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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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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5년째 전업인 저에게는 뭐가 남았을까요?

ㅎㅎ 조회수 : 19,840
작성일 : 2019-05-09 18:30:25
아들 딸 자식이 있지 않냐고요? 네 맞아요. 신체 건강하게 잘 크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감사해야하는데 요즘은 왜 이리 허무할까요..요 며칠 들어 계속 눈물이 납니다.

퇴직금없는 주부로 애들만 키우며 젊은 나이 다 보내고 낼 모레 50 다 되어 뒤돌아보니, 제 거라곤 제 몸뚱이밖에 없네요.
서울에선 전세도 못구할 지방의 아파트도, 차도 모든건 남편명의. 
부자로 살진 않지만 대기업 남편 월급으로 그럭저럭 마이너스 통장대출해서 살고는 잇습니다. 그런데 저는 돈이 없네요. 

치아도 안좋지만 치과비용때문에, 맘모톰도 해야하는데 실비가 이젠 안된다하고, 자궁 근종으로 시술도 하자 하고...남편한테 병원비로 더 달라하기 갑자기 치사하고 그러네요. 
명절말고 생신 어버이날 친정 부모님은 제가 봉투드리니 남편이 따로 챙겨주지 않은지 몇 년째..그것도 그냥 치사해서 말 안하고 있어요.

어버이날 아침에 오랜만에 담담하게 시댁에 전화했더니 목소리가 싸늘하더라구요. 뭐 필요하신거 있느냐 이런거 한 마디도 안 여쭸었거든요. 남편이 친정 안챙기는거 괘씸해서요,, 시어머니 목소리 싸늘한대도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ㅎㅎ.
남편한테 제 흉을 보든 시누한테 흉을 보든 그런 건 신경이 안쓰여요 이젠..그냥 제가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요.
아무것도 없어요. 저한테는,,


IP : 58.226.xxx.15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용기
    '19.5.9 6:37 PM (223.62.xxx.138)

    배우자나 자녀에게 기대하기엔 현실은 내 마음과 다른게 인생의 한 단면 같아요.
    이제라도 아셨으면 가장 원하고 필요한 것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목표 하셨으면 남 눈치 보지마시고 실행하시길 바라요.
    내가 행복 해지기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 2. ㅂㅂ
    '19.5.9 6:43 PM (223.62.xxx.247)

    사는게 다 그렇죠. 다른 건 모르겠고,

    "...남편한테 병원비로 더 달라하기 갑자기 치사하고 그러네요."

    이 부분은 생각을 달리 하세요. 나중에 큰 일 납니다. 원글님에게도 도움이 안 되고, 남편에게도 도움이 안 되고, 애들에게도 도움이 안 됩니다. 전혀 현명하지 않습니다. 병원에 가세요.

  • 3. 건강이
    '19.5.9 6:43 PM (58.230.xxx.110)

    안좋음 자신감이 없어지죠
    일단은 건강부터 잘 챙기세요
    남편명의라도 공동재산이에요...

  • 4. 비슷
    '19.5.9 6:47 PM (39.125.xxx.132)

    낼모레 오십이라 하셨는데 자식이 다 컸군요
    전 47인데 초등학생이라 아직은 아이키우는 재미가있어요
    그래도 얼마전부터 ㅎㅎ님이 느끼시는 감정이 저두 오더라구요
    얼마나 허무하던지....
    그래서 진짜 내가 배우고싶은거 찾아서 학원등록 하나하구요
    내앞으로 적금통장 하나 만들었어요
    조용히 돈모으고 하고싶은 공부할려구요

    내가 나를위해 선물도하고 시간도 투자해야겠더라구요
    ㅎㅎ님도 고민해서 나를위한 좋은선택 하실길 바랍니다

  • 5. 25년
    '19.5.9 6:49 PM (49.1.xxx.168)

    같이 살았으면 공동명의 해달라고 요청할 것 같아요 저라면

  • 6. dlfjs
    '19.5.9 6:50 PM (125.177.xxx.43)

    전업이던 맞벌이던 50 이면 허무해질 나이죠
    친정 시가 다 제가 챙겨요
    가끔 시가엔 따로 남편이 더 하기도ㅜ하겠지만 모른척 하고요
    내 덕에 가족 다 건강하고 자기일 잘 하고 깨끗한집에 깨끗이 하고 다닌다 생각합니다
    내 건강은 알아서 챙기세요 수술할 일 있으면 하는거니 돈 따로 달라고 하나요

  • 7. 그래서
    '19.5.9 6:51 PM (218.147.xxx.119)

    남편모르는돈도 좀 있어야겠더라구요.
    일일이 말하기도 치사하고~~
    나이드니 돈 얘기는 진짜 자존심상해서 못하겠어요.
    들어오는 생활비는 뻔한데~~
    어디썼냐고하면 하나도 생각안나고,
    전업주부의 서러움입니다.

    이제부터라도 늦지않았으니 좀 이기적으로 사세요.
    비자금도 좀 모으시고,
    치과치료비로 싸우다(예전엔 임프란트비용이 3000~4000만원) 이혼하는 부부도봤어요.
    친정가서 타오라해서^^나이들면 더 서러워지니 지금부터 준비해놓으세요.

