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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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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포함 각종 기념일 무관심하고 귀찮은 거 저 뿐인가요?

나만..그런가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19-05-08 16:54:06

어릴 때 없이 살아서

엄마가 해 준 미역국...그것도 어쩌다 빼먹기도 가끔..

집안 분위기가 뭐뭐 챙기고 그런걸 안 해봐서 그런가요? 음.


아..초딩 저학년 때 거창하게 집에서 반 친구 불러

큰 상 펴놓고 생일 파티 한 적 있는데

신나고 좋은 게 아니라..

굉장히 불편하고 이상하게 어색하고 뻘쭘한 그런 기억 나요

떡볶이, 김밥 그런거 해주셨는데

아이들이 너무 잘 먹는 메뉴 보면 다 먹으면 어쩌나

하나도 손 안 댄 음식 있으면 맛없어 그런가 그것도 짜증.


아무튼

그 후로 해달라 조르지도 않고 바래지도 않아

평생 딱 한 번...하고 그냥 그렇게 넘어갔구요.


청소년 시절에는

서로 생일 챙기고 그럴 때

팬시에서 선물 고르고 어쩌고 하는게 너무 귀찮았던 기억..


그 후로 성인 되어서도

평소에는 술자리 신나게 놀다가도 내 생일이다 ..하고 모이면

왜 그렇게 얼굴이 굳고 말문이 막히면서 재미가 없던지

술만 더럽게 먹다 토한 기억만..ㅎㅎ ^^;;


희안하게

친정 부모, 형제자매 그 누구도 생일이라고

전화하거나 연락하거나 ..보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사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이번 연휴에 부모님 모시고

어디 같이 놀라가서 같이 신나게 어울렸다니까요

당연 헤어지면서

서로의 조카들에게 용돈 같은 거 안 주구요.

철저하게 가족계 회비로 계산하구요.


다행히 시부모님들도 살짝 그런 과라

서로 터치 안하고 간섭 안하시는 스타일이라

다행이다 ..그러고 있긴 한데.


며칠전부터 어린이날 용돈부터

오늘 어버이날로 게시판이 북적북적한 거 보니

제가 좀 특이한가..싶네요.

작년엔가는 중딩 아이가

친구들이 사니까 덩달아 카네이션이라고 사왔는데

저도 모르게..시큰둥하게.이걸 왜..? 이랬다니까요..^^;;


얼른 아냐..너무 너무 예뻐 고마워..ㅎㅎ 하긴 했는데

뭐...다 알아차렸겠지요.

올 해는 국물도 없...ㅋㅋ

그런데 그게 하나도 안 섭섭해요.

그냥 그런갑다..

 

결혼 기념일 이런 것도 아무 의미 없네요.

그냥 몇 년도에 그날 했잖아..그래서? 이런 느낌??


문득.....나중에...저 이러다 기념일 챙겨가며

며느라 잡는 이상한 시모 소리 들으려나..ㅎㅎ

아무튼 제가 좀 특이한거죠?

저 같은 분 또 계실려나요?

IP : 211.176.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5.8 4:58 PM (220.116.xxx.35)

    무슨 날, 명절 그런 거 싫어요.
    자랄 때 엄마가 바쁘셔도 미역국은 꼭 끓여 주시는 정도.
    형제끼리도 생일 안 챙기고 사이는 좋아요.
    전 안 주고 안 받는 거
    내가 주고 안 받는 것도 좋고.

  • 2. ...
    '19.5.8 5:11 PM (125.177.xxx.43)

    저도요 다 의미없어요ㅠ
    못살던 시대나 날 잡아 잘 먹고 선물 받는거지 요즘은 아무때나
    먹고 살 수 있으니까요
    그냥 축하한다는 말이면 충분

  • 3.
    '19.5.8 5:21 PM (175.223.xxx.75)

    저도요
    무슨데이 무슨데이 아무 소용없데이~~
    다 귀찮음ㆍ

  • 4. 나도나도
    '19.5.8 5:34 PM (218.146.xxx.124) - 삭제된댓글

    생일, 결혼기념일, 명절, 어버이날......다 싫어요.
    나는 이제 받는 입장인데.
    멋적고, 귀찮고, 번거롭고 그럽니다.
    생일날에는 시간되는 가족끼리 밥먹든가. 평소랑 똑같은 반찬에 미역국만 있으면 되고요.
    케이크는...정말 맘에 안들고요.
    어버이날은...뭔 날인지.
    젊은 아이들 힘들게 꾸역꾸역 같이 밥먹어야 하고.

  • 5. 저도
    '19.5.8 5:59 PM (223.62.xxx.211)

    다~~~~진짜 다~~~~~~싫어요 ㅎㅎㅎ
    그냥.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그래요

  • 6.
    '19.5.8 7:42 PM (118.222.xxx.21)

    저두요 다 귀찮아서 애들 생일만 챙깁니다.

  • 7. 찌찌뽕
    '19.5.8 10:45 PM (182.215.xxx.5)

    저도 그래요~
    생일날 아무도 안 챙겨요.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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