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드라마 피아노 좋아했던 분 계세요?

.. 조회수 : 909
작성일 : 2019-04-25 13:25:24
제 인생 드라마...
대학 때 조재현의 애끓는 부정에 울고, 고수와 김하늘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떨었던....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는데 조재현 때문에 드러워 못 볼 드라마가 됐네요.

오늘 자꾸 생각나서 고수-김하늘 씬만 돌려봤는데 십오년이 넘어도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더라구요. 고수는 어쩜 이 때 이렇게 풋풋하고 섬세하게 연기를 잘 했는지..ㅠㅠ

조재현 연기도 어쩔 수 없이 같이 보게 됐는데 진짜 너무 감탄이 나오더라구요.
저 역을 연기하던 무렵에 나쁜 남자도 찍으면서 김기덕이랑 악마짓을 했다는 건데...
대체 뇌속에 뭐가 들었길래 그런 인간이 이런 감정표현이 가능한 걸까요?
아무리 연기라도 그 삶과 감정을 깊이 이해해야 나올 수 있는 연기인데...
연기할 때의 자아는 따로 있는 것인가 참..... 평범한 저로선 이해불가네요.

천벌받을 놈 어디서 뭐하나 싶고...

한재수(고수)의 눈망울은 아직도 가슴에 팍팍 박히네요.ㅠㅠ
당시 고수가 조재현한테 붙어서 연기 배웠고 정말 그래서 많이 늘었다는데... 부자지간인 두 배우의 합도 좋았구요.
애한테 나쁜 물 든 건 아닌가 걱정도 잠시 해봤네요. 세상 쓸 데 없는 게 연예인 걱정이다 싶으면서도.

재수(고수)가 수아(김하늘)한테 삐삐로 고백하는 씬, 아버지한테 얻어맞으면서도 수아를 사랑한다고 울부짖는 씬에서 고수 연기는 영영 잊히지 않을 것 같아요.(딱히 고수 팬은 아닙니다. 그 뒤 출연작들은 맘에 안들어 안 챙겨봐서ㅋ)
김하늘과의 케미도 좋았구요.

오랜만에 피아노 몇 화 보고 가슴이 촉촉해져 써봤어요.
원래는 정신을 못 차리고 한동안 빠져 허우적거릴 건데 조재현 땜에 정신이 차려지네요.ㅡㅡ
IP : 175.223.xxx.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4.25 1:28 PM (175.223.xxx.18)

    그리고 또 하나의 망쳐진 인생드라마 - 성균관 스캔들.
    그리고.. 이건 다른 의미로 다시 보기 힘든 드라마- 온에어. 박용하 때문에 가슴이 아파요.
    김하늘을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생각해보니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에 김하늘이 많이 나왔네요. 좋은 배우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3923 그럼 여자나이 46이면 어떤가요? 33 46 2019/04/25 9,277
923922 혼자 칩거해야겠어요. 사람 만나는 거 힘드신 분? 4 한열흘 2019/04/25 2,163
923921 20대 남자가 좋아할 작은 선물 추천해주세요 2 .. 2019/04/25 999
923920 영화 예매하고 완전 까먹었어요 ㅠ 2 이런 ㅜ 2019/04/25 1,641
923919 서울신문 강주리, 한심하네요 1 미친 2019/04/25 1,353
923918 이재명 '1심'서 징역 3년 구형...지사직 상실위기 66 이재명 김혜.. 2019/04/25 5,516
923917 이재명 구형 어떻게 나왔나 기사 검색하니, 이재명 활약상 예찬만.. 9 ㅇㅇ 2019/04/25 1,085
923916 cbs 라디오 들으시는 분 9 말해볼까 2019/04/25 1,747
923915 필라테스 골반이 닫혀있다는데 4 ㅇㅇ 2019/04/25 3,979
923914 내년 총선 대비 이거 보셨어요? 속이 시원한 포스터 7 ... 2019/04/25 1,312
923913 유니클로입은 나베 사진 보셨나요 7 악질 2019/04/25 3,048
923912 열혈사제 vs. 닥터 프리즈너 어떤거 먼저 볼까요? 7 모모 2019/04/25 2,089
923911 표고가 면역력 강화에 좋을까요? 12 버섯 2019/04/25 2,620
923910 대기업 다니는 전문직일 경우 직업 뭐라고 하시나요? 17 직업 2019/04/25 5,878
923909 남편 진짜 짜증납니다. 4 아..진짜... 2019/04/25 2,603
923908 “결혼도 포기, 키 작은 올드미스”…이채익 ‘못난 임이자’ 발언.. 8 머리속이저질.. 2019/04/25 2,581
923907 용기내어 고백해요. 13 제비꽃 2019/04/25 4,742
923906 내신에 대해 궁금한데 알려주세요 3 ... 2019/04/25 847
923905 32살이면 아직은 젊은편인가요? 12 아직 젊다고.. 2019/04/25 2,757
923904 질문 하나..샌드위치 포장.. 2 아민 2019/04/25 1,715
923903 바쁘게 일하고 있는데도 가끔씩 울컥해요 1 000 2019/04/25 972
923902 전북 전주 풍남동 부근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Tiffan.. 2019/04/25 952
923901 지금 뭐 드세요?? 25 간식타임 2019/04/25 3,375
923900 자한당 해산 청원 11 ㅂㅁㅋ 2019/04/25 873
923899 드라마 피아노 좋아했던 분 계세요? 1 .. 2019/04/25 909