  • 8. ㅎㅎ
    '19.5.9 6:53 PM (58.226.xxx.15)

    댓글들 읽으니 위로가 됩니다. 병원에 가라는 조언도 맞는 말씀이네요. 진짜 병들어 가족에게 짐만 될 때 그 때는 어떻게 처신하는게 나 자신을 위해서 좋을까 하는 어두운 생각도 예전부터 하고는 있었어요. 나름대로 신경써서 아이들 키우고 재테크는 못해도 사고는 안치고 살긴 했는데,,,저 하나만 동그마니 앉아있어서 슬프네요.
    제가 좀 무기력해요. 고민만 많지 실천력도 없고 하고싶은건 많은데 용기도 없고..
    댓글들 감사합니다.

  • 9. 반면교사
    '19.5.9 6:56 PM (220.85.xxx.137)

    어찌되었건 딸들 열심히 키웁시다
    인간은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당당해질수 있어요

  • 10.
    '19.5.9 7:02 PM (116.124.xxx.173)

    저도 비슷해요
    모든게 다 엄마탓 이라는 사춘기 자식들과,,,
    늙고 병들어가고 ㅜㅠ,,,
    하루하루는 늘 똑같고,,,

    근데 전 갑자기 돈이생겼어요
    몇달전에 갑상선압 수술을했더니 오래전 들어놓은
    암보험이 저에게 위로금3300만원을 주네요
    수술후 이돈으로 사고싶은거 다~사야지 했는데
    애들옷 남편옷,신발들 사고있어요
    전 꾸미고 나갈곳이 없어서요

    아 슬프다

    저좀 이러고 살지 말라고 혼좀 내줘요
    정신좀 차리게

  • 11. 덕분에
    '19.5.9 7:04 PM (223.39.xxx.230)

    편히 사셨잖아요. 요즘 일하며 드는 생각 남편 덕분에 애키우면 편히 살았구나 싶어요. 님도 친정 챙길 여유 남편덕이 잖아요

  • 12. 대기업
    '19.5.9 7:05 PM (39.7.xxx.195)

    25년이라면 왜 마이너스죠
    주워대기업 25년이면 부장급ᆢ윌급 마이너스는커녕 억대는 적금합니다

  • 13.
    '19.5.9 7:08 PM (58.127.xxx.156)

    -------------
    덕분에 223.39.xxx.230

    편히 사셨잖아요. 요즘 일하며 드는 생각 남편 덕분에 애키우면 편히 살았구나 싶어요. 님도 친정 챙길 여유 남편덕이 잖아요

    -------

    어디 악에 받쳐서 몇 푼이라도 버는거 아님 죽어나자빠지는 한남충이 기어들어왔나
    아니면 남편 그늘 아래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 와이프들은 다 죽어나자빠지라고 악을 쓰는
    상간녀들이 기어들어왔나
    생계형으로 악을 악을 써가며 나가서 사회에서 일하는 직장맘들 욕하는 무능력 억지 맞벌이녀가
    들어와 분탕질인가..

  • 14.
    '19.5.9 7:09 PM (124.49.xxx.176)

    아직 오십 전이면 뭐라도 새로 시작하세요 저는 아직 긴 인생인데 애들도 다 키웠으면 스스로를 위해 뭐라도 하시라 권해요

  • 15.
    '19.5.9 7:10 PM (39.125.xxx.132) - 삭제된댓글

    대기업 부장입니다만 아직 전세살이고
    마이너스 통장도 쓰고있구요
    집안사정이 다 다른데
    대기업부장은 다 빚없이 억대적굼하나요?

  • 16. 다들
    '19.5.9 7:13 PM (175.223.xxx.143)

    똑같지는 않아도 우리 나이대가 되니 괜히 우울해지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때가 많더라고요.
    전업주부였다가 다행히 좋은 경영주 만나서 일한지가 벌써 6년째입니다.
    전문직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금액이어도 남편에게 손안벌리고 제 용돈 제가 쓰고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는것만으로 감사해요
    다 키워놓고 보니 제 일이 있는게 정말 소중하고요.
    시댁.친정..모두 오픈이에요.
    남편이 따로 주는 돈 없고요.
    친정에 좀 소홀하다 싶으면 서운하다고 말을 합니다.
    님도 작은 일이라도 찾아보세요..
    정신건강을 위해서요.50중반 남편 아직 대기업에 다녀요..
    이젠 조바심내지말고 좀 천천히 가자고 이야기 히는 중입니다.

  • 17. ㅇㅇ
    '19.5.9 7:23 PM (49.1.xxx.120)

    223 39님 말이 뭐가 나빠요?
    아마 전업주부로 경제적으로는 남편 그늘아래 살다가 새로 일을 하시는 분인가보네요. 그동안 편히 살았다 뭐 그런뜻인것 같은데 저 윗님은 너무 욕을 하시네...

