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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에 섰다는 건 이미 결승선에 도달한 것

달ㅅ 조회수 : 1,149
작성일 : 2019-05-04 03:38:23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뭐 하지?’가 고민인 평범한 백수.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어렵사리 프로그래머로 취직했지만 6개월을 못 버텼다. 승무원에 도전했고, 대기업 마케터로도 지내봤다. 일곱 번의 이직. 일곱 개의 직업….
꿈도 없고 끈기도 없는 ‘인생 실패자’라 자책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매일 아침 맨몸으로 달렸다. 
러너 안정은(27) 씨의 이야기다. 더 이상 앞으로 달려갈 수 없을 때 그는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은 모리셔스의 태평양 바다를, 내일은 스위스 몽블랑을 달리며 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러너 안정은. 그가 최근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를 펴냈다. 책을 통해 “나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아직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한 누군가의 레이스에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고 싶다”고 했다. 

무작정 달렸어요. 5분쯤 달렸나. 이상하게 달릴 때만큼은 기분이 상쾌하고 걱정이 사라는 거예요. 그래서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달리게 됐어요.”

“무작정 달리면 오늘 하루 갖고 있던 고민과 스트레스가 다 떨어져 나가요. 싫었던 사람, 원망하던 일도 모두 용서가 됩니다. 달리다 보면 생각할 시간이 많아 나 자신을 한 번씩 돌아보게 되죠. 승부욕이 강해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곤 했는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이 아닌 어제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게 됐어요.”

“한번 성공한 사람은 항상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됩니다. 성공의 법칙을 알기 때문이죠. 아주 작은 것부터 성공해서 그 성취감을 느껴봐야 알아요. 작지만 확실한 성공 경험이 지금의 나를 달릴 수 있게 합니다.” 

“사실 마라톤 풀코스는 42.195km가 아닙니다. 단 하루를 달리기 위해 수개월을 쉼 없이 준비한 수백 킬로미터의 결과예요. 그 도전은 성취감을 만들어 하루를 의욕적으로 살게 도와주죠. 성공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출발선에 섰다는 것은 이미 피니시 라인에 도달한 것을 의미합니다.”

Q. 달리기로 몸매를 가꾼다고?
A. ‘하루 30분 달리기’ ‘하루 한 끼 샐러드 먹기’로 식단을 조절하면 기적처럼 뱃살이 사라진다. 일주일만 실천해도 몸의 변화를 느낀다. 효과를 높이고 싶으면 ‘하루 물 2L 마시기’ ‘계단 이용하기’를 생활화하자. 의식적으로 복근에 힘주고 달리면 뱃속 코어 근육이 강화돼 달리기 자세가 좋아지고, 탄탄하고 아름다운 허리 라인을 가질 수 있다. 

http://topclass.chosun.com/board/view.asp?catecode=L&tnu=201905100009

취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러 뛰었던 게 결국 돈벌이가 되어 취업을 할 필요가 없게 된 스토리입니다. 

이런 저런 직업을 위해 취활하는 것보다, 자기가 즐길 수 있는 걸 열심히 하다보면 오히려 그 게 돈벌이가 될 수 있네요. 
지구 곳곳을 누비며 뛰어다니는 삶, 부럽습니다. 

다만 한국은 거의 매일같이 미세먼지 문제가 있는데 매일 달렸다면 그동안 많은 미세먼지를 흡입했을 것 같은데 걱정 되네요. 
IP : 68.41.xxx.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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