가족들이랑 먹으라고 하면서
    아이스크림도 이만원씩 사올때가 있어요ㅎ

  • 72. 잔소리필수
    '19.5.10 3:01 PM (122.36.xxx.22)

    그런 남자 일찍 사귀어보고 걸르는 연습해야죠.
    저도 어릴적에 그런 남자 만난적 있는데 한마디로 우울하고 어린 치기에 사랑으로 감당한다 큰소리 쳤는데 돌아보니 나하나도 감당 못하는데 어찌 그런 미친 생각을 했던걸까 웃음만 나와요. 혼자인 그 사람 어머니도 피해의식에 휩싸여 정상적인 가정의 여자들을 남자가 괴롭혀도 억지로 참고 산다는 식으로 이상하게 후려치더라구요. 저같이 온실 화초같이 자란 사람은 정말 감당 못하고 같이 수렁에 빠질수 있겠더라구요. 가난은 문제가 아닌데 부모가 어긋나서 홀어머니에게 자란 남자는 감당할 부분이 넘 많은 건 사실입니다.
    적당히 사귀다 헤어졌음 좋겠네요. 여자는 좋은 부모 밑에서 잘자란 남자 만나는게 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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