  • 18.
    '19.5.9 7:24 PM (223.39.xxx.1) - 삭제된댓글

    전업이고 아니고는 상관 없는거 같은데요
    이런 글 쓰면 뭐라할 사람 있을지 모르지만
    전업 23년차이고 여기서 부수적이라고 욕먹는 경상도 살지만 지금까지 이사 몇번 했는데 모두 제명의로 등기쳤네요
    현금도 남편계좌에 반, 제계좌에 반 있고

    물론 저도 내 인생, 내 생활, 내 남편, 시가족 다 맘에 드는건
    아니죠
    그러나 좀 주장할건 주장하고 내꺼 챙길건 챙기고 삽시다
    내꺼 내가 안챙기면 아무도 안챙깁니다

  • 19.
    '19.5.9 7:24 PM (223.39.xxx.1) - 삭제된댓글

    부수적=>보수적, 가부장적

  • 20. .gg
    '19.5.9 7:25 PM (175.223.xxx.101)

    자식 다 키운 50. 인생 황금기 아닌가요.
    조건도 큰 부침 있으신거 아니고. 행복하세요

  • 21. 워워
    '19.5.9 7:27 PM (183.90.xxx.153)

    58.127님. 님이야 말로 왜 그렇게 흥분해서 억에 바친 밀을 쏟아 내시는지?? 223.39님 말씀 틀린것 없는데요?? 그냥 그래도 남편덕에 편히 살았으니 좋은면을 보고 감사해 하면서 새로 일 시작하신 분이 쓰신 글 같은데 님이야 말로 왜 그렇게 질주 하시는지?
    헛헛해 하지 말고 좋은면을 보고 감사하는 맘 갖는게 그리도 나쁜 일인가요???

  • 22. ㅁㅁㅁㅁ
    '19.5.9 7:32 PM (119.70.xxx.213)

    58.127님. 님이야 말로 왜 그렇게 흥분해서 억에 바친 밀을 쏟아 내시는지?? 223.39님 말씀 틀린것 없는데요??  2222

  • 23. ㅁㅁ
    '19.5.9 7:40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일생전업이었으면 편한인생이긴 했단건데

    나이60토록 누군가 벌어주는돈으로 석달도 못살아본
    저로선 꿈의 인생이구만요

  • 24. 남편대기업
    '19.5.9 7:48 PM (223.33.xxx.204)

    25년차 이상인데 왜 마통을 써요? 그정도인데 애 다크고 왜 맞벌이 안하신건지 요즘 마통쓸정도면 70대도 청소 일이라도 해요

  • 25. 223.39님
    '19.5.9 7:49 PM (180.68.xxx.100)

    말이 틀린 말이 아니러면.남편 수입 덕분에 편히 산 원글님이 치과 비용이며 기타 다른 병원비 남편에게 말 하기 치사한 상황이면 안 되는 거죠.
    돈 걱정 없이 병원치료 받아야 223.39님 말이 맞는 거예요.
    서로 분업해서 살았고 그점을 인정해줘야죠.

    저야말로 23년 전업주부 하다가 일 시작한자는 6~7년 되는데 일 하기 전이나 후나 남편 월급통장은 제가 관리하고
    명의도 서로 나눠져 있어요.

    원글님은 남편분이 경제 관리 하시는지요?
    생활비 타서 쓰시고?
    치과비용이며 병원바는 당당히 달라고 하세요.
    그럴 자격 차고 넘칩니다.

    제가 일 해보니 솔직히 집안 일 흥미 없어요.
    어쩔수 없이 하는 거지.
    일 하면 보수가 다달이 정확하게 계산되어 입금되니
    일 하는 보람과 돈 버는 즐거움이 있어요.
    경제민주화의 기쁨이랄까?
    전업일 때는 지출이 가족이 우선이었지 말입니다.
    그렇다고 소비가 늘은 것도 아니고 돈 쓸 시간도 없고.

    아직도 살아야 할 많은 날들이 있으나 건강관리 부터 다 하시고 그 뒤 시간 알바라도 경제 활동을 모색해 보세요.
    처음엔 참 돈 벌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데
    수압 말고도 원글남께 많은 것이 선물처럼 얻어 질겁니다.
    힘 내시고 당당하게 치료 부터 받으세요.
    경제 활동 말고 본인을 위해 운동이나 배움을 하셔도 좋고.

  • 26. 나비잠
    '19.5.9 7:50 PM (223.39.xxx.117)

    저도 25년인데 애들 초등들어갔을때 조금씩 하고싶은거 하며 용돈만 버내요. 남편은 대기업~~저보다 3-4배는 벌지만 항상 우겼죠. 가사노동 가치가 300 만원 이니까 내가 적게 벌어도 적게버는거 아니라구요.
    애들은 다 대학교가고 돈은 더 많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괜찮네요. 적은돈이라도 벌어보세요.

  • 27. ...
    '19.5.9 7:51 PM (218.147.xxx.79)

    병원비는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스스로 위축되면 상대는 더 만만하게 봅니다.

    지금부터라도 비자금 챙기시구요.

