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경되면서 자궁내막증식증 없어지신분
결국은 적출이라는 말을 자꾸들으니 너무걱정됩니다
단순증식증 결과받았는데 우선 호르몬제로 치료하기로했는데요
이런경우는 완경되면 벗어나게되는건가요?
호르몬제이틀째인데 벌써 부작용이나오네요ㅠ 아직출혈도있구요
혹시미래나로 부정출혈 치료중이신분 어떤가요ᆢ차라리 루프가 낫나싶어서요 저한테 뭐가 맞는치료법일지ᆢᆢ걱정이에요
경험있으신분 조언좀 꼭 부탁드려요~~
1. ㅣㅣ
'19.5.9 6:42 PM (211.36.xxx.240) - 삭제된댓글완경 되면서 두께 얇아져서
신경 안써도 된다는 말 들었어요.
조금 기다려보세요.2. 미레나
'19.5.9 6:56 PM (61.102.xxx.228)했어요. 10년전에 자궁내막증식증 때문에 정말 과다출혈 너무 심해서
소파수술 받고 검사 하고 나서 호르몬제와 미레나와 적출중에 선택 하라 해서 미레나 선택 했어요.
초반에 한달? 정도 소량 출혈 있었고 그 후로 가끔 생리기간 맞춰서 소량 출혈은 있었지만
완전 적응 후에는 생리는 아예 안했구요.
5년후에 교체 했고 또 다시 5년 되어 올초에 다시 미레나 했어요.
저의 경우엔 살이 찌거나 피부가 나빠지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한 부작용 하나도 없이 너무 적응이 잘 되어 너무 생활이 좋아졌어요.
피임 안해도 되니 부부사이도 더 좋아지고 여행도 아무때나 가도 신경 안써도 되고
생리 하나 안하는게 이렇게 편한줄 몰랐어요.
저도 40대 후반에 들어섰는데 올해 교체 하면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보니 완경 되면 괜찮아 진다고
5년 후에 그냥 제거 하면 된다고 말해주었어요.
저에게 미레나는 너무 고마운 존재 에요.3. 비슷한 사례일까
'19.5.9 7:07 PM (119.67.xxx.64)3년쯤 전 건강검진한 병원 산부인과 의사가
자궁내막증식증이라며 당장 소파수술 일정을 잡자는 것을,
몇달 뒤 다른 병원에서(산부인과가 나름 좀 유명한 지방 병원)
증식증이 아니라고 진단 받았어요.
원래도 생리주기가 한달반~2달이고 양이 많았는데
한 2년전 부터 주기가 엉망진창에 한달반 넘도록
생리할 때도 있었어요(끝난줄 알았는데 이틀 사흘 뒤 또 생리)
작년 건강검진때 다시 내막증식증 아니라고 다시 진단받았는데 생리양이 많으니 미레나를 권하더군요.
근데 7월을 마지막으로 올해 초까지 생리를 안하길래
(저 48세) 폐경인가보다 내심 맘의 준비를 살짝했는데
올해 3월에 생리가 갑자기 터져서
생리 끝나고 산부인과 가서 호르몬 검사하고
(역시 증식증은 또 아니라고)
폐경진단 받았어요ㅜㅜ.
그런데 이 폐경진단이 증식증과 어떤 관계인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처음 증식증 진단 내린 의사가 오진인가 싶기도 하고.
평균에 비해 폐경이 약간 빠른 편이라고 했고
노화 문제로 호르몬치료를 권했는데
상체근육이나 뼈가 좀 쑤셔서 숙면이 어렵다는 점 외에
현재 큰 증상이 없어서 호르몬 치료는 생각안하고 있어요.
폐경진단 나와도 몇번 생리가 나온데요.
저는 그랬습니다.4. 원글
'19.5.9 7:15 PM (114.204.xxx.137)클래라정이라고 먹기시작했는데
여전히 조금씩 출혈이있어서 약이듣는건가싶기도해서요
호르몬제도 부작용이많으니 차라리 미네나 해야하나싶어요
저도 빨리폐경이되면 좋겠습니다ᆢ너무괴로워요ㅜㅜ내막증식증도 검사방법이있나봐요 산부인과가서 다시한번 상담해봐야겠네요
더이상 소파수술은 안될꺼같아요 벌써2년동안3회나했거든요5. ...ㅈ
'19.5.9 7:23 PM (119.67.xxx.64)증식증 검사는 산부인과 굴욕의자에 앉아
안으로 초음파 기기를 넣어 모니터로 내막 두께를 재는거에요.
이미 원글님도 하셨을것 같은데요.
증식증은 잘 모르겠지만 생리양이 너무 많아서라면 미레나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럼 5년은 잊고 지낼수 있고 그 즈음이면 완경이 될수도 있고요.6. ...ㅈ
'19.5.9 7:25 PM (119.67.xxx.64)이것저것 찾아보니, 증식증은 소파수술을 반복하다 적출로 가게 될수가 있고 드물게 암으로 발전한다고 해서, 저도 폐경된게 차라리 다행일수도 있겠다 싶어요.
7. 원글
'19.5.9 7:40 PM (114.204.xxx.137)사실 예전엔 폐경되면 걱정이다 싶었는데
이런상태가되니 기다리게되네요
답글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레나시술은 간다한지 어디서해야할지ᆢᆢ생각해봐야겠네요8. 저는
'19.5.9 8:41 PM (61.102.xxx.228)정말 손바닥 만한 피떡이 막 쏟아졌었어요.
한달 넘게
그래서 빈혈 오고 너무 힘들었거든요.
소파수술 하고 소독 일주일 다닌 후에 미레나 했는데 그 후론 그런 증상 싹 없어진거구요.
동네 큰 여성병원에 애초에 갔었기 때문에 거기서 했어요.
올해부턴 의보도 된다고 해서 앞에 2번 보다 싸게 했구요.
저는 처음 할땐 하나도 안아프고 했었는데 두번쨰 부터는 좀 아팠고 이번에 할땐 조금 더 아팠는데 그래봐야 순간 이에요.
굴욕의자에 앉아 있으면 초음파 넣어서 잠깐 보고 기구를 쓱 밀어 넣는 거에요.
무척 작은데 들어갈떄 뭔가 벽을 싹 긁는 듯한 소름 끼치는 통증이 조금 있더라구요.
그리고 나면 소량의 출혈이 한동안 적응 할동안 좀 있어요.
이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더라구요.
하고나서 (세번 다 ) 처음 며칠은 아랫배쪽이 좀 뭔가 긁는듯한 느낌 드는거 같다 생각 드는데
이게 괜히 신경써서 그런건지 자리 잡는거라 그런건지는 모르겠고요.
할때마다 보름 있다 와서 자리 잘 잡았나 초음파 하러 오라고 했는데 한번도 못갔어요.
어쩌다보니 바빴고 뭐 괜찮은것 같아서요.
그런데 매번 잘 있다고 잘 제거 하고 새로 하고 했거든요.
저는 잘 맞는 편인가봐요.9. 적응기
'19.5.9 8:50 PM (183.98.xxx.96)저는 자궁내막증으로 5년전 수술하고 (적출은 하지않고 난소와 장유착이 심해서 통증이 극심함) , 비잔정-클래라정 처방받아 먹고 있는데 클래라는 비잔보다 훨씬 부작용이 적은편이고 두세달만 지나면 부정출혈없고 ...폐경때까지 먹으라고 하네요 (46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