  • 28. ..
    '19.5.9 8:02 PM (221.149.xxx.23)

    다음에 이사가거나 하게 되면 집명의 꼭 공동으로 하세요. 이번에 집 새로 사면서 집명의 세금문제때문에 공동명의했는데 전업이지만 남편이 제거 돈쓰는거에 대해 눈치준 적 한번도 없고 남편과 사이도 좋은편이고 제 명의로 통장에 돈도 몇억 있었음에도 공동명의가 정말 든든하더라구요. 일종의 보험같은... 그리고 결혼생활 25년에 병원비까지 눈치를 본다니 원글님이 너무 스스로 위축돼있는 것 같아요

  • 29. ....
    '19.5.9 8:03 PM (110.70.xxx.147)

    솔직히 전업이 돈 받거나 남기려고 하는 일은 아니잖아요

    돈이나 부동산이 남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거라면
    지금부터 알바라도 하세요

  • 30. ...
    '19.5.9 8:05 PM (221.149.xxx.23) - 삭제된댓글

    110.70님 왜 전업은 돈이나 부동산이 남으면 안되나요? 법적으로도 결혼생활20년 넘었으면 전업주부라도 재산분할 거의 반반 아닌가요? 입주도우미 주 5일근무도 한달에 200이 넘어요. 그것만 20년 계산해도 원금만 6억이네요

  • 31. ...
    '19.5.9 8:07 PM (221.149.xxx.23)

    110.70님 왜 전업은 돈이나 부동산이 남으면 안되나요? 법적으로도 결혼생활20년 넘었으면 전업주부라도 재산분할 거의 반반 아닌가요? 입주도우미 주 5일근무도 한달에 200이 넘어요. 그것만 25년 계산해도 원금만 6억이네요

  • 32. ....
    '19.5.9 8:14 PM (110.70.xxx.147)

    돈을 목적으로
    돈 벌겠다고 가사일을 할거였으면
    가사도우미를 하셨어야지

    왜 전업을 하세요?

  • 33. 어머
    '19.5.9 8:16 PM (203.228.xxx.72)

    딱 50만 되도 좋겠어요. 전.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건강한 몸을 만든다.
    여성인력개발센터에 등록하고 교육 받을것들 정보를 받는다.
    필요한 교육 받고 실습뒤 취업한다.


    저 아는 분은 산후조리반 교육 받고 일하러 다니시는데 넘 재미있다고 하셔요.
    자기에게 맞는게 다르니 찻으셔요.자 허리업!

  • 34. ....
    '19.5.9 8:19 PM (110.70.xxx.147)

    221.149.xxx.23 님

    20년 전업하다가 이혼하는 아내들에게는
    법원에서 최소 6억이상은 주라고 할거 같나요?
    제가 보긴 아닐거 같은데요

  • 35.
    '19.5.9 8:20 PM (223.39.xxx.220) - 삭제된댓글

    저 위에 경상도 산다한 사람인데 여기라고 여자들이
    뭐그리 남편한테 죽어살지 않아요
    그것도 편견 입니다
    주위에 결혼 10년,20년 넘었는데도 집하나 자기 이름으로 못올리는 전업들 거의 못봤네요
    친척도 있고 지인도 있고 저도 나이가 있으니 지금까지
    전세도 살아봤고 집도 몇번 사기도 해봤고 몇번 팔기도 해봤고 전세도 여럿 줘봤고 경험이 있는 사람 입니다
    그럼 집명의자 부부중에 누군지, 전세계약자도 누군지 자동적으로 알잖아요
    경상도 여자들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아요
    남편한테 잡혀 산다생각하면 오산
    자기 주장 좀 하고 살아도 됩니다

  • 36. ㅎㅎ
    '19.5.9 8:20 PM (58.226.xxx.15)

    다들 틀린 말 아니네요. 변명하자면,,대기업이라도 차이가 많아요, 계열사에 따라 직군에 따라서요.
    애들 교육비로 상당부분 지출이 있었고, 남편도 저도 경제 관념이 조금 부족하긴 합니다. 그래서 후회도 많이 하고 반성도 하는데 그건 저 혼자로는 별 의미가 없더라구요.
    뭘 시작하고 정신을 챙겨야 하는지 이리 저리 알아봐도 어렵네요. 나이가 걸리는 부분도 많고, 겁도 나고..뭐 다 핑계인거 같아요. 그냥 이렇게 집에서만 있고 싶어하는,,

  • 37. .....
    '19.5.9 8:29 PM (223.38.xxx.118)

    여자입장에서 조금만 어긋난 댓글 달아도 한남충 거리면서 부들거리는 저런 댓글은 언제쯤 안 보게 될까요? 남자도 회사다니면서 싫을 때도 일해야 하고 상사눈치 보고 쉽지 않은건 마찬가지죠 전업주부가 쉽다가 아니라 다들 힘든건 마찬가지구요 병원비는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남편이 치사하게 굴면 또 글 쓰세요 같이 욕해 드릴게요

  • 38. ,,
    '19.5.9 8:31 PM (219.250.xxx.4)

    잘 살았구만요
    명의만 남편인거지 나누자들면 줘야하는거
    현재 원글님은 남편보다 위너에요

  • 39.
    '19.5.9 8:35 PM (124.50.xxx.3)

    서울도 아닌 지방에서 대기업 다니면 여유있게 사실 것
    같은데 돈 때문에 병원 안가는게 이상하네요
    병 키우지말고 빨리 병원 가세요
    그러다 큰일나요

  • 40. ㅡㅡ
    '19.5.9 8:41 PM (223.39.xxx.220)

    20년 이상 결혼생활후 이혼한다고 할때 법적인 재산분할이
    최소한 전업주부가 40프로 에요
    많으면 50프로고

  • 41. 핑계맞네요
    '19.5.9 8:47 PM (223.38.xxx.20) - 삭제된댓글

    집에만 있고 싶어하는 그 마음
    차라리 솔직하네요
    남편한테 말해서 병원비 받는 거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남의 돈 받고 일하는게 몇배나 더 치사할 때 많답니다
    세상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 42. 사노라면
    '19.5.9 8:53 PM (122.35.xxx.157)

    이런 생각이들때 윗님들 말들어보시고 뭐라도 시작하시길 바래요.
    막상 50세가 되면 심리적으로 더 무너질 수 있어요.
    이제 뭐든 내리막만 남았구나 이런 생각에 힘들었어요. 저는
    아무것도 없고 뭔가 시작하기엔 늦었다는 절망감도 깃들수 있어요.

  • 43. Qq
    '19.5.9 8:58 PM (1.235.xxx.70)

    저랑 비슷한 나이 같은데
    제발 신세한탄하고만 핑계처럼 하지말고 움직이세요
    알바하시던지 용기 안나면 반나절이상 걸으세요
    뭘 움직이고 행동해서 본인 삶을 사세요
    저상황에서 아무생각없이 살면 상관없지만 싫고 비참하면 본인이 바꾸세요
    아직 50인고 애들 다컸는데 뭐하실려고요,계속 집에 앉아 계시면 여기서 젤 싫어하는 시어머니 되는겁니다

  • 44. ..
    '19.5.9 9:21 PM (221.149.xxx.23) - 삭제된댓글

    110.70 님
    제가 언제 6억을 줘야 한다고 했나요? 재산분할은 전업일 경우 집안의 자산에 따라 천차만별인거죠. 재산이 1억밖에 없으면 5천도 못받는거고...재산이 30억이 넘으면 10억이상 받는거고... 위에 223.39 님이 댓글에도 적었듯이결혼생활 20년이상이면 재산분할 최소 40%이상은 나와요. 남편이 자기명의라고 빼돌리지 않는이상..

  • 45. ㅡㅡㅡㅡ
    '19.5.9 9:23 PM (221.149.xxx.23)

    110.70 님
    제가 언제 6억을 줘야 한다고 했나요? 재산분할은 전업일 경우 집안의 자산에 따라 천차만별인거죠. 재산이 1억밖에 없으면 5천도 못받는거고...재산이 30억이 넘으면 10억이상 받는거고... 위에 223.39 님이 댓글에도 적었듯이결혼생활 20년이상이면 재산분할 최소 40%이상은 나와요. 남편이 자기명의라고 빼돌리지 않는이상.. 전업이 자기 명의의 부동산이 왜 필요하냐고 하기에 전업이라고 이혼시 자기재산하나도 못받고 빈몸으로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말한거예요.

  • 46. ....
    '19.5.9 9:35 PM (110.70.xxx.147)

    전업이 자기 명의의 부동산이 왜 필요하냐고 한적 없구요
    이혼시 빈몸으로 나와야한다 한적없어요
    오버하지 마세요

    주5일 입주도우미
    월200씩으로 따져도 25년이면 원금만 6억이다
    위에 본인이 쓰셨네요

  • 47. ....
    '19.5.9 9:37 PM (110.70.xxx.147)

    재산분할은 기여도에 따라 받는거지
    전업주부가 가사 도우미 할일을 대신 했다고 받는게 아니죠!

  • 48. ???
    '19.5.9 9:58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아이들 잘 키우신 것만도 큰 일 하신거에요.
    솔직히 자식만 제 앞가림 하면,
    지금부터 본인을 위해 살면 되죠.
    잘 살아 오셨어요.
    일단 건강부터 챙기세요.

  • 49. 전업이면
    '19.5.10 12:43 AM (111.65.xxx.45) - 삭제된댓글

    편하게 사신거죠 머..
    그만큼 노력덜하고 사신거니
    애 중학교만되도 손봐줄일 별로 없지않나요..
    하긴 음식하는게 손많이가긴하지만 님나이대 맞벌이라면 솔직히 가사일까지 병행하는경우 많잔아요..
    지금부터라도 딴거해보고 살아봐요~

  • 50. 전업이면
    '19.5.10 12:44 AM (111.65.xxx.45) - 삭제된댓글

    편하게 사신거죠 머..
    그만큼 노력덜하고 사신거니
    애 중학교만되도 손봐줄일 별로 없지않나요..
    하긴 음식하는게 손많이가긴하지만 님나이대 맞벌이라면 솔직히 가사일까지 병행하는경우 많잔아요..
    지금부터라도 딴거해보고 살아봐요~

  • 51. 지금이라도
    '19.5.10 12:53 AM (93.204.xxx.155) - 삭제된댓글

    아파트를 공동명의하시고 경제권도 남편과 같이 나누세요.
    부부는 운명공동체, 경제공동체라가 되어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야 해요.

  • 52. ..
    '19.5.10 6:43 AM (175.117.xxx.158)

    나이 먹을수록 허탈해서 더그래요

  • 53. 빙그레
    '19.5.10 10:41 AM (223.38.xxx.212)

    경제적인 부분이라면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지출 줄이시고 연금이나 적금(전 연금 본인이름으로 추천)넣으시고 이제부터 시간이 많이 남니 본인에게 맞는일 찿아 시작하세요.

  • 54. 나를
    '19.5.10 10:44 AM (110.9.xxx.136)

    최고로 사랑해 주세요.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해 무엇을 선물 할 지 무엇을 하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걸 생각해 보아요. 소소하게 나마 나에게 가장 좋은 옷과 가장 좋은 음식을 먹여야 해요. 내게 가장 좋은 걸 해 주세요.남이 나를 사랑하고 배려 해주는 것 보다 내가 나를 귀히 여기는 것 부터 시작해보세요.

  • 55. 에효
    '19.5.10 10:49 AM (128.106.xxx.56) - 삭제된댓글

    주5일 입주 도우미 월 200씩으로 따져도 25년 원금 6억은요. 남의 집에서 남의 아이를 키우고 남의 살림을 했을때 얘기지요.
    내 아이 키우면서 내 살림을 살았으니 그 절반은 내가 내야지요 그쵸? 그럼 원금이 3억으로 깎이네요?
    전업을 입주도우미와 비교하는짓은 제발 하지 맙시다. 전업주부 기여도를 가사도우미 할일 대신으로 월급 계산해서 받으면 훨씬 더 비참해져요.
    왜 엄마노릇 와이프 노릇을 그런식으로 비교하시는지.

  • 56. .....
    '19.5.10 10:51 AM (118.47.xxx.109)

    남편한테 말해서 병원비 받는 거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남의 돈 받고 일하는게 몇배나 더 치사할 때 많답니다
    세상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22

  • 57. ㅎㅎ
    '19.5.10 11:04 A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그래도 치사하고 고통스럽게 일 안다니고 살았잖아요.
    다 누릴수 있나요. 그시간 남들은 피눈물 흘리며 돈벌려 일했어요.
    다들 힘들다는말하려는거에요.
    접업여도 재산 분할도 반까지 가능하고요. 병원비는 당연히 써야죠.
    그리고 자라면 뭐라도 조금이라도 시간제라도 돈 벌을거같아요.

  • 58.
    '19.5.10 11:04 AM (223.39.xxx.48) - 삭제된댓글

    . 용돈도 없이 무보수에요.
    쌀과 김치,감자, 고구마, 고추가루, 고추장, 된장은 친정에서 작년까지 대주셨어요. 남편 월급으로 저한테 들어간건 별로 없을듯요~~ 한달에 한 10만원 미만 ㅏ
    워낙 월급이 작아서 우리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그거에 대한 용돈 단 한번도 드린적이 없어요.

  • 59. ㅎㅎ
    '19.5.10 11:05 A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그래도 치사하고 고통스럽게 일 안다니고 살았잖아요.
    다 누릴수 있나요. 그시간 남들은 피눈물 흘리며 돈벌려 일했어요.
    다들 힘들다는말하려는거에요.
    전업여도 재산 분할도 반까지 가능하고요. 그만큼 노동력 인정되는거고.
    병원는 당연히 써야죠.
    그리고 자라면 뭐라도 시간제라도 돈 벌을거같아. 진작에 뭐라도 해도 조금이라도 돈 벌고 있을듯해요.

  • 60. 욕심이란게
    '19.5.10 11:05 AM (223.39.xxx.253)

    달리 욕심이 아니라 이런게 욕심이예요
    남들 맞벌이하며 힘들게 살때 상대적으로 편하게
    살았으니 그들만큼 못누리는건 당연한거죠
    똑같이 누리려고하는게 욕심아닌가요?
    치사하다고 생각하는거자체가 원글님도 남편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거예요

  • 61. ㅎㅎ
    '19.5.10 11:07 A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치사하고 고통스럽게 일 안다니고 살았잖아요.
    다 누릴수 있나요. 그시간 남들은 피눈물 흘리며 돈벌려 일했어요.
    다들 힘들다는말하려는거에요.
    전업여도 재산 분할도 반까지 가능 하고요. 그만큼 노동력 인정 되는 거고.
    병원비는 당연히 써야죠.
    그리고 자라면 뭐라도 시간제라도 돈 벌을거 같아요.
    진작에 뭐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돈 벌고 있을듯해요.

  • 62. ㅎㅎ
    '19.5.10 11:10 A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치사하고 고통스럽게 일 안다니고 살았잖아요.
    다 누릴수 있나요. 그시간 남들은 피눈물 흘리며 돈벌려 일했어요.
    다들 힘들다는말하려는거에요.
    전업여도 재산 분할 가능 하고요. 그만큼 노동력 인정 되는 거란 ㅎㅎ
    병원비는 당연히 써야죠.
    그리고 자라면 뭐라도 시간제라도 돈 벌을거 같아요.
    진작에 뭐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돈 벌고 있을듯해요.

  • 63. ㅎㅎ
    '19.5.10 11:12 A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그래도 치사하게 일 안다니고 살았잖아요.
    다 누릴수 있나요. 그시간 남들은 눈물 흘리며 돈 벌려 일 했어요.
    다들 힘들다는 말 하려는 거에요.
    전업여도 재산 분할 가능 하고요. 그만큼 노동력 인정 되는 거란 ㅎㅎ
    병원비는 당연히 써야죠.
    그리고 자라면 뭐라도 시간제라도 돈 벌을거 같아요.
    진작에 뭐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돈 벌고 있을듯해요.

  • 64. ..
    '19.5.10 11:17 AM (59.6.xxx.74)

    알바라도 시작해 보세요.
    용기가 없다면 몇시간만 하는 것부터요.
    모두 거기서부터 시작 아닐까요?
    경력도 없고 재주도 없다고 생각하고 나가서 얼마나 번다고....
    이런식으로 생각하다간 앞으로 더욱 비참해지고 허무해질겁니다.
    일단 밖으로 나가셔서 일을 해보시고 자신의 능력도 찾아보고
    사람도 만나고 그런 관계속에서 또 다른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한탄만하고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앞으로 살날이 더 많잖아요.

  • 65. ㅇㅇㅇ
    '19.5.10 11:31 AM (211.196.xxx.207)

    갱년기신가봐요

  • 66. rmfoi그래도
    '19.5.10 11:39 AM (124.49.xxx.61)

    직장 더럽고 치사한 꼴 안보고 사셨잖아요.더러운 인간의 속내 안겪고
    저는 결혼해서 육아 끝나고 계속 이런저런일 지금 프리로 일하는데
    결국 저희 삶은 아무것도 안한것보다 가치 없을때가 많다. 그런생각이 들어요.일땜에 멘탈 나간모습을 가족들에게 너무 많이 보여줬거든요. 깜냥으로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모습 보여주고 살았으니 잘하신거에요.

  • 67. 맞네요
    '19.5.10 11:43 AM (218.50.xxx.154)

    사람 욕심은 한도끝도 없어요
    이제껏 편하게 사셨구만. 그럼 생각을 바꿔 이만큼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했으니 이젠 나도 내가 못했던거 하고 살겠다 하면서 뭐라도 충분히 시도해보겠네요 저같음. 나약한 소리 그만하고

  • 68. 소소
    '19.5.10 12:18 P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말해서 병원비 받는 거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남의 돈 받고 일하는게 몇배나 더 치사할 때 많답니다
    세상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 69. 소소
    '19.5.10 12:19 PM (117.111.xxx.31)

    남편한테 말해서 병원비 받는 거요
    아무것도 아니예요
    남의 돈 받고 일하는게 몇배나 더 치사할 때 많답니다
    세상 호락호락하지 않아요.....33333333

  • 70. 직장생활
    '19.5.10 12:32 PM (58.127.xxx.156)

    직장생활 20년..
    위에 뭘 그렇게나 호락호락 안했다고 집구석에서 저런 결과에 힘들어하는 원글더러
    비뚤어진 치기나 발산하는지..
    대체로 일도 제대로 못하고 낮은 연봉에 꼴랑 일한다고 생색이란 생색 다 내는
    인간들이 꼭 나가서 돈벌어봐~ 얼마나 힘들어~~ 난리난리

    집에서 밥해다 바치고 살림 하다가 정신이상해질거 같아 회사 복귀한 사람들도 많아요
    도저히 하기 힘든 전업생활도 많아요
    앉아서 그 남편 과 식구들 편하게 밥상 받아 먹어왔고
    청소에 빨래에 돈 안드는 고급 서비스 받아왔는데
    뭘 밖에서 몇 푼 버는걸로 난리 치는 댓글들인지.

  • 71. --
    '19.5.10 12:36 PM (108.82.xxx.161)

    중간중간 생활비 꿍쳐서 재테크라도 하지 그러셨어요. 집에있는 엄마들 자기명의 하나 없다고 불평하는거 많이 봤어요. 그 엄마들 공통적으로 남편앞에선 당당하게 명의 반 달라고도 못하던데요. 이제라도 뭐라도 해보세요. 멍하니 있다가 중년 노년 다 스쳐 지나가요

  • 72. ..
    '19.5.10 12:47 PM (175.223.xxx.92)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10년동안 부지런히 돈모으지 않으면
    퇴직후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세요
    당장 일하지 않으면 퇴직후 어찌 되겠어요???
    애들한테 들어갈돈 줄이고 정신차리지
    않으면 노후엔 자식들도 부담스러워하는
    부모이고 싶진 않을거잖아요

  • 73. 부인덕분에
    '19.5.10 1:15 PM (211.36.xxx.92)

    남편이 편히 돈벌고 살았네요.
    원글님이 가정 지키고 있는덕분에
    남편이 그동안 직장생활만 편히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니 당당하세요.
    반대로 님이 직장생활 했다고 치면
    육아 살림 직장 그거 다 떠안고 직장버티기 힘들었을텐데
    그동안 아이들 온전히 맡아준덕분에
    직장생활하고 그 위치에 있을수 있던거
    부인한테 감사해야 하죠.

  • 74. 언제나 진리
    '19.5.10 1:47 PM (223.38.xxx.195)

    대체로 일도 제대로 못하고 낮은 연봉에 꼴랑 일한다고 생색이란 생색 다 내는
    인간들이 꼭 나가서 돈벌어봐~ 얼마나 힘들어~~ 난리난리
    22222222

  • 75. 투머프
    '19.5.10 2:10 PM (117.111.xxx.144)

    저도 마흔여덟 계속 전업이었구요
    딸은 대학 갔어요
    좀 무료하고 허전할때도 있지만
    참 편안하고 여유로와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요
    돈이 많아서 여유롭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명의가 중요한가요?
    부부 공동 재산?이자나요

    운동하고 커피마시고 청소하고 티비보고 머 그렇게 스트레스 없이 시간에 쫒기지 않고 그냥 사는거죠

    나쁜일이 없음에 감사합니다

  • 76. 동감
    '19.5.10 2:43 PM (223.62.xxx.166)

    원글님 공감해요~
    얼마전 친정부모님 유산으로 얼마간 목돈생기니 마음이 든든해지는 구석이 있네요..생활비 아껴서 적금 들어 목돈 만들어보시고 취미생활하거나 소일거리 만들어보세요~~

  • 77. 제 친구들
    '19.5.10 4:18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렇고 다 사십대 중후반부터 일해요.
    남편 퇴직에 대비해야 하니까요.
    남편들은 대기업 다니고요.
    마통 쓸 정도면 정말 일해야죠.
    남편도 나이가 있을텐데 얼마나 어깨가 무겁겠어요.
    친구들과 십년만 일하자 했는데 모두 십년 넘고 그만둔
    친구도 있고 앞으로 오랫동안 하고싶어하는 친구들도
    있고해요.
    작은 알바부터 시작하세요.

  • 78. 지금이라도
    '19.5.10 4:42 PM (61.82.xxx.207)

    지금이라도 가족을 위한 살림이나 집안일이 아닌 원글님의 일을 하세요.
    알바를해서 돈을 벌든, 공부를 하든 취미 생활을 하든 내 삶을 살아야죠.
    그리고 병원비 달라하는게 진짜 치사하다 느껴지시면 돈 버세요.
    맞벌이 10년후, 전업 10년차예요. 결혼 20년차 40대 후반이네요.
    아이들 어린시절 맞벌이 하던 10년이 정말 지옥 같있어요.
    전업으로 10년 사는 동안 넘 행복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고생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다 컸고 내 시간이 많아 졌으니 저도 뭔가 해 보고 싶은 나이가 왔네요.
    물론 경단녀이니 맞벌이하던 시절의 일을 다시 할순 없고, 벌이 작아도 뭔가 시작해보려구요.
    나이 오십이면 아직 2,30년 더 살아야해요.
    뭔가 경제활동 해야하는거 너무 당연한일이네요

  • 79. 저도
    '19.5.10 4:55 PM (220.116.xxx.35)

    처음엔 너무 오랫 동안 집에만 이싸가 사회에 나오려니
    이건 이래서 안 되겠고, 저건 저래서 안 되겠고..
    마음에 3.8선이 너무 많아서 쉽지 않더군요.
    그러나 한 달에 몇십만원이라도 버는 일을 하고 나니
    돈 벌기 힘들기는 해도 그 몇십만원 수입이 나를 자신 있게 만들어 주더군요.
    하다보니 이력이 생기고 적성에도 잘 맞으니 인정 받고, 보람있고 수입은 몇십에서 이삼백으로 늘고 남편과 아이들 아무 문제 없는 가정이지만
    혼자서도 잘 살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원글님도 집에 있으니 편하고 나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깨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취미 생활 하다가 뭐 배우는 것도 지겹고 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아이들이 집에만 있는 엄마와는 달리 봅니다.

  • 80. ㅇㅇ
    '19.5.10 5:39 PM (58.226.xxx.15)

    나무라시는 댓글들도 다독여주시는 댓글들도 다 감사합니다. 어제 너무 울고 자서 지금도 눈은 부어있고 머리까지 지끈거리는데 댓글들 보니 또 눈물이 나네요 ㅠ,ㅠ
    남편한테도 못 받는 진심어린 위로를 받습니다. 온라인상에서요ㅠ,ㅠ
    다들 감사드리고 자주 꺼내보면서 위로도 받고 반성도 하고 그럴꼐요.

  • 81.
    '19.5.10 6:20 PM (1.254.xxx.41)

    손배맘이시네요. 사는게 다 그런가봐요. 결혼몇년차만 다르지 똑같아서 누가보면 내글인둘 착각할만큼 ㅜㅜ 같네요.
    생각하기 나름이니 스스로 위하고살아가요~~^^

  • 82.
    '19.5.10 6:32 PM (223.62.xxx.13)

    결혼 20년 넘게 전업 주부로 있다가 집밖 세상으로 나가보려는 결심이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도 고민 중입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이 시기를 잘 준비해보려구요. 원글 댓글들 도움이 많이 됩니다. 모두 힘 내요..

  • 83. ㅇㅇ
    '19.5.10 7:56 PM (211.36.xxx.179)

    저도 원글과 댓글에 공감하고 위로받아요.
    다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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